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30. 20:38ㆍ佛法 .SGI
방편품,수량품 자아게 전문 ( 문상)
(南無)妙法蓮華經(묘법연화경) 方便品(방편품) 第二(제2)
爾時世尊(이시세존) 從三昧(종삼매) 安詳而起(안상이기) 告舍利弗(고사리불)
諸佛智慧(제불지혜) 甚深無量(심심무량) 其智慧門(기지혜문) 難解難入(난해난입)
一體聲聞(일체성문) 壁支佛(벽지불) 所不能知(소불능지)
그때에 몸을 움직이지도 않고 무량의처삼매에 들어 있던 석존은 서서히 엄숙한 태도로 일어서시어 사리불에게 다음과 같이 설하셨다.
"모든 부처의 지혜는 한없이 깊고 또한 끝이 없다.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렵다. (이 부처의 지혜)는 모든 성문이나 벽지불(=연각)의 지혜로는 헤아릴수 없는 것이다.
所以者何(소이자하) 佛曾親近(불증친근) 百千萬億(백천만억)
無數諸佛(무수제불) 盡行諸佛(진행제불) 無量道法(무량도법)
勇猛精進(용맹정진) 名稱普聞(명칭보문) 成就甚深(성취심심)
未曾有法(미증유법) 隨宜所說(수의소설) 意趣難解(의취난해)
(제불의 지혜는 성문이나 벽지불이 미치는 바가 아닌 이유에 대해) 왜냐하면 부처는 이전에 백천만억 무수한 제불에 친근하여 제불의 헤아릴 수 없는 가르침을 남김없이 실천하셨다. 어떠한 수행이라도 용맹정진하여 그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대단히 깊고 일찍이 없었던 법을 성취하셨다. (그리고 성도한 이래) 중생의 기근에 응해서 법을 설하셨는데 그 진의(眞意)는 이해하기 어렵다.
舍利弗(사리불) 吾從成佛已來(오종성불이래) 種種因緣(종종인연)
種種譬喩(종종비유) 廣演言敎(광연언교) 無數方便(무수방편)
引導衆生(인도중생) 令離諸着(영리제착)
"사리불이여"라고 석존이 부르신 후 설하셨다. "나는 성불하고 나서 여러가지 인연, 여러가지 비유로써 널리 가르침을 설하고 무수한 방편을 사용하여 중생을 인도하고 온갖 집착을 떨어버리게 했다"라고.
所以者何(소이자하) 如來方便(여래방편) 知見波羅蜜(지겐파라밀)
皆已具足(개이구족)
舍利弗(사리불) 如來知見(여래지견) 廣大甚遠(광대심원) 無量無礙(무량무애)
力(력) 無所畏(무소외) 禪定(선정) 解脫(해탈) 三昧(삼매) 深入無際(심입무제)
成就一切(성취일체) 未曾有法(미증유법)
그것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부처는 사람들을 가르쳐 인도하기 위한 방편과 지혜를 모두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리불이여, 부처의 지혜는 광대하고 심원하다. 헤아릴 수 없는 이타의 마음, 자유자재로 법을 설하는 힘, 중생의 생명을 통찰하는 지혜의 힘, 두려워 하지 않고 진실을 설하는 자신감, 마음의 안정, 마음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최고의 정적한 경지를 모두 부처는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지혜의 경애에 끝없이 깊이 들어가 모든 것에 걸쳐 일찍이 없는 법을 성취했다.
舍利弗(사리불) 如來能(여래능) 種種分別(종종분별) 巧說諸法(교설제법)
言辭柔연(언사유연) 悅可衆心(열가중심) 舍利弗(사리불) 取要言之(취요언지)
無量無邊(무량무변) 未曾有法(미증유법) 佛悉成就(불실성취)
사리불이여, 여래는 많은 법을 여러가지로 잘 구별하여 교묘하게 설한다. 말은 부드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사리불이여. 요점을 말하면 헤아릴 수도 없고 한계도 없는, 일찍이 없었던 법을 부처는 모두 성취하시고 있는 것이다.
止舍利弗(지사리불) 不須復說(불수부설) 所以者何(소이자하)
佛所成就(불소성취) 第一希有(제일희유) 難解之法(난해지법)
사리불이여, 이 이상 설하는 것은 그만두자, 왜냐하면 부처가 성취하신 바의 법은 가장 희유하고 난해한 법이기 때문이다.
