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6. 21:03ㆍ佛法 .SGI
대성인은 <관심의 본존초>의 결론으로 “일념삼천을 모르는 자에게는 부처가 대자비를 일으켜 오자(五字)
내에 이 주(珠)를 싸서 말대유치(末代幼稚)한 자의 목에 걸게 하심이라” (어서 254쪽)고 말씀하셨습니다.
니찌렌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자신의 기심에 근원의 묘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생명 속 우주를 허공회를 본떠서 도현하셨습니다. 그것이
십계구족의 만다라인 대어본존입니다. 성불할 수 있는 근본 종자를 사(事)의 일념삼천, 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으로 도현하시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본존을 신수함으로써 실제로 기심의 묘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서의 세계 2권-
대성인 자신의 생명에 체현된 본인 본과를 만다라로 나타내신 것이 어본존입니다.
그리고 법화경의 근본정신인 만인의 행복을 실현하고자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하고 삼대비법의 남묘호렌게쿄를 엄연히 확립하셨습니다.
대성인이 상행보살임을 확신하신 말씀은 여러 어서에 있습니다.
예를들면 [교행증어서]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대저 당세의 사람들은 어느 종(宗)들에 본문의 본존계단 등을
홍통하였느뇨. 불멸후(佛滅後) 이천이백이십여 년이 일인도 없다."(어서 1282쪽)
"이미 지용의 대보살 상행이 나오셨으니 결요(結要)의
대법(大法) 또한 홍통되시리라."(어서 1283쪽)
"나 한 사람이 묘법의 깃발을 들고 법화경의 정신을 열매 맺게 했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파괴할 수 없다." "불법의 역사상 미증유의 사건이다." 하는 '숭고한 대경애'를 널리 전하는 구절입니다.
이 어서에도 니치렌
대성인 자신이 석가 다보에게 확실히 혈맥을 이어받아 멸후 말법 시대에 광선유포할 길을 열었다는 말법 시대 교주의 자각이 맥동합니다.
그리고 제자에게 '니치렌처럼' '니치렌 일문(一門)'으로서 똑같은 길을 나아가라고 역설하십니다.
그것은 니치렌 불법의 민중구제 대도(大道)는 대성인 불법을 이어받아 모든 사람이 행복해짐으로써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생사일대사혈맥초강의 (제11회 상행보살)-
어본존을 결코 他處(타처)에서 구하지 말지어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胸中(흉중)의 肉團(육단)에 계시느니라 이것을 구식심왕眞如(진여)의 都(도)라고 하느니라. 십계구족이라 함은 십계(十界)가 일계(一界)도 빠짐없이 일계(一界)에 있느니라. 이에 의(依)해서 만다라(曼茶羅)라고 하며 만다라하고 함은 천축(天竺)의 이름으로서 여기서는 윤원구족이라고도 공덕취(功德聚)라고도 이름하느니라. 이 어본존도 信心(신심)의 二字(이자)에 들어 있으니 以信得入(이신득입)이란 이것이니라.
-니찌뇨부인답서 (御書) 1244-
사자왕(師子王)은 전삼후일(前三後一)이라
하여 개미새끼를 잡으려 할 때나 또한 사나운 것을 잡으려 할 때나 힘을 내기는 매양 한 가지이니라. 니치렌(日蓮)이 수호(守護)의
어본존(御本尊)을 쓰는데 있어서도 사자왕(師子王)에 못지 않노라. 경(經)에 가로되「사자분신지력(師子奮迅之力)」이란 이것이니라. 또 이
만다라(曼茶羅)를 정성껏 믿도록 하시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를 할 손가,
귀자모신(鬼子母神)·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며,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십나찰녀(十羅刹女) 중(中)에서도 고제녀(皐諦女)의 수호(守護)가 깊을 것이니라. 오직 신심(信心)에
달렸느니라. 검(劍)이라도 부진(不進)한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법화경(法華經)의 검(劍)은 신심(信心)이 강성한 사람만이
소용(所用)되는 것이며, 범에 날개가 돋힌 격이니라.
니치렌(日蓮)의 혼(魂)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부처의 어의(御意)는 법화경(法華經)이며 니치렌(日蓮)의 혼(魂)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묘락(妙樂)이
가로되「현본원수(顯本遠壽)로써 그 명(命)으로 하다」라고 해석(解釋)하셨느니라.
교오(經王)님에게는 화(禍)도 전환(轉換)되어 행(幸)으로
되리라, 기필코 신심을 일으켜 이 어본존(御本尊)께 기념(祈念)하시라. 교오전답서 1124
어본존을 결코 他處(타처)에서 구하지 말지어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胸中(흉중)의 肉團(육단)에 계시느니라 이것을 구식심왕眞如(진여)의 都(도)라고 하느니라. 십계구족이라 함은 십계(十界)가 일계(一界)도 빠짐없이 일계(一界)에 있느니라. 이에 의(依)해서 만다라(曼茶羅)라고 하며 만다라하고 함은 천축(天竺)의 이름으로서 여기서는 윤원구족이라고도 공덕취(功德聚)라고도 이름하느니라. 이 어본존도 信心(신심)의 二字(이자)에 들어 있으니 以信得入(이신득입)이란 이것이니라.
