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제로 생명을 정화

2016. 3. 21. 16:19佛法 .SGI

 

 

 

 

 

 

 창제로 육근청정을
 

대지(大地)가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육근(六根)이 움직이기 때문이며

사람의 육근의 움직임의 대소(大小)에 따라서 대지의

육종(六種)도 고하(高下)가 있느니라.  (어서 1141쪽)

 

-통해-

 

대지가 움직이는 것은 사람의 육근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육근의 움직임이 크고 작기에 따라 대지의 여러 가지 움직임도 고하가 있다.


 

대지 즉 국토세간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불이(不二)의 관계에 있다.

불법(佛法)에서는 이것을 의정불이(依正不二)의 원리라고 하며,

 정보(正報) 즉 주체자와 의보(依報) 즉 객관세계가 분리시킬 수 없는 불이의 관계에 있다고 설한다.

어서에서는 정보가 의보를 움직인다는 중요한 원리를 밝히셨다.


외부세계의 각종 변동을 일으키는 근본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마음 작용 즉 생명 작용에 의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육근의 움직임’이라고 표현하셨다.

육근은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를 말하며, 이것은생명 작용의 근원이다.

생명이 탁해져 육근이 나쁜 작용으로 기울면 그 생명을 둘러 싸고 있는

외부세계도 조화가 흐트러지고 혼미해진다고 불법은 간파하고 있다.


반대로 깨끗하게 빛나는 생명주체의 파동은 그것을 둘러 싸고 있는

외부세계를 창조와 조화의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불법이 인간의 육근청정, 생명정화를 최대 과제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명을 근본적으로 정화하고 빛내는 근본의 길은 바로 창제(唱題)에

 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우리는 밤낮으로 ‘흡족한 창제’로 생명을 닦고

그 강력한 파동으로 주위 상황을 유익하게 움직여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