唯佛與佛(유불여불) 乃能究盡(내능구진) 諸法實相(제법실상)
所謂諸法(소위제법) 如是相(여시상) 如是性(여시성) 如是體(여시체)
如是力(여시력) 如是作(여시작) 如是因(여시인) 如是緣(여시연) 如是果(여시과) 如是報(여시보) 如是本末究竟等(여시본말구경)
오직 부처와 부처만이 능히 제법의 실상을 구진하셨다.
그것은 이른바 제법의 여시상, 여시성, 여시체, 여시력, 여시작, 여시인, 여시연, 여시과, 여시보, 여시본말구경등이니라
【「쇼이쇼호」 부터는 세 번 되풀이하여 독송함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제16(第十六)
이시불고(爾時佛告) 제보살급(諸菩薩及) 일체대중(一切大衆) 제선남자(諸善男子) 여등당신해(汝等當信解) 여래성체지어(如來誠諦之語) 부고대중(復告大衆) 여등당신해(汝等當信解) 여래성체지어(如來誠諦之語) 우부고제대중(又復告諸大衆)여등당신해(汝等當信解) 여래성체지어(如來誠諦之語) 시시보살대중(是時菩薩大衆)미륵위수(彌勒爲首) 합장백불언(合掌白佛言) 세존(世尊) 유원설지(唯願說之) 아등당신수불어(我等堂信受佛語) 이시세존(爾時世尊) 지제보살(知諸菩薩) 삼청부지(三請不止) 이고지언(而告之言) 여등제청(汝等諦聽) 여래비밀(如來秘密) 신통지력(神通之力)
이때 부처가 모든 보살과 일체중생에게 고해 가로되, 모든 선남자여, 너희들은 마땅히 여래의 성체의 말을 신해 할 지어다. 3번 같은 말을 되풀이... 이때에 보살대중은 미륵을 위수해서 합장하여 부처에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옵건대 이것을 설해 주십시오. 우리들은 마땅히 부처의 말씀을 삼가 신수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세 번 말씀드리고 나서 다시 말씀드리기를 오직 원하옵건대 이것을 설해 주십시요. 우리들은 마땅히 부처의 말씀을 신수하겠나이다. 이때에 세존은 모든 보살이 세 번 청하고도 그치지 않음을 아시고 이에 고하여 가로되, 너희들은 분명히 들어라. 여래비밀신통지력의 힘을.
일체세간(一切世間) 천인급(天人及) 아수라(阿修羅) 개위금석가모니불(皆謂今釋迦牟尼佛) 출석씨궁(出釋氏宮) 거가양성(去伽耶城) 불원좌어(不遠坐於) 도량득(道場得)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邈三菩提) 연선남자(然善男子) 아실성불이래(我實成佛已來) 무량무변(無量無邊) 백천만억(百千萬億) 나유타겁(那由陀劫)
일체 세간의 천계, 인계 및 수라계의 중생은 모두 지금의 석가모니불은 석가족의 왕궁을 나와서 가야의 시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도량에 앉아 삼매의 수행을 면려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득하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선남자여, 나는 실로 성불하고부터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겁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비여오백천만억(譬如五百千萬億) 나유타(那由?) 아승기(阿僧祇) 삼천대천세계(三千 大千世界) 가사유인(假使有人) 말위미진(抹爲末位) 과어동방(過於東方) 오백천만억(五 百千萬億) 나유타(那由?) 아승기국(阿僧祇國) 내하일진(乃下一塵) 여시동행(如是東行) 진시미진(盡是微塵) 제선남자(諸善男子) 어의운하(於意云何) 시제세계(是諸世界) 가득사유(可得思惟) 교계지기(校計知基) 수부(數不) 미륵보살등(彌勒菩薩等) 구백불언(俱白佛言) 세존시제세계(世尊是諸世界) 무량무변(無量無邊) 비산수소지(非算數所知) 역비심력소(逆比心力所) 급일체성문(及一體聲聞) 벽지불(僻支佛) 이무루지(以無漏智) 불능사유(不能思惟) 지기한수(知基限數) 아등주(我等住) 아유월치지(阿惟越致地) 어시사중(於是事中) 역소부달세존(亦所不達世尊) 여시제세계(如是諸世界) 무량무변(無量無邊)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라고하는 무수한 삼천대천세계를 잘게 부수어 미세한 먼지를 만들어, 그 먼지를 갖고 동방으로 가서 오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라고하는 무수한 나라를 지날 때마다 그 먼지를 하나씩 떨어뜨려 간다. 이와 같이 동쪽으로 가며 이 먼지를 모두 떨어뜨린다. 선남자여. 이 사이에 통과한 세계의 수는 얼마나 있다고 생각 되는가. 생각, 추측으로 알 수 있겠는가. 없겠는가. 미륵보살들이 함께 부처에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 말씀하시는 수많은 세계는 무량무변이라 계산하여 알 수도 없고 또 심력이 미치는 바도 아닙니다. 일체의 성문이나 연각이 그 더러움 없는 지혜를 갖고 생각해도 그 수를 알 수 없습니다. 또 우리들 보살은 불퇴전의 위에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수많은 세계는 오직 무량무변이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시불고(爾時佛告) 대보살중(大菩薩衆) 제선남자(諸善男子) 금당분명(今當分明) 선어여등(宣語汝等) 시제세계(是諸世界) 약착미진(若着微塵) 급불착자(及不着者) 진이위진 (盡以爲塵) 일진일겁(一塵一劫) 아성불이래(我成佛已來) 부과어차(復過於此) 백천만억(百千萬億) 나유타(那由他) 아승기겁(阿僧祇劫)
이때에 부처가 대중보살에게 고하기를. 모든 선남자여. 이제 분명히 너희들에게 선언하노라. 이 모든 세계의 미진을 놓고 또한 놓지 않은 것을 전부 먼지로 만들어서 먼지 한 개를 일겁으로 한다. 나는 성불한 이래 또한 이것보다 더하기가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겁이니라.
