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2. 15:06ㆍ佛法 .SGI
악중(惡中)의 대악(大惡)은 나의 몸에 그 고(苦)를 받을 뿐더러
자(子)와 손(孫)과 말(末)의 칠대(七代)까지도 미치는 것이니라.
선(善) 중의 대선(大善)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목련존자가 법화경을 신봉(信奉)하신 대선(大善)은,
자신이 부처가 될 뿐 아니라 부모도 부처가 되셨느니라.
상칠대(上七代), 하칠대(下七代),
상무량생(上無量生) 하무량생(下無量生)의 부모들도 의외로 부처가 되셨느니라.
내지(乃至) 자식, 부부, 종자(從者), 단나(檀那),무량(無量)의 중생이
삼악도(三惡道)를 벗어날 뿐 아니라
모두 초주(初住), 묘각(妙覺)의 부처가 되시었다.
『우란분어서(盂蘭盆御書) 13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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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서는 니치렌대성인 문하의 지부보(治部房)의 조모가 우란분(盂蘭盆)을 앞두고 공양한 것에 대한 답서로서 우란분의 유래를 말씀하셨습니다.
신통제일(神通第一)이라고 한 목련존자(目蓮尊者) 조차도 구제할 수 없었던 아귀도(餓鬼道)에 빠진 어머니를 구제한 것은 목련 자신이 법화경에 의해 성불한 것에 의한 것입니다.
「우란분」의 본래의 뜻은 고대 인도의 범어(梵語)「웃란바나」를 한자에 맞춰「우란분(盂蘭盆)」으로 한 것으로 그 본래의 의미는 ‘거꾸로 매달린 고통’입니다.
그 유래에 대해서「우란분경(經)」에는 석존의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한사람인 신통제일이라고 했던 목련은 어렸을 때 어머니 청제녀(靑提女)와 사별했습니다.
청제녀는 죽은 후에 간탐(욕심이 많아 물건에 탐내어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의 죄에 의해서 아귀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석존의 제자가 되어 불도수행에 면려하고 있었던 목련은 신통력으로 음식물을 보내 구제하려 했으나 고뇌가 깊어질 뿐이었으며, 목련 혼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구제할 수 없었습니다.
석존에게 가르침을 청하여 그대로 했더니 청제녀는 아귀도의 고뇌를 멸할 수 있었습니다.
대성인은 그 이유를 성불의 가르침이 아닌 소승(小乘)의 낮은 가르침을 믿었기 때문이며「자신이 성불하지 못했는데 어찌 부모를 구제할 수 있을까」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신통제일이라고 했던 목련도 소승교의 계율을 버리고 법화경을 믿음으로써 비로소 부모를 성불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법화경의 위대한 공덕은 자신이 성불할 뿐 아니라 무량세(無量世)에 이르는 부모나 자손 등을 성불로 인도할 수 있다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악중(惡中)의 대악(大惡)이란 결코 세간적인 일이 아닙니다. 불법(佛法) 중에서의 악, 특히 정법(正法)을 비방하는 대악업을 말하며, 정법비방의 대악업은 자신의 생명을 더럽히고 지옥의 고통을 받는 원인이 됩니다. 더구나 그 고뇌는 자신만이 아니라 7대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선(善)중의 대선(大善)은 말법에 있어서는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유일무이(唯一無二)로 믿고 수행함으로써 쌓이는 공덕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의 불법을 믿고 수행해서 득하는 공덕은 자기 자신이 성불할 뿐 아니라 부모를 비롯해서 7대까지의 선조, 7대까지의 자손도 성불로 인도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묘법을 믿음으로써 자타가 함께 성불이 가능하며「상칠대(上七代)ㆍ하칠대(下七代)ㆍ상무량생(上無量生) 하무량생(下無量生)」을 비롯하여 무량의 중생까지도 성불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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