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혁명 요약분

2010. 7. 15. 10:29佛法 .SGI

-동박새-

 

第一卷
◎도다 죠세이의 은사 마끼구찌 쓰네사부로회장은 이 옥문을 죽어서 돌아왔다. 그는 지금 이 옥문을 살아서 나온 것이다. 生死의 二法은 一心의 妙用이 이라 라고한다. 마끼구찌 회장도,도다 죠세이도 다 함께 광선유포 왕불명합의 일념에는 아무런 변함은 없었다. 師弟不二·生死不二야 말로 종교혁명의 붉은피는 맥맥히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대체로 불행의 근원은 한 나라의 정치나 사회기구의 형태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다 본원적으로 잘못된 사상이나 종교로 인한 것이다. -도다는 日連대성인의 예리한 통찰이 조금도 틀림없이 진실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그러나 그것을 이제야 비로소 알았다는 것은 아니다. 전시하에 있어서 마끼구찌를 회장으로 뫼시고 그가 이사장이었던 창가교육학회의 치열한 싸움은 이와 같은 깊은 신조에서 출발했던 것이다.

◎서민은 잡초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잡초도 자라지 못하는 들판에 초목이 무성하고 과실이 열릴 이치도 없다. 서민이 강인하게 살아가는 속에는 때로는 哲人(철인)이나 宰相(재상)에게도 찾아 볼 수 없는 인생의 진실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종교의 무지는 나라까지도 망하게 하고 말았다. 神은 非禮(비례)를 받지 않음이라 하고 大聖哲(대성철)의 말씀인 것이다. 正法을 존경하지 않고서는 諸天善神(제천선신)의 가호가 없다.

◎좋은 씨앗은 좋은 싹이 되고 좋은 꽃을 피을 것이다. 훌륭한 소년은 훌륭한 청년으로 된다. 훌륭한 청년은 사회인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것이다.

◎마끼구찌는 아무리 탁월한 이론도 그것이 사회의 실천의 장에서 응용되어 많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면 결국은 그림의 떡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병인 폐병도 천식 심장병 당뇨병 지루 류마티스 등에 침범 당하고 있었다. 영양실조 특유의 만성설사도 계속되었다. 또한 심란 근시의 시력은 무서우리만큼 감퇴를 가져와 한쪽 눈은 실명직전의 상태에 빠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태연한 모습이다. 가득히 담아 놓은 풋콩에다 손을 대어「이것은 맛있다」하면서 어느새 그릇을 비워가고 있다. 그의 몸은 형편없이 앓고 있었다. 허나 그 안에 감추어져 있는 생명력은 참으로 강인하다고 할 수가 있다. 의학적으로는 죽어야 할 몸이건만 정신력으로 지탱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생명의 불가사한 힘은 다뭇 유물론적인 관점으로 그의 전체를 포착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질과 정신이 不二 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설한 철학이 형식적으로도 실증되는 법이다....(중략)「건강하게」 되는 것은 일심으로 나는「건강」하게 된다고 먼저 정하고 난 다음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다음은 자기의 노력에 달렸다.

◎-확실히 이대로다. 틀림없다 전혀 그때 그대로다.-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옥중에서 체득한 불가사의한 虛空會(허공회)의 의식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본존님께 엄연하게 쓰여있는 것을 알았다. 그의 마음은 환희에 넘쳐 눈물을 한없이 쏟아져 양 볼에 흘러내려 갔다. 그의 손은 떨렸다. 마음속으로 똑똑하게 외쳤던 것이다....(중략)서둘지 말라. 덤비지 말라. 천천히 해 나가면 된다. 그러나 기필코 하고 말 것이다....(중략)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법이라고...

◎사업에는 재빠른 결단과 연마된 영지와 보석과 같이 단단한 신용이 중요하다. 그 위에 열의 없이 이룩된 위업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없었다.

◎처세란 노력의 이명이다

◎인생의 최대의 행복은 생애의 스승을 갖는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중략)아무리 유명하게 되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스승이 없는 인생은 쓸쓸한 것이다.

◎청년시대의 우정은 순수하고 깨끗하기는 해도 나이가 들어 갈수록 타산적으로 되어 자연히 마음과 마음이 떨어져가고 만다. 때때로 거기에 여성이나 처가 개입하게 되면 일전하여 추악한 질투로도 변할 수가 있다는 것이 세간 이반에서 볼 수 있는 우정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아니다. 공부가 아니다. 법화경은 공부로서는 익을 수 없는거지. 무어라 표현해야만 좋을는지 난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법화경의 진수라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랬더니 줄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굉장한 것이지.........」(중략)勸發品(권발품)에『이 경전을 수지하는 일이 있는 자는 내지 그 사람이 만약 법화경에 있어서 一구一계라도 忘失(망실)하는바가 있다면 나는 마땅히 이를 가르쳐서 함께 독송하여 도리어 通利(통리)케 할 것이니라』운운 이라고

◎복운이 다한 인생은 한꺼번에 고개마루에서 굴러 떨어지는 차와 마찬가지로 정지시킬 수도 없었다.

◎때를 안다는 것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 백 천만의 작전도 때를 얻지 못하면 성공 할 수는 없다. 사업도 인간의 출처, 진퇴도 때를 그릇치면 혼란과 패배를 초래 할 뿐이다.

◎이 사회는 이 세계는 결코 어른들 것만은 아니다. 다음 세대는 春秋(춘추)에 풍부한 소년이나 청년들의 사회인 것이며 세계라는 것을 어른들은 진지하게 자각해야만 할 것이다. 어느 시대도 어느 나라도 지도자가 진실하고 평등하게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바라기만 한다면 잘못되어도 전쟁 같은 것만은 일으킬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금의 일본국의 諸僧(제승)은 제바달다 瞿伽梨尊者(구가리존자)보다 지나친 대악인이로다. 또한 在家(재가)의 사람들은 이들을 존귀하게 공양하느니라. 그런 고로 이날는 眼前(안전)에 無間地獄으로 변하여 모든 사람들은 현실에 大飢渴(대기갈) 大疫病(대역병) 先代(선대)에 없는 大苦(대고)를 받는위에 타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것이니라. 이것은 오로지 梵天(범천) 帝釋(제석) 일월등의 계책이로다. 이러한 일은 이 나라에서는 日蓮 한 사람만이 알고 있으므로 처음에는 말할 것인가 말하지 않을 것인가 하여 염려하고 있었지만 그래야 어떻게 되리』(야사부로전어답사)...(중략)-때가 왔다. 대악이 일어나면 대선이 온다.-(중략)최대의 불행의 근본원인을 日蓮대성철의 생명철리에 벌써부터 널리 설법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러고 보면 이 생명철학의 근본원리에 의해서 모든 불행한 未曾有(미증유)의 행복의 피안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도 또한 필연의 이치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주의주장을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는 동물이다. 인간에서 사상을 떼 놓고 보면 뿌리없는 풀과 같은 육체가 덧없이 생존을 계속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이다. 사상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한 조각의 사상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사상은 마력을 갖추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더욱 무서운 것은 사람들이 자기가 죽어야만 사상에 대한 正邪(정사) 善惡(선악) 淺深(천심)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무관심하기 그지없었다....(중략)-인간의 영위의 전부는 믿고서 행한다라는 반복퇴적에 불과하다. 무엇인가를 믿지 않으면 인간의 행동은 시작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특정의 사상이나 종교를 받들고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록은 과학이나 의학이나 기술을 만능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는 각자가 근무하는 회사나 소속하고 있는 단체나 국가의 주의주장에 순사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거기까지는 못가더라도 육친이나 친우 혹은 만기의 신념에 충실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설령 무신론자라고 허풍을 떨고 있는 사람이라도 무의식중에 무엇인가를 믿으면서 행동하고 잇는 법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 해야만할 것은 그릇된 것을 올바르다고 믿는 일이다. 가령 아무리 선의에 가득 차 있다손 치더라도 또 아무리 노력을 다 했다. 할지라도 그러한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믿었던 것이 비과학적이고 틀려있을 때에는 사람들은 불행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 뿐만은 아니다. 그것을 믿었던 집단도 사회도 국가도 전혀 마찬가지인 것이다. 신앙이란 하필이면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특수한 인간이 하는 짓도 아니다. 요는 믿는다는 것에 대해서 자각의 淺深(천심)에 의한 것 뿐이다. 사람들은 각자 믿고 있는 것의 본질이 모든 시점에서 보아 절대로 틀림이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무섭게 무관심하고 있는 것이다. 정사 선악을 불문에 붙이고 아주 태연하고 있다. 여기에 구할 수 없는 불행의 근원이 있는 것이다.

◎-때를 기다릴 것인가 때를 만들 것인가. 그는 조용히 생각했었다. -한 사람의 새로운 참된 동지를 만든다. 그 다음에 한 사람 한 사람 또 한 사람 이렇게 만들어 간다. 이것이 두말할 나위도 없이 때를 창조하는 것으로 된다. 이제 한 사람의 건실한 동지를 만드는 것의 곤란은 머지 않아 때가 왔을 때 백만의 동지를 기르는 것보다도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서둘러서는 아니된다. 그는 직면하고 있는 곤란이 이러한 곳에 잇다는 것을 깨달았다. 『日蓮 한 사람이 처음에는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 했으나 一인 二인 百인으로 점차 불러 전하게 된 것이니라. 미래도 또한 이러하리라. 이 어찌 지용의 의가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광선유포의 때는 은나라 일동으로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게 되는 것은 大地를 과녁으로 함과 같이 되느리라...』(諸法實相抄(제법실상초))...(중략)-이 가운데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완전히 구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설혹 시간은 오래 걸릴지라도 몸을 던져서 구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거야 말로『미래도 또한 이러하리라.』의 금언의 실천인 것이다.

◎소중하게 대접하여 뒷일을 부탁해 두었던 사업의 제일 제자가 떠났으며 배신당한 쓸쓸한 감정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 쉽고 무서운 것이다. 신심이 없는 연결은 순금이 아니고 쇠나 납덩어리와 마찬가지 라는 것을 그는 알게 된 것이다.

◎-將(장)의 일념이 소중한 것이다. 책임자의 일념의 심중이 직장이나 사회에 얼마나 커다란 파문을 그리는 것인가를 항상 自省(자성)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제군들 오늘의 이 일을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법화경 때문에 감옥에 투옥되어 만 2년간 죽을 고통으로 싸웠다. 그 공덕이란 말이다. 재능만의 것은 절대로 아니다. 공덕인 것이다. 본존님은 다 아시고 계신다. 실로 굉장하신 본존님인 것이다.」

◎『어느 經중에 佛은 이 세제와 타방의 세게와의 梵釋(범석) 日月, 四天, 龍神 등을 모아가지고 我의 正. 像. 末(말)에 있어 持戒(지계) 破戒(파계) 無戒등의 제자등을 제 五천의 마왕 악귀신 등이 人王, 人民등의 몸에 들어가서 惱亂(뇌란)하는 것을 보고 듣고서는 治罰(치벌)하지 않고 須臾(수유)라도 지난다면 반드시 범석등의 使者(사자)로 하여금 四天에게 분부하여 治罰을 가하게 하리라. 만약 氏神(씨신)이 이 治罰을 가하지 않으면 범석 四天왕 등도 수호신에게 治罰을 가하게 하리라. 범석 또한 이와같도다. 범석등은 반드시 이 세계의 범석, 일월, 사천등을 치벌할 것이니라』한 나라가 정법을 탄압하여 사법을 국가가 옹호했을 때 다시 사법이 한 나라에 충만 했을 때 부처님은 반드시 梵天(범천) 帝釋(제석)으로 하여금 그 나라를 치벌한다 라는 불법의 정리를 그는 다 알고 있었다...(중략) 이 불법 정리에서 본다면 범천의 작용을 하는 사람 이것이 맥아더에 해당된다.

