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5. 16:02ㆍ佛法 .SGI
아만편집은 불행의 원인
오직 모름지기 그대 부처가 되고자 생각한다면 만(慢)의 당번(幢幡)을 쓰러뜨리고 분노의 지팡이를 버리고 오로지 일승(一乘)에 귀의할지어다. 명문명리는 금생의 장식이고 아만편집은 후생의 족가(足枷)이니라. (어서 463쪽)
통 해
당신이 성불하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만심의 당번(당간에 드리운 깃발)을 쓰러뜨리고 분노의 지팡이를 버리고 오로지 일불승의 묘법(妙法)에 몸을 맡겨야 한다. 명문명리는 금생의 장식이고 고집을 부리고 편견에 집착하는 마음은 후생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
◇ ◇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성불을 목표로 한다면 만심, 분노, 명문명리, 아만편집을 버리라고 엄하게 말씀하셨다. 인간은 일면, 참으로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다. 바로 이런 것들의 포로가 되어 신심의 일념을 파괴하고 만다. 그 자신의 약한 마음을 질타하신 언제 다시 읽어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어문이 이 한 구절이다. 이 일점만 명심한다면 무슨 일에도 분동되지 않고 성불을 위한 영광의 길을 열심히 달릴 수 있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신심의 세계에 들었는가 하면 그것은 성불을 위해서다. 주옥 같은 영광과 복운으로 넘친 생명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며 단련하고 또 단련하여 각자가 생명을 금강불괴의 행복의 당체로 변혁하는 것이 우리의 불도수행이다. 그 목적관이 심중에 없으면 하찮은 문제로 신심과 생활이 잘못되고 만다. 왜 만심을 버리라고 하는가. 그것은 생명의 아름다운 흐름을 독으로 만들고 신심의 상승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불법(佛法) 영지의 바다는 광대하다. 어본존의 불력(佛力) 법력(法力)은 헤아릴 수 없다. 불법의 세계는 얼마나 훌륭한가. 그러나 오만한 태도를 취하고 아견으로 추측하거나, 탁한 자세로 접하고 있는 한, 그 완전한 진실은 볼 수 없고 공덕의 청류를 막고 만다. 오직 겸허한 구도의 정신, 또 어리석은 감정을 버리고 생명단련을 기원하는 마음에 공덕의 꽃은 핀다. - 화광신문 : 09/03/27 821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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