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9. 10:04ㆍ佛法 .SGI
「실천의 교학」으로 배우는 남묘호렌게쿄
1. 사자왕의 마음과 남묘호렌게쿄
「사자왕(師子王)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者) 반드시 부처가 되느니라」(어서 957쪽)
이 어문에서 대성인은 「사자왕과 같은 마음」이야말로 말법에 있어서, 성불의 열쇠임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사자왕과 같은 마음」이란 정법을 지키고 넓히기 위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싸우는 용기입니다. 대성인은, 다른 어서에서는 「사자왕의 마음」이라고 간결하게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와 같이 표현을 해도 좋습니다.
이 「사자왕의 마음」을 계속해서 지니는 사람이야말로, 범부의 몸 그대로 우주의 불계와 공명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것이 범부에게 불계의 생명이 용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남묘호렌게쿄는 대성인의 사자왕의 마음을 나타낸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대성인은 문하들에게, 항상 「사자왕의 마음을 일으켜라!」「사자왕의 자식으로 살아가자!」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사자왕의 마음」을 배워 가는 것이 사도어서의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또 대성인은 사도어서에서 말법의 때에 적합한 「사자왕의 마음」이 있다면 묘호렌게쿄의 일구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성불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자왕의 마음」이란 우리들의 차원으로 이야기 한다면 신심이며 용기이기 때문에 「나무」에 해당합니다. 「묘호렌게쿄」는 법화경 28품이 설하려고 하는 근본법이며 묘법이 부처라는 최고의 인격적 가치(연화)로서 꽃 피워가는 것, 즉 묘법이 연화로서 개화하는 것입니다.
나무하는 마음 ·사자왕의 마음에, 묘법의 개화로서 불계의 생명이 저절로 열려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남묘호렌게쿄입니다.
범부가 일으키는 나무하는 마음(=귀명의 마음, 신심)은, 원인입니다. 묘호렌게라는 불계의 생명의 개화는 결과입니다.
이 원인과 결과는 순간의 생명으로서 일체이며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남묘호렌게쿄입니다. 이 생명을 대성인은 어본존의 중앙에 「남묘호렌게쿄 니치렌」이라고 적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어본존은 사자왕의 마음으로 나무해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창제를 할때에도 '반드시 불계가 열려진다'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금세에서 얻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강한 신(믿음)」으로 부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제목이 대성인이 넓히신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어서 강의중에서>
대성인은 난과 투쟁하는 자신의 마음을 '사자왕의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용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는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라고 있듯이 '발휘'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사자왕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을 '끄집어 내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직도입니다.
자신의 가슴 속에 '사자왕의 마음'을 끄집어 내는 방도는 '니치렌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라는 말씀처럼 사자후하는 것입니다.
사자후란 남묘호렌게쿄입니다. 자신은 반드시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사자후하여 부르는 제목입니다. 그리고 벗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부르는 자비의 제목도 사자후입니다.
스승과 똑같이 정의의 사자후를 해 간다. 그것이 제자가 스승과 일체가 되고, 사자의 자식이 사자왕이 되는 길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고난에 직면해서 미로에 빠져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미로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부수기 위해서는 사자왕의 마음을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위 분들에게도 알려드려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오.<여설수행초 강의 중에서>
2. 기원이야 말로 태양, 고뇌의 어둠을 멸(滅)한다!
「백천만년 동안 어두운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지듯이, 세간의 하찮은 일 조차 역시 이와 같이 불가사의함이 있는데, 하물며 불법의 묘한 법의 힘에 있어서랴」(1402쪽)
제목을 어둠을 밝히는 빛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백천만년 동안 어두운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지듯이"라고.
이 비유에 대해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강의하셨습니다. "기원한 순간에 생명의 어둠은 사라집니다. 인과구시입니다. 생명 오저에서는 기원한 그 순간에 이미 기원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기원이라고 하는 '여시인'은 기원이 열매를 맺는 '여시과'도 동시에 동반합니다. 그것이 눈에 보이는 결과가 되어 나타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깊은 차원에서는 기원 즉 성취입니다. 기원한 그 순간에 이미 빛이 비치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은 인과구시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동시에 갖춰지는 것입니다. 어떠한 생명도 십계호구이며, 성불의 원인인 '구계'와 그 결과인 '불계'가 본디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계의 생명에 즉각적으로 불계를 나타내는 일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 열쇠가 남묘호렌게쿄입니다. '남'이란 신심입니다. '묘호'란 십계호구이며 일념삼천입니다. '렌게'란 인과구시이며 범부의 구계의 생명에 불계의 과를 실제로 나타내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불계가 갖춰져 있다는 것을 좀처럼 믿지 못하겠다는 근본적인 미혹, 즉 원품의 무명이 있으면 사람은 구계나 육도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생명의 어둠입니다. 그러므로 대확신에 찬 기원이 중요합니다. 신력과 행력의 강함에 따라 불력과 법력은 나타납니다.
강한 '신(信:믿음)'은 전압이 높은 것과 같습니다. 강한 신심의 힘에 의해 법의 힘이 뚜렷이 나타나 찬란하게 생명에 불빛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기원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강하고 확신에 찬 기원이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바로 그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확신해 가는 것이 신심입니다.
그것을 참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세계만을 쫓아 겉멋만 부리고 또 허영과 형식에만 치우친 사람은 반드시 벽에 부딪힙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기원하는 사람은 성실합니다. 기원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인격을 형성해 줍니다. 제목은 불입니다. 번뇌의 장작을 태워 보리(菩提) 즉, 행복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게 합니다. 고뇌가 즉 행복의 원료가 되는 것입니다.
신심이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 고뇌란, 단지 고뇌로 인한 고뇌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신심이 강성한 사람에게는 고뇌란, '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고뇌입니다."