자종시래(自從是來) 아상재차(我常在此) 사바세계(娑婆世界) 설법교화(說法敎化) 역어여처(亦於餘處) 백천만억(百千萬億) 나유타(那由他)아승기국(阿僧祇國) 도리중생(導利衆生)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으면서 설법교화 했다. 또한 다른 곳의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의 나라에 있어서도 중생을 인도하고 이익 되게 했느니라.
제선남자(諸善男子) 어시중간(於是中間) 아설연등불등(我說然燈佛等) 우부언기(又復言其) 입어열반(入於涅槃) 여시개이(如是皆以) 방편분별 (方便分別) 제선남자(諸善男子) 약유중생(若有衆生) 내지아소(來至我所) 아이불안(我以佛眼) 관기신등(觀其信等) 제근이둔(諸根利鈍) 수소응도(隨所應度) 처처자설(處處自說) 명자부동(名字不同) 연기대소(年紀大小) 역부현언(亦復現言) 당입열반(當入涅槃) 우이종종방편(又以種種方便) 설미묘법(說微妙法) 능령중생(能令衆生) 발환희심(發歡喜心)
모든 선남자여. 이중간에 있어서 나는 연등불이라고 설하고 또한 열반에 들어 간다고 말했노라. 이와같은 것은 모두 방편을 가지고 분별한 것이니라. 모든 선남자여. 만약 중생이 있어서 나의 처소에 오면 나는 불안을 갖고 그 믿음 등의 능력이 예리한가. 둔한가를 명확히 보고, 구제해야 할 바에 따라서 각각의 장소에서 스스로 다른 이름이나 여러 수명의 길이를 설했다. 그리고 명확하게 마땅히 열반에 들어갈 것이다 라고 했다. 또 여러 방편을 사용하여 여래의 진실하고 묘한 법을 설하여, 능히 중생에게 환희의 마음을 일으키게 했다.
제선남자(諸善男子) 여래견제중생(如來見諸衆生) 요어소법(樂於小法) 덕박구중자(德薄垢重者) 위시인설(爲是人說) 아소출가(我少出家)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得阿縟多羅三邈三菩提) 연아실(然我實) 성불이래(成佛已來) 구원약사(久遠若斯) 단이방편(但以方便) 교화중생(敎化衆生) 영입불도(令入佛道) 작여시설(作如是說)
모든 선남자여. 여래가 모든 중생들이 낮은 법을 좋아하고 덕이 엷으며 번뇌의 더러움을 심한 것을 보고, 이들 중생을 위해 나는 젊었을 때에 출가하여 처음으로 무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고 설했다. 그러나 실은 내가 성불하고 나서 구원이라는 것은 지금 말한바와 같다. 단지 방편을 갖고 중생을 교화해 불도에 들어가려 하려고 이와 같은 설(시성정각)을 설했다.
제선남자(諸善男子) 여래소연경전(如來所演經典) 개위도탈중생(皆爲度脫衆生) 혹설기신(或說己信) 혹설타신(或說他身) 혹시기신(或示己身) 혹시타신(或示他身) 혹시기사(或示己事) 혹시타사(或示他事) 제소언설(諸所言說) 개실불허(皆實不虛)
모든 선남자여. 여래가 말하는 바의 경전은 모두가 중생을 구제하고 깨달케 하기 위해서다. 혹은 자신의 몸을 설하고 혹은 타인의 몸을 설하며, 혹은 자신의 몸을 나타내고 혹은 타인의 몸을 나타내며, 혹은 자신의 일을 나타내고 혹은 타인의 일을 나타낸다. 이렇게 해서 설하는 모든 가르침은 다 진실이고 거짓이 아니다.
