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선집(2016년6월호)

2016. 6. 1. 15:30佛法 .SGI



- 3부 광선유포와 세계평화 -

18

광선유포를 위해 살다

이 장을 읽기 전에

그대여, 광포 대하의 흐름이 역사의 필연인지 아닌지 묻지 마라. 그대 가슴 속에 그대의 땀과 고생으로 광포를 필연으로 만들어라. 열정이 있는지 없는지를 늘 물어라.” 이케다(池田) SGI 회장의 장편시 청은 남보다 푸르다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어느날, SGI 회장은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서에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음은 신심에 의함이니’(어서 1262) 하고 씌어 있습니다. 어떠한 신심에 일어서야 기원이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해 기원하고 행동하는 광선유포의 신심입니다. 제가 기원한 것은 하나하나 다 이루었습니다. 왜냐하면 광선유포는 반드시 할 수 있다! 아니 반드시 광선유포를 이루고 말겠다!’는 서원을 한결같이 관철했기 때문입니다. 광선유포는 한사람 한사람이 불성(佛性)을 꽃피우고 생명 존엄을 빛내면서 세계에 평화와 문화와 교육의 옥야를 넓히는 미증유의 인류혁명입니다. 이렇게 존귀한 인생은 없습니다.”

광선유포이것이 바로 SGI 회장이 일생을 바친 위대한 이상이고 니치렌불법의 목적입니다. 법화경(法華經)에도 후의 오백세(五百歲) 중에 염부제(閻浮提)에 광선유포하여 단절케 함이 없으리라.”(어서 505) 하고 광선유포를 엄명하는 말이 씌어 있습니다.

 

3부는 광선유포와 세계평화라는 제목으로 불법을 바탕으로 한 SGI 회장의 심원한 평화철학을 소개합니다. 첫 장()광선유포를 위해 살다입니다. ‘광선유포는 무엇인가. 불법자(佛法者)의 사명은 무엇인가.’ SGI 회장이 확신을 담아 말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1) 니치렌불법의 목적은 광선유포

이케다 SGI 회장은 창가학회의 정사(正史)’를 다룬 소설 ·인간혁명에 광선유포의 요체를 곳곳에 기록했습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소설 ·인간혁명에서

 

인생의 목적, 그것은 행복이다.

인생의 소망, 그것은 평화다.

역사는 그 행복과 평화를 향해 펼쳐야 한다.

인간은 그 확고한 궤도를 나아가는 법칙을 추구하는 생명체다. 과학도 정치도 사회도 종교도 목적은 이 일점에 두어야 한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인류의 고뇌를 자신의 고뇌로 삼아 입정안국(立正安國)의 깃발을 들고 일어서셨다. 그야말로 행복과 평화의 궤도를 나아가는 법칙을 제시하셨다.

그리고 법화경의 대백법(大白法)이 일본국 및 일염부제(一閻浮提)에 광선유포된다는 것도 의심이 없을 것이로다.”어서 265) 하고 세계광선유포를 예언해 그 실현을 후세의 제자들에게 기탁하셨다. 니치렌불법은 일체중생이 평등하게 불성(佛性)을 갖춘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당체(當體)임을 밝힌.

또한 인간을 구속하는 모든 쇠사슬을 끊는 방도를 제시한다. 그야말로 인간의 존엄평등그리고 자유를 확립한 니치렌 대성인 불법이 바로 21세기의 미래를 비추고 세계에 보편적인 행복의 대광(大光)을 비추는 모든 인류의 평화를 위한 세계종교다.(소설 ·인간혁명1권 제1욱일’)

니치렌불법의 가장 큰 특징은 광선유포의 종교라는 점이다.

묘법(妙法)이라는 생명의 대법(大法)을 세계에 넓혀 모든 민중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살아라. 그것이 곧 이 세상에 생()을 받은 사명이자 거기에 자신이 가야 할 행복의 길이 있다.’는 가르침이다.

