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같은 신심

2010. 11. 23. 17:17佛法 .SGI

 

 

 

 

대체로 금시(今時)에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있는데 혹은 불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고, 혹은 물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다.  청문(聽聞)할 때는 불이 심하게 타오르듯이 생각하지만, 멀어지면은 버리려는 마음이 생긴다.  물과 같다고 하는 것은 항상 퇴(退)하지 않고 믿는 것이니라.

(우에노씨답서, 어서 1544페이지, 편년 1083페이지)

 

♣ 통   해

대체로 현재 법화경(본존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불과 같이 믿는 사람이 있고 혹은 물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다.  불법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이 점점 심하게 타오르 듯이 환희를 하지만 멀어지면 불법을 버리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물과 같이 믿는다고 하는 것은 항상 퇴하지 않고 믿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배독의  참고

새 시대를 열어서 사회를 소생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여러가지 분야에서 사회의 승리자로 되어가는 것이 그의 구체적 실천의 하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장대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일조일석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하루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야하며 그의 최대의 원동력은 바로 신심의 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신심의 자세가 바람직한가, 즉 신심의 본연의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이 글월에 있듯이 불과 같은 신심과, 물과 같은 신심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불과 같은 신심이란 일시적으로 감격하여 불이 타오르듯한 정열을 가지고 활동을 합니다만, 시간이 흘러 갈수록 타성에 흘러서 마침내는 퇴전해 버리고 생활상에 비참한 모습을 나타나게 되는 그러한 신심을 가리킵니다.  또한 비상식적인 행동을 취해서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것도 불같은 신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과 같은 신심이란 강물이 흐르고 흘러서 내려 가듯이 자벌레같은 느린 걸음이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착실하게 심경(心境)을 열고 확신을 깊게 해서 전진하여 생활상에 명익(冥益)이 스며나오는 그러한 신심을 말합니다.  우선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오좌삼좌의 실천을 전심전력을 기울여서 행하고 있는가, 재점검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