소이자하(所以者何) 여래여실지견(如來如實知見) 삼계지상(三界之相) 무유생사(無有生死) 약퇴약출(若退若出) 역무재세(亦無在世) 급멸도자(及滅度者) 비실비허(非實非虛) 비여비이(非如非異) 불여삼계(不如三界) 견어삼계(見於三界) 여사지사(如斯之事) 여래명견(如來明見) 무유착류(無有錯謬)
까닭은 무엇이뇨. 여래는 여실히 삼계의 상을 지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이나 사라고 하지만 이 삼계에서 물러나 사라지는 일도, 이 삼계에 출현하는 일도 없다. 또 세상에 있는 자, 멸도한 자라는 구별도 없다. 이 삼계의 상태는 진실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허망도 아니다. 이와 같은 것이라는 일도 없다. 또 이와 같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 일도 없다. 여래는 삼계를, 삼계의 중생이 보는 것처럼 보고 있지 않다. 이와 같은 것을 여래는 명확히 보고 있어서 잘 못이 없다.
이제중생(以諸衆生) 유종종성(有種種性) 종종욕(種種欲) 종종행(種種行) 종종억상(種種億想) 분별고(分別故) 욕령생제선근(欲令生諸善根) 이약간인연((以若干因緣) 비유언사(譬喩言辭) 종종설법(種種說法) 소작불사(所作佛事) 미증잠폐(未曾暫廢)
중생에게는 여러 가지 성질, 여러 가지 욕구, 여러 가지 행동, 여러 가지 관념이나 판단의 상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중생에게 갖가지 선근을 생기게 하기 위해 수많은 인연을 설하고, 수많은 비유나 말을 사용 여러 가지 가르침을 설한다. 그 부처의 행동은 아직 일찍이 잠시도 멈춘 일이 없다.
여시(如是) 아성불이래(我成佛已來) 심대구원(甚大久遠) 수명무량(壽命無量) 아승기겁(阿僧祇劫) 상주불멸(常住不滅) 제선남자(諸善男子) 아본행보살도(我本行菩薩道) 소성수명(所成壽命) 금유미진(今猶未盡) 부배상수(復倍上數)
이와 같이 나는 성불한 이래 지금까지 실로 구원의 때가 경과하고 있다. 그 수명은 무량아승기겁(오백진점겁) 이라는 긴 시간이며, 이 세계에 상주하여 멸하는 일이 없다. 선남자들이여. 내가 본래 보살도를 실천하여 성취한 바의 수명은 지금도 아직 다하지 않았다.
연금비실멸도(然今非實滅度) 이변창언(而便唱言) 당취멸도(當取滅度) 여래이시방편(如來以是方便) 교화중생(敎化衆生) 소이자하(所以者何) 약불구주어세(若佛久住於世) 박덕지인(薄德之人) 부종선근(不種善根) 빈궁하천(貧窮下賤) 탐착오욕(貪着五欲) 입어억상(入於憶想) 망견망중(妄見網中) 약견여래(若見如來) 상재불멸(常在不滅) 변기교자(便起?恣) 이회염태(而懷厭怠) 불능생어(不能生於) 난조지상(難遭之想) 공경지심(恭敬之心)
그러한데 실은 멸도가 아닌데도 또한 소리를 내서 마당히 멸도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다. 여래는 이 방편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한다. 이유는 만약 부처가 오랫동안 이 세상에 주하면 박덕한 사람은 선근을 심지 않고 빈궁하천해지며, 오욕에 탐착해서 가지각색의 잘못된 사상의 그물 속에 들어갈 것이다. 만약 여래가 이 세상에 있으면서 입멸하지 않는다면 곧 교만이나 방자한 마음을 일으켜, 싫어하고 게으른 마음을 가지고 부처에 대해 좀처럼 만날 수 없다고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부처를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킬 수 없는 것이다.
