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9. 11:24ㆍ佛法 .SGI
- 월출산 -
사신오품초, 어서338쪽~ 343쪽.
그래도 아직 납득이 안된다면 보현경, 열반경 등을 인용하여
이를 규명하면 아주 분명하니라. 그 중에서 분별공덕품의
四信(사신)과 五品(오품)은 법화를 수행하는 大要(대요)로서
在世(재세), 滅後(멸후)의 龜鏡(귀경)이니라.
형계 가로되 "一念信解(일념신해)란 즉 이는 本門立行(본문입행)
의 最初(최초)이니라"고 云云. 그 중에서
現在(현재)의 四信의 첫머리의 一念信解(일념신해)와
滅後(멸후)의 五品(오품)의 第一(제일)의 初隨喜(초수희)와
이 二處(이처)는 함께 百界千如(백계천여), 一念三千(일념삼천)의
보협(寶협= 보석이 든 상자), 十方三世(시방삼세)
諸佛(제불)의 出門(출문)이니라.
특히 수량품의 失心 不失心(실심 불실심) 等(등)은 모두 名字卽
(명자즉)이니라. 열반경에 "若信若不信乃至凞連(약신약불신내지
희련)"이라 하였으니 이를 勘案(감안)할지니라.
또 一念信解(일념신해)의 四字(사자)중에서 信의 一字는 四信의
첫머리에 놓고, 解의 一字는 뒤로 밀쳐 놓은 까닭이니라.
만약 그렇다면 無解有信(무해유신)은 四信의 初位(초위)에 該當
(해당)하는지라, 經에 第二信(제이신)을 설하여 가로되
略解言趣(약해언취)라고 云云. 記(기)의 九(9)에 가로되
"오직 初信(초신)을 除(제)함, 初는 解가 없는 故(고)로" 따라서
次下(차하)의 수희品(품)에 이르러서 위의 初隨喜(초수희)를
거듭 이를 分明(분명)히 하였으니, 오십인은 모두 이는 展轉劣(
전전열)이니라. 第五十人(제오십인)에 이르러서 두가지의 釋(석)이
있으니 一에는 가로되 第五十人은 초수희의 內(내)이니라.
二에는 가로되 제오십인은 초수희의 外(외)라고 함은 名字卽(명자
즉)이니라. 敎(교)가 더욱 實(실)이면 位(위)는 더욱 낮아진다는 釋
은 이 뜻이니라.
묻되,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초심(初心)의 행자(行者)가
반드시 圓(원)의 三學(삼학)을 갖추어야 하느뇨 아니뇨.
답하여 가로되, 此義(차의)는 大事(대사)인 고로 經文을 勘考(감고)
하여 귀하에게 보내겠노라.
所爲(소위) 五品의 初二三品(초이삼품)에서는 부처는 확실히 戒定(
계정)의 二法을 制止(제지)하시고, 오로지 慧(혜)의 一分(일분)에 限
(한)하셨으며, 慧 또한 감당하지 못하면 信으로서 慧에 代(대)하고,
信의 一字를 肝要(간요)로 삼으셨느니라. 不信(불신)은 一闡提(일천
제) 謗法(방법)의 因(인), 信은 慧의 因, 名字卽의 位이니라.
물어 가로되, 末代(말대) 初心의 행자는 무엇을 制止(제지)하느뇨.
답하여 가로되, 檀(단) 戒(계) 등의 五度(오도)를 제지하고 오로지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게 함은 一念信解(일념신해) 初隨喜(초수
희)의 氣分(기분)으로 함이라.
이는 곧 此經(차경)의 本意(본의)이니라.
답하여 가로되, 次下(차하)의 第四品(제사품)의 經文(경문)에 왈,
"하물며 또 사람이 있어 能(능)히 이 經을 受持(수지)하고 兼(겸)하여
보시, 지계 등을 행함에 있어서랴" 云云. 經文에 分明(분명)히 初二三
品(초이삼품)의 사람에게는 檀(단) 戒(계) 等의 五度(오도)를 제지하고
第四品에 이르러 비로소 이를 허락하니, 後(후)에 허락함으로써
처음에 制止(제지)함을 알겠노라.
本(본)을 버리고 末(말)을 찾으며,
體(체)를 떠나서 그림자를 구하며,
水源(수원)을 잊고 末流(말류)를 尊尙(존상)함이라.
文句(문구)의 九(9)에 가로되, "初心(초심)은 緣(연)에 紛動(분동)되어
正業(정업)의 修行(수행)을 妨害(방해)할 것을 두려워 하여,
즉시 오로지 此經(차경)을 受持함은 上供養(상공양)이며, 事(사)를 廢
(폐)하고 理(이)를 保存(보존)함은 所益(소익)이 弘多(홍다)하니라"고.
이 釋(석)에서 緣(연)이라 함은 五度(오도)이며,
初心者(초심자)가 兼(겸)하여 五度(오도= 보시, 지계, 인욕,
정진의 5바라밀)를 행하면 정업(正業)의 信(신)을 방해하느니라.
