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1. 19:27ㆍ佛法 .SGI
이케다 선생님에게 보내온 동북(東北)의 장년부의 편지
저는 입신한지 10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심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케다선생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행복하게 되지 않는다고
결의하고 실천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었습니다.
제가 학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좌담회출석.
타인을 절복하기 위해서 저를 안내해 줄 사람이 꼭 필요했습니다.
저와 아들, 불구인 우리들을 위해 도움을 줄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 여유를 가진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는 할 수 없이 저의 아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저의 아들도 결의를 해 주었습니다.
저의 아들은 뇌성소아마비로서 똑바로 걷기가 곤란한 몸입니다.
그 날부터 둘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저와 몸을 끌며 간신히 걷는 아들,
세간에서 보면 너무나 이상한 부자(父子)였습니다.
20년간 저희들은 매일같이 이런 말들을 들어왔습니다.
'네가 병이 나으면 신심하겠다. 다른 사람의 일보다 자기의 모습을 봐라.
다른사람의 일에 그렇게 말하지 말고 너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 어떠냐? '
비난과 중상의 소리가 끝없이 날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신심만 안 하면 이런 괴로움은 당하지 않고 살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신앙심이 강해지면서 저같은 사람이 신심을 해서 창가학회에 수치를 입히고
이케다 선생님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결의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절대로 불법을 증명하는 몸이 되어서 보여 주겠다라고.
한집을 방문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겨우 그 집을 방문해도 언제나 듣는 말은 똑같았습니다.
그 괴로움으로 눈물이 앞을 가려서 우리들은 백만편 제목을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나긴 10년이었습니다.
정확히 10년이 되던 해, 저의 눈에 처음으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에게는 절대로 나을 수 없다고 들었던 저의 눈입니다.
보일지도 모른다. 눈부신 빛이 들어와 정신없이 제목을 불렀습니다.
뭔가 뿌옇게 보였습니다.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습니다.
그 눈물이 스며들어 드디어 눈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를 구해 준 이케다 선생님의 사진을 계속 보았습니다.
비난과 중상 속에 데리고 다녀준 아들은 1년 1년 얇은 종이를 벗기듯이
조금씩 좋아져서 드디어 10년 정말 오체만족의 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지금은 보통사람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이 공덕의 보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답할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신심하지 않았더라면 사회를 세간을 원망하고 자신을 저주하며,
지옥과 같은 생활로 끝을 냈을 겁니다.
저는 장수할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오래 산다고
저희 부자(父子)같은 불행한 사람을 많이 구제해 줄 것은 틀림없습니다.
우리의 작은 진심어린 보답으로 단 하나의 대답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남은 저희 부자의 수명을 이케다 선생님께 드리겠습니다.
과거 10년간 눈물 어린 100만편의 제목의 반복을 기쁨, 기쁨으로 가득한
이케다 선생님에게 수명을 보내기 위해 다시 100만편의 제목을 반복해 올립니다.
저는 간부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선생님과 만날 수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혹시 제가 싸워온 지방에 선생님이 오실 때에는 누구보다도 제목을 불러 선생님을 맞이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언제까지나 장수해 주십시오.
멀리 동북의 땅에서 간절한 기원으로 선생님의 무사고와 건강을 위해 제목을 부르겠습니다.
긴 세월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어떻게든 오래 장수해 주십시오. 이상
(선생님은 이 편지를 읽고)
여러분은 눈이 보이지 않습니까?
건강한 다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할 수 있죠. 더욱 잘 들릴 것입니다.
이 사람은 솔직한 사람이다. 처음에는 반대해서 그리고 질린 것 같이 보였지만 드디어 사명에 일어섰다. 고투 10년 잘도 견뎌냈다. 겨우 10년에 그것을 증명했다.
눈이 보이게 되었으면, 몸이 움직이게 되었으면, 하고 싶은 것이 많이 있을 텐데 이 사람은 수명이 필요없다고 나에게 주겠다고 말하고 있다.
오늘 모이신 여러분은 눈도 보이고 신체도 움직인다. 꽤 좋은 옷을 입고 오지 않았습니까?
이 고투 속에서 살아온 이 사람이 훨씬 나의 일을 생각해 주고 있다.
간부가 아닌가 더욱 더 여러분들과 광선유포를 위해 나와 함께 싸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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