◎「곤란이라는 것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타고 넘어가는 것도 다름아닌 자기인 것이다. 곤란을 피하는 약자에게 무엇을 할수 있다는 말인가! 그런 약자는 이 도다의 정학관 안에는 있을 리가 없다.」..(중략) 어색한 공기속에서 그는 부지런히 전화책에다 얼굴을 바싹 붙이고 있었다. 그리하여 여기 저기 뒤져갔었다. 두 서너개의 메모에다 써 가지고는 그것을 사무원의 한 사람에게 주면서 전화를 걸게 했다. 한 두 군데의 사립대학 문학부에 거는 전화였었다. 그리하여 생각이 난 영문학 교수나 강사의 주소를 찾아냈다. (중략)다만 이것만의 활동에 불과했으나 귀를 기울리고 있던 사무원들은 갑자기 얼굴에 회색을 되찾게 되었다. 중심자의 선구를 달리는 움직임에「영어강좌」집필진에 대한 교섭준비의 의론은 결정되어 간 것이다. 도다는 다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면 반드시 일을 성취된다. 계획했던 것이 전부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반드시 생각지도 못할 새로운 길이 거기에 열려 가는 것이다. 이것이 대성인님의 불법을 믿는 자의 강함이요. 고마움인 것이다. 걱정없다. 단연코 해보자구나.」

◎도다는 때때로 한숨에 가까운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서는 눈물겹게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슬프게 바라본다. 특히 스스로 모시지 않고 내버려 두었기 때문에 전재로써 본존님을 태워버리고만 사람들은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참혹한 경우에 떨어지고 있었다. 엄한 인과의 실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생각이 들었었다. 참으로 벌인 것이다. 이러 자들에게 전쟁전 이었더라면 지도의 통례에서 벌이라고 엄격하게 깨우쳐 주었음에 틀림없었다. 허나 지금 눈앞에 있는 이들의 방문자는 그것도 남이 기피할 만큼 비참한 상태였었다. 그들도 또한 애매하긴 하나 벌이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도다는 목구멍까지 나오는 벌론을 꾹 참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미소를 지으면서 차근차근 알아듣도록 지도해 갔다.

◎-그렇다. 毒(독)을 변하게 하는 힘이 본존님에게는 있다. 신심이 틀림없다면 무엇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대성인님의 가르침은 절대로 틀림이 없다. 대성인님은 난을 만나셨을 때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다. -나 그리고 나의 제자 諸難(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하는 마음이 없다면 자연히 佛界에 이르리로다-. 어떠한 일을 당하더라도 본존님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의심하지 말고 신심이 있다면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자연히 부처의 경애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광선유포 광선유포라고 앵무새처럼 관념적으로 말한다 해도 쓸데없다. 도리어 광선유포는 점점 도망 갈 뿐 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누가 광선유포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면 확실히 달라졌다. 그러나 시대가 아니다. 결국 사람이지. 死身弘法(사신홍법)의 신심을 하는 사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국가간효의 때인 것이다. 국가권력과 같은 것은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대성인의 금언과 예언만은 절대적인 것이며 참으로 무섭기 그지없는 것이다. 지금 국가의 멸망을 구하는 길은 국가간효 이외에는 없는 것이다.」

◎「내가 한탄하는 것은 하나의 종파가 멸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한 나라가 눈앞에서 보고 있는 이 시간에도 멸망해 가는 것을 말한다. 종조 대성인의 슬퍼하심을 나는 오로지 두려워 할 따름이다. 지금이야 말로 국가간효의 때가 아니겠는가. 대관절 무엇을 겁내고 있단 말인가? 도다군 군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중략)「선생님 도다는 목숨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설혹 무엇이 어떻게 된다 할지라도 도다는 어디까지나 선생님을 모시고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저는 추운 독방에서 언제나 본존님께 기원하고 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젊다. 선생님은 74세이다. 바라건대 죄는 저의 일신에 받도록 선생님을 하루라도 빨리 귀가 하시도록 해주십시오. (중략) 저는 독방에 돌아와서 오직 눈물로 지새웠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 이만한 슬픔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죽음으로써 옥문을 나가셨다. 불초의 제자인 저는 살아서 옥문을 나왔다. 제가 무엇을 해야만 할 것인지를 그것은 자명한 이치인 것이다.」

◎『우리들의 생명은 틀림없이 영원한 것이며 無始無終(무시무종)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말법에 七문자의 법화경을 유포해야만 할 큰 책임을 지고 출현 한 것을 자각했습니다. 이 경지에 맡기고서 우리들의 位(위)를 판단해 본다면 결국 우리들이야말로 틀림없이 本化의 지용의 보살인 것입니다. 四信五品抄(사신오품초)에는『請(청)하건대 國中의 모든 사람들은 나의 末第子(말제자)등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 나아가서 과거를 찾아본 八十만억겁에 공양했던 대보살이니라. 어찌 熙連一恒(희련일항)의 사람이 아닐소냐. 물러서서 미래를 논한다면 년의 布施(포시)에 초과하여 五十의 공덕을 갖추게 될 것이로다. 蔑如(멸여)하는 일이 없도록 할지어라. 멸여하는 일이 없도록 할지어라 』운운이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지용의 보살은 어느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실은 우리들인 것입니다. -광선유포는 아무도 하지 않더라도 이 도다가 반드시 하겠습니다.

◎-獅子(사자)는 伴侶(반려)를 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를 둘러싼 고독감은 암암리에 반려를 구하고 있었던 것에서부터 온 것이다. 그의 약한 마음의 장난이었는지 모른다. 사자는 반려를 구하지 않는다. -반려를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을 때 백수의 왕인 사자는 실격이다. 사자에게는 절대로 고독감은 없다. 반려를 구하지 않고 따라오는 것이다. 광선유포의 실천은 사자의 일인 것이다...(중략) 혼자서 서게 될 때 강한자는 진정한 용자이다.

◎모든 바탕을 인간에다 두고 가장 인간성을 존중하여 평화롭고 행복한 신사회의 건설을 실현하는 이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진실한 민주주의도 개인의 생명의 내측에서의 번혁만으로는 이륙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생명의 내측에서 의 확립이 출발점인 것이며 토대로 된다...(중략) 종교에 대한 무지가 인류 최대의 적.....(중략)

◎그는 내심으로 암담한 생각이 들었다. -가만있자 네명의 옛친구라고 생각하지 말고 여덟 개의 귀에다 설법해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 그는 가까이 있는 여덟 개의 귀를 소중히 해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인내가 대성의 바탕이라는 것을 도다는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불법이 잡란하게 되고만 것은 석가의 妙法蓮華經에 현혹 되고 있는 도배들이 대성인의 南無妙法蓮華經의 불법은 대성인의 불법이라는 것을 깊고 또한 명확하게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해 준다면 고마운 일이다. 그들이 이해 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들이 어떠한 태도라 할지라도 이 강의는 최후까지 계속해 가자. 그들 가운데 낙오자가 생길지도 모른다. 또는 새로이 참가하는 자도 생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여튼 지금 이 강의를 기어이 계속해갈 따름이다....(중략) -사자는 천리 길을 혼자서 정복해 간다. 伴侶(반려)를 구하지 않고서 나도 정복해 간다. 나는 광포를 지향하여 障魔(장마)의 폭풍을 때려 부수면서 소용돌이 치는 노도를 타고 넘어 단연코 전진 할 것이다. 정복해 간다.- 그는 마음 속 깊이 맹서했던 것이다.

◎「대성인의 말씀대로 自行化他(자행화타)에 이르는 신심을 성실하게 실천해 가면 자연히 믿지 않을 수 없게된다. 누구든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도 반드시 알게될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이 생명 근본법칙인 것이다.」


第二卷

◎『呵責謗法滅罪抄(가책방법멸죄초)』『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 여러분을 法華經·十羅刹(십나찰)이여,도우십사고 젖은 나무에도 부을내고 마른흙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强盛(강성)하게 말하느니라』(어서1132쪽)

◎『法은 스스로 弘通(홍통)하는 고로 人法이 함께 존귀하도다』라고 있다. 묘법 그 자체의 위대함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것을 홍통하는 사람의 출현을 기다렸다가 비로소 법의 존귀함이 실증된다고 하는 원리이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또 善意(선의)에 찬 사람일지라도, 그릇된 종교에 미혹되어 있는 이상은 불행한 인생길을 걷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惡意에 찼던 사람도 올바른 종교를 신앙하여 인간혁명한다면 반드시 최후에는 행복한 경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신심은 관념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즉 올바른 종교를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비로서 인간혁명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듯이 最高無二(최고무이)의 올바른 종교가 둘이나 셋이나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오직 하나인 佛法의 眞髓(진수)가 되는 종교가, 日蓮대성인님의 三大秘法의 本尊님에게 귀착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납득할 수 없으면 신앙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그와는 반대로 신앙의 실증으로서의 체험에 중점을 두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모든 생활은 실천인지라, 체험으로 호소하는 일만큼 강한 것은 없다. 사과의 맛을 아무리 상세하게 설명해도 먹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것이다...(중략)事의 一念三千의 當體(당체)인 大御本尊(대어본존)의 위대한 佛力으로서의 功德(공덕)은 이론이나 학문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거기에는 체험이 근본이고, 실천을 통한 이야기 이외는 없을 것이다.....(중략)서민은 관념적인 이론을 敬遠(경원)하고, 생활에 입각한 사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애라 할지라도 반드시 緣(연)에 의하여 생기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대경이 大御本尊입니다. 이 妙法의 힘으로 추함을 아름다움으로, 해로운 것을 이로운 것으로 惡을 善으로 바꾸어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부처의 생명을 우리들에게 用賢(용현)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末法의 本佛이신 日蓮대성인께서 출현한 의의가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민족이 부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학이 필요합니다. 그 철학은 실천을 동반하지 않으면 안된다. 실천이 없는 철학은 觀念(관념)의 遊戱(유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의 일생을 좌우할 수 없는 문제로 지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의 감정론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지도를 하면 인생을 그르치게 하고 만다. 그래서 도다는 끊임없이 妙法을 근간으로 동용하지 않는 신심의 입장에서 목숨을 걸고 임했다.
여기에 보이는 현실의 산은 아무리 멀고 험해도 걸어가면 봉우리를 정복할 수 있다. 이 발을 한발 한발 끊임없이 옮기면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언젠가는 반 듯 넘을 수 있다. 이것은 틀림없다.…그러나 광선유포의 수많은 山河는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언제 보인단 말인가....(중략)-광포의 수많은 山河 그것이야말로 열겹, 스므겹의 산임에 틀림없다. 단지 발만 옮기면 넘을 수 있는 그러한 산이 아니라는 것은 틀림없다. 그것은 魔(마)의 산일 것이다. 그림자도 모습도 보이지 않는 魔와의 싸움! 잠시도 방심 할 수 없는 싸움! 결국 광선유포의 수많은 산하는 무한한 우주에 널리 가득 찬 魔와의 싸움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善意에 충만해 있더라도 다음 군간에 惡緣(악연)을 만나면 무슨 일을 저질를지 알 수 없다. 그렇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유물론이나 유심론을 다 함께 지도해 갈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이야 말로 日蓮대성인의 色心不二의 生命哲學인 것이다. 이 이념에 의해서 새로운 정치형태가 실현됐을 때 헌법은 아무런 무리없이 모든 사람이 마음속 깊이 납득 할 것이다.

◎광선유포란 그야말로 영원한 평화를 지상에서 具現(구현)하는 일이며 그것은 王佛冥合의 실현에 의해서 달성되는 것이다...(중략)『광선유포는 大地를 과녁으로 하는 것과 같으리라』란 명백한 指針(지침)이다. 時·機·國의 조건이 완전히 성숙한 다음 敎를 가르치고 流布를 실천하는 것이다.

◎章安大師(장안대사)의 涅槃經疏(열반경소)에서『慈(자)없이 詐親(사친)함은 이는 그의 怨敵(원적)이니라 (乃至(내지)) 그를 위하여 惡을 제거함은 즉 이는 그의 親이니라』를 인용하여, ―謗法을 방관하고 내버려 두는 것은 진정한 제자가 아니며 거짓제자이다.

◎御書(어서)에서『聽聞(청문)했을 때는 타오르듯이 생각하지만 멀어지고 나면 버리는 마음이 일어나느니라. 물과 같이 라고 함은 항상 退(퇴)하지 않고 믿는 것이다.』라고 있다. 도다는 마음속으로 기원했다. 기원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사 없었다. ―부디 한 사람이라도 퇴전하지 않고 尊貴(존귀)한 생애를 보내기 바란다.

◎―저 사람이 할 수 있었던 일을 자기가 할 수 없을 리가 없다. 본존님이 올바르고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면 저 사람뿐만 아니라 자기에게도 꼭 같은 現證(현증)이 나올 것이다.

◎"罰이라든가 功德이라든가 하면 神이나 부처님의 독점인 것처럼 생각한다....(중략)이 벌과 공덕은 과연 신이나 부처님의 독점물 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대저 인간은 벌과 공덕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이 있건 없건 관계없다. 다만 벌과 공덕의 大小·淺深(천심)·染淨(염정)에 의할 뿐입니다....(중략)妙法蓮華經란 宇宙一切(우주일체)의 森羅万象(삼라만상)을 포함하는 一大活動(일대활동)이며 인생의 최고법칙이다. 이 생활 중에 일어나는 벌과 공덕은 小神이나 邪神(사신), 邪佛을 생활내용으로 해서 일어나는 공덕, 벌과는 매우 달리한다. 妙法蓮華經의 신앙생활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한 공덕이 있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幸福現象의 湧現(용현)입니다. 반대로 不信·謗法(방법)의 도배에게는 또한 因果의 理法에 커다란 벌의 현상이 있을 것입니다."

