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8. 21:44ㆍ佛法 .SGI
◇ 니치렌 대성인은 어느 해 설을 맞아, 시조 깅고 부부를 위로하고 칭찬하고자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은 일체중생의 주인이라고 부처가 보실 것입니다. 또 범천과 제석도 이 사람을 존경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쁨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어서 1134쪽, 통해) 하고 말씀하셨다.
해마다 광선유포를 위해 힘쓰는 학회원이 바로 인류 중 가장 고결한 사명을 짊어진 리더다. 또 범천과 제석을 비롯해 무량무변한 제천선신이 우러르고 지켜주는 존재다.
다 함께 젊고 활기차게 ‘일생성불’ ‘인간혁명’이라는 자전과 ‘광선유포’ ‘입정안국’이라는 공전을 끊임없이 추진하자. 그리고 용감하게 명랑하게 희망과 행복 그리고 평화의 스크럼을 확대하자.
◇ 올 한해,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달린 자랑스러운 모든 동지의 건투를 진심으로 상찬하고 싶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어느 연말, 문하의 진심에 감사하며 “후의(厚意)는 대해보다도 깊고, 선근(善根)은 대지보다도 두텁도다.”(어서 1105쪽) 하고 말씀하셨다.
어본불은 음지에서 노고하는 사람을 반드시 조람하고 계신다. (중략)
니치렌 대성인은 “음덕(陰德)이 있으면 양보(陽報)가 있다.”(어서 1178쪽) 하고 말씀하셨다. 사명의 ‘음덕’에 철저히 도전하는 생명 속에는 얼마나 위대한 ‘양보’가 빛나는지 모른다. 하루 하루 또 한해 한해 마음의 재(財)를 쌓고 복덕의 경애와 권속을 넓히는 인생이 창가(創價)의 인생이다.
◇ 남성과 여성의 권리는 동등하다. 니치렌 대성인은 “남녀를 가리지 말지니라.”(어서 1360쪽) 하고 말씀하셨다.
여성을 존경하고 소중히 대하는 ‘신사’가 되기 바란다. 이것이 학회의 전통이다.
또 리더는 따뜻한 말을 건네 격려해야 한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세요’
이 한마디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상쾌한 인간성이 향기를 풍긴다.
인간과 인간의 아름다운 유대가 바로 학회의 세계다.
따뜻한 마음, 신심의 마음, 동지를 사랑하는 마음, 단결하는 마음, 광선유포하는 마음, 그리고 ‘신심’으로 혼의 결합을 이루는 조직이 바로 창가학회다. 이런 마음으로 나아가자.
◇ 니치렌 대성인은 문화에게 늘 대화하고 이체동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이라도 진심으로 대화를 나눈면 목숨을 걸고 도와준다."(어서 1132쪽. 통해) "아무쪼록 스루가 지방의 사람들은 한마음이 되라고 전해주십시오."(어서 1345쪽. 통해) 등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묘법의 동지는 금세(今世)에 늘 이야기하고 영산정토(靈山凈土)에 가서도 서로 수긍하며 이야기하십시요"(어서 900쪽.통해) 하기도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광선유포를 위해 싸운 동지의 유대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과는 금세에서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지만 (웃음), 서로 경애혁명하면 됩니다. "난실(蘭室)의 벗과 사귀어 마무(痳畝)의 성(性)으로 되었구나"(어서 31쪽)입니다. 인간은 바뀌기 마련입니다. 또 좋게 바뀌지 않으면 신심이 아닙니다. "비둘기가 화(化)해서 매가 되고 참새가 변하여 합(蛤)이 되니"(어서 31쪽)입니다.
묘법의 동지는 서로 존경해야 합니다. 광선유포라는 멀고도 험난한 길을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서로 선지식이 되어 이체동심으로 단결해 나아가야 합니다.
◇ 인간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사이가 좋다'든지 '별로 좋지 않다'든지 또는 성격적인 면에서 '좋다' '싫다' 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에게 그런 감정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좋고 싫음에 사로잡혀 불도수행을 소월히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거기서 마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기고 맙니다.
마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맙니다.
그러서 대성인은 동지들 간에 서로 헐뜯고 험담하는 것을 이렇게 엄하게 훈계하셨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서로 이야기하십시오."(어서 1172쪽, 통해) "조금의 과실은 모르는척 하십시오"(어서 1176쪽) "언짢은 일이 있어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고 사이 좋게 지냅시오."(어서 1178쪽, 통해)
모든 사람이 부처입니다. 상대도 불신(佛身)이기에 상대를 헐뜯는 일은 부처를 헐뜯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이 부처이기에 존중하는 것입니다. 창가학회는 '당기원영(當起遠迎) 당여경불(當如敬佛)' (법화경 677쪽)의 정신이 넘쳐흐르는 조직이여야 합니다
사람을 헐뜯는 버릇이 생기면 "부단히 악념(惡念) 주(住)하여 악도(惡道)에 떨어지다."(어사 1382쪽)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처와 같이 서로 존중 할지어다."(어서 1383쪽)입니다. 법화경 <보탑품>에서 석가와 다보가 서로 자리를 양보하듯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광선유포를 향한 신심'입니다.
◇ 오늘도 나는 ‘신·인간혁명을 통해 진실한 사제의 길을 나타내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광선유포의 영원한 흐름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그 원동력인 창가학회가 오래도록 변치 않을 방정식을 명확히 남기고 싶다’는 심정으로 펜을 든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나와 대담을 거듭 나눈 미국실천철학협회 매리노프 회장이 내린 결론은 명쾌했다. 회장은 ‘자신이 지닌 최대 가치를 발휘하려는 성장의 마음’에 인간의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매리노프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성장하려면 가장 훌륭한 교사가 필요합니다. 즉 사제의 길을 실천하는 일이 인간이 되는 근본조건입니다. 창가학회의 사제와 인간혁명의 실천은 그런 인간이 되는 조건을 구체적인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중략)
대성인은 “힘이 있는 한 일문일구(一文一句)라도 설할지니라.”(어서 1361쪽) 하고 말씀하셨다. 광선유포도 벗을 위하고 사람들을 위해 용기 넘친 목소리로 밝고 쾌활하게 말하기 시작하는 데서 확대된다.
그대여, 그대만이 엮을 수 있는 위대한 사명의 이야기를 엮어라! 그리고 다 함께 사제승리의 대서사시와 같은 인생을 꿋꿋이 살아가지 않겠는가!
◇ 학회는 늘 이름 없는 다기진 '민중'을 꿋꿋이 격려했습니다. 거기에 좌담회의 '혼'이 있습니다. 세간에서 보면 인원수도 적고, 누구에게 주목 받는 모임도 아닙니다. 이렇게 소박한 모임도 없겠지요.
그러나 좌담회에는 대우주를 관철하는 법을 완벽하게 설한 '철학'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도 감싸려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아무리 숙명에 짓눌려 있어도 '다시 한 번 힘내자'고 분발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결의와 감사의 마음이 서로 오가고, 괴로움이 용기로, 피로가 충실로 바뀌는 '서민의 오아시스'가 바로 학회의 좌담회입니다.
이 작은 모임에 '인간공화(人間共和)의 축도'가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실상'이 있습니다. '신앙과 가정 그리고 지역을 맺는 광포의 맥동'이 있습니다. 존귀한 불자를, 소중한 벗을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고 말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법화경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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