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3. 11:19ㆍ佛法 .SGI
생명의 작용을 생각해 본다 ② 인간의 신체도 물질의 집합체
생명을 생각해 보기 위해 우선 인간의 생명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
미국의 유명한 생물학자 르네 듀보스 박사는 “인체는 그 구조와 작용이 비생명물질(생명을 갖고 있지 않은 물질)의 법칙에 따른다는 뜻에서는 원자(原子)의 집합체로 된 기계다.
그러나 그것은 자유롭게 선택한 생애(일생)의 어떤 목표를 향해 그 작용을 자신이 조정할 수 있는 기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신체도 어느 의미에서는 원자가 모인 것이다. 어떤 원자, 원소로 되어 있는가 하면 우리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의 4개로 이것을 생명의 4대 원소라고 한다.
그 외에 인, 칼슘, 염소,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이 조금씩 필요하다.
또한 크롬, 코발트, 동(銅), 불소(弗素), 요오드, 망간, 몰리브덴, 셀렌, 주석(朱錫) 등도 하루에 백분의 몇 g정도의 미량이지만 필요로 하고 있다.
어느 과학자는 체중 60kg의 남성 신체를 분석해서 비누 7개 분의 지방, 연필 9천개 분의 탄소, 성냥 머리 2천2백개 분의 인, 설사약 1회 복용분의 마그네슘, 우동 한그릇 분의 석회, 1되 병 20병 분의 물로 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스위스 화학자 피터 이든 씨는 남성의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을 돈으로 환산하면 6백만 불이 된다고 한다. 이것은 그 정도의 돈만 있으면 인간의 신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여성은 어떤가 하면 여성의 신체는 호르몬 계통이 남성보다 복잡해서 예를 들어 출산하면 젖이 나오는데 젖을 만들어 내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만든다면 1g에 2천만 달러나 든다고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특수한 사람도 특별한 원소나 물질로 되어 있다든가 저 사람은 완고하므로 철분이 많다는 등의 일은 없다.
이와 같이 인간의 신체라 해도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이 지구상 어느 곳에나 있고 우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생물계와 무생물계, 생명과 물질은 이어져 있으며, 구별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단 니치렌(日蓮) 대성인이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의 재보(財寶) 중에 제일의 재보로다,…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재보도 목숨과는 바꿀 수 없나이다”(어서 1596쪽)라고 말씀하시듯이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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