시고여래(是故如來) 이방편설(以方便說) 비구당지(比丘當知) 제불출세(諸佛出世) 난가치우 (難可値遇) 소이자하(所以者何) 제박덕인(諸薄德人) 과무량(過無量) 백천만억겁(百千萬億劫) 혹유견불(惑有見佛) 혹불견자(惑不見者) 이차사고(以此事故) 이작시어(以作是言) 제비구(諸 比丘) 여래난가득견(如來難可得見) 사중생등(斯衆生等) 문여시어(聞如是語) 필당생어(必當 生語) 난조지상(難遭之想) 심회연모(心懷戀慕) 갈앙어불(渴仰於佛) 변종선근(便種善根) 시고여래(是故如來) 수불실멸(雖不實滅) 이언멸도(而言滅度) 우선선남(又善男子) 제불여래 (諸佛如來) 법개여시(法皆如是) 위도중생(爲度衆生) 개실불허(皆實不虛)
이러한 고로 여래는 방편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설한다. 비구여 마땅이 아시오. 제불이 출현함을 만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왜 그런가 하면 대부분의 복덕이 적은 사람들은 무량백천만억겁이라는 오랜기간을 지나도 혹은 부처를 보는 사람도 있고, 혹은 부처를 보지 못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래는 실제 멸하지 않지만, 멸한다고 하는 것이니라. 선남자여 모든 부처는 전부 이렇게 방편을 가지고 설하는 것이다. 이것은 중생을 올바르게 화도하기 위해서기 때문에 전부 진실이며 허망이 아니다.
비여양의(譬如良醫)지혜총달(智慧聰達)명련방약(明練方藥)선치중병(善治重病) 기인다(其人多) 제자식(諸子息) 약십(若十)이십(二十)내지백수(乃至百數) 이유사연(以有事緣) 원지여국(遠至餘國)
비유하면 지혜가 총명하여 병의 진단과 약의 처방에 숙련되어 많은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가 있었다고 하자. 그 사람에게는 많은 자식들이 있었다. 10. 20 내지는 백 명이라는 숫자이다. 그는 일 때문에 멀리 타국에 나가 있었다.
제자어후(諸子於後) 음타독약(飮?毒藥) 약발민란(藥發悶亂) 완전우지(宛轉于地) 시시기부(是時其父) 환래귀가(還來歸家) 제자음독(諸子飮毒) 혹실본심(惑失本心) 혹불실자(惑不失者) 요견기부(遙見其父) 개대환희(皆大歡喜) 배궤문신(拜?問訊) 선안온귀(善安穩歸) 아등우치(我等愚癡) 오복독약(誤服毒藥) 원견구료(願見救療) 갱사수명(更賜壽命)
양의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타국에 출타한 후 다른 사람이 만든 독약을 마셔 버렸다. 이윽고 독의 효능이 나타나 자식들은 괴로워 몸을 비틀며 땅바닥에 뒹굴었다. 이때 그들의 아버지가 돌아왔으나, 자식들은 독을 마셔 어떤 자식은 본심을 잃었고, 또 어떤 자식은 본심을 잃지 않았다. 자식들은 멀리서 온 아버지를 보고 모두 크게 환희 했다. 그리고 합장하고 무릎을 꿇고 말했다. 아버지! 무사히 잘 돌아 오셨습니다. 우리들은 어리석어 독약을 먹어버렸습니다. 부디 원하옵건대 치료해 주십시오. 다시 수명을 주십시오.
부견자등(父見子等) 고뇌여시(苦惱如是) 의제경방(依諸經方) 구호약초(求好藥草) 색향미미(色香美味) 개실구족(皆悉具足) 도사화합(??和合) 여자영복(與者令服) 이작시언(而作是言) 차대양약(此大良藥) 색향미미(色香美味) 개실구족(皆悉具足) 여등가복(汝等可服) 속제고뇌(速除苦惱) 무부중환(無復重患)
아버지 양의는 자식들이 이처럼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여러 가지 약제조합법에 따라 색도, 향도, 맛도 모두 갖추고 있는 좋은 양약을 구해서 찧고, 체로 치고 조제하여 괴로워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마시게 했다. 이 대양약은 색도 향도 좋은 맛도 모두 갖추고 있다. 너희들은 이 약을 마셔라. 그렇게 하면 곧 고뇌가 없어지고 또 여러 병을 앓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제자중(其諸子中) 불실심자(不失心者) 견차양약(見此良藥) 색향구호(色香具好) 즉변복지(卽便服之) 병진제유(病盡除逾) 여실심자(如失心者) 견기(見其父來) 수역환희(雖亦歡喜) 문신구색치병(問訊求索治病) 연여기약(然與其藥) 이불긍복(而不肯服) 소이자하(所以者何) 독기심입(毒氣深入) 실본심고(失本心故) 어차호(於此好) 색향약(色香藥) 이위불미(而謂不美)
이 의사의 자식들 가운데 제 정신을 잃지 않는 자는 약이 좋다는 것을 알고 바로 마셨다. 먹은 자식들은 고통은 전부 사라지고 치유되었다. 그러나 제정신을 잃은 자식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맞이하기는 했으나 의심하여 그 약을 먹지 않았다. 그 사이 독기가 깊이 스며들어가서 제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이 훌륭한 색과 향기가 있는 약을 맛이 없다고 생각하여 먹지 않았다.