-니찌뇨부인답서 (御書) 1244-
도다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렇게 절복을 행하고 어본존을 믿고 제목을 부르면, 언제 어본존을 배알해도 니치렌 대성인의 생명과 우리 생명이 딱 들어맞습니다.”
“대성인 생명이 남묘호렌게쿄이므로, 제자인 우리 생명도 똑같은
남묘호렌게쿄입니다.”
우리가 뵙는 어본존은 십계호구의 대만다라입니다.
어본존에는 십계 중생의 대표가 함께하여 남묘호렌게쿄의 빛을 받고 있습니다.
어본존도 십계, 우리 생명도 십계입니다. 그리고 사회도 십계의 생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본존에게 제목을 부르면, 삼세시방의 불보살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합장합니다. 또 전 우주의 무수한 제천선신이 반드시 따라옵니다. 십계의 생명을 감동시키므로 틀림없이 악귀와 마민조차도 우리 편이 되어 묘법을
수호하고 넓히는 작용을 합니다.
사회도 인생도 그리고 우리 생명도 계속
변화의 연속입니다. 삼라만상이 바뀌지 않고 정체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 또한 순간순간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변합니다. 어서에
‘일인(一人) 일일(一日)중에 팔억사천념(八億四千念)이 있으며”(어서 471쪽)라고 씌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화를 내던 사람이 다음 순간에 이미 웃고 있습니다. 아무런 괴로움도 없다던 사람이 이튿날에는
깊은 고뇌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은 항상 변화무쌍한 변천의 드라마입니다.
이처럼 바뀌는 마음을 묘법이라는 대우주의 근본법칙에 깊이 합치시키는 일이 우리의 기원입니다.
어본존은 대우주의 축도(縮圖)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도 어본존과 똑같습니다. 자신이 ‘아(我)’를 불계의 생명으로 굳혀 삼세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행복경애를 여는 것이 ‘절대승리의 신심’입니다.
벗을
위해, 사회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기원하는 여러분의 모습 자체가 니치렌 대성인에게 직결한 최고의 자비행입니다.
일체를 대 확신에 찬 기원으로 연속승리 해야 합니다.
-어서와 사제 (제15회 제목<題目>이라는 대음<大音>)-
본존이 색상장엄한 부처를 조형(造形)한 것이라면 교주와 본존 사이에 모순이
생깁니다. 또 목상(木像)이나 회상(繪像)으로는 설령 그것이 아무리 예술적으로 뛰어나다 하더라도 마음의 일부분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완전하게 표현활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법과 일체인 불계의
생명을 나타내는 것은 더욱 불가능 합니다. 어본존을 문자로 쓰셨다는 것은 심심(甚深)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영원의 법’과
하나인 ‘영원의 부처’의 생명은 신구의(身口意)의 삼업(三業)에 걸친 전인격적인 행동 속에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니치렌 대성인께서는 몸소 법을
설하고 대난을 극복하시면서 ‘영원의 법’과 하나인 구원원초 자수용신의 생명을 나타내셨습니다.
-어서의 세계 2권-
대성인이 이 세상에 넓히려 사신 것은,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본존(本尊)'입니다. '본존'인란 '근본(根本)으로 하여 존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근본에 미혹되면 부차적인 일에도 미혹되며, 근본에
미혹되지 않으면 부차적이고 자질구레한 미혹도 저절로 사라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가장 근본이 되는 '본존'을 일체중생에게 주시고 넓히셨습니다.
그럼, 그 '본존'의 내용이란 무엇인가."
사물의 본질을 곧바로
파헤치는 신이치의 강연에 참석자들은 빨려 들어가듯 경청했다. "그것은 '어본존 칠개상승'에서 '그대들이 몸을 가지고 본존으로 삼아야
하느니라'(후지종학요집 제1권 수록)라고 하신 말씀대로 감히 확신을 갖고 말씀드리자면, 총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본존으로 삼아라'라는
말입니다."
'어본존 칠개상승'이란 니치렌 대성인에게서 닛코상인에게
상승하신 어본존에 관한 일곱 가지 구전(口傳)이다. 신이치는 힘찬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즉 대성인의 볼법은 '일체의 근원은 생명 그자체다.
근본으로 삼아서 소중히 하고 존경해야 할 것은 바로 인간 생명 그자체다'라는 철리(哲理)이자 사상입니다.
-신 인간혁명 19권 4장 (보탑)-
도다 선생님 지도를 함께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어본존이 있지 않은가. 어본존을 잊지 마라! 불타오르는 신심이 아니면
기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난에 정면으로 부딪혀 끝까지 기원해야 한다.”
“어본존의 힘은 오로지 ‘묘’(妙 : 불가사의)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반드시 공덕이 있는 어본존이다. 반드시 이기기 위한 어본존이다.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리 없다.
짧은 여가를 아껴 제목을 불러야
한다!”
-전국대표간부회 (200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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