비유컨대 小船(소선)은 재물을 싣고 바다를 건넘에 재물과 함께
침몰함과 같도다. 直專持此經(직전지차경)이라 함은 一經(일경)
에 걸침이 아니라, 오로지 題目을 수지하고 餘文(여문)을 섞지
않고 더우기 一經의 讀誦(독송)조차도 허용하지 않거늘 하물며
五度에 있어서랴. "廢事存理(폐사존리)"라 함은 戒等(계등)의 事(사)를
버리고, 題目의 理(이)를 專念(전념)함 云云.
所益弘多(소익홍다)라 함은 초심자가 諸行(제행)과 제목을 병행하면
所益(소익)이 완전히 없어지느니라 고 云云.
묻건대 당신께서는 어찌 일념삼천의 觀門(관문)을 勸進(권진)
하지 않고 오직 題目만을 부르게 하느뇨. 답하여 가로되,
일본이라는 二字에 66지방의 人畜財(인축재)를 攝盡(섭진)하여
하나도 남김이 없으니, 월지라는 兩字(양자)에 어찌 70개국이
없으리오. 묘락이 가로되 "略(약)하여 經題(경제)를 드니 幽玄
(유현)하게 一部(일부)를 포함하다" 또 가로되 "略하여 界如(계여)
를 드니 둘 三千을 攝(섭)한다. 문수사리보살, 아난존자는 三會(삼
회)八年(팔년)간의 佛語(불어) 이를 들어서 妙法蓮華經라고 題號
(제호)를 붙이고 次下(차하)에 領解(영해)하여 가로되 如是我聞이라고
云云. 묻되 그 義(의)를 모르는 사람이 오직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
면 解義(해의)의 功德(공덕)을 갖추느뇨 어떠뇨. 답하되
小兒(소아)가 젖을 빠는데 그 맛을 몰라도 자연히 몸을 이익케 하며,
기바의 妙藥(묘약)을 누가 辨別(변별)하고 이를 복용하리요,
물은 마음이 없지만 불을 끄고, 불은 물질을 태우는데 어찌 知覺(지
각)이 있으리오. 용수, 천태 모두 이런 意(의)이기에 거듭 명시하노라.
묻건대, 무슨 까닭에 題目에 萬法을 포함하느뇨. 답하되 장안이 가로되
"대저 序王(서왕)이란 經의 玄意(현의)를 敍說(서설)하고, 현의는
文心(문심)을 서설하며, 文心은 적본(迹本)보다 더함은 없느니라."
묘락 가로되 法華의 文心을 내놓고, 諸敎(제교)의 所以(소이=까닭)
를 辨(변)하느니라" 云云.
濁水(탁수)는 마음이 없어도 달빛을 받아서 스스로 밝아지고,
草木(초목)은 비를 만나 어찌 知覺(지각)이 있어서 꽃을 피우는고.
妙法蓮華經의 五字(오자)는 經文(경문)이 아니고 그 義(의)가 아니며,
오직 一部(일부)의 意(의)일 뿐이라. 초심의 行者(행자)는 그 뜻을
모를지라도 그러나 이를 행하면 자연히 그 意에 符合(부합)되느니라.
묻건대, 당신의 제자로서 一分(일분)의 解得(해득)도 없이 다만 한
마디로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그 位(위)는 어떠하오. 답하되,
이 사람은 다만 四味三敎(사미삼교)의 極位(극위)와 爾前(이전)의 圓人
(원인)보다 超過(초과)할 뿐만 아니라, 혹은 진언 등의 諸宗(제종)의
元祖(원조) 외, 엄, 은, 장, 선, 마, 도 等보다 殊勝(수승)함이 百千萬億
倍(백천만억배)이니라. 請(청)컨대 國中(국중)의 諸人(제인)들이여,
나의 末弟(말제)들을 輕視(경시)하지 말지어다. 나아가서 과거를 살피
건대 八十萬億劫(팔십만억겁)에 공양한 대보살이니, 어찌 희련일항의
者(자)가 아니리오. 물러서서 미래를 논하건대, 팔십년의 布施(보시)를
超過하고 五十(오십)의 공덕을 갖춤이라. 天子(천자)가 강보에 싸여있고,
大龍(대룡)이 처음 출생한 것과 같으니 蔑如(멸여)하지 말지어다. 멸여
하지 말지어다. 묘락이 가로되 "만약 惱亂(뇌란)하는 자는 頭七分(두칠분)
으로 깨어지고, 공양함이 있는 자는 福十號(복십호)보다 더함"이라고.
우타연왕은 빈두로 존자를 멸여하여 7년 내에 몸을 喪失(상실)하였고,
소슈는 日蓮을 유죄하여 百日(백일) 내에 兵亂(병란)을 당하였느니라.
經에 가로되, "만약 이 경전을 수지한 자를 보고 그 過惡(과악)을 들춰내리
라. 혹은 사실이거나 혹은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現世(현세)에 白癩
病(백라병)을 얻으리라. 내지 여러가지의 惡重病(악중병)이 있으리라."
또 가로되 "마땅히 世世(세세)에 눈이 없으리라"등 云云.
묘신과 엔치는 현실에 백라를 얻었고, 도아미는 無眼(무안)의 자로 되었다.
國中(국중)의 疫病(역병)은 頭破七分(두파칠분)이니, 罰(벌)을 가지고 德(
덕)을 짐작하건대, 나의 門人(문인)들은 福過十號(복과십호)는 疑心(의심)
없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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