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가득한 기원에서 출발

2023. 10. 16. 20:50佛法 .SGI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시(사계의 격려)


생명력 가득한 기원에서 출발

파란빛을 엷게 머금은 꽃잎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아 더한층 산뜻하게 빛난다. 
지난 여름, 도쿄에서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이 여름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나팔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팔꽃은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만히 기다리다 새벽녘에 꽃을 피운다. 

우리도 낭랑한 기원을 시작으로 아침해가 떠오르는 듯한 생명력을 채워 출발했으면 한다.
어서(御書)에는 “조조(朝朝) 부처와 함께 일어나며 석석(夕夕) 부처와 함께 눕고”(어서 737쪽)라고 씌어 있다. 

아침저녁으로 하는 근행·창제가 바로 하루, 일년 나아가 일생을 승리하는 최고의 리듬이다.



승리하는 인생,
행복한 인생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
그것은 나날이, 순간순간
생명력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그 열쇠가 바로
신심(信心)이다.
진지한 기원이다.



아침 근행이 중요하다.
아침 근행은
'생명의 자각'이고
흉중에 찬란한 태양을
떠올리는 원천이다.
이 생명을 크게
각성하고
출발하면
그날 하루는
신선한 '아침'의
숨결을 가득 채워
확실한 충실과 성장의
'한 걸음'을
새길 수 있다.



근행에는 '생명의 정돈'
'생명의 조정'을 위한
작용이 있다.
불행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궤도를 조정한다.
또한 창제는
복운의 '저축'이다.
비가 내려
잔디밭의 푸르름이
되살아나듯이
생명을 생생하게
소생시키고 열어
원만하게
완성한다.
그러므로 생애
어본존(御本尊)에게서
멀어지면 안 된다.



'창제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이다.
제목을 끝까지 부른 사람에게는
제천이 속속 모여든다.
최대로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제목에는 무엇도
당해낼 수 없다.



기원은 투쟁이다.
의심하고 실천도 하지 않으면
부처의 위대한 힘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만다.
기원은 기세다.
아무쪼록 다 함께
백마가
천공을 달리듯이
경쾌하고 상쾌하게
제목 소리를 울려퍼뜨려
생명력 가득하게
광포(廣布)활동에 매진하자.





  - 화광신문 제1509호(20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