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올바른 창제 자세는? (법련 2007년 2월호 38-39p)
2007. 12. 7. 16:45ㆍ佛法 .SGI
올바른 창제 자세는? Q 창제를 할 때 왜 두손을 모으고 하나요? A '합장(合掌)'이란 좌우 손바닥, 손가락을 가슴 앞으로 모은 자세로, 인도에서 옛날부터 행한 인사법의 한 종류입니다. 불법(佛法)에서는 부처와 보살을 예배하고 존경할 때 사용했으며 니치렌 대성인 불법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법화경의 경문에도 "모두 일심(一心)으로 합장"이라고 있습니다. 합장은 불법을 믿는 진지한 자세의 표현입니다. 우리로 말하자면 자신의 흉중에 불계라는 존극한 생명이 용현한다는 사실을 깊이 믿고, 본존님을 향해 진지하게 창제하는 순수한 신심을 합장의 형태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본존님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합장'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Q 꼭 무릎을 꿇어야 하나요? 다리가 저려서 … A 정좌(正坐:무릎을 꿇어 몸을 바르게 앉음)하여 등을 쭉 펴서 깊이 호흡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봐도 올바른 호흡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호흡 기능의 활성화는 심장이나 혈관의 순환 기능도 높입니다. 또 소리를 내는 것은 몸에 좋고 스트레스도 해소된다고 어떤 의사는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의자를 사용해도 좋고 정좌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이 "착실하게 부처님을 대하자"라는 마음가짐과 '즐겁고 기분 좋게 근행창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스포츠도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연습을 거듭해야 잘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습하는 것이 괴롭지만 능숙해지면 즐겁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속함'으로써 차츰 정좌를 해도 아무렇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지도해 주셨듯이, 형식보다 진지한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Q 근행 도중에 눈을 감으면 안 되나요? A 눈은 분명하게 뜨고 본존님을 똑바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영국 귀족의 자제들은 어릴 때부터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물며 근행창제는 본존님과 마주하는 것이므로 눈을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감으면 본존님과 감응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눈이 불편하신 분은 본존님을 마음에 떠올리고 하면 됩니다. Q 그럼 본존님의 어디를 보는 것이 좋나요? A 자연스럽게 하면 됩니다. 중앙의 '남묘호렌게쿄'라는 문자의 주변을 보면서 해도 좋고 전체를 보면서 해도 좋습니다. Q 창제 소리 크기는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A 이케다 선생님은 "<후지종학요집(富士宗學要集)>에는 '음성이 아정(雅正)하고, 조용하며 장단고하(長短高下)가 없고 정확하게 독경(讀經)하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정(雅正)'이란 '품위가 있으며 정확함'이라는 의미이며 '아(雅)'란 기품이 있고 우미(優美)한 모습'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쨌든 '조용하며'라는 의미대로 창제는 결코 큰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깊은 일념을 담은 근행이 소중합니다."라고 지도하셨습니다. 또 니치렌 대성인도 "제목을 부르는 소리는 전 세계 곳곳에 닿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우리의 작은 소리라 할지라도 제목이라는 대음(大音)에 넣어서 부르므로 전 우주에 도달하지 않는 곳이 없다" (어서 808쪽,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목을 부르는 소리는 작은 소리라도 '대음'이며 그 소리는 전 세계, 전 우주에 울려 퍼진다는 뜻입니다. 또 이케다 선생님은 "제목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까지 '수희(隨喜:불법을 수지하여 환희의 생명이 솟아나는 것)'합니다. 그런 상쾌한 창제의 소리이기 바랍니다. 묘법을 봉창하는 소리나 확신의 소리를 접하고 '학회의 사람은 굉장하구나', '원기가 넘치는구나'라고 들은 사람도 수희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며 낭랑하고 상쾌한 창제 소리여야 한다고 지도하셨습니다. Q 창제할 때 마음속으로 어떻게 기원하나요? A 강인한 기원의 특별한 형식은 없으며, 목표한 것이 반드시 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기원하면 됩니다. 제목을 부르며 속으로 기원하는 것을 되뇌는 것이지요. 그런데 기원을 할 때는 누군가에게 비는 마음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이렇게 해 내겠다'라는 맹세와 결의의 기원이 중요합니다. 어쨌든 형식은 문제가 안 됩니다. 확신에 찬 맹세와 결의의 기원이면 됩니다. 참고 문헌:《청춘대화》, 이케다 SGI회장 스피치 (1990년 9월, 1987년 1월,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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