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방편품, 수량품

2007. 10. 23. 13:56佛法 .SGI

 

 

 

 

(南無)妙法蓮華經(묘호렌게쿄) 方便品(호벤폰) 第二(다이니)

爾時世尊(니지세손) 從三昧(주산마이) 安詳而起(안조니키) 告舍利弗(고샤리호쓰)

諸佛智慧(쇼붓치에) 甚深無量(진진무료) 其智慧門(고치에몬) 難解難入(난게난뉴)
一體聲聞(잇사이쇼몬) 酸支佛(햐쿠시부쓰) 所不能知(쇼후노치)

그때에 몸을 움직이지도 않고 무량의처삼매에 들어 있던 석존은 서서히 엄숙한 태도로 일어서시어 사리불에게 다음과 같이 설하셨다.

"모든 부처의 지혜는 한없이 깊고 또한 끝이 없다. 그 지혜의 문은 이해하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렵다. (이 부처의 지혜)는 모든 성문이나 벽지불(=연각)의 지혜로는 헤아릴수 없는 것이다.



所以者何(쇼이샤가) 佛曾親近(부쓰조신곤) 百千萬億(햐쿠센만노쿠)
無數諸佛(무슈쇼부쓰) 盡行諸佛(진교쇼부쓰) 無量道法(무료도호)
勇猛精進(유묘쇼진) 名稱普聞(묘쇼후몬) 成就甚深(조주진진) 未曾有法(미조우호)
隨宜所說(즈이기쇼세쓰) 意趣難解(이슈난게)

(제불의 지혜는 성문이나 벽지불이 미치는 바가 아닌 이유에 대해) 왜냐하면 부처는 이전에 백천만억 무수한 제불에 친근하여 제불의 헤아릴 수 없는 가르침을 남김없이 실천하셨다. 어떠한 수행이라도 용맹정진하여 그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대단히 깊고 일찍이 없었던 법을 성취하셨다. (그리고 성도한 이래) 중생의 기근에 응해서 법을 설하셨는데 그 진의(眞意)는 이해하기 어렵다.



舍利弗(샤리호쓰) 吾從成佛已來(고주조부쓰이라이) 種種因緣(슈주인넨)
種種譬喩(슈주히유) 廣演言敎(고엔곤쿄) 無數方便(무슈호벤) 引導衆生(인도슈조)
令離諸着(료리쇼자쿠)

"사리불이여"라고 석존이 부르신 후 설하셨다. "나는 성불하고 나서 여러가지 인연, 여러가지 비유로써 널리 가르침을 설하고 무수한 방편을 사용하여 중생을 인도하고 온갖 집착을 떨어버리게 했다"라고.



所以者何(쇼이샤가) 如來方便(뇨라이호벤) 知見波羅蜜(지켄하라미쓰)
皆已具足(가이이구소쿠)

舍利弗(샤리호쓰) 如來知見(뇨라이치겐) 廣大甚遠(고다이진논) 無量無礙(무료무게)
力(리키) 無所畏(무쇼이) 禪定(젠조) 解脫(게닷) 三昧(산마이) 深入無際(진뉴무사이)

成就一切(조주잇사이) 未曾有法(미조우호)

그것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부처는 사람들을 가르쳐 인도하기 위한 방편과 지혜를 모두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리불이여, 부처의 지혜는 광대하고 심원하다. 헤아릴 수 없는 이타의 마음, 자유자재로 법을 설하는 힘, 중생의 생명을 통찰하는 지혜의 힘, 두려워 하지 않고 진실을 설하는 자신감, 마음의 안정, 마음의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최고의 정적한 경지를 모두 부처는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은 지혜의 경애에 끝없이 깊이 들어가 모든 것에 걸쳐 일찍이 없는 법을 성취했다.



舍利弗(샤리호쓰) 如來能(뇨라이노) 種種分別(슈주훈베쓰) 巧說諸法(교셋쇼호)
言辭柔연(곤지뉴난) 悅可衆心(엣카슈신) 舍利弗(샤리호쓰) 取要言之(슈요곤시)
無量無邊(무료무헨) 未曾有法(미조우호) 佛悉成就(붓시쓰조주)

사리불이여, 여래는 많은 법을 여러가지로 잘 구별하여 교묘하게 설한다. 말은 부드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사리불이여. 요점을 말하면 헤아릴 수도 없고 한계도 없는, 일찍이 없었던 법을 부처는 모두 성취하시고 있는 것이다.



止舍利弗(시샤리호쓰) 不須復說(후슈부셋) 所以者何(쇼이샤가) 佛所成就(붓쇼조주)
第一希有(다이이치케우) 難解之法(난게시호)

사리불이여, 이 이상 설하는 것은 그만두자, 왜냐하면 부처가 성취하신 바의 법은 가장 희유하고 난해한 법이기 때문이다.



