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8. 13:23ㆍ佛法 .SGI
(기도초)
대지(大地)를 가리켜서 빗나갈지라도, 허공(虛空)을 동여매는 자(者)는 있을지라도, 조수(潮水)의 간만(干滿)이 없는 일은 있을지라도, 해는 서(西)쪽에서 돋을지라도, 법화경(法華經) 행자(行者)의 기원(祈願)이 성취(成就)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라 (어서 1351쪽 18행~1352쪽 1행)
[통해]
비록 대지를 가리켜서 빗나가는 일이 있어도, 창공을 동여매는 자가 있어도, 조수의 간만이 없어지는 일이 있어도, 태양이 서쪽에서 뜨는 일이 있어도 법화경 행자의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절대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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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어서(기도초)는 1272년,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유배지인 사도에서 써서 사이렌보에게 주신 어서로서, 법화경 행자의 기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대확신을 밝힌 어서입니다.
○ 석존은 여러 가지 대난을 극복하고 법화경을 설해서 보살, 이승, 제천, 모든 중생에게 성불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보살, 이승(二乘), 제천은 그 대은(大恩)에 보답하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웁니다.
- 다시 말해 보살도 이승도 제천도 모두 법화경에 의해 성불할 수 있었으므로 그 은혜에 보답코자 ‘법화경 행자’를 수호하겠다고 굳게 서약합니다.
○ “대지를 가리켜서 빗나가다.” “창공을 동여매다.” 는 등, 이와 같이 도리에 어긋나는 현상이 일어나는 일이 있어도 ‘법화경 행자의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다는 것이, 니치렌대성인이 이 어서에서 밝히신 절대적인 확신입니다.
묘법(妙法)은 우주와 생명을 일관하는 근본법(根本法)입니다. 이 묘법을 유포해서 일체중생을 성불시키려는 부처의 서원(誓願)의 결정(結晶)이 법화경입니다.
○ 법화경 행자로서 법화경을 신구의(身口意)의 삼업으로 실천하면, 우주 십계(十界)의 중생이 묘법유포를 위해 도움이 되려고 온힘을 다해 활동하면서 그 기원을 성취시킵니다.
그러므로 기원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법화경 행자의 기원’을 관철해야 합니다. 자기 관습이나 관례에서 벗어나서 ‘광선유포의 대원(大願)을 위해’ 철저히 기원해야 합니다. 그때 유의해야 할 점은 신구의의 삼업으로 기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신(身)은 행동입니다. 단순히 마음속으로 원할 뿐 아니라, 실제로 소원을 실현하기 위해 외적(外的)으로 용감하게 행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 구(口)는 어본존에 대한 낭랑한 기원입니다. 기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체념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끝까지 기원해야 합니다.
- 의(意)는 강한 신심의 일념입니다. 명쾌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반드시 이루어 보이겠다.’고 희망과 확신에 찬 힘을 분기해야 합니다.
○ 이케다 SGI 회장은 “묘법은 대우주 근원의 법칙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묘법을 부르고 묘법을 행하고 묘법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의 기원은 곧바로 우주 근원의 율동에 합치합니다. 따라서 기원이 이루어집니다. 제천선신도 불·보살도 반드시 지킵니다. 광선유포를 위한 기원이 중요합니다. 즉 광선유포를 달성하는 창가학회를 지키고 승리해 번영케 하기 위한 ‘서원’의 기원입니다.”
○ 가장 숭고한 인간의 증거는 기원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일생 동안 격렬하게 투쟁하면서 끊임없이 기원하셨습니다. 묘법으로 고뇌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구하려고 나날이 투쟁하면서 언제나 기원하셨습니다. 대성인은 기원하는 마음이 강했기에 어떤 박해도 이겨냈다고 단언하셨습니다. “니치렌을 일본의 모든 사람이 죽이려고 했으나, 지금까지 무사하게 살아 있는 까닭은 오직 혼자였지만 마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어서 1220쪽, 취의)
- 또 묘락대사의 유명한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마음의 견고함에 따라서 제천선신의 수호는 강합니다.”
대성인이 받은 박해는 보통사람이라면 몇번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격렬했습니다. 강인한 기원에 제천선신의 강인한 수호가 나타나서 박해를 엄연히 극복했습니다. 대성인에게 기원은 투쟁이고 승리이며 삶 자체입니다.
○ 난조 도키미쓰에게 “굶주려서 먹을 것을 바라고, 목이 말라서 물을 원하듯이, 사랑해서 상대방을 만나고 싶어 하듯이, 병에 약을 의지하듯이, 아름다운 사람이 연지와 분을 바르려고 하듯이 법화경의 신심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합니다.”(어서 1558쪽, 취의)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기원해야 합니다.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음은 신심으로 결정된다.”(어서 1262쪽, 취의)고 말씀하셨듯이, 신심의 일념에 따라 모든 기원의 결과가 결정됩니다.
○ 어느 한 시점에서 보면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후에는 반드시 가장 좋은 결과가 된다.’고 믿고 계속 기원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원한 대로 됩니다.
- 어째서 제천선신의 가호가 나타날까요. 묘법은 우주를 꿰뚫는 근본법(根本法)이기 때문에 묘법의 기원을 철저히 하면, 우리 생명에 우주의 힘이 엄연히 넘쳐흐릅니다. 제천선신은 우주의 힘을 상징합니다. 전 우주에 널리 퍼지는 기원을 철저히 합시다.
- 2010년 법련8월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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