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8. 13:18ㆍ佛法 .SGI
개인지도의 기본 자세 (池田 SGI회장의 지침)
◇책임(責任)◇
바쁠 때는 간단하게 결론만을 가르쳐 주는 경솔한 지도를 하는 경우가 있는대 이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상대를 잘 이해하고 자기가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지도
에 임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도자에게는 그 정도의 자각과 진실성이 필요하다. 남의 소중한
생명을 맡고 적당히 무책임한 지도를 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최대의 이해, 최대의 신중성
과 확신, 책임을 가지고 지도에 임해야 한다.
◇배려(配慮)◇
나는 언제나 「높은 사람이 되는 것 보다는 인품이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씀
드리고 있다. 창가학회의 간부는 어디까지나 자애를 기조로 한 인간성 풍부한 민중과 함께
살아가는 지도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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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戶田) 전(前) 회장은 「함께 죽어 주겠다」는 정도의 자애심을 가지고 상대를 생각하
는 마음으로 지도해 주셨다. 상대를 생가 하는 마음보다 강한 것은 없다. 거기에다 정열과
용기이다. 아무리 엄격하게 지도해도 마음으로부터 따르게 하는 것은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일념의 묘용(苗
用)」애 의해서 결과는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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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할 때 상대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기의 의견만 말하지 말고 상대
가 알고 있고 싶어 하는 것을 충분히 파악한 연후에 지도하는 것이 총명한 지도자인 것이
다. 어본존에게 제목을 부르며 우리들의 가슴속에 있는 불계의 생명을 용현(涌現)해서 우주
의 묘법의 리듬에 일치시키는 것과 같이 결국 모든 해결의 열쇠는 상대의 가슴속에 숨겨져
잇는 것이다. 그 열쇠를 끄집어 내는 것이 지도의 요체(要諦)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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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지도에 있어서나 좌담회에 있어서도 지도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상대가 좀더 구체적
으로 알고자 할 때는 자기의 체험 등을 쉽게 사실대로 말하면 그것이 더할 나위 없는 지도
로 되는 것이다. 간부는 항상 명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든 일에 걸쳐 세심하게 배려하면
서 상대를 납득시켜 자신과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지도를 할 수 있지 않으면 안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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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있어서의 각오는 진심의 이자(二字)이다.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을 구제할까. 납득시켜
나아갈까. 대성인의 불법을 조금이라도 가르쳐 주고 싶다라는 진심어린 정열이 간요(肝要)이
다. 말을 잘하고 못하는 데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신심에서 솟아 나오는 진심이 있으면
지도에 임했을 때 가장 적절한 지도가 떠오른다. 이것이 이신대혜(以信代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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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빛이 좋고 저 사람에게 맡기면 안심이라고 주위에서 말할 정도가 되면 그것이 무언의
지도가 되는 것이다. 「동지를 조금이라도 신심 강성하게 하고 싶다.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
겠다. 그리고 책임을 완수하고 싶다」고 기원해 가는 것이 지도력이다. 재치(才致)나 정치성
을 지도력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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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는 다정하고 친절하게 돌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러나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안된
다. 엄하게 타이르는 것이 상대를 크게 비약하게 하는 근원이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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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라는 것은 철저히 함으로써 거기에 의의가 있다. 어중간하고 우유부단한 지도로는 상대
가 가엾게 된다. 특히 개인지도를 할 때는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고뇌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보살핀다는 엄연한 자세를 관철해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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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전한 사람은 반드시 퇴전하는 이유를 가지고 잇다. 그 사람으로서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것이 하찮고 어리석은 이유일 망정, 어쨌든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이쪽에서는 전혀
감이 잡히지가 못한다. 그런 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이유가 많다. 그 이유와 동기를 대화하는
중에 퇴전자가 말을 꺼내게 되면 그 후는 간단하다.
그 이유가 잘못되어 있음을 불법상, 신심상에서 납득시키면 될 것이다. 이유가 되지 않는다
는 것을 납득하면 다시 신심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요컨대 이유를 말할 때까지 끈질긴 지도가 중요하다. 부디 시간을 아끼지 말고 상대의 입장
을 이해하면서 잘못된 급소를 납득할 때까지 가르쳐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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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소중히 하자. 남의 고뇌를 듣자. 남의 고뇌를 떠맡아 나아가자. 그것이 최대의 교
육이고 학회 초창기의 기본정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심(細心)한 주의(注意)◇
자신의 발언, 행동이 얼마나 상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부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
으면 안된다. 나쁜 인상을 주는 언어, 태도는 상대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새겨 놓고
만다. 이것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는 사람은 신심도 진실하다고
할 수 있다.