부작시념(父作是念) 차자가민(此子可愍) 위독소중(爲毒所中) 심개전도(心皆顚倒) 수견아희(雖見我喜) 구색구료(求索救療) 여시호약(如是好藥) 이불긍복(而不肯服) 아금당설방편(我今當說方便) 영복차약(令服此藥) 즉작시언(卽作是言) 여등당지(汝等當知) 아금쇠로(我今衰老) 사시이지(死時已至) 시호양약(是好良藥) 금류재차(今留在此) 여가취복(汝可取服) 물우불차(勿憂不差)
양의인 아버지는 생각했다. 약을 먹지 않는 이 아이들은 불쌍하다. 내가 돌아 온 것을 알고 기뻐하여 치료는 원하였지만 이 양약을 좀처럼 먹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방편을 사용하여 이 약을 먹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 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말했다. 잘 들어라. 나는 이제 늙어 죽을 때가 다가왔다. 이 좋은 양약을 여기에 놓아두고 갈 테니까. 집어서 먹으면 틀림없이 나을 것이다. 고통이 낫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 할 필요는 없다.
작시교이(作是敎已) 부지타국(復至他國) 견사환고(遣使還告) 여부이사(汝父已死) 시시제자(是時諸子) 문부배상(聞父背喪) 심대우뇌(心大憂惱) 이작시념(而作是念) 약부재자(若父在者) 자민아등(慈愍我等) 능견구호(能見救護) 금자사아(今者捨我) 원상타국(遠喪他國) 자유고로(自惟孤露) 무부시호(無復恃?) 상회비감(常懷悲感) 심수성오(心遂醒悟) 내지차약(乃至此藥) 색향미미(色香美味) 즉취복지(卽取服之) 독병개유(毒病皆愈) 기부문자(其父聞子) 실이득차(悉已得差) 심편내귀(尋便來歸) 함사견지(咸使見之)
아버지는 이와 같이 양약을 먹도록 당부하고, 타국에 가, 사자를 보내어 다음과 같이 자식들에게 고하도록 했다.
그 사자는 여러분의 아버지는 늙고 병들어 이미 돌아 가셨다고 하자 자식들은 크게 한탄하고 슬퍼하며, 만약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우리들을 자애하고 가엷게 생각하여 구해 주었을 터인데, 지금은 멀리 타국에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 우리들은 이제는 고아가 되어 의지 할 때가 없어졌다. 슬픔에 한참 잠기어 있다가 자식들은 결국 깨달았다. 아버지 양의가 남기고 간 약이 색도 향도 맛도 좋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아버지가 두고 간 양약을 먹었더니 독과 병은 씻은 듯이 치유되었다. 아버지는 자식들이 치유된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와 자식들 앞에 모습을 드려내었다.
제선남자(諸善男子) 어의운하(於意云何) 파유인능(頗有人能) 설차양약(說此良藥) 허망죄불(虛妄罪不) 불야(不也)세존(世尊) 아역여시(我亦如是) 성불이래(成佛以來) 무량무량무변(無量無邊) 백천만억(百千萬億) 나유타(那由他) 아승기겁(阿僧祇劫) 위중생고(爲衆生故) 이방편력(以方便力) 언당멸도(言當滅度) 역무유능(亦無有能) 여법설아(如法說我) 허망과자(虛妄過者) 이시세존(爾時世尊) 욕중선차의(欲重宣此義) 이설게언(爾說偈言)
많은 선남자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과 같은 방편을 사용한 이 양의에게 허망의 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제히 보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자 부처가 말씀하시길 나도 또한 같다. “나는 성불하고부터 이미 무량무변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겁이나 경과 되었다. 그러나 중생을 위하는 마음 때문에 방편의 힘을 갖고, 응당 멸도한 것이라고 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하여 판에 박은 듯, 그 죄를 말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그때 세존은 거듭 이 의의를 말하고자 하여 다음과 같이 게를 설하였다.