唯佛與佛(유이부쓰요부쓰) 乃能究盡(나이노쿠진) 諸法實相(쇼호짓소)
所謂諸法(쇼이쇼호) 如是相(뇨제소) 如是性(뇨제쇼) 如是體(뇨제타이)
如是力(뇨제리키) 如是作(뇨제사) 如是因(뇨제인) 如是緣(뇨제엔) 如是果(뇨제카) 如是報(뇨제호) 如是本末究竟等(뇨제혼맛쿠쿄토)

오직 부처와 부처만이 능히 제법의 실상을 구진하셨다.
그것은 이른바 제법의 여시상, 여시성, 여시체, 여시력, 여시작, 여시인, 여시연, 여시과, 여시보, 여시본말구경등이니라

【「쇼이쇼호」 부터는 세 번 되풀이하여 독송함 】

 

 





妙法蓮華經(묘호렌게쿄) 如來壽量品(뇨라이주료혼) 第十六 (다이주로쿠)

自我得佛來(지가토쿠붓라이) 所經諸劫數(쇼쿄쇼콧슈)
無量百千萬(무료햐쿠센만) 億載阿僧祇(오쿠사이아소기)
常說法敎化(조셋포쿄케) 無數億衆生(무슈오쿠슈조)
令入於佛道(료뉴오부쓰도) 爾來無量劫(니라이무료코)

내(석존)가 부처가 된 이래 지금까지 경과한 많은 겁의 수는 무량백천만 억재아승기이다. (그 동안) 항상 법을 설하여 무수억이라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로 인도하여 들어가게 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겁을 경과해 왔다.



爲度衆生故(이도슈조코) 方便現涅槃(호벤겐네한) 而實不滅度(니지쓰후메쓰도)

常住此說法(조주시셋포) 我常住於此(가조주오시) 以諸神通力(이쇼진즈리키)
令顚倒衆生(료텐도슈조) 雖近而不見(스이곤니후켄)

(부처는) 중생을 구하려고 하므로 방편을 사용하여 열반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실은 입멸하지 않는다.

항상 여기(사바세계)에 머무르며 법을 설한다. 나는 항상 전도된 중생 가까이에 있지만 여러가지 신통력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



衆見我滅度(슈켄가메쓰도) 廣供養舍利(고쿠요샤리) 咸皆懷戀慕(겐카이에렌보)
而生渴仰心(니쇼카쓰고신)
衆生旣信伏(슈조키신부쿠) 質直意柔연 (시치지키이뉴난) 一心欲見佛(잇신욧켄부쓰)
不自惜身命(후지샤쿠신묘) 時我及衆僧 (지가규슈소) 俱出靈추山(구슈쓰료주센)

사람들은 내(석존)가 입멸한 것을 보고 널리 나의 사리를 공양하고 모두 남김없이 나를 연모하는 마음을 품으며 갈앙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신복하여 마음이 바르고 부드러우며 마음 속으로부터 부처를 뵙고 싶다고 염원하여 스스로의 신명을 아끼지 않게 된다. 그때 나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이 영추산에 출현하는 것이다.



我時語衆生(가지고슈조) 常在此不滅(조자이시후메쓰) 以方便力故(이호벤릿코)
現有滅不滅(겐우메쓰후메쓰) 餘國有衆生(요코쿠우슈조) 恭敬信樂者(구교신교샤)
我復於彼中(가부오히추) 爲說無上法(이세쓰무조호) 汝等不聞此(뇨토후몬시)
但謂我滅度(단니가메쓰도)

我見諸衆生(가켄쇼슈조) 沒在於苦海(모쓰자이오쿠카이) 故不爲現身(고후이겐신)
令其生渴仰(료고쇼카쓰고) 因其心戀慕(인고신렌보) 乃出爲說法(나이슈쓰이셋포)

그 때, 나는 중생에게 말할 것이다. "나는 언제나 영추산에 계속하여 존재하고 있으며 멸하는 일이 없다. 방편력으로 입멸의 모습과 멸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른 국토에서 나를 공경하고 믿는 자가 있으면 나는 그 속에 출현해서 그 사람들을 위해 이 이상없는 법(무상도)을 설한다. 그러나 그대들은 이것을 듣지 않고 단지 내가 입멸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나는 많은 중생이 괴로움의 바다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본다. 그 때문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그 사람들에게 갈앙하는 마음이 생기게 한다. 중생에게 부처를 연모하는 마음이 생김으로써 나는 모습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는 것이다.



神通力如是(진즈리키뇨제) 於阿僧祇劫(오아소기코) 常在靈추山(조자이료주센)
及餘諸住處(규요쇼주쇼) 衆生見劫盡(슈조켄코진) 大火所燒時(다이카쇼쇼지)
我此土安穩(가시도안논) 天人常充滿(덴닌조주만)

園林諸堂閣(온린쇼도카쿠) 種種寶莊嚴(슈주호쇼곤) 寶樹多華果(호주타케카)
衆生所遊樂(슈조쇼유라쿠) 諸天擊天鼓(쇼텐갸쿠텐쿠) 常作衆伎樂(조삿슈기가쿠)
雨曼다羅華(우만다라케) 散佛及大衆(산부쓰규다이슈)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나타내기도 하는) 나의 신통력은 이와 같다. 아승기겁이라고 하는 대단히 긴 세월동안 나는 항상 이 영추산에 있으며 또 때때로 다른 장소에 있기도 한다.

