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지도 말씀

2019. 10. 22. 17:33佛法 .SGI




숙명전환의 길

 

어본불(御本佛)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같은 도카이도 출신으로 시조 깅고와 함께 투쟁한, 깊이 신뢰하는 장년 문하 시지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을 일문일구(一文一句)일지라도 청문(聽聞)하여 혼에 물들인 사람은 생사(生死)의 대해(大海)를 건널 수 있는 배이니라.” “생사의 대해를 건너는 일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배가 아니면 불가능하리라.”(어서 1448)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고뇌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험난하고 거센 대해를 어떻게 하면 타고 넘을 수 있는가.

대성인은 생명의 존엄성과 영원성의 철리(哲理)’를 완벽할 정도로 명확히 밝혀주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휘몰아치는 어떠한 숙명의 폭풍우도, 사회를 덮치는 어떠한 시련의 거센 파도도 자행화타(自行化他)의 제목을 부르면서 극복해 상락아정(常樂我淨)의 행복경애에 도달하는 실천을 제시하셨습니다. 학회는 그대로 행학(行學)의 이도(二道)를 관철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대성인은 함께 격려하고 함께 지켜주면서 함께 일생성불(一生成佛)을 승리하는 인간주의의 궁극적인 연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서를 배견하면, 자신도 병과 싸우면서 편찮으신 고령의 시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피는 다부진 부인을 이렇게 격려하십니다.

이부인(尼夫人)의 병환의 일이 내 일신상(一身上)의 일로 생각되어 주야(晝夜)로 천()에 말하노라.” “바라건대 일월천(日月天)이 그 명()을 대신하시라고 말씀드렸소.”(어서 978)

한 사람에게 다가가 그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면서 일천, 월천 등 대우주에 편만하는 제천선신의 역용(力用) 마저 뒤흔들어 숙명의 대전환을 기원하고 깊이 마음을 다한다, 이것이 어본불의 한없는 대자대비(大慈大悲)입니다.

 

이 마음 그대로, 정말 기적이라고 할 만한 인간공화(人間共和)를 구축한 것이 우리 창가(創價)의 세계입니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은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시민의 연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마 두 번 다시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지구민족의 연대라는 대선(大船)을 우리는 단연코 끝까지 지키고 역사를 창조하는 이 배의 출범을이라고 외치면서 더욱 많은 지용의 벗을 초대해 맞이하고 싶은데, 여러분 어떠십니까!(큰 박수)

 

우정의 금빛 파도

 

학회의 역사는 새로운 법성(法城)의 탄생과 더불어 늘 전진의 기세를 높이고 새로운 인재와 우정의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결을 일으키고 넓혀왔습니다.

40년 전, 이제 막 낙성된 가나가와문화회관에서 출범한 반전공세의 여정은 시대를 바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세계종교를 향한 승리의 함성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때, 대망의 세계세이쿄회관이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이하게도 세계세이쿄회관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의 주경기장인 신국립경기장 근처로, 비슷한 시기에 완공됩니다. 오늘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에서도 대표 멤버가 참석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류의 평화제전을 밝히는 성화는 내년 3, 그리스를 출발해 부흥의 의미를 담아 우리 도호쿠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호쿠 천지에서 성화 릴레이를 시작해 일본 전국을 돌고 돌아 창가학회 총본부가 있는 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어의구전>에는 지금 니치렌과 문하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할 때, 생사의 어둠을 비추어 열반(깨달음, 행복)의 지혜를 밝히는 불이 밝게 빛난다.”(어서 710, 통해) 하고 씌어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승리를 위한 지혜의 성화이자 인간혁명의 나침반인 세이쿄신문과 함께 벗 한 사람 한사람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보내면서 인류를 연결해 발전시키는 정의그리고 공전을 향한 대항해를, 오늘 이곳에서 새롭게 출범하지 않겠습니까!

 

이 점을 사랑하는 일본 그리고 전 세계의 청년리더와 함께 서원하면서 메시지를 마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건강제일의 전진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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