妙法蓮華經(묘호렌게쿄) 如來壽量品(뇨라이주료혼) 第十六 (다이주로쿠)
自我得佛來(지가토쿠붓라이) 所經諸劫數(쇼쿄쇼콧슈)
無量百千萬(무료햐쿠센만) 億載阿僧祇(오쿠사이아소기)
常說法敎化(조셋포쿄케) 無數億衆生(무슈오쿠슈조)
令入於佛道(료뉴오부쓰도) 爾來無量劫(니라이무료코)
내(석존)가 부처가 된 이래 지금까지 경과한 많은 겁의 수는 무량백천만 억재아승기이다. (그 동안) 항상 법을 설하여 무수억이라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로 인도하여 들어가게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겁을 경과해 왔다.
爲度衆生故(이도슈조코) 方便現涅槃(호벤겐네한) 而實不滅度(니지쓰후메쓰도)
常住此說法(조주시셋포) 我常住於此(가조주오시) 以諸神通力(이쇼진즈리키)
令顚倒衆生(료텐도슈조) 雖近而不見(스이곤니후켄)
(부처는) 중생을 구하려고 하므로 방편을 사용하여 열반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실은 입멸하지 않는다.
항상 여기(사바세계)에 머무르며 법을 설한다. 나는 항상 전도된 중생 가까이에 있지만 여러가지 신통력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
衆見我滅度(슈켄가메쓰도) 廣供養舍利(고쿠요샤리) 咸皆懷戀慕(겐카이에렌보)
而生渴仰心(니쇼카쓰고신)
衆生旣信伏(슈조키신부쿠) 質直意柔연 (시치지키이뉴난) 一心欲見佛(잇신욧켄부쓰)
不自惜身命(후지샤쿠신묘) 時我及衆僧 (지가규슈소) 俱出靈추山(구슈쓰료주센)
사람들은 내(석존)가 입멸한 것을 보고 널리 나의 사리를 공양하고 모두 남김없이 나를 연모하는 마음을 품으며 갈앙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신복하여 마음이 바르고 부드러우며 마음 속으로부터 부처를 뵙고 싶다고 염원하여 스스로의 신명을 아끼지 않게 된다. 그때 나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이 영추산에 출현하는 것이다.
我時語衆生(가지고슈조) 常在此不滅(조자이시후메쓰) 以方便力故(이호벤릿코)
現有滅不滅(겐우메쓰후메쓰) 餘國有衆生(요코쿠우슈조) 恭敬信樂者(구교신교샤)
我復於彼中(가부오히추) 爲說無上法(이세쓰무조호) 汝等不聞此(뇨토후몬시)
但謂我滅度(단니가메쓰도)
我見諸衆生(가켄쇼슈조) 沒在於苦海(모쓰자이오쿠카이) 故不爲現身(고후이겐신)
令其生渴仰(료고쇼카쓰고) 因其心戀慕(인고신렌보) 乃出爲說法(나이슈쓰이셋포)
그 때, 나는 중생에게 말할 것이다. "나는 언제나 영추산에 계속하여 존재하고 있으며 멸하는 일이 없다. 방편력으로 입멸의 모습과 멸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른 국토에서 나를 공경하고 믿는 자가 있으면 나는 그 속에 출현해서 그 사람들을 위해 이 이상없는 법(무상도)을 설한다. 그러나 그대들은 이것을 듣지 않고 단지 내가 입멸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나는 많은 중생이 괴로움의 바다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본다. 그 때문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그 사람들에게 갈앙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중생에게 부처를 연모하는 마음이 생김으로써 나는 모습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는 것이다.
神通力如是(진즈리키뇨제) 於阿僧祇劫(오아소기코) 常在靈추山(조자이료주센)
及餘諸住處(규요쇼주쇼) 衆生見劫盡(슈조켄코진) 大火所燒時(다이카쇼쇼지)
我此土安穩(가시도안논) 天人常充滿(덴닌조주만)
園林諸堂閣(온린쇼도카쿠) 種種寶莊嚴(슈주호쇼곤) 寶樹多華果(호주타케카)
衆生所遊樂(슈조쇼유라쿠) 諸天擊天鼓(쇼텐갸쿠텐쿠) 常作衆伎樂(조삿슈기가쿠)
雨曼다羅華(우만다라케) 散佛及大衆(산부쓰규다이슈)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나타내기도 하는) 나의 신통력은 이와 같다. 아승기겁이라고 하는 대단히 긴 세월동안 나는 항상 이 영추산에 있으며 또 때때로 다른 장소에 있기도 한다.
