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의 智慧52-보현보살권발품

2012. 1. 11. 10:30佛法 .SGI

 

 

 

法華經의 智慧52-보현보살권발품

 

광포의 동지를 부처와 같이 존경하라

법화경의 결론은 ‘한사람을 소중히’

보현이란 智慧(지혜)

권발이란 激勵(격려)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념이 있으면 얼마든지 지혜는 나오기 마련이다.

普(보)란 제법실상 적문의 不變眞如(불변진여)의 理(이)이니라.賢(현)이란 지혜의 義(의)이며 본문의 隨緣眞如(수연진여)의 智(지)이니라(어의구전780)

 

  불변진여의 이란 원칙론이다. 수연진여의 지란 가치창조이다.

원칙론이 없으면 미적미근해져서 무너지고 만다.

또 원칙론만 고집하고 있어서는 경직되어 버린다.

그 양쪽을 견지할 수 있는 것이 신심이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이제 이 사람을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혼을 불어넣는 듯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보현보살이 석존에게 탄원하기를 “부디 가르쳐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부처가 입멸하신 후에 이 법화경을 체득할 수 있을까요?”

석존이 답한다 四法을 성취하면 여래의 멸후에 있어서 마땅히 이 법화경을 얻으리라.

①諸佛護念(제불호념):제불에 호념된다.

②殖諸德本(식제덕본):덕본을 심는다.

③入正定聚(입정정취):정정취에 들어간다.

④發救一切衆生之心(발구일체중생지심):일체중생을 구제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묘법연화경병개결667)

단적으로 말하면

①은 삼세의 제불을 낳은 근원이신 御本尊을 수지함으로써 어본존으로부터 수호받는다

②는 어본존을 믿고 자행화타에 걸친 제목을 부르는 것이다.

③은 불퇴전의 결의로 전진 또 전진하는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 되는 것이다.

올바른 화합승단에 연결되어야 한다.

광선유포를 해야한다.

4가지 조건을 들은 보현보살은 악세에서 법화경의 행자를 사수하겠다고 서원한다.

 

  보현보살은 멀리서 달려와 내가 지키겠으니 힘내라 지지마라고 응원을 보냈던 것이다.

그것이 普賢菩薩勸發品의 권발이다.激勵(격려)이다. 勵라는 글자는 萬(만)의 力(힘)이다.

법화경 마지막 장은 보현보살의 격려의 장이다.

학회가 이만큼 광선유포될 수 있었던 것도 격려에 철저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을 소중히’ 이것밖에 없다. 이것을 철저히 지켜야 승리한다.

 

  간부가 누군가를 지도하고 돌아올 때 다음 약속을 꼭 해야한다.

2개월 후에 만납시다라든가

3개월 후에 만날 때까지 이렇게 도전합시라든가

목표를 함께 정함으로써 일념이 정해진다.

이것이 권발이다.

 

  불법은 철두철미한 인간의 세계이다.

인간이 인간을 만족시키는 것이 불법의 수행이다.

모두가 지금 무엇을 갈구하고 있는가, 지쳐 있지는 않은지,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

들어주었으면 하는 일이 없는지-과민할 정도로 민감하지 않으면 안된다.

 

  회합 자체도 쓸데없는 회합은 악이다.

회합을 실시하려고 생각했을 때에는 보통의 각오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각자의 약속도 있을 것이며 또 바쁜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참석해서 정말 좋았다.”

“참석하지 않으면 손해다!”라고 말할 수 있는 회합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간부가 발표하는 내용이나 순서도 잘 검토해서 가령 단 한사람에게서라도

‘재미없었다’ 라는 말은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결심으로 임해야만 한다.

절대로 길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단시간에 끝나는 편이 훨씬 좋으며, 가장 가치적으로 해야한다.

 

  ‘권발’에 대해서 천태는 戀法(연법:법을 사모한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묘법의 훌륭함을 연모하여 갈앙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굶주려서 먹을 것을 바라고·목말라서 물을 그리듯이·그리워서 사람을 보고 싶어하듯이·병(病)에 약(藥)을 의지하듯이 용모(容貌)가 좋은 사람·연지 분을 바르듯이

법화경(法華經)에 신심(信心)을 다하시라, 그렇지 아니하면 후회(後悔)가 있으리라

(우에노전답서1558)

 

  대저 신심(信心)이라고 함은 별(別)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내가 남편(男便)을 아끼듯이 남편(男便)이 아내를 위해 목숨을 버리듯이, 부모(父母)가 자식(子息)을 버리지 아니하듯이·자식(子息)이 어머니를 떨어지지 아니하듯이, 법화경(法華經) 석가(釋迦) 다보(多寶)·시방(十方)의 제불보살(諸佛菩薩)·제천선신(諸天善神) 등(等)을 신봉(信奉)하고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것을 신심(信心)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그뿐만 아니라 정직사방편(正直捨方便)·불수여경일게(不受餘經一偈)의 경문(經文)을 여인(女人)이 거울을 버리지 아니하듯이·남자(男子)가 칼을 차듯이 조금도 버리려는 마음 없이 생각하십시오. 명심(銘心)하고 명심(銘心)하시라(묘이찌니부인답서1255)

 

  서품에서 문수보살이 등장하여 智(지)를 상징하는것에 대응해 보현보살권발품에서 보현보살은 行(행)을 상징한다.