따라서 자신이 법의 공덕을 받기 위해 수행에 힘써야 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공덕을 받게 하기 위해 교화하고 화도(化導)하는 자행화타(自行化他)’가 니치렌불법의 수행이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도 행하고 남도 교화하시라.” “힘이 있는 한 일문일구라도 설할지니라.”(어서 1361) 그러므로 창제와 절복이 불도수행의 양 바퀴다. 그리고 또 니치렌불법은 입정안국의 종교. ‘입정안국()을 세워서 나라를 안온케 한다는 의미다.정법을 유포해 한사람 한사람의 가슴속에 불법의 철리를 세워라. 그리하여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라.’ 이것이 바로 대성인이 생애를 통해 외치신 말씀이다. 일차원에서 말하면 입정이라는 정법유포가 불법자의 종교적 사명이라면 안국은 불법자의 사회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대성인은 “‘일신(一身)의 안도를 생각한다면 우선 사표(四表)의 정밀(靜謐)을 기도해야 하느니라.”(어서 32) 하고 말씀하셨다. ’사표의 정밀은 사회의 평화다. 현실적으로 사회를 변혁하고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안겨주는 안국을 실현해야 비로소 불법자의 사명은 완결된다.(소설 ·인간혁명15권 제3장 개화)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2) 이진, 삼진으로 이어져

세계광선유포의 생명선은 제자가 스승에게서 평화와 행복의 대도를 여는 행동을 계승하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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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묶음 개체입니다. 

1SGI세계청년부간부회 스피치에서(19791710, 도쿄


세계광선유포는 어본불의 불의불칙(佛意佛勅)입니다. 대성인은 후계의 문하에게 그 장대한 사명을 의탁하셨습니다.

<사도초>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나의 동류(同類)들은 이진삼진(二陳三陳)으로 이어져 가섭, 아난보다도 수승(殊勝)하고 천태, 전교보다도 월등할지어다.”(어서 910)

우리 문하여, 이진 삼진으로 내 뒤를 이어 인도의 가섭, 아난보다도 뛰어나고 중국의 천태, 일본의 전교보다 월등하여라.”

이것은 다쓰노구치법난을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 문하를 격려하신 말씀입니다.

후계의 사람들에 대한 대성인의 기대는 처음부터 세계적인 스케일이었습니다. 불교사와 인류사에 찬연히 빛나는 인도 석존의 십대제자(十大弟子), 중국의 남악과 천태, 일본의 전교, 그 사람들을 능가하는 존재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여기에서는 인도, 중국의 정사(正師)들 이름이 나오는데 이렇듯 대성인은 늘 전 세계를 목표로 삼으셨습니다.

이 앞 구절에서는 석존 멸후,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다섯 글자를 아무도 넓히지 않았다고 하며 말법의 초에 일염부제에 홍통이 되실 서상(瑞相)으로서 니치렌이 앞장섰느니라.”(어서 910) 말법의 초에 전 세계로 반드시 넓혀질 서상으로서, 니치렌이 앞장섰다.”고 당당히 말씀하셨습니.

전 세계의 묘버 유포를 위해 내 뒤를 따르라!’ ‘그리고 세계에 불후의 공적을 남겨라.’ 대성인은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이대로 실천한 단체는 오로지 창가학회뿐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함께 투쟁한 여러분이 선배입니다. 이 영예는 무상(無上)합니다. 세계 청년들은 단연코 이 길을 이진, 삼진, 사진으로 잇따라야 합니다.

법화경 약왕품에는 염부제에 광선유포하여라. 결코 단절시켜, 악마, 마민, 제천, , 야차, 구반다들이 그 편의를 얻지 못하게 할지어다.”(법화경 61)

이 대법을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여라. 결코 단절시키지 말고 악마, 마민, 제천(제육천의 마왕 등), 못된 용, 야차, 구반다(사람의 정기를 빼앗는 신출귀몰한 악귀) 등에게 틈탈 기회를 주면 안 된다.”고 씌어 있습니다.

법화경에서는 단절시키면 안 된다’ ‘마에게 틈탈 기회를 주면 안 된다고 설합니다. 마는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이어지는 사제의 길’ ‘후계의 길을 갈라놓고 끊어버리려고 움직입니다. 또 그렇게 갈라진 틈을 노려 악귀가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이진, 삼진으로 이어져서라고 말씀하신 이어져서(후계)‘에 의미가 있습니다.

불이(不二)’의 일념, 정신과 행동이 맥맥이 흐르는 연속성에 전 세계 광선유포의 생명이 있습니다. 핵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법화경과 어서의 가르침입니다.