◇지도주의(指導主義)◇
신앙의 지도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것은 너무 열심인 나머지 신경질이 되거나 비장감을 갖
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자기의 인생의 환희를 느끼고 느긋하게 공덕을
확신하면서 지도에 임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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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는 것이 지도는 아니다. 납득시키는 것이 지도인 것이다.
또한 명령, 지시가 지도는 아니며 사실의 힘으로 인도하는 것이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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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지도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감정이나 자기가
모르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금물이다. 다만 묘법을 근본으로 신심근본으로 해 나아가면 결
코 틀림이 없다.
◇명쾌(明快)한 지도(指導)◇
「명쾌한 지도」에 대해서는 우에노전답서(上野殿答書)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다. 「사람이
무엇을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수레가 무겁지만 기름을 칠해서 돌게 하고,
배를 물위에 띄워서 가기 쉽게 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니라」(어서 1574쪽)
사람들을 지도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차(車)바퀴의 회전이 무거우면 기름을 치고, 무거운 배
라도 물위에 띄어서 가면 얼마든지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지도가 아
니라 「발고여락(拔苦與樂)」의 경문에 있듯이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
을 제거하는 것이다. 「아! 신심은 이렇게 즐거운 것인가」「조직활동(組織活動)은 이렇게
보람이 있는 것인가」「신심즉 생활(信心卽生活)이라는 것을 어서(御書)의 지도로 깊이 알
았다」라고. 고뇌에 빠진 회원이 가능한 한 「과연 그렇구나」라고 안도하는 마음으로 신심
즉생활, 광선유포의 방향으로 향하도록 해주는 것이 진실한 지도이다.문제를 복잡하게 해서
는 안된다. 신심이 싫어지는 지도를 해서는 안된다. 「명쾌한 지도」로 알기 쉽게 대화하고,
상대를 안심시키고 즐겁게 하여 신심(身心)을 가볍게 해 나아가는 그러한 방법의 지도를 잊
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생활(私生活)◇
여기서 리더로서 유의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고민하고 있는 동지가 의논하러 왔을 때,
리더는 그 사람의 인격, 인권을 존중하고, 그 내용을 남에게 누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사생활을 아는 체 하고, 만약 남에게 경솔하게 말하면, 신뢰
성(信賴性)을 잃고 간부로서 실격자(失格者)로 되고 만다. 이것은 어느 나라에 있어서도 리
더의 조건으로서 엄수(嚴守)해야 한다.
간부의 입장에 있는 지도자 여러분은 많은 회원이 안심하고 무엇이든 말하고, 무엇이든 의
논할 수 있는 자애(慈愛)가 있어야 한다. 만의 하나라도 사람을 내려다 보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또한 그 사람의 사생활(私生活)을 결코 입 밖으로 내서는 안된다. 어쨌든 남
에게 신뢰를 받고 의고의탁(依枯依託)의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고 한다. 사소한 언동(言動)으로 자신(自信)을 잃거나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잇다. 반대로
대수롭지 않은 격려의 언동에서 용기를 갖고 소생하여 일생을 장식하는 사람도 많다. 간부
는 명심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문제에 관계되는 신심의 지도자로서 긍지와 책임
을 잊어서는 안된다.
개인지도(個人指導)의 유의점(留意点)
1. 상대의 행복을 기원한다.
--개인지도시에 유의해야 할 점을 묻고 싶습니다.
아오키(청목(靑木))부회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상대의 행복을 기원하는 것
입니다. 그 일념(一念)이 얼마나 강(强)한가 입니다. 개인지도를 해서 이쪽의 말이 통하는가
는 마음이 통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으로 생각하면 상대는 마음
을 열어 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쪽의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2. 상대에게 호의(好意)를 갖는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이 열립니까.
아오키 : 우선 상대에게 호의를 갖는 것이 아닌까요. 「이 사람은 조금도 하지 않으니 별도
리가 없군」이라고 생각하면 일어설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조직을 강하게 해서 成果를 올리
자고 자기의 형편에 맞추려고 하면 상대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상대를 생각하는 일념(一念)
이 중요합니다. 비판적인 사람도, 불평이 많은 사람도 이 사람도 소중한 불자(佛者)이니 행
복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없으면 상대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3. 공통점(共通點)을 찾아낸다.