 

  이 품의 때 최상(最上) 제일의 상전(相傳)이 있다. 석존 8年의 法華經을 8字에 담아서 末代의 중생에게 물려 주시었으니, 8字란 當起遠迎當如敬佛이란 文이니라. 이 文까지로써 經은 끝나는데 當의 字는 미래이며 當起遠迎이란 반드시 法華經의 행자를 부처와 같이 恭敬할지어다라고 하는 경문이니라. (어의구전781)

 

  말법에 있어서 니치렌대성인을 부처라고 받들지 않고서는 법화경은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가령 홍교가 좀처럼 안되더라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더라도 지부 회원이나, 학회 어본존님에 대한 것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광선유포를 염원하며

끝까지 활동한 사람은 황금의 사람이다. 부처의 사자이다.

아무리 비방당하고, 박해당하더라도 최후에는 반드시 성불의 경애로 된다.

조금 긴 안목으로 보면 알 수 있다. 5년, 10년, 20년, 30년

그리고 일생을 통해 보면 반드시 알게 된다.

반대로 아무리 간부가 되고 유명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신심을 저버리거나

후배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성불은 할 수 없다.

부처님의 자식이기도 한 학회원을 자신의 배려가 모자라 괴롭히게 된다면

그 과보는 당연히 있다.

 

  28품 최초의 如是我聞(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의 如는 生을 나타내고

28품 최후의 作禮而去(예를 하고 떠나가다)의 去는 사를 나타낸다

법화경은 生死의 理法을 나타낸다.

 

  去란 (일심을) 법계에 여는 것은 去의 義이고(어의구전782)

하나의 소우주를 대우주 속으로 열어 융화되어 가는 것이 ‘떠난다’는 것이다.

즉 死이다. 물론 여기서 대우주라고 불리는 것은 물리적이 우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까지 포함한 생명적 우주이다.

지옥계에서 불계까지의 십법계를 말한다.

지옥계의 생명으로 이 세상을 떠났을(去 ) 경우에는 그대로 우주의 지옥계로 녹아들어간다.

그 생명에는 전우주가 지옥계로 되는 것이다.

우주 어딘가에 지옥계와 같은 곳(열 가지 장소)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如에 대해 말하면

홍결의 六에 가로되

이 몸속에 고루 천지를 모방함을 아느니라

머리가 둥근 것은 天을 본떴고, 발이 모남은 地를 본떴음을 알며, 몸속이 공허함은 즉 이는 허공 이니라

배가 따뜻함은 춘하에 준하고, 등이 딱딱함은 추동에 준하며, 四體는 四時에 준하고

大節의 12는 12월에 준하며, 소절의 360은 360일에 준하고, 코의 숨의 출입은 산택계곡 중의 바람에 준하며, 입의 숨의 출입은 허공 중의 바람에 준하고 , 눈은 日月에 준하며, 개폐는 주야에 준하고, 두발은 성진에 준하며, 눈썹은 북두에 준하고 맥은 강하에 준하며, 뼈는 옥석에 준하고 皮肉은 地土에 준하며, 개폐는 주야에 준하고, 두발은 성진에 준하며, 눈썹은 북두에 준하며, 地에 있어서는 오악에 준하고 음양에 있어서는 오행에 준하며....

 

 (총감문초567)

또 오행어서(693)에도

五戒

不殺生戒

不飮酒계

不妄語계

不偸盜계

不邪淫계

五根

안근

설근

신근

비근

이근

五味

酸미

苦미

甘미

辛미

醎미

方向

동방

남방

중앙

서방

북방

五色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四季

토용

五雲

청운

적운

황운

백운

흑운

五神

五星

歲星

熒惑星

鎭星

大白星

辰星

五臟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이들을 꿰뚫는 근본이 妙法蓮華經

 

  법화경은 서품과 최종품에서 生死를 나타내고 있다.

‘생과 사’야말로 법화경의 근본 테마라는 하나의 증거이다.

법화경28품에 대해서도 제호가 生이며, 각품의 끝은 死이다.

‘生死의 이법’도 모두 妙法蓮華經의 생사이다.

묘법을 행하여 묘법과 일체가 될 때 비로소 ‘生도 自在’ ‘死도 自在’의 경애로 된다.

‘생도 환희’ ‘사도 환희’의 경애로 된다.

그 때문에 법화경은 설해진 것이다.

 

  한국의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

“현재의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며 경제력도 아니다.

현재의 과학만으로도 편하게 살아가는 데는 충분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仁義, 慈悲心,사랑이 부족한데 있다.

이같은 마음을 일으킬수만 있다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모두 만족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백법일지)

 

  1960년대부터 동양의 많은 종교중에서 착실하게 증가하여 SGI만이 미국사회에 정착한이유

입신동기를 보면

 ①SGI의 목적과 철학에 매력을 느꼈다

②소개한 사람의 인간적 매력이라는

2가지가 86%

 

  ‘누군가 하겠지’라든가, ‘자신과는 상관없다’라는 일념이 오저에 있는한 ,

‘보현보살의 위력’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하겠다!’라는 신심에 섰을 때, 최고의 ‘지혜’에 걸맞는 행동으로 되는 것이다.

 

  ‘如’ ‘去’ 는 師弟不二의 신심을 가르치고 있다

이 不二의 경지를 목표로 한 행동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자신의 무명의 어둠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그것이 법화경 최후의 去라는 일자이다.

법화경28품은 전체를 통해 사제불이의 행동을 불꽃처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