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8. 17:39ㆍ佛法 .SGI
경애혁명(境涯革命)
◇ 경애혁명이란? - 각자의 마음이나 생명본연의 모습으로서 경애가 변혁되어 각자가 놓여진 상태나 경우로서의 경애도 변혁해가는 것- 대성인의 불법을 믿고 행하여 생명을 혁신하는 것이 스스로가 놓여 있는 현실의 상태.환경.처지를 변혁해 가는 근본적인 원동력이 됨
* 생명과 우주의 법칙을 연구한 것이 불법(佛法) - 어본존(행복제조기) - 만물을 움직이는 본원력이 묘법(妙法) - 근행,창제 -대우주의 근원과 기어를 맞춘다 - 무한한 파워 - 남묘호렌게쿄(우주의 대리듬의 음성, 우주를 움직이고 있는 근원, 핵심, 만물을 변화시키고 있는 근원이 묘법-제목을 부르면, 만물을 움직일 수 있다 - 우주가 움직이고 있는 리듬이 묘법의 리듬
◇ 삶의 근거를 어디에? - 불계(佛界)라는 절대적인 상태를 삶의 근거로 해야함- 물질적.경제적인 풍부함이나 사회적인 입장과 지위가 좋다는 등에서 오는 행복감은(상대적행복), 불법을 믿고 행하는 가운데 한사람 한사람이 살아가는 근거가 불계라는 절대적인 기반(절대적 행복)위에 놓여질 때의 대환희와 행복감에 비한다면 보잘 것 없음
* 불계 - 생명이 영원함의 바탕위에 자비롭고,청정,환희,창조적이고,강해서 어떠한 주위의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삼세에 걸친 행복경애
◇ 석존의 문제 제기
-석가족의 왕자 -가비라위왕성- 19세(일설29)출가-30세(일설35세)-80세입멸(구시나가라)
*출가의 동기-사문유관(四門遊觀)-동(노인)-남(병자)-서문(사자)-북(수행자)-노병사를 석존자신의 문제라고 포착해서 해결방안으르 모색코자 출가
*불법이란 인간의 생노병사 문제와 대결하여 이것을 해결하려는 종교
*사고팔고-애별리고(愛別離苦),원증회고(怨憎會苦),구부득고(求不得苦),오음성고(五陰盛苦 ;신체나 마음으로부터 오는 집착등 여러 가지의 고통)
◇ 절대적 근거를 구하여
ㅇ 인간의 마음구조
구식론(세친,천친)-아홉가지의 마음
제1식(眼;눈), 제2(耳;귀), 제3(鼻;코), 제4(舌;혀),제5(身;몸)- 외계 접촉창구
제6식(意識)-정보감각등을 총합하여 무언가를 판단,식별 * 1-6까지 표층마음, 8-9심층마음
제7식(自我)-자기 - 자기 중심적인 격렬한 마음- 이기주의
제8식(아뢰아;함장식)- 쌓이고 비축 - 宿業(행위,경험; 身口삼업) -자기중심적,이기주의(대부분 마이너스업)- 에너지는 해방을 추구하기 때문에 밖으로 자꾸 나오려고함
* 우리들의 마음의 불안은 제8식의 마음에 근거를 두고 있음 - 제7 자아의 마음은 제8 아뢰아 마음을 억제하여 가까스로 자기를 유지 - 제8의 충동이 치미는 대로 행동하면 마가 끼었다 - 머리가 좋고 나쁘고는 제8의 마음앞에는 큰 차이없음 - 무서운 마음
제9식 (불계;아말라-근본적 청정한생명)- 개인을 초월하여 우주대의 넓이를 가진 거대한 에너지의 무한한 보고(깨달으면 환희와 법열) - 이것을 깨달으면 부처-대성인은南無妙法蓮華經-어본존으로 도현 -불계의 생명을 마치 샘물이 퐁퐁 솟아 나오듯 마음의 최심층에서 퍼올려 제8의 숙업이나 충동, 그리고 제7의 이기주의 마음을 모두 정화하면서 그것들이 가지는 작용이나 움직임을 우리들의 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바꾸어 전환 - 제9의 불계의 생명을 밤낮으로 게을리 하지않고 퍼올리는 연속작업(근행,창제)을 통해 우리들의 인생의 궤도는 절대적인 근거, 기반을 획득하여 안정과 확신넘친 생활이 되며, 그리하여 진실한 근거를 획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살아가는 충실감과 환희에 찬 나날을 보낼 수 있음- 이곳이 돌아가야 할 생명의 고향- 진실한 주체성 확립
◇ 대성인의 경애에서 배운다(사도유죄를 포함한 4년- 50-53세 - 서신60여편)
- 대성인은 법화경에 대한 절대적인 귀명과 확신
- 1) 법화경의 경문에 쓰여진 그대로의 일이 일어났다는 것 - 현세안온 후생선처, 권지품의 삼류의 강적(속중,도문,참성)
첫째 : 숙업론
“ 열반경에 전중경수라는 법문이 있도다. 선업이 무거워서 금생에 다하지 않아 미래에 지옥의 고(苦)를 받게 될 것을 금생에 이같은 중고를 만나면 지옥의 괴로움은 금방 사라지고, 죽으면 인천.삼승.일승의 이익을 얻게 되느니라. 불경보살이 악구매리를 당하고 장목와석으로 맞은것도 까닭이 없음이 아니로다. 과거의 비방정법 때문이라고 보이며, 기죄필이(其罪畢已)라고 설해진 것은 불경보살이 난을 만나므로써 과거의 죄가 소멸하는 것이라고 보이느니라.”(어서1000쪽)
-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열반경의 전중경수(무거운 것을 바꾸어 가겹게 받다; 대성인은 금세에 법난이나 박해를 받을 만큼 법화경의 정법을 믿고 행했기 때문(신독)) 법문과 법화경불경품의 기죄필이(그 죄가 끝나고 나서) 설이야 말로 대성인께서 사도유죄라는 고난과 역경에 당면하시어 범부로서의 자기의 숙업문제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을 가장 잘 교시하시고 있습니다.