또 대성인은 천태, 전교보다도 월등할지어다.” 하고 말씀하신 다음, 이어서 이렇게 단언하셨습니다. “조그마한 소도(小島)의 국주(國主) 등의 위협을 두려워한다면 염마왕의 책망을 어찌 하리오. 부처의 사자(使者)라고 자칭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은 하열한 사람들이라고 타일렀느니라.”(어서 911)

일본과 같은 아주 작은 섬의 국주들(권력자)이 위협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죽은 뒤에 염마왕의 책망을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는가. 부처의 사자라고 자칭하면서 박해가 두려워 겁내는 사람은 최하의 사람들이다.”

이렇게 문하를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질타하며 격려하셨습니다.

대성인은 한 나라의 권력자마저 소도의 국주라고 내려다보며 앞으로 나아가라!’ ‘뒤를 이어라!’ 하고 앞장서셨습니다.

그 경애는 인류의 영원한 지표입니다. 그 위대한 경애를 깊이 배견하고 전 세계에 정법을 넓혀 인류를 위해 평화와 행복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단체가 우리 SGI입니다.

SGI 청년부는 나와 함께 또 내 뒤를 이어 영원히 영광스러운 이 길을 꿋꿋이 전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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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전 인류를 부처로 만든다

지구상에서 모든 비참을 없애고 싶다. 그러려면 저 인류의 인격을 향상시켜야 한다. 도다(戶田) 2대 회장의 이 숙원을 계승해 전 인류의 숙명전환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삼아 나아가는 단체가 창가학회라고 말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독일광포 30주년 기념총회 스피치에서(199168, 독일)

 

불법은 민중 한사람 한사람을 구제하고 성불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불법의 훌륭함과 올바름도 그것을 신수한 사람이 경애를 바꾸어 증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은사 도다 선생님은 불법은 누구 한 사람도 괴로워하게 두지 않고 괴로워하는 모든 민중을 구하는 것이 근본이다.

지금 하나의 근본은 모든 민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부처의 자비란 이것을 말한다.”(‘왕법과 불법도다조세이전집1권 수록)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근본을 잊으면 불법은 존재하는 의의가 사라지고 맙니다.

또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여래의 심부름꾼으로서 학회원의 사명)은 모든 사람을 부처의 경애에 두는 데 있다. 즉 전 인류의 인격을 최고의 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전 인류의 인격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이것을 알지 못하면 참으로 지구상에 진정한 행복은 없다.

전 인류를 부처의 경애 즉 최고의 인격을 현현(顯現)하는 데에 가치를 둔다면 세계에는 전쟁도 없고 굶주림도 없을 것이다. 질병도 없고 빈곤도 없을 것이다. 전 인류를 부처로 만든다. 전 인류의 인격을 최고의 가치로 만든다. 이것이 여래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여래의 일을 행하라도다조세이전집1권 수록)

전 인류의 인격을 끌어올리는 일이 바로 모든 열쇠가 된다.’ 그야말로 도다 선생님의 탁견입니다. 선생님은 오늘날의 세계까지 내다보셨습니다.

인류의 인격이 낮고 육도(六道)의 야수성에 지배된 채로는 어떤 정책도 대책도 결국은 악에 끌려가고 말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모든 비참을 없애고 싶다.’

이것이 은사의 생명의 외침이었습니다.

그러려면 전 인류를 부처로 만들고 전 인류를 최고의 가치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학회원의 사명이다. 라고.

이 은사의 신념처럼 인류 구제라는 근본 목적을 향해 착실하게 발밑을 다지면서 나와 함께 전진하기 바랍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4) 입정안국이 바로 살아 있는 종교라는 증거

니치렌대성인은 재해나 기아, 역병 등으로 도탄에 빠져 고뇌에 허덕이는 민중의 현실을 걱정해 당시 일본의 최고 권력자에게 <입정안국론>을 제출하고, 생명존엄을 설하는 확고한 사상과 철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괴로움에 허덕이는 민중을 구할 수 없다고 외치셨습니다. 이런 입정안국의 정신이 바로 니치렌불법의 혼이자 창가학회의 근본 기둥이라고 말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SGI의 날기념협의회 스피치에서(2010126, 도쿄)



대성인 일대(一代)의 홍법은 <입정안국론>에서 시작해 <입정안국론>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입정안국론>에는 정법으로 반드시 민중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어본불의 대자비와 정열이 맥동합니다.