◎대성인의 불법의 法水는 색도, 향도, 맛도, 변함이 없이 그대로 전달되고 유지되며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대의 猊下(예하), 즉 그릇만이 다를 뿐이다.

◎―그렇게 좋은 종교라면 무슨 이유로 라디오나 신문에 더욱 선전을 하지 않는가, 라고...... 얼마나 천박한 말일까. 지옥의 고통 속에 빠진 인간을 구제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여부가 모든 종교의 존재가치를 결정짓는 척도인 것이다. 그럴 때 아름다운 선전문구를 늘어 놓으면서 속이는 것은 틀림없이 악질적인 기업종교이다.

◎「병에 걸린 사상은 병에 걸린 육체보다는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다.」 ­키케로­

◎觀念論(관념론)도 空論(공론)도 아니다. 절대로 우상숭배도 아니다. 명확한 本體를 對境(대경)으로 하여 자신의 妙法을 湧現해 나가는 종교다. 자기자신의 혁명, 福運, 즉 佛界를 용현해서 자기의 최대최고의 주체성의 확립과 신념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天台(천태)의 釋(석)에 의하면『迹(적)의 大敎가 일어나면 爾前(이전)의 大敎가 亡하고, 本의 大敎가 일어나면 迹의 大敎가 亡하고 觀心(관심)의 大敎가 일어나면 本의 大敎가 亡하도다』라고 있다. 지금 爾前迹門(이전적문)의 諸宗(제종)이 망하고 法華經本門도 또한 힘을 잃은 모습을 보고, 도다는 觀心의 大敎인 五子七子의 妙法만이 민중을 근본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종교라고 더욱 확신이 깊게 해 갔다.

◎"귀여운 제자들이 생활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있다. 사랑하는 제군들을 위해 내가 필요하다면 나는 데모의 선두에 서서 붉은 깃발이든 무엇이든 흔들겠다. 굳건히 자유롭게 해보게. 그러나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거짓이다. 妙法에 의한 本源的(본원적)인 해결에 서 본다면 몇분의 일, 몇 백분의 일의 해결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싸우는이상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어떻게 되든 제목을 철저히 올리며 본존님에게 끝까지 기원하는 것이 모든 일에 꽃을 피우는 究極(구극)의 源泉力(원천력)이라는 것만은 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신심을 하고 있는 가치가 없다."

◎"경제의 투쟁이든 정치의 싸움이든 결국은 타협으로 결말이 난다. 당면한 생활문제로서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큰 파도 위의 작은 배와 같은 것으로 되고 만다. 우리들의 광포에로의 싸움은 큰 파도를 잔잔하게 하고 선박이 안심하고 항해 하도록 하는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종교개혁이라는 타협이 없는 엄하고 차원이 다른 근본적인 싸움을 해나가는 것이다.…언젠가는 제군들도 그것을 확실히 알 때가 온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봐도 불가능하다고 알았을 때, 겨우 대성인님의 佛法이 굉장하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될 것이다. 깊이 이해를 하지 않고서는 쓸모 없게 된다. 그때가 광선유포이다.

◎―諸天善神은 법화경의 會座(회좌)에서 正法을 護持(호지)하는 자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하는 서약을 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제천선신은 정법을 호지하는 자를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釋迦(석가)도 大聖人도 불교에 따르지 않고 근거가 없는 것을 설하는 자는『이는 魔(마)의 眷屬(권속)이니라』라고 단언하시고 있습니다.

◎一閻浮提總與(일염부제총여)의 大御本尊님을『日蓮의 魂(혼)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중략)『이 本尊을 믿고 南無妙法蓮華經라고 奉唱(봉창)하면 기원으로서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으며, 죄로서 滅理(멸)하지 않음이 없고, 福으로서 오지 않음이 없으며, 理(이)로서 나타나지 않음이 없느니라』....(중략)『그대는 빨리 信仰(신앙)의 寸心(촌심)을 고쳐서 速(속)히 實乘의 一善(일선)에 歸(귀)할지어다』라고 이 金言에 의한다면 여러분은 하루라도 빨리 그릇된 종교, 신앙을 그만두고 실승의 일선, 즉 대성인의 三大秘法의 南無妙法蓮華經에 歸依(귀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중한 일생을 후회하며 보내게 될 것입니다.

◎비범하거나 평범하거나, 혹은 賢者(현자)이거나 愚者(우자)이든, 다소 숙명적인 차이가 있어도 그 차이는 본질적인 것이 아니다. 지도와 훈련에 따라서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日蓮대성인의 불교의 眞髓(진수)를 한 조각이라도 몸에 걸쳤다면 어떤 敎團(교단)의 敎義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승부는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다. 그것을 마치 자기들의 힘으로 해낸 것처럼 공을 세운 얼굴을 하고 있는 바보가 어디 있단 말인가. 道場打倒(도장타도)의 근성은 안된다. 영웅인척 하지 말라. 폭언을 삼가고 적에게도 우리편에게도 마음으로부터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

◎타 교단의 본부이므로 특별한 折伏行(절복행)이라고 착각을 해서는 곤란하다. 한 부인이 정성껏 옆집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 훌륭한 행위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짓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그것으로 邪宗撲滅(사종박멸)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당치도 않은 잘못이다. 지금은 장차 진실하게 사람들을 구제하고 지도해 갈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양성하는 훈련단계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장래의 본격적인 法戰(법전)은 그러한 반 장난으로 생각하면 큰 일이다. 그때 退轉(퇴전)해서는 안된다. 지금 우쭐대는 자들은 중요한 시기가 되면 퇴전해 버리기 쉽다.

◎자기의 명예만을 생각하고 남에게 좋게 보이려고 활동하는 인물이라면 결국에는 앞이 막히고 만다. 詐欺師(사기사)와 공통하고 만다.

◎절복 이야말로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법을 위한 투쟁이며, 자기의 인간혁명을 위한 근본적 실천이라는 것을 가슴속 깊이 터득해 갔던 것이다.

◎청년들의 기백은 겨울의 얼어붙은 대지에도 일찍부터 초목이 싹을 트는 것과 흡사했다. 자발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가는 자가 많았던 것이다. 그것은 어느 시대에서도 볼 수 있는 젊은이의 특권이었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生死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가―바로 이것이다. 불법에서는 生老病死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것이 옳게 해결되지 않으면 참된 올바른 인생 따위는 있을 리가 없습니다.

◎"올바른 인생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생각하는 시간에 대성인의 철학을 실천해 보시오. 청년이 아닌가요. 반드시 언젠가는 자연히 자신이 올바른 인생을 걸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싫어도 발견
할 것입니다. 나는 이것만큼은 틀림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참된 애국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 妙法의 신자라는 결론으로 됩니다. 그 이유는 묘법의 신자야말로 한 사람의 고귀한 인간을 영원히 구제하고, 또한 지금의 불행한 국가를 구제하는 원천이 되어 무너지지 않는 참된 행복사회를 구축하는 기초로 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終局(종국)에 도달한다는 그러한 걸음거리로서는 불충분하다. 그 일보 일보가 종국이며 일보로서의 가치가 없어서는 안된다.」

◎"사람을 옷차림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이 장래 어떻게 되는가, 어떤 사명을 지닌 사람인가, 옷차림 따위로 절대로 판단이 될 리가 없다."

◎도다는 어느 사이엔가 마키구치라는 한사람의 세상에 드믄 교육자에게서 인생에 있어서는「스승」을 발견하고,평생동안 헌신적으로 순진하게 섬겼던 것이다. 그는 마키구치에 대해서「제자의 道」를 관철했다. 이렇게 宿緣(숙연)이 깊은 것을 불법에서도「師弟不二」라고 설했다.

◎불법이 진실이라면 인류사상, 미증유의 종교혁명을 단행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반드시 사제의 宿緣이 실현하게 될 것이다.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것은 간부이고 신심이라네. 대성인님으로 부터 서로 꾸지람을 받지 않도록 항상 자각하면서 오로지 광포달성에 전진해 가는 것이다.

◎불법에서는 단결을 깨는 자는 破和合僧(파화합승)이라 해서 오역죄의 하나로 들고 있다. 학회는 純正唯一(순정유일)한 교단이기 때문에 金言대로의 단결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名聞名利를 원하는 간부나 회원이 학회에 따라온다면 그 생각이 너무나 낮아 학회의 숭고한 대사면을 알 수가 없어서 언젠가는 막혀 버리고만다. 오히려 다른 이익단체로 빨리 옮겨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단결, 단결이라고 아무리 외쳤다고 해서, 그것으로 단결이 견고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차축이 금강불괴로 되어야만 한다. 순수하고도 강한 신심이다. 간부의 자각과 사명감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힘을 최대로 발휘하여 목적을 위해 강하게 자유롭게 전진해 간다면 자연히 깊은 단결이 성취되어 가는 법입니다....(중략)나와 제군과의 사이에 머리카락 하나라도 끼어서 쓸데없는 마찰이 있다면 학회의 차축은 금강불괴로 되지 않는 것이라네.…이 부분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한 평생,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순수한 강한 신심으로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뿌리가 깊으면 가지는 무성하다」는 도리에 따라 훌륭한 大樹(대수)의 뿌리를 만들기에 필사적이었다. 뿌리가 약하고 작으면 절대로 가지나 꽃도 무성해질 리가 없으며 영속성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正法은 진실한 師弟不二를 설하고, 스승과 함께 전진하며 또한 스승이상으로 성장하여 사회에 공헌해 가야한다는 것을 지도한다.

◎―조직이라 하면 人體야말로 완벽한 조직체이다. 또 대개 사회기구에 있어서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없다. 조직은 시대의 요구이며 필연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조직은 그 단체의 목적이나 사명달성을 위해 보다 가치적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전달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서 함께 전원이 그 은혜를 받아 행복하게 되기 위한 것으로 되지 않으면 안된다.

◎신앙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諦觀(체관)이 아니다. 수양이나 마음의 위안을 위한 것이 아니다. 광막한 것을 향한 구도심도 아니며 더군다나 현실로부터의 도피의 길도 아니다. 올바른 대경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의한 신심에 의해서만이 宿命(숙명)을 打開(타걔)할 수가 있다.

◎절복이야말로 학회의 사명이며 信條(신조)인 것입니다.

◎타성은 이미 保守(보수)이며 보수는 사람을 부패시켜 간다. 거기에는
이미 사명감도 없고 늠름한 건설과 개척의 정신은 약해져 있었다.

◎제군들이 타종의 무리들은 비겁하다. 괘씸하다고 아무리 분개해도 광선유포는 되지 않을 것이고, 아무리 연전연승이 계속돼도 그것만으로는 지금의 타종은 괴멸되지 않는다. 꼴이 사납다고 해도 이만큼 꼴사나운 것은 없다. 결국은 일대일의 절복이라는 것이 광선유포 달성의 철칙으로 되는 것이라네.


第三卷

◎「다만 나는 魔王(마왕)과의 싸움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 자기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금년도 변함이 없으면 곤란한데. 그렇지 않은가. 작년과 같이 되풀이만 해서는 광선유포는 씩어 버리고 말지 않겠는가. 하라야마군은 작년과 똑같이 느릿느릿 적당히 움직이겠다는 것인가? "

◎좌담회에 내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활기찬 절복할동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 뒤만 따라 다니는 것이 신심이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그래서는 타성에 젖게 된다. 대성인님의 佛法을 모르는 사이에 부패시키고 만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한사람을 1백보 전진하는 것보다, 1백명을 1보 전진시키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직이 질서가 서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간부의 타성이 시작된다. 그러나 자신은 알지 못한다. 변함없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변함없이」가 空轉(공전)이 된다. 이것이 말썽을 일으킨다.

◎"알겠는가. 우주일체의 모든 것은 天體든, 한 마리의 이든 시시각각 바뀌어 가고 있다....(중략)그런데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좋게 변해 가는가, 나쁘게 변해 가는가의 문제이다. 즉 자기가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 나쁘게 변하고 있는지 전혀 느끼지 못하고 태연하게 있다. 이것이 타성의 무서운 점이다. 신앙이 타성에 빠졌을 때, 그것은 바로 退轉(퇴전)이다. 신심은 급속히 변해 가기 위한 실천활동이다."

◎만인이 모두 이상으로 하는 것, 그러면서도 누구나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아무도 믿지 않게 되어버린 것을 우리들의 손으로 성취하자는 것이다.

◎생명이라는 것은 모양도 색깔도 없는 것이지만 그러한 실상 위에 엄연히 나타나는 것이다.....(중략)"實相(실상)은 바로 諸法(제법)이며, 제법은 바로 실상이다."

◎광선유포의 활동이라고 하지만, 그 실천의 근본은 좌담회와 교학 강의이다.

◎자신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좌담회를 계속 열어가자. 그것이 신심의 가장 효과적인 실천이다. 그리고 올해는 좌담회로 시작하여 좌담회로 끝나는 해로라고.