아직 활동에 적극성이 없는 사람을 만나러 가므로 우선 환영받지는 못한다. 그런 상황하에
서 상대를 어떻게 하면 일어서게 할 것인가. 첫째로 상대와 어떤 공통점을 찾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출생지(出生地), 취미(趣味) 등의 공통점이 발견됐을 때는 비교적 마
음이 통하기가 쉽습니다.
그런 것을 염원(念願)에 둔 대화, 상대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말할 수 잇는 대화를 지향해야
합니다. 인간에게 잇어서 무엇이 기분 좋은 대화일까. 예를 들면 과거에 열심히 했던 가람이
면 그때의 이야기를 물어봅니다. 입신동기(入伸動機)를 물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것
을 이야기하게 하여 당시를 상기시켜 신심을 분기시(糞起)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장점을 찾고 가장 잘 하는 것을 묻는다.
그런 것이 없을 때, 그 사람이 가장 잘 하는 것을 묻는다. 상대의 사업이나 생활상에서의 성
공담 혹은 고심담(苦心談)을 질문한다. 그런 대화 속에서 이야기는 활기를 띠고, 상대의 현
재의 생활, 고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
다.
그런 일념으로 여러가지 대화를 하는 가운데 상대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을 칭찬
하면 상대방을 자기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이것은 단순한 겉치레가 아니라, 상대의 장점을 발견해서 이것을 어떻게 광포를 위해
서 살려 나아갈 것인가 라는 일념에서 나온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결실있는 개인지도로 --- 3개의 포인트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지도는 듣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잘 듣지않으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인식도 하기 전에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지레
짐작하여 지도를 해도 그것은 초점이 어긋난 말이 되어 도리어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고뇌의 내용이 단순하지 않아서 가정불화와 경제고, 병과 경제고 등 몇 가지 요소가
서로 엉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분별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고민을 정리하고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확하게 한 다음에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시간이 가령 1시간이라 하면 그 중의 40분을 상대의 말을 듣는 시간으로 배정하는 --
그 정도의 배려를 함으로써 비로소 고뇌의 원인이 확실해 지며 뜻밖에 본인 자신의 입으로
그 해결법을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차분히 들어주는 가운데 상담하러 온 본인이
「당신은 잘 들어주셨습니다. 오늘부터 반성해서 다시 한번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고 스스
로 발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에 끈질기고 차분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개인지도의 중요한 점입
니다.
◇신심의 지도◇
「학회는 지도주의이다. 요컨대 <어본존을 믿읍시다>라고 어본존을 지적해 나아가는 것이
지도이다」-- 이것이 학회의 지도의 전통입니다.
「알았다」라는 것과 「좋다, 하자」는 다릅니다. 결국 지도는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
고 신심근본으로 「좋다, 나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자」고 발심시켜 어본존에게
정성껏 기원하는 신심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이 열어 보이겠다」고 상대에게 결의시키는 것이 지도의 요체라는 것을 깊이 가슴에
새겨 나아가야 합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자. 광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만들고 싶
다」는 일념으로 앞으로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늘 밖에 기회가 없다는 「진지
한 승부」라는 각오로 어본존에게 깊이 기원하며 대화, 격려해야 합니
다. 강한 인내심과 정성을 담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 세번 방문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편지나 전화
를 이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구사하여 반드시 「자기가 지도, 격려한 사람에 대해서
는 해결할 때까지 책임지고 한다」라는 일념으로 임해주기 바랍니다.그리고 결과가 나오면
어본존으로부터 공덕을 받았으므로 좌담회 등에서 감사의 마음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 말해 주는 실천이 어본존에 대한 보은이 되는 것입니다. 이 보은의 염이 강하면 그 사람
에게 다시 공덕이 나온다. 공덕이 나오니까 또 체험발표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체험담을
들은 사람이 발심하는 식으로 복운의 테두리가 크게 넓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병이 낫다. 행복하게 됐다고 기뻐만 해서는 안된다. 보은 감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거기에
환희가 솟아 나오고 복운이 따라 오는 것입니다.
♥*♥*♥「참된 자신감이란 '저 애보다 내가 위다'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더 잘하는 학생이 나오면 무너지는 자신감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은 할 만큼 했다. 이 이상 하라고 해도 할 수 없을
만큼 했다 해도 할 수 없을 만큼 했다'는 축적에서 참된 자신감은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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