우리는 입정안국의 정신대로 폭풍우와 같은 어떠한 박해도 극복하고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했습니다. 틀림없이 대성인이 칭찬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입정안국론>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그대 모름지기 일신의 안도를 생각한다면 우선 사표의 정밀을 기도해야 하느니라.”(어서 32)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으면 먼저 사회의 안정과 번영 그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국토가 전란이나 재해에 뒤덮이면 개인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자기 혼자 행복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의 평온과 번영을 기원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비로소 참된 행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삶의 자세를 관철해야 자신의 작은 틀을 부수고 참으로 가치 있는 충실한 인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청년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회를 어떻게 변혁할 것인지, 이상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생각하라! 모든 일을 그런 대국관(大局觀)에 서서 행동하기 바란다.”

청년이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기 바랍니다. 용감하게 현실사회 한복판에 뛰어들어 흙투성이가 되고 민중을 위해, 지역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거기에 니치렌불법의 혼이 있습니다.

나라도 사회도 근본은 인간입니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사상이자 철학입니다. 그리고 종교입니다. 민중이 무엇을 규범으로 삼고 무엇을 추구하는 삶이냐에 따라 사회의 양상은 크게 바뀝니다. 그러므로 민중 한사람 한사람이 확고한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추진하는 광선유포 운동은 즉 입정안국을 위한 투쟁입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단언하셨습니다.

결국은 승부를 결정해버리는 이외는 이 재난이 그치기 어려우리라.”(어서 998)

불법은 승부입니다. 정의가 승리하고 정법이 흥륭할 때 참된 평화와 번영이 실현됩니다.

인생도 투쟁입니다. 진지하게 기원하고 노력하고 끝까지 행동해야 승리의 결과가 나옵니다. 신념 있는 행동과 성실한 대화로 모든 것에 승리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대성인은 국가간효를 하셨다는 이유로 국가권력으로부터 혹독한 박해를 받으셨습니다.

대성인은 왜 대난을 각오하며 <입정안국론>을 저술하셨을까요. <안국론어감유래>에는 그 이유가 오로지 나라를 위하고 법을 위하며 사람을 위해서이지 자신을 위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어서 35, 통해) 하고 씌어 있습니다.

불법을 위해, 평화를 위해, 민중을 위해 정의를 반드시 외쳐야 한다.’ 이것이 어본불의 각오였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참수의 자리에 올라서도, 사도의 눈 속에서 얼어붙어도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안목이 되겠노라! 대선이 되겠노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민중을 위해 그토록 싸우지 않으셨는가! 우리도 강한 자신으로 되돌아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

학회는 대성인 불법을 근간으로 전 세계에 평화와 교육 그리고 문화의 연대를 크게 넓혔습니다. ‘인간혁명이라는 철학을 내걸고 모든 민중의 행복을 목표로 공생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구적인 규모로 문명간 대화를 추진했습니다.

어서에는 지자(智者)란 세간의 법 이외에 불법(佛法)을 행하지 않는다. 세간의 치세(治世)의 법을 충분히 심득한 사람을 지자라 한다.”(어서 1466, 통해)고 씌어 있습니다.

불법의 지혜를 발휘해 현실사회에 공헌해야 참된 살아있는 종교로서 빛날 수 있습니다. 지금 각국의 지도자나 지성인도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SGI의 활동을 크게 상찬하고 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 말씀대로 대성인에게 직결해 전진하는 우리 창가학회는 세계 평화의 기둥입니다. 청년 교육의 안목입니다. 인류 문화의 대선(大船)’입니다.