◎"아무리 못살게 굴어도 지금대로 신심을 해나가 이윽고 그 숙명을 타파했을 때는 그 남편은 반드시 좋은 남편으로 변할 것이다. 신심을 기준으로 한다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경계이며 썰물에서 밀물로 변화해 가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만일 남편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남편 쪽에서 스스로 나가 버릴 겁니다. 헤어짐의 여부는 그때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헤어지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며 헤어지라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반년이든 1년이든 신심의 실증을 나타내기 위해, 진지하게 가정혁명의 중심이 되어 열심히 분발하는 것입니다. 숙명전환의 실천을 용감하게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이 신심은 힘이 있는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어린 나무도 하루만에 자라지 않으며, 갓난아이도 하루 이틀에 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숙명타개의 오랜 신심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설픈 신심으로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당분간 정신차려 분발해야 합니다.

◎그는 갑자기 어려운 이론을 설명하려고 는 하지 않았다. 생활의 수렁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철학을 서민에게 실천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의 생활에 파고들어 그 곳에서부터 설명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었다.

◎도다는 인상을 보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인간을 인상으로서 판단하는 것과 같이 저속하고 미과학적인 판별법은 하기 싫었다. 그러나 분명히 사람 얼굴에는 때로는 축생계나 아귀계의 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갑자기 死相을 엿보게 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오랫동안사용하지 않던 호스에 물을 틀면 처음에는 붉은 녹물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맑은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온다. 그들은 이와 같은 공덕의 본질을 모르고 단지 표면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발을 채느냐, 채이느냐―지도하기 전에 우선 자기자신을 이겨야만 했다. 그리고 그의 자상하고 또한 강한 마음에는 이 싸움이 끝난 후, 慈愛(자애)와 신념이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長으로서의 자신이 타성에 흘러 버리면 자연히 그 일념은 사원들에게 반영되어 무언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날의 신심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盟誓(맹서)한 願(원)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니찌렌의 제자들은 겁쟁이로서는 할 수 없느니라 "때가 온 것이다. 마침내 목숨을 걸고 싸울 때가 언 것이다. 지면 안 된다."

◎"내가 멋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성인이 이일을 혼자 아시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이 행·불행의 근본으로 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빈틈없는 신심으로 치유된 것이네. 방심해서는 안돼.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게. 몸이 소중하다면 자네의 신심을 소중히 해야 하네. 알겠지"

◎그러나 우리들의 목표로 하는 실천은 결코 유혈을 동반한 혁명 아니다. 佛法이념에 입각하여 어디까지나 생명의 존엄을 기조로 하는 무혈혁명이며 평화적인 것이다.

◎생명을 소모시키며 하는 진지한 지도에 허영과 추종, 아첨하는 말과 오만으로 대하는 것을 볼 때에는 그것을 용서하지 않고 갑자기 열화와 같이 화를 낸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하여 그러한 허영과 오만을 질책하기 시작한다. 불성실하고 교활한 타협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좋아지는 것은 不可思議요 나쁘게 되는 것은 必定(필정)이라고 생각하라......』

◎어떠한 세상이 되어도 신심을 가진 자는 무서울 것이 없다는 확신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푸념이다. 이 신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편한 생활을 하고 싶나? 세간에서 뻐기며 살고 싶은가? 그러한 겉모양만의 행복만을 동경하여 신심을 했는가? 이 대성인의 불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원한 생명을 깨닫는 일이다. 생명이 영원하다는 것을 자신의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이것을 절대적인 행복이라고 한다. 이 행복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며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그 확립을 위해서 신심 하는 것이다. 목적관이 낮은 것이 지금의 너의 불행이라네."

◎"자네는 이미 대성인의 제자이며 부처님의 자식이다. 니찌렌대성인은 참수대에 오르더라고 사도의 눈 속에서 얼더라도 나는 일본의 기둥이 되겠노라, 안목이 되겠노라, 대선이 되겠노라고 말씀하시고 나라를 위해 민중을 위해 저렇게 싸우셨네. 자네도 적어도 용기 있는 신심으로 한집안의 기둥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걸핏하면 훌쩍거리고 있으니 기둥이 썩어 버리는 것이다. 한집안의 기둥인가 아닌가 하는 그러한 자각과 책임이 자네에게는 없다. 마음이 흔들리고 있으므로 고뇌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오늘부터 자각하고 일어서게"

◎한사람의 신심이 중요하다. 그 한사람의 신심에 의해 마지막에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청년간부의 타종과의 법론투쟁은 일종의 특권적인 자기도취로, 때로는 광신적인 모습으로까지 보였다. 그래서 청년간부와 행동을 같이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비판하고 반발하여 어느새 청년부 회합으로부터 모습을 감추는 사람도 있었다.

◎佛意(불의)에 의해서 출현한 교단의 조직은 쉽게 말하자면 우리들이 만드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본존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악덕정치가 등은 惡지혜가 발달한 불량한 자식과 같은 것이다. 단지 나라의 불량한 자식이므로 권력의 감투를 썼기에 매우 처리하기가 곤란하다.…가정의 광선유포의 근본원리는 전혀 틀리지 않다고 하겠다.

◎광선유포라는 大偉業(대위업)은 死身弘法의 결심 없이는 도저히 수행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재판에는 두 가지 잘못이 있다. 첫째 사형은 절대로 찬성할 수 없다. 無期가 타당할 것이다. 또 하나는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자도 同罪(동죄)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사형은 불법에서 보아 결단코 용서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원폭의 사용은 어떠한 이유가 있을지라도 그것은 악마의 소행이 아닌가. 전쟁에 이기든 지든 간에 악마의 손톱은 인류의 이름으로 뿌리뽑지 않으면 안 된다. 원폭의 사용자는 전범으로서 同罪에 처해야 한다."

◎정의는 쉽게 복수로 탈바꿈하고, 허식은 때로는 힘이 되며, 공정해지려고 하는 자세는 순식간에 위압적으로 된다. 반항은 비굴로 바뀌고 우월은 때에 따라서는 의협이 되며 승리는 잔학이 된다.

◎어떠한 이유라 해도 불법에는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고 사람을 죽이는 도리는 없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인간의 마음속에 평화의 요새를 건설해야만 한다.」

◎『마음의 스승이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삼지 말지어다』

◎지도자는 항상 민중의 마음의 파도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를 깨닫고 알아야만 한다. 대중의 마음을 잡는 것은 한마디의 지시도 아니며 명령도 아니다. 기구나 조직을 움직여 본다 해도 민심을 장악할 수 없다. 때와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민중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대중은 현명하다. 대중을 언제까지나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는 반드시 대중에게 우롱 당하게 될 것이다.
"가즈마사군, 절복이란 지금은 이런 것이라네. 절대로 걱정할 필요가 없네. 逆緣(역연) 혹은 毒鼓(독고)의 緣이라고도 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사람일수록 빨리 구제되는 것일세....."

◎"선생님 그야 아주 곤란합니다. 하지만 저는 물을 마시고 사는 한이 있더라도 신심만은 절대로 관철하고 싶습니다."신심으로 승부다. 해보게. 미래에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가, 맨 주먹으로 돌아가 신심을 잘해내 보시
게"

◎"모두 걱정하지 말아라. 도다선생님에게 곧바로 지도를 받고 왔다. 선생님은 조합을 그만두는 것을 찬성하시고「신심으로 승부다. 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집에는 굉장한 본존님이 계신다.『대악이 일어나면 대선이 오도다』바로 이것이다. 드디어 모리카와 집안도 근본적인 숙명전환을 할 때가 온 것이다. 지금은 다소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반드시 독을 약으로 바꾸어 보겠다. 모두 분발해 가자꾸나."

◎신심이라는 것은 길고 긴 道程(도정)입니다. 過去遠遠劫(과거원원겁)이라 하여 인간이 과거에 무엇을 해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조금 신심을 열심히 하면 여러 가지 싫은 일도 일어납니다. 대성인은『業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니라』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10년, 20년 후에 고통받아야 하는 것도 올바른 신심을 하기 때문에 그 業을 지금 불러내어 빠른 시일 내에 가볍게 끝내고 만년의 평온을 보증해 주시고 잇는 것이다. 신심만 있으면 모두가 공덕이고 신심없이 의심하면 모든 것이 罰(벌)이다.

第四卷

◎생명의 문제는 이론의 유희로는 해명할 수 없다.

◎우리들은 광대무변한 대성인의 자비를 입고 直達正觀(직달정관) 事行의 일념삼천의 대어본존께 삼가 歸依(귀의)하여 '妙'인 생명의 실체파악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서민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생명의 존엄과 영원성을 알게 하고 그 실생활에서 생명의 힘을 涌現(용현)시켜 가는 데에 있었다.

◎좌담회는 청년만의 회합이 아니다. (중략) 자애가 넘쳐흐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회합이어야 한다. 사회가 아무리 어둡고 살벌해도 우리들의 회합만은 절대로 밝고 자신감과 용기에 넘칠 정도의 회합이 아니면 안 된다. 좌담회라 해도 신심이 있으면, 신심이 확실하면 불계와 보살계를 나타내 가게 될 것이다.

◎"책임자로서 좌담회에 가는 것이다. 가슴을 펴고 용기백백한 모습으로 가게"

◎"이즈미다군, 고이와방면도 요즈음 대단히 성장하기는 했지만 인재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군. 그야, 어본존의 힘은 무량무변하며 위대하므로 얼마든지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자네의 힘이라고 생각하면 숫자는 불어나지만 인재가 나올 듯 하면서도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미래에는 당연히 참성증상만을 실감할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 깜짝 놀라거나 부산을 떨어 비웃음을 당하지 않도록 해두게 그날을 위해서 지금의 하루하루의 수행이 중요하다. 지금 이곳에 있는 제군은 절대로 퇴전해서는 안 된다.

◎싸움에는 반드시 상대가 있는 법이므로 신중하게 만전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신심인 것이다. 단지 제목만 부르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족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시조깅고 등이 적이 노리는 위험에 처했을 때, 대성인은 빈틈없는 주의를 세밀하게 적어 보내셨다는 것도 잘 알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그야말로 '각자는 조심할지어다'라는 금언을 되새겨야 한다.

◎인간이란 제멋대로이므로 자기에게 불리할 때에는 백을 흑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약한 일수록 그렇다. 그러나 숫자라고 하는 것은 그렇지 않다. 마이너스를 아무리 생각해도 플러스로는 되지 않는다. 분명한 사실을 정확하게 밝히고 있을 뿐이다.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데에도 역시 강한 용기가 필요하다.

◎"야마모토군 긴 인생에는 패배하는 일도 있는 법이야. 그러나 일진이 패배했다고 인생 전부가 졌다고는 할 수 없다." 패한다고 하는 것은 인생에도 사업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승패는 한평생을 통해서 보지 않으면 논할 수가 없다.

◎책은 청년을 위해서는 음식이 되고 노인을 위해서는 오락이 된다. 풍요로울 때는 장식이 되며 고난의 때에는 위로가 된다. ―기원전 어느 로마의 철학자.

◎"어떤 사업이라 해도 거기에는 불경기도 호경기도 있는 법이다. 경제에는 경제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법칙을 파악한 후에 사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것은 노력과 정열과 인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아무리 큰 사업이라도, 또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그 고생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의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말한다면 고생만 따라 준다면 막혔다고 생각되는 때에도 반드시 활로가 열려오는 법이다."

◎"안팎으로 격동의 한가운데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청년인 자네들이 공부해 두어야만 할 때이다. 내가 무대를 만들어 두겠다. 새로운 평화의 전사가 되어 그 무대에서 크게 활약하도록――"

◎"학회는 실천의 단체이다. 이 세상에 살면서 최고의 대선을 실천하는 최고의 단체이다. 인형을 진열하는 단상은 일체 필요없다.(중략) 청년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 학회를 장래까지 밀고 나가기는 어렵다."

◎"지금 나는 경제전에서는 패했으나, 결코 이 세상에서 패배한 것은 아니다. 신심으로는 조금도 패하지 않앗다. 이 오척의 몸을 광선유포의 대원에 내던질 각오는 지금도, 앞으로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도 좋다. 대성인님의 불법이 패하지 않는 한, 도다는 절대 신심에는 패하지 않는다." "신심이 패하지 않는다면 설령 지옥의 괴로움에 떨어져도 대성인님은 반드시 구제의 손을 내밀어 주실 것이다."

◎가끔 도다가 대화에 있어서 긴급을 요할 때는'要(요)'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略(약)'을, 더욱 설명의 필요가 있으면'廣(광)'이어야 한다고 말한 지도를 연상했던 것이다.

