병’과 ‘사’를 응시한다

2022. 5. 27. 21:21佛法 .SGI

하와이의 풍경

병’과 ‘사’를 응시한다
충실한 인생을 만드는 신앙의 힘 
      


암(癌) 치료는 조기발견이 제일이다.

암, 뇌졸중, 심장병, 이 세 가지 병을 ‘3대 성인병’이라고 하는데,

이 병으로 절반 이상이 사망한다. 그 중에서도 3명 중 1명은 

 암 때문에 사망한다.

법화경(法華經)에는, “삼계(三界)는 안온(安穩)하지 못하다.

마치 화택(火宅)과도 같다 하겠다. 여러 가지 고난이 충만해서,

대단히 무섭고 두렵다. 그리고 항상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우환이 있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 세상은 괴로움에 가득 차 있고, 항상 생로병사에

고뇌한다고 설하는데, 바로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하겠다.

암을 발견하는데 있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즉시 진찰받을 것을 권한다.

 

병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유전자에 암 유전자가 있다고 판명돼도 100%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또 반드시 치유할 수 있는 초기상태의 암이더라도 합병증이나

우발증 등으로 어처구니없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암이 아닌데 자신이 암이라고 확신해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무슨 병이든 한 가지 병만 예를 들어도 대부분 모르는 것 투성이다.

의학이 발전해서 한 가지를 알게 되면 알지 못하는 것 열 가지가

생긴다고도 말한다.

법화경 <비유품>에는 “만약 의도(醫道)를 배워서, 처방에

쫓아서 병을 고치고 나면, 다른 한편에서 또다시 병이 생겨나

혹은 또 죽음을 가져오게도 한다”라고 있다.

의학 지식을 활용해서 하나의 질병 치료는 가능해졌더라도,

또다시 새로운 병이 생긴다.

이것이 의학의 세계다.

그렇기 때문에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설령 어떠한 병이 다투어 일어나건 도전한다는

강한 자세가 중요하다.

비관적, 마이너스 사고(思考)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낙관적,

플러스적 사고로 받아들이는가.

같은 상황이라도 어느 사람에게는 성장의 양식이 되고,

어느 사람에게는 구렁텅이로 굴러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이 병은 부처의 계책이신가.

그 까닭은 정명경(淨名鏡)·열반경(涅槃經)에는 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는 뜻이 설해져 있소이다.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어서 1480쪽)라고 말씀하신다.

병을 앓게 됨으로써 인간은 인생의 의미를 응시하고,

생명의 존엄에 눈뜨게 되며, 충실한 인생을 사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이것을 신심(信心)의 제호미라고 할 것이다.

 

생사의 괴로움을 유유히 극복

 

니치렌 대성인은 “우선 임종(臨終)의 일을 배우고 후(後)에

타사(他事)를 배워야 한다”(어서 1404쪽)라고 말씀하신다.

또 “백이십(百二十)까지 살아서 이름을 더럽히고

죽느니보다는 살아서 일일(一日)이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야말로 중요(重要)하니라”라고도 말씀하신다.

‘짧은 일생’이다. 그렇기에 자기 멋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비록 단 하루일지라도 남을 위해 진력하고,

 사회를 위해 진력해서 ‘이름’을 남길 것인가.

‘사(死)를 응시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인생을

다시 본다’는 것이다.

 

남을 위해 행동한 사람은 강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들을 만났지만, 창가학회 속에서

신앙을 관철한 사람에게는 눈에 띄는 특징이 보인다.

예를 들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입원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남을 격려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이 누구보다도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놓였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남의 일을 걱정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훈에 “남을 위해 불을 밝히면 내 앞이 밝아지는 것과 같다”

(어서 1598쪽)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남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며 보살도를 걸어온 사람은 입원한 후에도 그때까지

그대로의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그러한 사람은 병이나 죽음에 임해서도 강하다.

반대로 암에 걸린 것을 의사나 남들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의료종사자에게 충분한 조언을 받지 못한다든가 남에게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결국

여러 가지로 손해를 당한다.

니치렌 대성인은 “신명(身命)보다 더 아까운 것이 없으므로

이것을 보시(布施)로 하여 불법(佛法)을 배우면 반드시

부처가 된다”(어서 956쪽)라고 말씀하신다.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므로 온 생명을 다해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위해 싸운 사람은 반드시 부처가 된다는 말씀이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말한다.

“누구라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 때 어두운 흐린 하늘처럼,

 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과 같은 죽음이 아니라,

 ‘장엄한 낙일(落日)’과 같은 죽음이었으면 한다.

대공(大空)을 새빨갛게 불태우는 큰 황혼의 태양처럼

아름답고, 웅대한 인생의 완성이었으면 한다.

그 후에 바로 우리는 또 다음의 사명(使命)의 인생을,

복덕(福德)에 가득차서 즐겁게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생사(生死)는 ‘생도 환희’ ‘사도 환희’의

무상도(無上道)의 여로(旅路)다. 이 ‘무상도’의 궤도에

합치하는 것이 ‘학회활동’의 궤도다”라고.

니치렌 대성인 불법을 근본으로 괴로워하는 벗을 위해,

나날이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속에서야말로 마음에서

느끼는 만족과 기쁨 넘치는 인생이 있다는 것을 깊이

확신했으면 한다.

 

이케다 SGI회장의 스피치에서

 

21세기는 ‘생명의 세기’ ‘건강의 세기’다.

 

더웠던 여름의 피로가 나타날 시기다. 수면을 충분하게

취하고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피로를 쌓아두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조석(朝夕)으로 독송(讀誦)하는 법화경 <수량품>에는

‘혜광조무량(慧光照無量) 수명무수겁(壽命無數劫)’

혜광이 비추는 것 무량하고, 수명은 무수겁이니라)이라고 있다.

그것을 확신하고 지혜를 빛내서 대 생명력을 내 가슴속에

용출시키면서 점점 더 건강하고, 장수하며 더 한층

광선유포의 밀물같은 지휘를 부탁한다.

앞으로도 젊고 싱싱하게, 광선유포의 동지와 만나 격려하면서

 나아가라. 광포 후계자를 훌륭하게 육성해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활기차게 ‘확대 또 확대’의 드라마를

펼쳐 주었으면 한다.

 (2001. 9. 8 총현장회의 메시지)

 

‘건강’이란 무엇인가. 그 결론은 ‘보살의 생명’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위해서 싸우는 일념(一念). 그것이 진정한

‘건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저 ‘건강식품’을 먹고,

 자기 일만을 생각하며 안락한 생활을 원한다.

이런 것이 건강이라고는 나는 생각 하지 않는다.

‘건강’을 상징하는 약왕(藥王)은 신념(信念)에 ‘

순교(殉敎)’한 보살(菩薩)이었다.

‘싸우는 생명’ 그것이 ‘건강한 생명’인 것이다.

 (<법화경의 지혜>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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