이 긍지와 확신을 가슴에 품고 위풍당당하게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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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광선유포는 흐름 그 자체

광선유포는 흐름의 도달점이 아니라 흐름 그 자체라는 중요한 관점을 말합니다. 따라서 불법의 생명존엄이나 인간부흥의 사상으로 사람들을 행복으로, 사회를 평화로, 세계를 번영으로 윤택하게 하는 일이 창가학회의 사명이라고 외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입정안국론 강의>에서


<제법실상초>에는 말법에 와서 묘호렌게쿄의 오자를 홍통하는 자는 남녀를 가리지 말지니라. 모두 지용(地湧)의 보살(菩薩)의 출현이 아니고서는 부르기 어려운 제목이니라. 처음엔 니치렌 한 사람이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렀으나, 이인, 삼인, 백인 이렇게 차례로 불러서 전하느니라. 미래도 또 그러하리라. 이 어찌 지용의 의()가 아니리오. 더구나 광선유포의 때는 일본일동(日本一同)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게 될 것은 대지를 과녁으로 하는 것과 같으리라.”(어서 1360) 하고 씌어 있습니다.

<닛코유계치문>에는 아직 광선유포가 되지 않은 동안은, 신명을 버리고 수력홍통(隨力弘通)을 해야 할 것.”(어서 1618)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그밖에도 광선유포의 실현을 명하신 어서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적어도 니치렌 대성인 문하라고 자칭한다면 광선유포를 위해 신명을 바쳐 정법 홍통을 위해 힘써야 하겠지요.

어디까지나 잊지 말아야 할 창가학회의 근본 목표는 니치렌 대성인이 설하신 삼대비법의 불법을 광선유포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닛코상인의 이 유계를 영원히 변치 않는 학회정신의 원점으로 삼아 나아가야 합니다.

그럼, 광선유포에 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광선유포는 꼭 하나의 고정적인 결승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성인이 남묘호렌게쿄는 만년외 미래까지도 유포하리라.”(어서 329) 하고 말씀한 것은 광선유포의 흐름이 유구히 흘러 멈추지 않는다는 점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광선유포는 흐름의 도달점이 아니라 흐름 그 자체이고, 살아있는 불법이 사회에서 맥동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펼치는 광선유포의 활동은 현실사회에서 삼대비법을 근본법으로 한 불법의 신앙을 넓히고 싱그러운 생명의 샘이 모든 사람을 윤택하게 하여 개인에게는 무너지지 않는 행복 생활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현출(現出)하기 위함입니다.

즉 광선유포, 불법유통의 활동이 곧 현실사회에서 가장 본원적인 인간성을 부흥시키고 생명존엄을 확립하는 투쟁입니다.

<여설수행초>에는 법화절복(法華折伏), 파권문리(破權門理)의 금언이므로 마침내 권교(權敎) 권문(權門)의 무리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절복하여 법왕(法王)의 부하로 삼고, 천하만민, 제승일불승(諸乘一佛乘)으로 되어 묘법만이 유독 번창할 때, 만민일동으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부는 바람이 가지를 흔들지 않고,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으며, ()는 희농(羲農)의 세상으로 되어 금생에는 불상(不祥)의 재난을 없애고 장생(長生)의 술()을 터득하여, 인법(人法) 공히 불로불사의 이()가 나타날 때를 각자는 보시라. 현세안온(現世安穩)의 증문(證文)은 의심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어서 502) 하고 씌어 있다.

게다가 안국 즉, 이상적인 사회를 실현하는 것은 그저 일본만의 번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본문(=<입정안국론>)에는 사해만방(四海萬邦), 일체의 사중(四衆)은 그 악()에 보시하지 않고, 모두 이 선()에 귀하면 무슨 난이 겹쳐 일어나며 어떠한 재()가 다투어 일어나리오.”(어서 30)

그대는 빨리 신앙의 촌심(寸心)을 고쳐서 속히 실승(實乘)의 일선(一善)에 귀할지어다. 그러면 즉 삼계(三界)는 모두 불국(佛國)이니 불국이 어찌 쇠망하리요. 시방(十方)은 하나 같이 보토(寶土)이니 보토가 어찌 괴멸하리요.”(어서 32)

삼국(三國) 및 일염부제(一閻浮提)의 사람”(어서 1022)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삼국은 일본, 중국, 인도이고 일염부제는 전 세계입니다.

삼계는 육도이자 사바세계로 전 세계를 말합니다. 사해만방도 또한 전 지구상을 의미합니다.