◎"신이치, 어떻게 된건가. 생명력이 전혀 없지 않은가. 생명력이 약해지면 싸움은 진다. 이리로 오게"

◎지금 그는 인위적인 경제문제를 종교혁명이라는 일체의 근본문제보다 선행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착오를 느끼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서 경제를 좌우하는 것 또한 그의 자각한 신심의 사명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第五卷

◎"…우리들은 敎相面,즉 외용의 모습에 있어서는 지용의 보살이지만 그 신심에 있어서는 니치렌대성인의 권속이며 말제자입니다. 삼세시방의 불보살 앞일지라도 지옥의 바닥에서 지낼지라도 소리 높여 대어본존의 7문자인 법화경을 삼가 독송하고, 가슴에 건 대어본존을 유일한 자랑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니치렌대성인의 가르침을 몸으로써 삼가 받아, 충순하게 자행화타에 걸친 7문자의 법화경을 삼가 몸으로 읽어, 일체의 사종교를 깨고, 동양으로 세계로 향하는 광선유포의 사도로서 우리들은 故회장의 의지를 계승하여 대어본존앞에서 죽으려 할뿐입니다......이것이야 말로 창가학회의 발적현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혁명은 관념의 유희가 아니다. 안일한 생각으로는 절대로 성취할 수 없다.―(영원의 도읍)홀 케인

◎"현대에 부처와 동등한 경애에 서서 이 세계를 마음으로부터 사랑하는
길에 철저하려고 한다면 오직 절복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며 세계평화에 대한 최단거리이고 한나라가 융성하는 일대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절복행이야말로 불법수행 중 최고의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절복행은 인류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불법에서 말하는 중생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처의 경애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절복을 하는 사람은 자비의 경애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본존의 이와 같은 참다운 공덕을 이해하는 位를 究竟卽(구경즉)이라고 합니다만, 이 位의 앞인 分眞卽(분진즉), 이것이 절복한다는 뜻입니다. 일대일로 무릎을 맞대고 담판을 지을 때 광선유포는 성취되는 것이며, 이것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므로 광선유포를 하시라는 뜻입니다. 근행을 하면서 어본존님께 저것을달라, 이것을 달라고 공덕만을 조르는 그런 뻔뻔스러운 신심이 아니라 진실로 절복에 뛰어들어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바보취급을 당한다 하더라도 더욱더 강하게 어본존을 호지했을 때, 거기에 엄연히 공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언젠가는 형식면에 집착되고, 현상면만을 쫓아 우와좌왕하게 된다. 우리들의 조직은 묘법 그 자체입니다. 묘법유포의 조직인 이상 조직의 중심축은 말할 나위도 없이 순수무구한 신심밖에 없다.

◎모든 싸움을 승리의 연속으로 쌓아가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사고항 일이라 해도 사물울 경시하는 태도는 패배에 이어진다. 안이한 사고방식에 승리는 없다. 안일은 건설의 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단 한번의 패배도 결단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청년부 결성이 이루어진 오늘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지금도 이처럼 세찬 비가 내린다는 것은 하나의 길조라는 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즉 학회를 짊어질 남자청년부의 앞길에 실로 많은 난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나는 확신하는 바입니다.

◎회장취임이래 각부의 정비충실을 위한 회합이 지금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학회 조직부문 중에서 청년부가 마지막에 결성되었다는 것은 이 결성이야말로 학회조직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또 광선유포의 마지막 책임을 짊어질 사람은 청년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성유포는 내가 절대로 해내야만 하는 사명입니다. 청년부 여러분도 각자가 그 고귀한 지위에 있다는 것을 깊이깊이 자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가까이는 메이지의 혁명을 보더라도 그 원동력은 당시의 청년이며 멀리 니치렌대성인님의 재세시에도 활약한 제자 여러분들은 모두 청년이었습니다. 항상 청년이 시대를 움직이게 하고 새로운 시대를 만듭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손으로 이 존귀한 대사명을 반드시 달성해주셨으면 하
는 것이 나의 유일한 염원입니다.

◎…아무쪼록 세계의 희망에 맞도록 일신상의 일만을 목표로 한 신앙에서 벗어나 전세계에 광선유포하리라는 커다란 생각으로 신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자기를 절복해 준 은인은 교화친이 아니라 어서에서 설하는 선지식이며 절대스승도 아니며 제자도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진실한 불법에서는 어디까지나 납득이 가는 합리성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학회에서 만약 교화친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절복한 사람을 마치 자기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단호히 처분할 것이므로 이 기회에 확실히 인식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조급한 마음을 억제하면서 전삼후일의 철칙을 따르고 지켰다. 사자는 맹수에 맞설 때나 개미새끼 한 마리를 대할 때나 마찬가지로 맹렬하게 3보전진하고는 1보 후퇴한 후에 결연히 온 힘을 다해 먹이를 덮친다. 그것은 절대로 실수가 없는 동작이다.

◎그러므로 제군이여, 마음을 하나로 하여 난을 극복하고 꽃다운 젊은 무사로서 대성인님의 신임을 받아 칭찬받기를 원해야 한다. 偶人(우인)에게 칭찬받는 것은 智者(지자)의 치욕이다. 대성인님께 칭찬받는 것은 일생의 명예이다.

◎어본존님 앞에서 근행할 때는 니치렌대성인님 앞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절대로 단정치 못한 태도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존다든지, 하품을 한다든지 그런 근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범부의 여러 가지 일상생활속에서 가장 엄숙하고 또한 가장 숭고한 불계의 때가 이 근행의때입니다.그렇다고 해서 형식에만 구애되거나 긴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꾸밈이 없어야 합니다. 어본존님은 무작삼신여래이고 주사친의 삼덕을 갖추고 계십니다. 기쁘면 기뻐서 좋고 괴로우면 괴로운 그대로의 모습으로 순진하고 진지하게 기념하면 되는 것입니다. 풍부한 마음으로 낭랑하게 창제해야 합니다. 순진무구한 근행이 어본존님께 통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간부는 정말로 실력이 없으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입신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내세우는 것은 골동품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때에 솔선해서 한걸음 한걸음 용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광포의 길입니다. 겁쟁이는 떠나라고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초신의 공덕 다음에 일어나는 것은 마입니다. 「이법문을 말하면 반드시 마가 출래하느니라」고 있듯이 삼장사마가 분연히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처와 마는 함께 있고 선과악은 좌우의 관계이며, 행복과 불행은 이웃입니다.…신심을 못하게 하려고 의심을 일으키게 하는 마가 닥쳐옵니다. 자 올테면 오라, 魔(마)따위에 지지 않겠다라는 큰 각오로 맞설 때 마는 흩어져 도망갑니다.

◎전력을 다 한곳에서는 반드시 인재의 열매도 꽃도 피어난다.


第六卷

◎불법 본래의 실천의 모습은 그 교의에 의해서 불행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사회의 개혁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 정신과 자세를 잃어버리면 특권의 벽을 두텁게 둘러 싸는 것 자체가 불법에 대한 반역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 종교는 어디까지나 민중과 같이 사는 데에 그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불법은 어디까지나 도리를 존중한다. 법의 정사는 승속의 차이나 위계의 입장과는 무관계로 대등하게 납득할 때까지 논의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떠한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도 눈을 뜨게 하여 소생시켜 간다--드것이 도다의 정신이었다.

◎생각하는 것보다 낳기가 쉽다.

◎시대의 추이는 극히 자연스럽게 흐르는 법이다. 그것은 강물이 흐르는 것과 비슷하다. 때로는 바위가 흐르는 물에 거역하는 것처럼 흐름을 막아서 물방울을 날리지만 물의 흐름은 머물지 않는다.

◎냉정히 대화를 하면 이렇게 해결할 수가 있는 문제도 쓸데없이 감정적으로 되어 도리어 문제 해결을 막아버리고 만다.

◎어떠한 대업도 착실한 노력의 축적을 무시해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잡는 일입니다. 더구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잡는 것은 계책도 기술도 아닙니다. 오직 성실과 열의에 의하는 것입니다.

◎큰 새는 대지를 박차고 날으려고 하는 순간에 최대의 힘을 낸다.--비약적인 성장의 과정은, 몇 가지 고뇌의 벽을 타파하는 도정이기도 하다. 고통을 극복한 후에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넓은 전야가 펼쳐지는 법이다.

◎한 사람의 인간의 마음 속 깊이까지 파악하지 않고서는 민중구제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미를 그대로 나타낸 알몸의 대화--이 아무런 허영도 겉치장도 없는 착실한 실천이야말로 학회정신의 골수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신심은 불도수행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검도의 도장에 제자로 들어간 것과 같은 것이다. 사법으로부터 아침에 백번, 밤에 50번 매일 빠짐없이 바로 내려칙를 하면 검술이 향상된다고 가르쳤다고 하자. 그런데 청소나 걸레질, 기타의 잡일이 있어서 아침은 30번, 밤은 또 볼일이 생겨서 10번 정도 밖에 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할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있는 사람과 설령 수면시간을 단축시켜서라도 시키는대로 하자고 하는 사람과 어느 쪽이 향상됩니까.......근행은 설사 15분이라도 목숨을 건 승부와 같은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공덕이 있습니다......정말로 일이 바쁘면 일하는 틈을 타서, 또한 전차 속에 있더라도 작은 소리로 근행을 하고 제목을 봉창하시오. 단 기이한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독송의 제목이라고 하고, 본존님 앞에서 근행한 것과 같은 것으로도 됩니다. 그와 같은 진지하게 하고 있으면 자연히 당신 자신이 아침은 보통 때보다도 30분 일찍 일어나서 근행을 완전하게 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송의 제목이란, 좋은 말을 들었다고 생각하여 평소의 근행을 게을리 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면 공덕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불법의 투쟁에 의미가 없는 투쟁은 없다. 좋든 나쁘든, 모두 장래에 반드시 커다란 전진의 양식으로 된다. 벌즉이익, 변독위약의 묘법이 위대한 까닭이 이것이다.

◎단팥죽에 설탕과 소금이 없으면 안되듯이 인생도 소금정도의 노고가 없으면 진실한 행복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중생소유락에 대하여 인생의 근본적인 의의를 알기 쉽게 설했던 것이다. 그 방법론으로서 절복의 문제에 들어갔다. "절복을 하시오, 신심을 하시오 라고 하는 것은 학회나 국가, 세계를 위한 것같이 들리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여러분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절복만 한다면 정말 공덕이 잇는 것입니다.......신심과 절복에 순수하게 면려한다면 나쁜, 슬퍼하지 않으면 안되는 숙명도 즐거움으로 바꾸어, 이 세상은 놀러 왔다는 경애가 반드시 열려오는 것입니다."

◎괴로움이 있는 사람은 1년간, 진지하게 신심하여, 절복을 하시오. 만약 내년의 오늘까지 변하지 않는다면 나의 목숨을 드리겠다.

◎추락--그것은 광선유포의 죽음이다. "추격의 손을 멈추지 말라"


第七卷

◎실천은 종교의 생명이다. 맥박치는 실천을 상실한 종교는 헛되이 썩어
가는 길만 남아 있을 뿐이다. 꾸준한 실천을 관철하는 진실된 종교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반드시 역사를 전환시켜 갈 것이다.

◎좌담회나 교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사를 완벽하게 소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이한 계획으로 요령좋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이미 묵과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효과없는 행사가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효과있는 실천을 하는 시대입니다.

◎조직은 사람에 따라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는 것을 도다는 똑똑히 깨달았다. 중심자가 힘이 없고 신뢰와 존경을 잃었을 때, 조직은 침체하고 괴멸할 수밖에 없다.

◎-지도자의 마음가짐은?....적어도 지도자는 적극적으로 본부와 호흡을 맞춰주기 바라며 나의 일념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유의해 주기 바랍니다. 신심이나 절복, 그리고 인재로서의 훈련과 지도를 정확히 받은 자는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격려하며 고조시키는 요체는 무엇입니까?.....먼저 어본존님께 진지하데 기원하는 것입니다. 오좌삼좌 근행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결점을 감추지 않는 것입니다. 지구부원을 대할 때 자비의 눈으로 보되 그 속에서도 위엄이 없으면 안됩니다. 지구부원의 비위만 맞춰서는 안됩니다. 즉 상대를 깊이 동정하면서도 위엄을 갖고 상대의 결점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회간부는 타인을 위해, 법을 위해, 광포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포용해 가는 것을 잊지말고

◎-퇴전한 사람을의 신심을 다시 서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퇴전한 사람은 반드시 퇴전한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충분란 이유입니다. 그것이 보잘 것 없고 어리석은 이유일지라도 어쨋든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에서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별 것 아닌 사소한 이유가 많습니다. 이야기하는 도중에 그 이유와 동기를 말하게 된다면 그 다음은 간단합니다. 그 이유가 잘못되었음을 불법상으로, 신심상으로 납득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다면 다시 신심하게 될 것입니다 요컨대 이유를 스스로 말할 수 있을 대까지 인내심 강하게 지도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을 아끼지 말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여 잘못된 부분을 납득할 때까지 가르쳐주기 바랍니다.

