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4. 11:15ㆍ좋은글,건강,기타(공)
달에 발을 딛을 수 있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는 시대가 있었다. 누구도 그런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벌써 인류는 37년 전에 달에 발을 내딛었고, 이제는 생명의 기운을 찾아 다른 별을 찾아 탐사 중이다. 이것은 100년 전 사람들에겐 도저히 있을 법한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인간은 해냈다.
이렇게 꿈은 어찌 보면 달에 발을 딛고 화성을 탐색하는 일 같을지 모른다. 그냥 쳐다보았을 때는 도저히 있을 법한 일이 아니지만 결국 할 수 있는 일의 범주에 모두 들어가는 것. 진짜 꿈에서나 가능한 일을 요즘 시대에 이룰 수 있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내 꿈을 이루는 일 역시 그 모든 것을 이루어놓고 자기가 달려온 길을 이마에 손 얹고 멀리 돌아보기 전까지는 그저 달 따는 일만 같이 황망하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그 방법을 찾는 일, 찾은 방법을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결국 우리의 삶이다. 삶은 결국 달에 닿을 수 있는 긴 사다리를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드는 일이다. 꿈을 돌보고 살피는 일이 그것이다.
휴렛패커드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끌어올린 강철여성 칼리 피오리나는 자신을 아예 사지로 내모는 일에 익숙했고, 도전 상황에 맞닥뜨리는 것을 자연스러워했다. 명확하고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목표를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비전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험한 상황 속에 내던질 수 있었고, 스스로 미리 한계선을 긋는 일은 자기 잠재력을 억압하는 것과 같다고 하며 무한발전의 가능성 속에 자신을 내놓았다. 그 때문에 휴렛패커드의 도약도 가능할 수 있었다.
일을 즐거움과 복으로 생각하면 그것은 삶의 목적이며 꿈을 실현시켜주는 매개체로서 고객과 타인에 대한 배려, 즐거움과 보람이 되고 자기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일을 괴로운 노동으로 여기면 지겨움과 고통이 따르고 마지못해 하는 삶의 수단으로 전락할 뿐이다.
경영의 신(神)이라고 불리는 일본 마쓰시다 전기의 창업주인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감옥과 수도원은 세상과 고립되어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 있지만, 불편을 원망하며 사느냐 감사하며 사느냐가 큰 차이라고 하였다. 감옥이라도 감사를 하면 수도원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지론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고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세상은 돈 들이지 않고 백짓장 한 장 정도의 마음만 바꾸는 일에 대해서도 각박하고 짜다. 그것이 타인을 대하는 방법에서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대하는 방법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정적이고 자포자기적이다. 그러나 마음은 행동을 지배한다. 마음 가는 대로 행동이 나오고 그 행동대로 결과물이 쌓인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처럼 자신의 꿈과, 자신의 일과, 자신의 생각 속에 무엇을 심을 것인지 늘 생각해야 한다. 실업자가 넘쳐나고 고용불안이 커지는 이런 시대에 일을 즐겁게 생각하고 복으로 여기느냐, 아니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어쩔 수 없이 하는 노동으로 여기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버텨내느냐에 따라 그가 수확할 열매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할 수 있다. 내 생각을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에 두고 의식적으로라도 꿈을 이루는 상상을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위대할 수 있는 것은 꿈꿀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아직 내가 가야 할 꿈 앞으로 가는 길이 조금 멀다고 해도, 그 꿈에 한 발짝씩 다가서는 ‘과정’을 사랑하자.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작은 성과에도 크게 기뻐하자. 나뭇잎을 갉아먹는 애벌레가 나중에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듯, 개인이든 조직이든 우리의 꿈을 만드는 일도 처음에는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뚜렷한 동기와 목표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다면 그 꿈은 점점 가시화되고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꿈을 이룬 사람들은 다시 큰 꿈을 꿀 줄 안다. 그들에게 꿈이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왜냐하면 꿈은 희망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꿈꾸는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전미옥 / CMI연구소 대표, jeon@myc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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