다가오는 21세기를 생명의 세기로 만들기 위해 인류는 새로운 세기를 그 방향으로 이끌어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생명의 세기란 단적으로 말하면 생명의 존엄관을 근저로 삼는 시대, 사회, 문명이라는 말입니다.

생명의 존엄관이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인간의 생명, 인격, 개인의 행복을 결코 수단으로 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인간의 생명, 인격, 행복은 모든 것의 목적이지 절대로 수단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이 확립된 사회이고, 거기에 이룩되는 문명을 말합니다.

이 생명존엄을 미래 건설의 이념으로 삼아 지금 이 순간에 끈질기게 전진하지 않으면 21세기는 파멸의 세기가 될 것입니다.

창가학회가 실천하는 활동은 이런 생명의 세기를 열기 위해 민중이 함께 평화와 문회를 꽃피우는 대운동입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6) 세계광포의 방정식

니치렌 대성인은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데 알아야 할 규범으로서 종교의 오강을 설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시 불교 전반의 모든 교의를 비롯해 사람들의 기근, 시대성, 그 사회의 사상적 토양 등을 검증하고 말법의 일본 그리고 전 세계에 넓혀야 할 법이 남묘호렌게쿄라는 점을 밝히신 것입니다. SGI 회장은 이 방정식을 바탕으로 현대에서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지향하는 광선유포를 세계에 전개하기 위한 방침을 제시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인도광포 31주년 기념총회 스피치에서(199229, 인도)


  

종교의 오강(五綱)’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말할 나위도 없이 니치렌 대성인 불법은 세계종교입니다.

반드시 전 세계로 넓혀져 인류를 구제합니다. 이 점은 대성인이 명확히 단언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대성인은 대집경(大集經)의 백법은몰(白法垽沒)의 시()에 이어 법화경의 대백법이 일본국 및 일염부제에 광선유포된다는 것도 의심이 없을 것이로다.”(어서 265) 대집경에 예언된, 말법에 들어와 석존의 정법(백법)의 공덕이 없어진 다음에 법화경의 대백법, 니치렌 대성인 불법이 일본국 및 전 세계에 광선유포된다는 것도 의심할 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은 세계에 정법을 유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규범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이 교(), (), (), (), 교법유포(敎法流布)의 선후라는 다섯 가지 구체적인 요건입니다. 이것을 오강또는 오의(五義)’라고 합니다.

홍법하는 사람이 이것을 분별해야 정법을 유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를 안다. 대성인 불법이야말로 현대와 미래를 영원히 구제하는 가르침이라는 점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대성인 불법은 어떤 것인지, 다른 종교와 비교해 얼마나 뛰어난지를 법리상으로 또 체험으로 알았을 때 힘이 됩니다.

올바른 신앙은 맹신이나 미신이 아닙니다. 도리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게다가 실제로 생활에서 체험하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어서를 제대로 배우고 동시에 체험으로 확신을 더욱 깊이 다지면서 법이 올바르다고 외쳐야 어떤 환경에서도 정법을 유포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중생의 기근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즉 사람들 생명속에 잠재되어 있는, 정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야 합니다. 말법의 인류는 오로지 대성인 불법으로만 성불할 수 있다는 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법을 들어도 그 사람이 곧바로 입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하게 반대하거나 비판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법을 들려준 문법하종의 공덕은 우인이 입회를 결의한 발심하종과 똑같은 공덕이 있습니다.

부처가 되는 종자를 벗의 마음의 밭에 심었기 때문에 언젠가 반드시 신심이 싹튼다고 확신하고, 넓은 마음으로 초조해하지 말고 유유히 착실하게 많은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기 바랍니다.

셋째로 를 안다, 지금이 어떠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구할 때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불법에서 보면 현재는 말법이라는 때에 해당합니다. 과거에 정법이 아무리 힘이 있었다 해도 지금은 지나간 달력과 같은 것입니다. 를 아는 것이 오강중에서도 특히 중요합니다.