◎지부장 여러분은 끊임없이 인물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기 바랍니다. 지구부장급의 인재들이 언제라도 최고간부가 되어 지휘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만 합니다. 금년 말에는 학회가 어떻게 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증대하는 세대수를 견고하게 지탱해가기 위해서는 그에 비례하는 이상의 인재가 육성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붕괴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지금의 학회는 이 정도의 지구부장으로도 철통같이 지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3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일을 생각하면 지금의 간부 여러분들도 크게 성장해야 하며 또한 뒤를 이을 인재도 배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들이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매일 절복에만 쫓겨서는 절대로 일군의 장이 될 수 없습니다.

◎정의를 위해서 고뇌하고 있을 때 자기편이 있다는 사실만큼 마음 든든한 것은 없다.

◎실천의 훈련에 의해서 평상시에 단련되어 있는 그들은 쓸데없이 의논을 거듭할 필요가 없었다. 용기를 가지고 행동할 따름이다.

◎교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어서를 갖고 있지 않는 것은 지나친 억지입니다. 무사가 칼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대성인님의 행동은 마치 위험한 사상의 소유자처럼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난이 있었습니다.....그러나 돌아가시고 나니 그들에게는 절호의 찬스가 돌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대 탄압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섯 사람(오노승)은 모두 도망가버렸습니다. 두려웠을 테지요......지금 우리들에게 약간의 대 탄압이 가해진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도다가 살아있으니까 '광선유포다, 묘법유포다'라고 태평스럽게 뽐내고 있지만 만약 오늘밤에라도 도다가 눈을 감아 버리고, 그 후에 '창가학회 같은 건 부셔버려라!'고 권력에서 강력한 압력을 가해 왔을 대 도대체 몇 사람이 '나는 창가학회원이다.'라고 의연히 긍지 드높게 단언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아니 창가학회는 아닙니다.'라든가 '광선유포 따윈 생각하고 잇지 않습니다.'라든가 '저만 신앙하고 있습니다.'라고 여러분들은 말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싸움의 요체는 전원의 호흡이 맞는가 맞지 않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창제 하나에도 승패의 열쇠가 잇습니다.

◎여기에 세 개의 밭이 있다고 합시다. 첫 번째 밭에는 아무것도 심지 않고, 두 번째 밭에는 야채를 심고, 세 번째 밭에는 보배가 될 한 개의 종자를 심었다고 합시다. 첫 번째 밭에는 아이들이 들어가도 아무도 꾸짖지 않습니다. 두 번째 밭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대단하게는 꾸짖지 않습니다. 세 번째 밭에 들어간다면 그야말로 큰 소리로 야단 칠 것입니다. 신심이란 어본존을 받드는 것으로서 부처가 될 나무를 심었다는 것입니다. 즉 心田에 부처가 될 종자를 심는 것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이렇게 되면 제천선신은 밤이나 낮이나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종자에거 싹이 트고 마침내 자란 나무는 가지를 내고,, 잎이 무성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것도 잠깐동안에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밭의 값은 싫어도 치솟을 것입니다. 이것을 성불의 경애라고 하는데,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잎이 무성할 무렵에는 인생에 있어서 참된 행복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싹이 틀까 말까하는 때입니다. 싹이 곤충에 먹히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잡초가 무성하도록 놓아두면 싹은 썩고 맙니다. 그래서 심전에 있는 잡초를 뽑아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절복입니다. 조석의 제목은 밭에 거름을 주는 것입니다.....정말로 좋아지는 것은 15년 후입니다.....7년 정도하면 좋아지는 것이 서서히 보입니다.

◎묘법이란 인간이 가장 인간적으로 살 것을 자각하게 하고 육성하는 방법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의 연애는 남자를 보는 눈이 없어 위험한 면이 있습니다......너무 젊었을 때 천박한 연애를 하는 것은 나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일생에 한번 생명을 걸고 하면 됩니다. 정열은 소가 침을 흘리는 듯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남자는 알몸으로 놓고 보지 않으면 그 위대함을 모릅니다. 지위나 재산이나 학력 따위로 평가하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장사는 어떤가, 돈은 벌었는가, 몸은 건강한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공덕을 받아야 나는 기쁩니다. 신심하고 있습니다, 절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도 언제나 가난하다면 나의 제자가 아닙니다. 직업에 충실하고 가정이 좋아지기 위한 신심입니다. 신심, 신심하면서 직업에 충실하지 않는 사람은 방법입니다. 직업은 사회에 대한 봉사이고 신심을 증명하는 場입니다.

◎종교혁명은 필연적으로 정치혁명이기도 하고 경제혁명이기도 하며 교육혁명, 사회혁명, 문화혁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것을 종교의 범위에 한정해 버리는 것은 광선유포를 편파적인 것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

◎내가 지금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어디가지나 근본은 신심이지만 그것에만 집착해서 넓은 사회에 대한 눈을 스스로 가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소위 종교쟁이가 될 필요도 없고 되어서는 안된다. 종교만의 길이라면 이만큼 마음 편하고 안전한 길은 없다고 해도 좋다. 어디까지나 사회에 공헌하는 유능한 사회인, 묘법이라는 위대한 철학에 눈뜨고 正眞正銘의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마음껏 활약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불법은 국법보다 엄한 인과의 법칙입니다. 국법에는 그물과같은 눈들이 지금 이야기처럼 존재한다. 해도 불법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국민에게 있어서 국법은 최고의 힘을 갖지만 신심하고 잇는 자는 절대적인 불법의 힘으로 구제되는 것입니다. 세간법, 국법, 불법을 삼법률이라고 했는데, 세간법보다 국법이 강하고 국법보다 불법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심을 하면 국법을 어겨도 상관없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국법을 어기면 국법에 의해 판가름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성인님도 자신에게는 '세간의 잘못은 일분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숙명으로 사회의 죄를 범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인간의 본원적인 숙명 타개를 위한 묘법이며 신심이라고 설하셨습니다.

◎인생은 마땅히 생명력이 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명력이 강하면 인생을 즐길 수 있다. 잇는 그대로 즐겁게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받는 월급은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 속에서 매일 조금씩 남기는 자가 잇는데 그것은 그것대로 좋을 것이다. 단지 돈 모으는 것만 생각하여 젊을 대부터 작은 인간이 되지 않도록.


第八卷

◎아무리 절복을 해도 교학이나 인재육성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창가학회는 무너질 뿐입니다. 숫자만 늘어날 뿐이라면 오합지졸과 같습니다.

◎그저 절복하면 공덕이 있다는 기계적인 생각으로 이것저것 무엇이라도 어본존을 강요해서 자신만 공덕을 받자고 초조해하는 자의 행위가 어본존님을 소홀히 취급하게 한다.

◎어떻게 신심시켜려고 생각하기전에 말해야 할 것은 또박 말해야만 한다. 싫은 사람은 그만드면 된다. 불법을 알면 이것만큼 불쌍한 일은 없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본존님을 찬탄하고 성의를 가지고 이야기해 주시오.

◎성가신 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해도 상대방은 감정도 있고 이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참고 견디며 하는 것입니다. 어서에 '忍辱의 갑옷을 입고'라는 말이 있잖은가. 그실천이 진짜 불도수행이라고 생각해 주기바란다.

◎절복이라 하면 종문이나 학회를 크게 만들기 위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이 가운데 없다고도 말할 수 없으므로 한 마디 해 두고자 랍니다. 대성인은 대어본존을 모두에게 그저 수지시키기 위해 나타낸 것이 아니며 그것에 의하여 민중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타내셨던 것입니다. 이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는 데 절복이라는 행이 자연히 일어나는 것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몇 가지 난에 스스로 도전해 갈 뿐이다. 염려할 것은 없다. 강한 신심으로 극복할 수 없는 난이 이 세상에 하나라도 있겠는가.

◎마키구치 선생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 '좋다 싫다에 사로잡혀 손해와 이득을 잊어버리는 건 악이다. 손해와 이득에 사로잡혀 선악을 무시하는 건 악이다' 그 말대로이다. '좋아(美)하고 득(利)이며 선(善)한 직업'을 가지는 건 누구에게도 이상이다.

◎이렇다 할 공부도 하지 않았지만 나의 체험으로 말해 공부란 어떠한 경우에도 하고자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말해 두지.

◎제군은 낮에는 근무하고 밤에는 학회활동으로 공부하는 틈 따위 없다고 생각할 테지만 그건 진심으로 공부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진심으로 공부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진심이라면 매일 2시간만 있으면 어떤 공부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2시간이 없다고 하겠지만 전차를 타고 있는 시간이라도 이용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주위가 시끄럽다 따위로 말하는 동안은 아직 진심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경우를 한탄하거나 시간이나 돈이 없는 것을 구실삼아 게으름을 피우는 동안 황금의 청년시대가 지나가 버리는 것이다. 우선 환경을 이기는 것이다. 나는 지금 말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했다. 인생은 승부라네. 먼저 자신에게 이기면 된다. 제근은 제군이 익숙한 방법으로 이기면 된다.

◎지금까지의 공부도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모두 훌륭하게 살아날 때가 반드시 온다. 그래서 청년시대에는 고생하면서 시간을 아끼며 부지런히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연애감정이란 말하자면 종족보존이란 생물적 본늠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강렬하고 맹목적이 되기 쉬운 위험이 숨어 있다. 동물은 그래도 될지 모르겠지만 인간은 그래서는 안 된다. 이성의 판단에 견디는 감정이어야만 비로소 인간다운 감정으로 승화된다. 자네도 수호회의 일원인 이상 사자왕의 자식으로 이성과 함께 위대한 감정을 대성인님으로부터 수여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네는 지금 그 자각이 불충분할 뿐이라네. 알았는가, 두리번 두리번하며 여자를 쫓아 다니는 일은 그만두시오. 자네가 지금의 신앙에 의하여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청년으로 되었을 때 자네에게 알맞은 여성과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축복받아 결혼할 것이다. 결혼은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 된다.

◎이성과 감정은 어떤 점에서 일치하여 그것이 멎진 행동이 되어 나타나는 법이다......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할 여지가 남아 있어 갈팡질팡하는 상태라고 해도 좋다. 감정이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이성이 행동하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행동은 생명의 작용에서 발하는 것이라네........이성과 감정을 대립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생명의 작용을 도외시하는 데서 일어나는 것이다. 인간의 근본에 삼세에 걸친 생영이 엄연히 실제함을 본다면 이성이라 하고 감정이라 해도 본래는 하나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감정이 없는 인간도 없으며 이성이 없는 인간도 없다. 생명상태가 청정한가 더러운가로 이성과 감정이 모순대립 한다든가 일치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때 이른 이야기나 니치렌 대성인의 평생을 꿰뚫은 행동이란 불법의 극리라는 위대한 이성과 이 세상의 불행한 민중을 전부 구제하려는 숭고한 감정과 최고로 일치된 것이 아닌가. 우리들도 또한 7백년 후의 제자로서 이와 같은 차원에서 이성과 감정을 생각한다면 일체의 행동은 미혹을 털어 버리게 된다.

◎청년인 자는 그릇이 광대하고 더구나 세심하지 않으면 장래의 대사업을 할수 없다는 것을 잘 기억해 두게나

◎타종의 사람들이나 무관심한 민중이 이 일사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거짓인가 진실한가를 자기 가슴에서 생각하고 전부 올바른 종교에 귀의함으로써 인류사회의 불행의 뿌리를 끊어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신심을 손자대까지 순진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당신들 중에서 원한을 가지고 교제하거나 돈이나 혹은 장사에 서로 이용하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第九卷

◎지금이야말로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나중에 나오는 지혜는 지혜가 아니다. 그것은 후회라고 하는 것이다.

◎광선유포는 어디까지나 결국은 어본존님의 일이네. 자기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교만이다. 어본존님의 일이라면 실패할 까닭이 없다.

◎숫자는 있다. 그러나 사람은 없다.

◎제군은 국사이지 이른바 종교가는 아니다. 나라에 힘있는 10만의 진정한 국사가 있으면 국가는 구제된다......내가 말하는 국사란 각자 길은 다르지만 나라의 현상과 민중의 고뇌를 피부로 느끼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또한 그것을 구제해 나갈 수 있는 확신과 실력을 행동하는 묘법의 혁명아를 말한다.
학회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불가사의한 단체이다. 사명을 가진 단체이다. 이 학회와 연을 맺은 제군도 불가사의한 청년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째서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나 이와 같은 활동에 생애를 바치려고 하는가 불가사의하다. 대성인은 지용의 보살로 단정하시고 계시니 구원에 맹서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대단한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 제군도 조만간 마음속 깊이 알 때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저 감옥에서 깨달은 것이다. 이미 나는 일보도 후퇴할 수 없다.