중생이 '하나의 세계가 멸해서 대화에 불탄다'고 볼 때도,
내가 사는 이 국토는 안온하고 언제나 기쁨에 찬 천계. 인계의 중생으로 충만해 있다.
거기에는 각종 보물로 장식된 우거진 원림과 많은 훌륭한 당각이 있고 보배의 나무에는 많은 꽃이 피어 향기를 풍기고 많은 열매가 열려 있다. 참으로 중생이 유락하는 장소이다.
많은 천인들이 각종 악기로 언제나 묘한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에서는 경사스러운 만다라를 내리게 하여 부처와 다른 중생의 머리 위에 뿌리고 있다.
我淨土不毁(가조도후키) 而衆見燒盡(니슈켄쇼진) 憂怖諸苦惱(우후쇼쿠노)
如是悉充滿(뇨제시쓰주만) 是諸罪衆生(제쇼자이슈조) 以惡業因緣(이아쿠고인넨)
過阿僧祇劫(가아소기코) 不聞三寶名(후몬산보묘)
나의 정토는 파괴되는 일이 없는데 중생은 (세계가 겁화에) 모두 타 버리고 근심과 두려움 등 여러가지 고뇌가 남김없이 충만해 있다고 본다. 이 여러가지 죄를 지은 중생은 악업의 인연으로 아승기겁을 지나도 삼보의 이름을 듣지 못한다.
諸有修功德(쇼우슈쿠도쿠) 柔和質直者(뉴와시치지키샤) 則皆見我身(솟카이켄가신)
在此而說法(자이시니셋포) 或時爲此衆(와쿠지이시슈) 說佛壽無量(세쓰부쓰주무료)
久乃見佛者(구나이켄붓샤) 爲說佛難値(이세쓰부쓰난치)
많은 공덕을 닦아서 유화하고 마음이 똑바른 자는 모두 나(부처)의 몸이 이곳에 존재하여 법을 설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나는 어떤 때는 이 사람들에게 부처의 수명은 무량이라고 설한다. 오랜만에 겨우 부처를 본 자에게는 부처는 만나기 어렵다고 설한다.
我智力如是(가치리키뇨제) 慧光照無量(에코쇼무료) 壽命無數劫(주묘무슈
코)
久修業所得(구슈고쇼토쿠) 汝等有智者(뇨토우치샤) 勿於此生疑(못토시쇼기)
當斷令永盡(도단료요진) 佛語實不虛(부쓰고짓푸코)
나의 지혜의 힘은 이와 같다. 지혜의 빛이 비추기는 무량하며 그 수명은 무수겁이다. 오랜 수행의 결과로 그것을 얻은 것이다. 그대들, 지혜있는 사람들이여, 이것은 의심해서는 안된다.
의심을 영원히 단절해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
부처의 말은 진실이며 거짓이 없다.
如醫善方便(뇨이젠호벤) 爲治狂子故(이지오시코) 實在而言死(지쓰자이니곤시)
無能說虛妄(무노셋코모) 我亦爲世父(가야쿠이세부) 救諸苦患者(구쇼쿠겐샤)
예를 들면 (양의병자의 비유에서 말했듯이) 양의인 아버지가 교묘한 방편으로 본심을 잃은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실제로는 죽지 않았는데도 죽었다고 한 것을 누구도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자가 없듯이 나도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의 아버지이며 그들의 많은 괴로움이나 병환을 구제한다.
爲凡夫顚倒(이본부텐도) 實在而言滅(지쓰자이니곤메쓰)
以常見我故(이조켄가코) 而生憍恣心(니쇼쿄시신)
放逸着五欲(호이쓰자쿠고요쿠) 墮於惡道中(다오아쿠도추)
我常知衆生(가조치슈조) 行道不行道(교도후교도)
隨應所可度(즈이오쇼카도) 爲說種種法(이셋슈주호)
범부는 마음이 전도되어 있으므로 나(석존)는 실제로는 이 세상에 있는데 입멸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언제나 나를 보고 있으면 교만이나 방자한 마음을 일으켜 방종하고 오욕에 집착하여 악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중생이 불도수행에 면려하고 있는가 면려하지 않는가를 알고 어떻게 구제해 갈 것인가에 따라서 각종의 법을 설한다.
每自作是念(마이지사제넨) 以何令衆生(이가료슈조)
得入無上道(도쿠뉴무조도) 速成就佛身(소쿠조주붓신)
나(부처)는 항상 이 일을 염원한다.
어떻게 하면 중생을 무상의 도에 들게 하여
속히 불신을 성취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고.
※ 여기까지가 방편품, 수량품의 문상(文上)의 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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