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경송장(祈禱經送狀)|

2010. 11. 2. 11:37佛法 .SGI

 

 

말씀하신 바 말법(末法)의 행자(行者) 식재연명(息災延命)의 기도(祈禱)에 대한 것, 별지(別紙)에 일권(一券)을 써서 보내오니 매일 한번씩 거르지 말고 독송하시라.

일련(日蓮)도 믿기 시작한 날부터 매일 이들 감문(勘文)을 외우며 불천(佛天)에 기서함으로써 여러가지의 대난을 만났으면서도 법화경(法華經)의 공력(功力) 석존(釋尊)의 금언(金言)이 심중한 고로 지금까지 상위(相違)없이 지나왔노라.

이 것을 보더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는 신심(信心)에 퇴전(退轉)없고 몸에 사친(詐親)없이 일체를 법화경(法華經)에 그 몸을 맡기고 금언(金言)과 같이 수행한다면 틀림없이 후생(後生)은 말할 것도 없고, 금생(今生)도 식재연명(息災延命)하여 승묘(勝妙)의 대과보(大果報)를 얻어 광선유포(廣宣流布)의 대원(大願)마저도 성취(成就)할 것이니라.

- 중 략 -

국중(國中)의 방법(謗法)을 책하여 석존(釋尊)의 화의(化儀)를 도와 드려야 하느니라
또한 향후에는 이 한권의 서(書)를 송(誦)하여 불천(佛天)에 기서(祈誓)하고 홍통(弘通)해야 하느니라.
단 이 서(書)는 홍통(弘通)의 뜻이 있는 자에 한하느니라. 이 경(經)의 행자라고 해도 기용(器用)이 능하지 못한 자에게는 함부로 이를 수여(授與)하지 말 것이로다.

공공근언(恐恐謹言)

문영십년 계유정월 이십팔일( 文永十年 癸酉正月 二十八日 )
사이렌보(最蓮房) 답서 ( 어서전집 1357p )

※ 식재연명(息災延命) : 재난을 막고 명을 연장한다고 읽습니다.
※ 성인께서 매일 봉독하시면서 제자에게도 부르게 하신 위 감문(勘文)은 다름 아닌 법화경 이십팔품 중에서 요품(要品)의 요문(要 文)을 추리신 것으로 이를 "기도경감문"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