◎때를 만나고 또 해후하고, 그때에 맞추어 갈 수 있다는 것은 태어난 보람이 있습니다.

◎민중을 떠난 대성인의 불법은 없으며, 민중 속에서만이 씩씩하게 살아 나갈 것....

◎자네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명사라는 말을 듣는 것이 금의환향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일류기업의 사장이 된다든가 대학교수가 된다든가 장관이 된다든가하는 것은 일단은 세간에서 보면 금의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금의는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후지카와, 자네는 구의원이지만 무엇보다도 창가학회의 명예로운 간부가 아닌가. 이것이 금의가 아니고 무엇인가. 도다의 제자가 되어 광선유포에 몸을 바치고 간부로서 고향의 땅을 밟는 것은 최고이면서 영원한 금의인 것이다. 영원한 복운을 顯現(현현)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금의인 것이다. 이금의야말로 색도 퇴색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이다.

◎니가타에서 생활이 안되면 또 어딘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려고 하는 것인가. 니가타에서 신심활동을 계속하면 그것으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 그것으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신심의 표류만이 되어서는 위험한 것은 없다......자네가 어디를 가서 어떤 일을 해서 생활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네의 자유네. 그러나 지금 이야기를 듣자니 일단 결의는 훌륭해 보이지만 마음의 오저에서는 어본존에게 기대고 있지 않은가. 니가타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광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므로 어본존님은 자네의 생활을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이라는 얌체같은 안이함이 자네의 결의를 안일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자세로는 니가타로 가서 잘 안되면 비명을 올리고 또 도쿄로 되돌아올 것이다. 자네는 지금 모르고 있지만 곤란에 결연히 도전하는 용기보다도 어본존님의 가호쪽을 먼저 기대하고 있다. 나는 그런 패기없는 자를 키운 기억은 없다.......절대절명일 때 살아나려면 고통스럽고 결사적인 것이라네. 생활도 신심도 같다. 신심하고 있으니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은 신심의 타락이다. 없는 지헤를 짜내고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하기 때문에 불가능도 가능하게 된다. 이때 어본존의 가호가 엄연히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다......간다면 뼈를 묻겠다는 각오가 없으면 안 된다......옮겨 보았자 자네의 숙명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장소가 변하면 숙명도 변한다고 한다는 이렇게 멎진 이야기는 없다. 숙명은 어디까지나 자네를 따라 다니는 것이다. 자네는 지금 난을 만나고 있다. 그리고 생활에는 패했지만 다행히 자네는 아직 신심에는 패하고 있지 않다. 그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아는가. 굉장한 마음의 재산이라네.

◎사람은 이 초심은 잃어버리기 쉽다. 니가타로 옮긴 오사베 지구부장에게는 초심이 있었다. 도쿄를 버리고 니가타로 옮기는 데는 일대결의가 필요했지만 결의는 동시에 입신 당시의 초심을 그의 속에 소생시켰던 것이다.


第十卷

◎흔히 세간에서는 명성이나 재산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만 불법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해봤자 돈 정도는 자신이 쓸 만큼만 있으면 필요없는 것입니다......학회원들에게 '장사는 어떻습니까'라는 세법에 좌우되지 말고 끝까지 純一無二(순일무이)한 신심을 관철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예리하고도 따뜻한 눈길로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정법을 신봉하면 금방 머리가 좋아질 리도 없습니다. 진지하게 行學의 二道를 힘써가는 사이에 어서를 읽어도 가슴에 와 닿을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먼저 한사람 한사람의 환희에 넘친 주체적인 활동이 불가결항 조건이다.

◎모두가 근본적으로 숙녕적인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자각시켜, 삼세에 걸친 불법의 생명에 비추어 그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바로 日蓮대성인의 불법이 존재하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설했다.

◎아무리 어려운 소원도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 이상, 남은 것은 우리들에게 얼마만큼의 기념이 있는가, 얼마만큼의 행동이 뒤따르는가에 결론이 달려있는 셈입니다.

◎"어떠한 세상의 혼란에도 여러분의 법화경·십나찰이여, 도우십사고 젖은 나무에서 불을 내고 마른흙에서 물을 얻으려 하듯, 강성하게 말하느니라......"(가책방법멸죄초)

◎도다선생님은 師弟의 道에 철저하셨기 때문에 저 깊은 부처의 道를 획득하셨던 것이다.…창가학회는 무엇이 그 신앙의 기반을 이루는가 하면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이다.…도다회장 만큼 초대 마키구치선생님을 생각하셨던 분은 없다. 부모보다도 더욱 더 초대회장을 따르셨다.…이 초대회장, 2대회장을 거쳐 여러분들의 신앙의 본연의 자세, 떠 앞으러 전진의 방도의 일체가 완성되어 있다.

◎조직이라 해도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조직활동이라는 것은 착실하게 진행되어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착실 이라는 것은 보수적이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해서 급진적이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사물의 전체를 포착해서 참으로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약점 없는 인간이 없듯이 또 장점 없는 인간도 없다. 그런 까다로운 인간들의 마음껏 일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속에서 절묘한 콤비를 맞추는 이외에 방법은 없다.

◎무리? 무엇이 무리란 말인가. 승리라는 절대적인 요청을 앞에 두고 무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네, 모든 것은 용기이다. 여러분들이 무리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확신이 없는가 하는 증거다.(성급함이 단결을 파함)

◎"禍(화)는 입에서 나와서 몸을 망치며·福는 마음에서 나와서 나를 裝飾(장식)하느니라"(십자어서) 우쭐해서 서로 욕을 하면 자신의 몸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모두가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데 참으로 위험했습니다. 단결이 파괴되는 것도 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편 속에서 일어나는 비판 증상은 전부 마의 소행입니다.

◎인생은 꿈과 같습니다만, 또 인생은 劇(극)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를 자기가 어떻게 정하는가에 모든 것은 달려 있습니다.

◎명예나 利害(이해)로 맺은 戰友(전우)와는 결국 실패한다. 理想(이상)과 純愛(순애)를 가지고 맺어진 사람들만이 마지막엔 자기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교학이 필요하다는 것은 교학이 있으면 신심이 파괴되지 않고 신심을 강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신용하지 않습니다. 日蓮대성인의 불법에 비추어도 신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일에 대해 걱정이 있다면 전력을 다한 투쟁도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진실한 신심은 그렇게 달콤한 것이 아니다. "불법은 體(체)와 같고 세간은 그림자와 같도다. 체가 구부러지면 그림자도 비뚤어지니라."입니다. 또 이렇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늘이 맑아지면 땅은 밝아지고 법화를 아는 자는 세법을 깨닫느니라." 또 "仕官(사관)을 법화경이라고 생각하시라"--이와 같이 엄하게 훈계하고 계십니다. 신심활동에 뛰어다니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은 대성인의 불법이 아닙니다. 지금은 이를 악물고 일에도 신심에도 힘쓸 때입니다.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겨울과 같도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틀림없습니다.

◎어떠한 兵法(병법)보다도 법화경의 병법을 쓰실지어다. 諸余怨敵(제여원적)·皆悉 滅(개실최멸)의 금언은 헛되지 않으리라.…깊이 신심을 取(취)하시라.

◎"반드시 삼장사마라고 하는 障害(장해)가 나타나는데 賢者(현자)는 기뻐하고 愚者(우자)는 물러남이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은 지금 현자인가 우자인가를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各字(각자)는 사자왕의 마음을 발휘해서 남들이 아무리 威脅(위협)할지라도 겁내지 발지니라. 사자왕은 百獸(백수)를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사자의 새기도 또한 이와 같도다. 그들은 野干(야간)이 짖는 것이고 日蓮(일련)의 일문은 사자가 짖는 것이로다."…"과거현재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를 輕賤(경천)하는 왕신만민이 처음에는 아무일이 없는 것 같으나 마침내는 망하지 않음이 없느니라."(成人御難事(성인어난사))

◎좌담회에 새로운 사람을 데려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말을 반복하면 타성에 젖게 되어 새로운 사람을 구제한다는 정신이 상실된 좌담회가 되고 맙니다.

◎45세까지는 돈을 남기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으로 벌려고 하지 말고 신심활동 외길에 최선을 다 해주게. 인간은 45세가 넘어 자신의 일을 생각하면 된다. 그때까지 오직 신심 하나에 주력하게."

◎모든 사람이 이 經(경)을 믿기 시작할 때는 신심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중간쯤에는 신심도 약하고 승도 공경하지 않고 공양도 하지 않으며, 자만하여 惡見(악견)을 하니 이는 두려워할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더 신심을 해 나가시라.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게 되리라. 비유컨대 가마쿠라에서 도쿄까지는 십이일의 道程(도정)이니라, 그런데 십이일 남짓 걸어가서 이제 一日을 남겨두고 걸음을 멈춘다면 어떻게 首都(수도)의 달을 바라볼 수 있겠느뇨…"(니이케어서)

◎要(요)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신이치, 이 인간혁명운동은 세계적으로 넓혀져 갈 것이다.

◎나는 마키구치회장 이래 조좌담회만 해 왔습니다. 가보면 두, 세명밖에 없습니다. 오늘처럼 많이 모였을 때도 20명 정도입니다. 그 속에서 매우 반대라는 사람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런 죄담회가 진짜 좌담회입니다.


第十一卷

◎묘법이라는 법칙은 영원하며 불별하다. 그 법을 신수하고 유포하는 창가학회도 또한 영원하며 불별하다. 열풍도 두려워하지 않고 호우에도 주춤거림 없이 눈보라에 가슴펴고 우리들은 감연히 나아간다. 존귀한 불자의 사명을 완수해 가기 위해 凱歌(개가)를 위해--.

◎자네들은 아직 젊다. 젊을 때 여러가지 노고를 사서라도 해 두어야 한다. 그것이 언젠가는 반드시 되살아날 때가 올 것이다. 노고하지 않는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무엇이든 해 두어야 한다.

◎轉機(전기)다. 사람의 인생에 몇번이나 전기가 있듯이 창가학회에도 전기가 있는 것이다. 이 전기를 어떻게 정확히 포착하는가에 미래의 일체가 걸려 있다. 시기를 놓치면 미래까지도 망치게 될 지 모른다. 지금 그 전기가 온 것 같다. 나의 인생에도 학회에도..

◎자신의 신심, 참된 신심을 조장에게 호소하고 조장에게 가르쳐 가는 것 말고 또 무슨 방법이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하면 조장이 움직이겠지, 이렇게 하면 조원이 움직이겠지, 라는 따위의 술책은 필요없습니다. 신심이 근원이고 신심이 기본이며 자신이 이렇게 신심하여 잃게 행복하게 되었으니 그 신심을 가르치면 되는 것입니다. 듣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미움을 받아도 원망을 사도 이것을 가르쳐 간다고 하는 것이 창가학회의 혼이며 정신 인 것입니다.

◎근행은 이렇게 하는 것인가. 정확하게 합장하고 어본존을 주시하며 경문을 똑똑하게 발음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로구나. 그들은 근행의 모범을 보고 긴장했다.

◎그것은 사명과 책임감을 얼마나 느끼고 있는가, 제목을 봉창하고 그 회합에 임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습니다. 즉, 지도자로서의 활력이 문제이며 그 활력이 모두에게 파동쳐 가는 것입니다. "아마구치땅에 반드시 광포의 역사를 새겨 보이겠다. 생애 두 번 다시 이땅에는 못을 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을 때 그 순간에 활력이 솟아 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이 하기의 땅에서 요시다 쇼인과 그 문하생이 주축이 되어 메이지유신을 단행했다. 이것은 요시다 쇼인만이 위대했던 것은 아니다. 제자들 또한 위대했기 때문에 요시다 쇼인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던 것이다. 도다선샌님이 아무리 위대해도 제자인 우리들이 야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하기의 땅에서 이번에는 묘법의 인재를 속속 배출하지 않으면 안된다.