"신앙이란 불멸의 희망이며 희망을 실현시켜 가는 투쟁입니다. 그 근본이 기원입니다. 기원하면 희망이 확신으로 바뀝니다. 그 확신에 찬 일념이 삼천나열(三千羅列)로 전개되어 희망을 실현시켜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백천만년 동안 이어진 어둠도 환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물밑 깊숙이 가라앉은 돌도 불씨를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아무리 고뇌의 어둠이 깊을지언정 그것이 백천만년 동안 계속 이어질리는 없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계속될 리 없습니다. 반드시 태양은 떠오릅니다. 아니, 이미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불행에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포기하는 것이 이미 버릇처럼 되어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묘법만은 포기할 필요가 없는 법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생명의 본체이기 때문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기원'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을 더욱 고찰해 보도록 합시다.
"나 같은 사람이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비하하는 것은, 자신의 불계에 대한 모독이며 더 나아가 어본존에 대한 모독으로 통한다. 이 고뇌만큼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만은, 또 이 지역만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처음부터 단정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때야말로 더욱 기원하는 것입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체적으로 기원하고 그리고 움직여 가는 것입니다."
"기원은 대우주와 나누는 대화이자 교류이며, 대우주를 나의 일념에 감싸 안는 생명의 확대 작업입니다. 기원은 나약한 마음의 위안이 아닙니다. 기원은 아주 강하고 강한 '신념'이며, 기원 즉 행동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 기원이 진지하면 반드시 행동을 수반하는 법입니다. 기원 즉 행동이며, 행동은 기원에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제천, 제불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광선유포의 기념'에 대해서도 언급하셨습니다. "광선유포를 기원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여래의 사자입니다. 그런 사람이 소원만족의 인생이 되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이제 충분하다. 조금은 불행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도 연이 바람에 날려 점점 하늘 높이 올라가듯 행복해집니다. 그것이 '성불'의 증명입니다. 더욱이 금세에서 불계를 확고히 다진다면 그것이 영원히 계속됩니다."
3. 「불과 같이 믿는 사람」과 「물과 같이 믿는 사람」
「대저 지금의 때 법화경(法華經)을 믿는 사람이 있는데 혹은 불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고 혹은 물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더라. 청문(聽聞)했을 때는 타오르듯이 생각하지만 멀어지고 나면 버리는 마음이 일어나느니라. 물과 같이라고 함은 항상 퇴(退)하지 않고 믿는 것이니라.」(어서 1544쪽)
법화경을 믿는 사람 중에, 「불과 같이 믿는 사람」과 「물과 같이 믿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불과 같이 믿는 사람」이란 「청문했을 때는 타오르듯이 생각하지만 멀어지고 나면 버리는 마음이 일어나느니라」라고 말씀하셨듯이 일시적으로는 불이 타오르듯이 열심히 신심을 하여도 결국엔 불이 꺼지듯이 신심을 잃고 퇴전해 버리는 사람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은 「만인이 성불할 수 있다」 「나의 인생은 성불하기 위함이다」라는 법화경의 가르침에 그 나름대로 감격을 해도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자기 마음대로 이해를 하여 곡해하는 등, 신심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여러 악연에 접하면 퇴전해 버리는 것입니다.
또, 욕망이 강하거나 의심이 깊기 때문에 신심이 없어지거나 어본존의 공덕을 실감하지 못하고 퇴전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마성과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마성에 져서 신심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거기에 비해 「물과 같이 믿는 사람」이란, 물이 흐르듯이 신심의 정체가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전진하지 않음을 퇴전」이라고 합니다. 「물과 같이라고 함은 항상 퇴하지 않고 믿는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셨듯이 신심이 순수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퇴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속하는 힘입니다. 지속이야말로 힘입니다.
이케다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해 주십니다.
<수필 인간혁명 101>
"지속은 힘이다. 지속의 행동이야말로 역사를 근저부터 움직인다. 악성 베토벤도 병으로 괴로워하면서 필사적으로 창작에 도전하던 40대 중반, '정말로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실제로 정말로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라고 썼다.
흐르는 물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끊임없이 단호하게 전진하는 투쟁 속에서야말로 신앙과 인생과 혁명의 승리가 있다. (여기서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란 빗방울처럼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장시간동안에 돌의 구멍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또, 무슨 일이 있어도 퇴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 있어도 나쁜 일이 있어도 퇴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성인은 '선에서든 악에서든 법화경을 버림은 지옥의 업이 되느니라'(232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고락 함께 아울러 생각하여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고 계시라'(1143쪽)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특히 고난의 때에 싸우지 않는다면 물이 흐르는 신심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영원의 경전에서 배운다 중에서>
대성인은, <(신심의) 시작도 도중도 끝도 항상 버리지 않고 대난을 극복하여 신심을 관철하는 사람이 여래의 사자이다>(1181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중종(始中終) 버리지 않고 대난을 이겨 나가는 사람은 여래(如來)의 사자이니라>(1182쪽)
대난의 때야말로 더욱 강성한 신심을 분기하여 맹렬히 제목을 올리고 정의를 끝까지 외쳐간다. 함께 대난을 받겠다는 신심으로 기원하고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싸워간다. 그 사람이 부처가 된다. 영광의 '손톱 위의 흙'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손톱 위의 흙'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어렵게 인간으로서 태어났어도 올바른 길을 끝까지 걸어가서 성불의 경애를 얻는 자는 이 '손톱 위의 흙'과 같이 적다. 반대로 올바른 길을 벗어나 악도에 떨어지는 자는 '시방세계의 미진'과 같이 많은 것이다」라는 열반경의 경문에 기인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에노전답서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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