넷째로 을 아는 것입니다. 대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불교는 반드시 나라에 의해서 이를 홍통할지어다. 나라에는 한국(寒國열국(熱國빈국(貧國부국(富國중국(中國변국(邊國대국(大國소국(小國일향(一向) 투도국(偸盜國일향(一向) 살생국(殺生國일향(一向) 불효국(不孝國) 등이 있으며, 또 일향(一向) 소승(小乘)의 나라·일향(一向) 대승(大乘)의 나라·대소겸학(大小兼學)의 나라도 있느니라.”(어서 439)

불교는 반드시 그 나라에 알맞게 법을 넓혀야 한다. 나라에는 추운 나라와 더운 나라,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세계의 중심인 나라와 변두리 나라, 큰 나라와 작은 나라, 도둑뿐인 나라, 살생자뿐인 나라, 불효자뿐인 나라 등이 있다. 또한 소승뿐인 나라, 대승뿐인 나라, 대승과 소승을 함께 배우는 나라도 있다.”

나라의 차이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열거하셨습니다. 이러한 기후나 경제, 문화, 국제관계, 도덕관 등의 차이에 따라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도 다르므로 홍교 방법도 달라집니다. 불법은 어디까지나 현실에 입각한 가르침입니다. 현지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깁니다. 결코 한 나라만의 풍습이나 사고방식을 강조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대성인 불법이 아닙니다.

SGI는 말법의 정법인 대성인의 가르침을 한결같이 신봉하면서 각 나라의 정서에 맞게 지혜를 발휘해 현명하게 지역과 국가에 공헌하며 주위에 신뢰와 이해를 넓혔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아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불법을 넓혔습니다.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람의 구체적인 행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섯째로 교법유포의 선후를 알아야 합니다.

대성인은 반드시 앞에 홍통된 법을 알고 후의 법을 넓힐지어다.”(어서 439) 반드시 먼저 그 나라에 홍통된 법을 알고 나서 후의 법을 넓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법을 넓히려면 그 나라에 어떤 가르침이 유포되었는지 파악한 다음 그때까지 유포된 법보다 뛰어난 가르침을 넓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을 구할 수 없습니다. 대성인 불법은 가장 궁극적인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전에 넓혀진 가르침이 어떤 가르침이든 순서를 틀릴 일은 전혀 없습니다. 니치칸(日寬) 상인은 지금 말법에 응당 오직 요법(要法)을 홍통해야 할지니라. 이렇게 아는 것을 즉 이 교법유포의 선후를 안다고 하느니라.”<의의판문초(依義判文抄)> 즉 지금 말법에는 응당 오직 대성인의 오자칠자의 묘법을 홍통해야 한다. 이렇게 아는 것을 즉 교법유포의 선후를 하는 것이다.“ 하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나라와 지역의 종교적 역사를 아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대성인 불법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교, , , , 교법유포의 선후라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을 때 반드시 유포될 것입니다.

어서에는 법은 스스로 홍통되지 않는다. 사람이 법을 홍통하는 고로 인법(人法)이 함께 존귀하니라.”(어서 856) 하고 씌어 있습니다.

예언대로 SGI가 대성인 불법을 전 세계에 넓혔습니다. 100개가 훨씬 넘는 나라에서 SGI의 지용의 벗이 잇따라 생겨나 공덕을 만끽하고 지역에 공헌하며 광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SGI가 대성인 말씀대로 종교의 오강을 분별하여 올바른 궤도를 걸어온 증거입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7) 광포는 한 사람에서 시작된다

세계광포의 첫걸음은 내디딘 평화여행을 회상하며 한 사람의 인간이 인간혁명과 숙명전환하기 위해 일어서는 데에 광선유포의 실상이 있다고 말합니.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수필 우리가 나아가는 승리의 길 <행학의 이도를 모두 함께>’에서

(20101112, 14세이쿄신문게재)

 

후세를 위해 다시 한번 세계광선유포의 원점이라 할 정신을 말하겠습니다.

그날은 1960102, 쾌청한 일요일이었습니다.

나는 하네다 도쿄국제공항에서 하와이로 출발했습니다. 창밖에서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오모리해변이 반짝였습니다.

하와이는 태평양전쟁에서 미국과 일본이 전쟁을 시작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나는 오키나와에 이어 하와이를 해외방문의 첫걸음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터였습니다.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는 불법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괴로워한 사람이 가장 행복해질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와이를 비롯해 미국에 사는 회원 중에는 군인들과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하여 전쟁신부라고 불리는 부인도 많았습니다.