◎간부로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신심이라고 하더라도 근행과 절복행의 실천이 없다면 신심이 아닙니다. 말하기는 쉬운 법입니다. 아무리 교학에 정진하고 교의를 중시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도 수지한 어본존조차 염두에 없고, 행의 실천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은 이미 日蓮대성인의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한 간부는 회원을 미혹시킬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젠가 교만해져 선배나 학회조차도 비탄하게 되며, 그것이 광포를 위한 것인양 말로 농락하여 결국은 대성인님의 怨敵(원적)이 되어버리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신심의 기본을 망각한 간부처럼 가련한 것도 없습니다. 깨달았을 때도 자기가 어처구니 없는 곳에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사업가는 돈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며 정치가는 권력을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학회는 신심으로서 구성하고 운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 학회의 정신이며, 나의 정신인 것입니다. 참으로 신심에 관해서라면 도다와 맞서도지지 않는다고 하는 상대라면, 나도 응하겠습니다. 나는 어떠한 것에도 놀라지 않습니다. 돈에도 권력에도 놀라지 않습니다. 다만 신심만은 무섭습니다. 그런데 나는 신심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불초한 나이지만 日蓮대성인의 使者(사자)로서 칠백년 후인 오늘날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창가학회와 같은 것은 속임수다. 엉터리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하도록 내버려 둡시다. 어떠한 결과가 되는지 두고 보십시오. 결코 지지 않습니다. 나는 3년이 되기 전에 결과를 보이겠습니다. 이것이 신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학회의 지위를 이용하여 돈이나 권력을 행사한다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것을 오늘은 선언하고 나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때에 걸맞는다고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때에 겉맞는 신심이라고 하는 것은 절복 이외엔 없습니다. 절복이야말로 때에 겉맞는 신심인 것입니다. 그 절복의 근본정신이 자비입니다. 상대를 도와주자고 하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충만하여 절복한다면 상대가 듣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하려고 하는 日蓮대성인의 불법을 세계에 광선유포한다는 싸움이란 현실에서의 격투인 것이다. 현실사회에 뿌리를 내리면 내린 만큼 난은 다투어 일어난다. 그것 자체가 불법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것이며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떠한 난이 다투어 일어난다해도 우리들은 싸워가는 수밖에 없다. 또한 커다란 고난이 기다리고 있지마 신이치, 다녀오게.

◎결단코 질 수 없다. 어떠한 대난이 닥치더라도 결연히 끝까지 싸워 보이겠다. 도다섬생님의 제자답게 나는 힘이 있는 한 싸운다. 스승을 위해서라도. 그것은 광선유포룰 위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는 道程(도정)인 것이다.

◎신이치, 권력이라는 것은 일체를 삼켜버리는 해일과 같은 것이다. 어설픈 인간의 신념따위는 일시에 삼켜버린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맞설 수 없는 것이다.

◎도다선생님은 사자이셨다. 그렇다면 제자이며 사자의 자식인 나도 또한 사자이지 않으면 안된다. 드디어 진짜 사자가 무엇인지 시험할 때가 온 것이다.

◎숭고한 목적은 숭고한 수단에 의하지 않으면, 진실한 달성은 있을 수 없다......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거나, 목적이 선하다고 하여 안이하게 이 수단을 긍정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을 잃었을 때는 이미 당초의 이상이나 목적은, 이미 파탄되어 버리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실로 학회의 강함은, 이 인간과 인간의 강인한 혼의 유대에 있다. 이제까지 학회가 갖가지 시련과 모략을 당하면서도 그러한 것을 훌륭하게 극복해 새로운 비약을 이루어 온 것은 광선유포라는 목적에 입각한 신뢰의 유대로 맺어온 금강불괴의 단결에 있었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단결이야말로 학회의 생명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이라도 의문과 응어리가 있으면 용기는 솟지 않으며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는 없다. 위대한 싸움의 성부를 결정하는 것은 상세한 납득의 대화이다. 대화이외엔 없다라고. 인간이 진실한 것을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듯이 생명에 스며드는 대화를 통해서만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결의도 생긴다. 용기도 넘친다.

◎모두 입으로는 그럴 듯하게 말합니다. 또한 훌륭한 殉死(순사)하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난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진지하게 광선유포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회에서 제명된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창가학회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위대한 공덕, 복운에 의해 불의불칙을 받아 지용의 보살의 권속으로서 이 세상에 출현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명된다고 하는 것은 그 존귀한 사명을 잃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노도와 같은 불운에 처해 디프성의 어두운 감옥과 같이 최후의 승리를 마음 깊이 다짐했다. 신이치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트 백작이 남긴 마지막 말을 상기하고 있었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잊지 말라.

◎겁쟁이이기 때문이다. 마키구치선생님의 제자 중에 진실한 신앙자는 없었던 것이다. 어서를 배독하면서도 법난에 이르자 결국 거짓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자가 아무리 모여도 광선유포를 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광선유포를 위해 일체를 바치려고 하는 진실한 신앙자를 만들 수 잇는가 없는가이다, 겁먹은 양의 무리로는, 또한 이제부터라도 조그마한 탄압이라도 직면하게 되면 곧바로 동요되어 무너져 버릴 것이다. 사자다. 홀로 서는 사자를 만들 수 밖에 없다. 거기에 이제부터의 학회의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광선유포란 인간의 존업과 자유와 평등을 쟁취하는 인권의 투쟁 그것일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야말로 창가학회가 담당해야 할 사회적 사명도 있다.


第十二卷

◎신이치군, 나는 일본광선유포의 반석 같은 초석을 만들겠다. 자네는 세계 광선유포의 길을 여는 것이다. 구상만은 내가 만들어 두겠다. 자네가 그것을 모두 실현해 가는 것이다.

◎그렇다, 신심은 신심이다. 이것은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는, 행복하게 되기 위한 우리들의 권리인 것이다.

◎간부를 위해서 회원이 있는 것이 아니다. 회원을 위해서 간부가 있는 것이다. 바꾸어 생각하지 마라.

◎술을 마시면 취합니다.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한 되로는 취하지 않아도 다섯 되를 마시면 누구라도 취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밥을 먹을 경우에도 다섯 그릇이나 먹고도 아직 배가 부르지 않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이 신심을 해서 행복해지지 않을 리는 없습니다. 다만 숙업이 어떠한가, 신심을 해서 행복해지지 않을 리는 없습니다. 다만 숙업이 어떠한가, 신심이 깊은가 앝은가에 의해 시간의 길이는 다릅니다. 병이 생겼을 때 같은 약을 먹어도 사람에 따라 빨리 효험을 보는 경우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도다 죠세이가 이 원수폭금지 선언을 가지고 遺訓(유훈)의 제일로 삼은 의미가 깊다. 日蓮대성인의 불법이 인간을 위한 종교인 이상, '입정'이라고 하는 종교적 사명의 수행은 '안국'이라는 평화사회의 건설, 즉 인간으로서의 사회적 사명의 성취에 의해 완결되기 때문이다.

◎조직이라 해도 그것을 좋아지게 해 가는 것도, 나빠지게 하는 것도, 인간의 일념이며 싸움인 것입니다. 때문에 조직의 책임자가 될 간부에 대해서는 참으로 이 사람이 적임자인지 어떤지를 모든 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자면 그 사람에 관한 일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가가 승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람 한삶에 대해 일일이 자신의 손바닥 보듯 어떤 것도 알아야 합니다. 조직표를 보기만 하면 그 조직의 활동 모습까지 눔에 떠오르게 되지 않으면 살아있는 조직표라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지 사무적으로 조직을 편성하여 사람들을 이리저리 맞추어 그것으로 조직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입니다. 지금과 같이 여러분이 무엇 하나 설명할 수 없는 그러한 조직표로써는 싸울 수 업습니다.

◎"학회의 조직은 도다의 목숨보다도 소중하다"........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불의불칙인 창가학회 조직이 반석일 때 반드시 광선유포는 가능하며, 반대로 엉터리 조직이 되어 버리면 광포는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직검토를 여러분이 해 주시고 있습니다만 소중한 학회조직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참으로 철저하게 고려한 정확한 人事(인사)라고 수긍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주십시오.

◎佛子를 소중히 하고 칭찬하는 것은 불법자의 당연한 행위임에 틀림없다.

◎유도에도 검도에도 기본이 있습니다만 행복하게되기 위한 신심의 기본은 근행에 있습니다. 나날이 진지하게 근행 창제를 거듭한 사람과 엉터리로 한 사람과는 표면은 같은 것같이 보여도 3년, 5년, 7년 이렇게 되어 갔을 때에는 분명한 차이가 생깁니다. 숙업전환도 인간혁명도 그 일체의 원천은 근행창제에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들이 싸움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두고자 합니다. 그것은 용기입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에도, 근행을 하는데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나쁜 것을 나쁘다고 잘라 말하는데도, 절복을 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인생도 광포도 모두가 용기의 두 자로 결정되어 버립니다. 신심이란 용기의 異名(이명)입니다. 부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숙명을 이겨내 주십시오.

◎가정을 방문하면 그 삶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 회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의 그대로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러한 곳을 모르고서는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적절한 지도의 손을 뻗칠 수가 없다. 이러한 가정방문을 거듭해 가는 속에서 마음과 마음의 융화가 이루어져 창가동지의 금강불괴의 유대가 강해져 간다. 그러므로 가정지도가 없는 조직에서는 참된 단결도 생길 수가 없다.

◎회원 위에 군림하여 스승을 구도하러 본부에 가는 것마저 꺼려하는 그러한 조직이라면, 도다의 정신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경직된 관료조직이며 광선유포를 저해하는 것으로 되어 버린다.

◎간부는 어디까지나 선생님과 회원을 연결하는 파이프인 것입니다.

◎신이치, 나는 인간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광선유포를 완수할 진정한 후계자를. 목숨을 걸고서라도 나는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이치, 배워라. 모든 것을 배워가는 것이다.
地球一角(지구일각)의 작은 나라의 광선유포도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그렇게 우주에까지 비약되어서는 곤란하다. 중요한 것은 발밑이다. 확고하게 발이 땅에 붙어 있지 않으면 관념의 광선유포는 할 수 있어도 현실의 광포는 있을 수 없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둥둥 떠 있는 발이 아니라 묘법의 깃발을 내걸고 현실의 대지에 확고히 서는 것이다.

◎"신이치, 중요한 것은 대화이다. 이제부터는 대화의 시대이다. 광포를 위해서는 자네도 이제부터 인류의 사람과 자주 만나야 할 것이다. 타인과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투쟁한다는 것이며, 또 서로를 맺는다고 하는 것이다." "선생님,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힘은 무엇입니까" "음, 교양과 견식은 물론이고 확고한 철학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승부를 결정짖는 최대의 요점은 인격이라네."

◎나는 광선유포라고 하는 존귀한 일에 나의 생명을 걸었다. 어떤 사람이라도 숭고한 목적에 살아감으로써 강하고 큰 힘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남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있으면 진정한 싸움은 할 수가 없다. 남에게 의지하고 숫자에 의지한다. 그런 마음에 패배의 요인이 있는 것이다.

◎이쯤에서 무엇을 위한 신심인지, 또한 한사람 한사람이 신앙을 확립하기 위해서 무엇을 목표로 하면 좋을까를 분명히 하여, 모두가 철저하게확인해 두어야만 하네. 數(수)르 내세우는 것도 좋지만, 조직을 위해서 모두가 절복으로만 몰아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환희도 없어지고 힘도 나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라도 되어 버린다면 모두 공덕을 받을 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일세.

◎실로 내 인생의 하나하나의 일들은 75만 세대의 광포의 대원을 이루기 위해서 있었던 것이다! 태어나 자란 환경도, 사람과의 만남도, 精進(정진)도, 辛勞(신로)도, 좌절조차도 무엇하나 헛됨이 없이 모두가 이어져, 이 대업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까지 회원에 대한 지도에 힘을 쏟아왔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별로 지도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회원의 탓이 아니라 오히려 근본은 간부의 신심이 문제이며, 간부의 성장이 없다는 것이 원인입니다.

◎敵(적)은 내부이다.

◎썩어도 나의 제자임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내 손으로 저 근성을 자르고 강한 인내로 성장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신이치, 불법자라는 것은 속아도 속아도 끝까지 상대를 믿고, 포용하면서 再起(재기)와 更生(갱생)을 바라며 온갖 方法(방법)을 다해 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러나 일단 학회에 적대하여 불자의 화합을 파괴하려고 한다면, 그때는 철저하게 상대가 부서질 때까지 싸우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창가학회가 파괴되어 광선유포가 교란되어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삼국 및 일념부제의 사람·참회멸죄의 계법뿐만이 아니라, 대범천왕·제석등도 내려와서 밟으셔야할 계단이니라." (어성훈)

◎내실을 기하지 못하는 역직 등, 형식만을 취하는 따위는 필요가 없다. 권위주의에 빠져버릴 뿐이다. 광포를 위해서 싸우고 실적을 올리기 때문에 간부인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회원도 간부로서 대우하는 것이다. 싸우지 않는 자를 간부로서 대우하고 있으면, 조직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죽어 버린다.

◎법의의 권위로 학회를 노예처럼 마음대로 조종하고 지배하려 하는 법주도 나올지 모른다......특히 종문의 경제적인 기반이 갖추어지고 재산을 가지게 되면 학회를 잘라 버리려 할 것이 틀림없다.... 전시중과 마찬가지로 종문은 정법을 멸망시키는 원흉이 되어 천마의 주처로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그러나....,日蓮대성인의 정법을 멸망시키는 그러한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내 생애는 광선유포에 바치자. 선생님이 인류의 암야에 밝히신 행복의 등불을 결코 꺼서는 안된다. 싸우자. 전진, 전진, 또 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