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이 이루워지는 이유

2010. 2. 4. 10:23佛法 .S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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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이 이루워지는 이유에 관련된 어서강의 자료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니치겐뇨조립석가불공양사 비유컨대, 머리를 흔들면 머리털이 흔들리고, 마음이 작용하면 몸이 움직이고, 대풍이 불면 초목이 조용하지 않고, 대지가 움직이면 대해가 소란하고, 교주석존을 움직이시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초목이 있으랴, 소란하지 않는 물이 있을손가. <어서 1187쪽 6행~8행> 내용의 요점 1279년(홍안 2년)에 시조 깅고의 아내인 니치겐뇨에게 보내신 편지다. 머리를 흔들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마음이 작용하면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난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면 초목은 크게 흔들리고 땅이 진동하면 바다도 파도가 일어난다.

 

마찬가지로 교주석존 즉 우주와 생명근원의 대법인 본존님께 한결같이 기원하면 주위의 일체가 움직이지 않는 일이 있겠는가 라고 지남하시고 있다. 본존님께 강성하게 기원하여 자신의 불계가 용현할 때에는 주위의 제천선신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고 가르치시고 있다. 진지하게 기원하고 열심히 행동할 때, 주위를 크게 움직여 불가능하게 여긴 장벽도 무너트릴 수 있다.

 

‘몸’이 움직이면 그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움직이듯 근본을 움직이면 나머지는 따라서 움직이는 법이다. 먼저 한사람의 행동을 예로 들고 있다. 즉 ‘머리’를 흔들거나 ‘마음’이 움직이면 그에 따라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몸’이 움직인다고. 다음으로 자연계 현상을 인용하여 ‘거센 바람’이 불거나 ‘땅’이 진동함에 따라 저마다 ‘초목’ ‘바다’가 소란하다고. 사람이든 그것을 둘러싼 주위의 환경이든 그 원리는 불변이다.

 

본존님께 우리 생명을 흔들 듯 강성하게 기원하고 낭랑한 창제가 있는 곳에 흉중의 불계가 용현하여 주위의 제천선신을 움직여 어떠한 벽도 무너트릴 수 있다. “응석부리는 관념적인 기원으로는 본존님에게 진정한 감응은 없다. 모든 생명으로 부딪치면 타개의 길이 열리지 않을 리 없다.”(‘법화경의 지혜’ 제6권 101쪽) 강한 일념을 담은 기원이 주위 사람을 움직여 매우 곤란하게 보이는 상황도 바꿀 수 있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는 벽을 돌파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