행복을 꿈꾸던 타국에서 문화와 언어의 장벽에 괴로워하다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나는 그 고뇌의 구름을 걷어내고 생명 깊숙한 곳에 갖춰진 불성을 흔들어 깨우듯 힘차게 계속 격려했습니다.

대성인은 대난으로 유배된 사도섬에서 우리들이 거주하고 일승(一乘)을 수행하는 곳은 어느 곳일지라도 상적광(常寂光)의 도읍으로 될 것이로다.’(어서 1343)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자신이 있는 장소를 상적광토(常寂光土)로 바꾸지 않겠습니까. 변독위약할 수 있는 묘법을 수지하면 행복해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어느덧 벗의 눈에 눈물이 반짝이고 볼이 빛났습니다.

지지 않겠습니다!”

투쟁하겠습니다!”

어디를 가든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형식 따위 없는 무릎과 무릎을 맞댄 대화였습니다.

광선유포는 단순히 불교의 지식이나 말을 넓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지구상 어느 곳이든 그 땅에 사는 한 사람이 불법을 가슴에 품고 숙명전환을 위해 용감하게 일어서야 합니다.

존귀한 지용의 사명을 자각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해와 신뢰 그리고 환희를 넓혀야 합니다. 그렇게 홀로 선 용자를 격려하고 육성하는 이외에 세계광포의 실상은 없습니다.

지금 창가의 행복스크럼은 세계 192개국·지역으로 넓혀졌습니다.

나는 악전고투하며 초창기 광포의 길을 개척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양양한 미래를 열어갈 후계의 동지가 잇따라 이어지는 모습이 기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18-8) 창가학회는 인간 촉발의 대지

100, 200년이라는 스케일로 광포를 전망할 때 깊은 철학과 자비로 인류의 행복을 위해 공헌하는 인간을 만들고 육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문단띠로 사각형입니다.

  묶음 개체입니다. 

SGI총회 스피치에서(1988922, 도쿄)

 

어서에는 종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이지만 심으면 많아지고”(어서 971) 종자는 하나이지만 심으면 많아진다.”는 도리가 씌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시작한 행동도 많은 사람의 눈에는 아직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마침내 커다란 열매를 맺는다는 말입니다.

나는 내 처지에서 100, 200년 단위로 먼 미래를 응시하며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거목으로 성장해 큰 꽃을 피울 것입니다. 여러 분야에 종자를 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앞에서 일어나는 변화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일체의 초목은 대지에서 출생했느니라. 이것으로써 생각건대 일체의 불법도 또 사람에 의해서 홍통되느니라.”(어서 465)

모든 초목은 대지에서 생긴다. 이것을 보고 생각하면 모든 불법도 또 사람에 의해 홍통된다.”

우리 차원에 입각해 이 어서를 배독하면 모든 것은 사람으로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물건도 아니고 건물도 아닙니다. ‘교육은 물론이고 평화문화도 결국 그것을 창조하고 이끌어갈 사람을 얼마나 육성하느냐로 결정됩니다.

은사 도다 선생님도 늘 인간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창가학회가 장차 장대한 인간 촉발의 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선생님과 자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SGI가 추진하는 운동은 그야말로 불법이라는 최고의 철리와 자애로 인간을 만들고 육성하는 전대미문의 대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직만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로 확대되는 묘법 유포의 전진도 앞장서는 한 사람을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달려 있기에 여러분이야말로 그 원천이 될 영광스러운 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바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지금 하려는 일은 말법만년을 향한 장대한 일입니다.

게다가 묘법이라는 무상의 법칙을 바탕으로 인류의 평화행복의 길을 여는 위업입니다. 대법은 세계에서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어떠한 재보로도 살 수 없습니다.

우주에서 유일한 가장 존귀한 법입니다.

이 법을 근본으로 삼아야 참된 인류의 여명이 있습니다.

이보다 큰 사업은 없습니다.

이보다 의의 깊은 인생은 없습니다.

이런 원정을 떠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나 장애가 나오는 것은 오히려 당연합니다. 이겨내야 할 어려움이 있어야 성장도 하고 상쾌한 즐거움도 있습니다. 또 순수한 신심이 있는 곳에 고난은 모두 복덕의 양식으로 바뀝니다.

미래를 한층 더 빛내기 위한 발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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