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2. 20:06ㆍ佛法 .SGI
[해돋이]
‘서원’이란 스스로 맹세를 세워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기원한다고 해도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그저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기원도 있습니다. 그렇게 기원하는 종교는 인간을 그릇되게 만드는 종교입니다. 니치렌불법의 기원은 본디 ‘서원’의 창제입니다. 그 ‘서원’의 근본은 광선유포(廣宣流布)입니다.
말하자면 “저는 브라질을 광선유포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일에서도 반드시 훌륭한 실증을 내겠습니다. 부디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결의하는 창제입니다. 이것이 본디 우리의 기원입니다.
그 위에 날마다 자신이 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하나하나 완수하기를 기원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그 진지한 일념에서 지혜가 솟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와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즉 ‘결의’와 ‘기원’ 그리고 ‘노력’과 ‘아이디어’를 갖춰야 비로소 인생의 승리가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한밑천 잡으려 한다거나 손쉬운 돈벌이를 기대하는 건 잘못된 마음입니다. 그것은 신심이 아닙니다. 관념입니다.
일은 생활을 지탱하는 기반입니다. 그 일에서 승리해 실증을 내지 않으면 신심즉생활의 원리를 입증할 수 없습니다. 아무쪼록 안이한 자세는 모두 배제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결의로 심혈을 기울여 일에 몰두하십시오.
<소설 ‘신인간혁명’ 제1권>
[해돋이]
(화광신문 제1195호. 2017.1.13)
도다(戶田)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가르치셨다.
“신심은 인간의 막힘과 또 인류의 막힘과 벌이는 싸움이다.
부처와 마가 벌이는 투쟁이 신심이다. 그것이 불법은 승부라는 말이다.”
전진하면 당연히 막히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더욱더 제목을 부르고 행동해야 한다.
그러면 또 반드시 경애를 크게 열 수 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끊임없는 반복이 신심이다.
그런 자신과 벌이는 싸움, 막힘과 벌이는 싸움,
마와 벌이는 투쟁에 이기느냐 지느냐 이것이 ‘승부’다.
자신과 승패를 겨루는 치열한 투쟁을 잊으면 이미 타락이다.
유희(遊戱)이다. 적당히 만족하는 안일에 빠지면 이미 패배한 모습이다. (중략)
‘부처’란 이 승부에서 ‘이긴 사람’을 말한다. (중략)
즉 마와 겨룬 승부에서 ‘이기는 리더’가 바로 부처다.
이겨야 불법이고 이겨야 신심이다.
<1990년 남자 청년부간부회>
[해돋이]
이른바 세간적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위대해지자’고 마음먹는 사람은 적다.
남에게 칭찬받거나 주목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에도 변치 않는 ‘삼세의 행복’을 자신의 생명에 구축하려는 사람은 적다. 당사자의 ‘생명력’과 광선유포를 위한 ‘신심’이 그 사람의 훌륭함과 행복을 결정한다.
우리는 ‘광선유포’라는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이상을 향해 날마다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므로 남보다 많은 인내와 고생이 따르지만 반드시 진실로 ‘만족하는 자신’을 구축할 수 있다.
남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또 일시적인 모습이 어떠냐도 아니다. 요컨대 마지막에 회심의 미소를 띠는 인생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일생을 돌이켜 ‘내 인생은 승리했다. 즐거웠다. 후회가 없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승리자다.
특히 청년부 여러분은 악전고투하는 상황일지 모른다. 화려한 영예와는 인연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저마다 사명의 천지에서 이상을 향해 계속 노력하기 바란다. 그렇게 했을 때 자기 흉중에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승리의 성’을 구축할 수 있다.
<1989년 ‘11•18’ 기념 합동간부회>
◆ 해 돋 이 ◆
신앙자는 어떠한 경애이어야 하는가.
첫째,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분동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는 거짓이 있다. 그 하나하나에 마음이 동요하면 너무나 어리석다.
또 불행하다. 묘법에는 절대 거짓이 없다. 니치렌대성인의 가르침에도 절대 거짓이 없다. 그러므로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현명한 인생이다. 신앙한다는 이유로 상처받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남보다 몇 배로 고생도 한다. 그러나 모두 자신의 수행이다.
대성인은 "일생성불(一生成佛)"이라고 말씀하셨다.
성불하려면 반드시 삼장사마(三障四魔)라는 관문을 거쳐야 한다.
관문을 통과하면, 일생성불하여 영원히 부처의 위대한 경애를 즐길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즐겁고 용감하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둘째, '언제나 희망을 불태우는' 인생이다.
희망만큼 강한 것은 없다. 묘법은 '영원한 희망'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다.
셋째, '어떤 때에도 즐길 수 있는' 경애다.
죽는 순간조차 진심으로 웃으면서 '아, 즐거웠다. 자, 다음은 어디로 갈까'하고 즐길 수 있다. 그것이 신심의 경애다. 어떤 일이 있어도 즐길 수 있는 위대한 경애, 즉 신심은 "환희 중의 대환희" (어서 788쪽)이다.
<1997년 주부대표자협의회, 이케다 SGI회장 스피치中>
화광신문 1181호/ 2016년 9월 30일
◆ 해 돋 이 ◆ (1180호)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고뇌에 부딪히는 일도 있다.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는 일도 분명 있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생기발랄하게 나아가고 어떤 사람은 한탄하고 슬퍼한다. 기쁨은 마음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기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승리’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변혁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이 불법이다. 남이 봐서 어떠냐가 아니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환경인데도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마음이 강한 사람, 마음이 현명한 사람, 마음이 늠름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주저앉지 않는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 이것이 행복의 근간이다. 그 근간을 세우는 것이 묘법(妙法)이다.
니치렌 대성인은 “진실로 모든 사람이 신심(身心)의 난을 물리치는 비술(秘術)은 오직 남묘호렌게쿄다”(어서 1170쪽, 통해) 하고 단언하셨다. (중략)
신심을 꿋꿋이 관철하면 ‘생(生)도 환희’ ‘사(死)도 환희’의 인생을 살 수 있다.
<2005년 8월 각부합동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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