중생이 '하나의 세계가 멸해서 대화에 불탄다'고 볼 때도,
내가 사는 이 국토는 안온하고 언제나 기쁨에 찬 천계.인계의 중생으로 충만해 있다.

거기에는 각종 보물로 장식된 우거진 원림과 많은 훌륭한 당각이 있고 보배의 나무에는 많은 꽃이 피어 향기를 풍기고 많은 열매가 열려 있다. 참으로 중생이 유락하는 장소이다.

많은 천인들이 각종 악기로 언제나 묘한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에서는 경사스러운 만다라를 내리게 하여 부처와 다른 중생의 머리 위에 뿌리고 있다.



我淨土不毁(가조도후키) 而衆見燒盡(니슈켄쇼진) 憂怖諸苦惱(우후쇼쿠노)
如是悉充滿(뇨제시쓰주만) 是諸罪衆生(제쇼자이슈조) 以惡業因緣(이아쿠고인넨)
過阿僧祇劫(가아소기코) 不聞三寶名(후몬산보묘)

나의 정토는 파괴되는 일이 없는데 중생은 (세계가 겁화에) 모두 타 버리고 근심과 두려움 등 여러가지 고뇌가 남김없이 충만해 있다고 본다. 이 여러가지 죄를 지은 중생은 악업의 인연으로 아승기겁을 지나도 삼보의 이름을 듣지 못한다.



諸有修功德(쇼우슈쿠도쿠) 柔和質直者(뉴와시치지키샤) 則皆見我身(솟카이켄가신)
在此而說法(자이시니셋포) 或時爲此衆(와쿠지이시슈) 說佛壽無量(세쓰부쓰주무료)
久乃見佛者(구나이켄붓샤) 爲說佛難値(이세쓰부쓰난치)

많은 공덕을 닦아서 유화하고 마음이 똑바른 자는 모두 나(부처)의 몸이 이곳에 존재하여 법을 설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나는 어떤 때는 이 사람들에게 부처의 수명은 무량이라고 설한다. 오랜만에 겨우 부처를 본 자에게는 부처는 만나기 어렵다고 설한다.



我智力如是(가치리키뇨제) 慧光照無量(에코쇼무료) 壽命無數劫(주묘무슈
코)
久修業所得(구슈고쇼토쿠) 汝等有智者(뇨토우치샤) 勿於此生疑(못토시쇼기)
當斷令永盡(도단료요진) 佛語實不虛(부쓰고짓푸코)
나의 지혜의 힘은 이와 같다. 지혜의 빛이 비추기는 무량하며 그 수명은 무수겁이다.
오랜 수행의 결과로 그것을 얻은 것이다. 그대들, 지혜있는 사람들이여, 이것은 의심해서는 안된다.

의심을 영원히 단절해 없애지 않으면 안된다.
부처의 말은 진실이며 거짓이 없다.



如醫善方便(뇨이젠호벤) 爲治狂子故(이지오시코) 實在而言死(지쓰자이니곤시)
無能說虛妄(무노셋코모) 我亦爲世父(가야쿠이세부) 救諸苦患者(구쇼쿠겐샤)

예를 들면 (양의병자의 비유에서 말했듯이) 양의인 아버지가 교묘한 방편으로 본심을 잃은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실제로는 죽지 않았는데도 죽었다고 한 것을 누구도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자가 없듯이 나도 이 세상의 모든 중생의 아버지이며 그들의 많은 괴로움이나 병환을 구제한다.



爲凡夫顚倒(이본부텐도) 實在而言滅(지쓰자이니곤메쓰)
以常見我故(이조켄가코) 而生憍恣心(니쇼쿄시신)
放逸着五欲(호이쓰자쿠고요쿠) 墮於惡道中(다오아쿠도추)
我常知衆生(가조치슈조) 行道不行道(교도후교도)
隨應所可度(즈이오쇼카도) 爲說種種法(이셋슈주호)
범부는 마음이 전도되어 있으므로 나(석존)는 실제로는 이 세상에 있는데 입멸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언제나 나를 보고 있으면 교만이나 방자한 마음을 일으켜 방종하고 오욕에 집착하여 악도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중생이 불도수행에 면려하고 있는가 면려하지 않는가를 알고 어떻게 구제해 갈 것인가에 따라서 각종의 법을 설한다.



每自作是念(마이지사제넨) 以何令衆生(이가료슈조)
得入無上道(도쿠뉴무조도) 速成就佛身(소쿠조주붓신)

나(부처)는 항상 이 일을 염원한다.
어떻게 하면 중생을 무상의 도에 들게 하여
속히 불신을 성취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