- 간략하게 말하면 권지품이 미래 말법에 있어서의 법난을 외부의 압력으로 포착한데 비해 불경품은 위음왕불이라는 아주 먼 옛날 과거시대의 수난자인 불경보살의 생명내면에서 법난의 원인을 찿아낸 것이라 하겠습니다
- 법화경(法華經)의 행자는 반드시 박해를 받는다는 예언을 대성인이 오늘날의 시점에서 현실화 했다고 하는 각오와 법화경을 신독하실 수 있었다는 법열에 감싸여 있었다. 그 법화경에 신명을 버리는 일이야말로 본의라고 하신 각오는 오히려 당연한 결과임
2) 법화경에 신명을 바치는 것만이 본의라는 것 - “日蓮은 일본국.동이.도조.아와의 지방. 해변의 전다라(살생을 업으로 하는집; 어부)의 자식이니라, 헛되이 썩어버릴 몸을 법화경을 위하여 버리게 된 것은 어찌 돌로써 황금을 바꾸는 일이 아니겠느뇨”(어서981쪽)
- 불경보살이라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으로서 묘사된 법화경의 보살 조차도 선업이 있었던 것이니 하물며 대성인의 출생을 볼 때 그 선업의 무게는 헤아릴 수 없는 바가 있다 - 사회적 지위나 신분적인 비천함 (과거에 법화경을 위하여 신명을 버리지 않었던 과보)이 이럴진데 자신은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경지에 서신 대성인의 본연의 모습
* 마음은 법화경을 믿는고로 범천,제석마저도 두렵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몸은 축생의 몸이니 색심 불상응한 고로 우자가 멸시하는것도 도리이니라
우자 : 막부 권력자, 권력에 결탁한 기성불교자, 퇴전한 문하 (잃어서는 안되는 곤란한 무엇인가를 자신의 존재에 부과 - 명문출신.교양.재산.명예.지위등을 지키기 위해 퇴전- 범부의 환상이며 꿈)
3) 제천선신의 가호가 반드시 있다
“삼광천자(태양,달,별) 중에 월천자는 광물로 나타나서 다쓰노구치의 참수를 구하시고, 명성천자는 4,5일 이전 (매화나무가지에 걸쳐 있었다)에 내려와서 니치렌을 찾아 만나고, 이제 일천자(대성인이 사도의 높은산에 올라가 하늘을 향하여 큰소리로 본국으로 돌려 보내시라(어서927쪽) - 머리가 흰 까마귀(일천자의 사자)가 나타남) 만 남았으니, 필시 수호가 있으실 것이라고 미덥고 미덥도다
ㅇ 3개월 (1271.11.12-1272.1월까지) 간의 격렬한 사색
대성인 50세라는 만년기에 사도유죄의 역경에 처해 있었으니 전연 공덕을 받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으며 제천(특히 일천자)의 가호를 받고 있었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니 과연 대성인이 정말로 법화경 행자일까 - 의심을 하고 있는 제자가 있었고, 이 의심을 대성인 자신의 의심으로 하여, 제천선신 특히 일천자의 가호는 없었다
1) 왜 제천선신은 나타나지 않았는가, 그리고 2)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대성인 자신이 법화경의 행자가 아닌 것인가 3) 그런데 법화경, 특히 권지품 20행의 게를 그 경문대로 실천한 것은 오직 대성인 한 사람이다 4) 이 모순의 와중에 있는 대성인 자신은 도대체 어떠한 사람인가?
“ 이것을 한마디라도 입밖에 내다면 부모. 형제. 사장에다 국주의 왕난이 반드시 닥치리라, 말하지 않는다면 자비가 없음과 같다고 사유되어, 법화경 열반경등에 이 두가지를 대조해 보니, 말을 아니하면 금생은 무사하나 후생은 반드시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고, 말하면 삼장사마가 반드시 다투어 일어나리라고 알았노라. 둘중에는 말해야 할 것이로되, 왕난등이 일어났을 때 퇴전할 양이면 아예 그만 둘까 하고 잠시 망설이고 있노라니 보탑품의 육난구이가 생각났느니라(중략)... 이번에 강성한 보리심을 일으켜 퇴전 않겠노라고 원했노라(어서200쪽) - 정법을 수행해도 악지식을 만나게 되면 퇴전하여 악도에 떨어진다고 깊이 이를 아신 대성인, 게다가 일본국에 이를 아는 자는 오직 니치렌 한사람이니라 라는 대확신에 선 대성인이 삼장사마를 각오하고 악지식의 배척에 일보 발을 내디딘 것은 오로지 불법의 지식에 어두운 민중을 구제하려는 자비의 마음이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자비의 마음에서 나와 자비가 뒷바참된 행동이었던 것과 동시에 보탑품의 육난구이의 경문을 근거로 이번에 강성한 보리심을 일으켜 퇴전 않겠노라고 원했도다” 라고 하는 대성인 자신의 금생 불퇴전의 서원으로 일관된 것이 었습니다 - 자비와 불퇴전의 서원
제천의 가호가 없는 이유
1) 상품의 일천제인이 되면 순차생에 반드시 무간지옥에 떨어질 운명이 결정되어 있으므로 현벌이 없다는 것
2) 제천선신이 이 나라를 버렸기 때문에 현벌이 없다는 것
3) 1-2의 이유가 겹쳐서 정법을 행하는 자에게 가호의 징조가 나타나지 않고 거꾸로 대난을 만나게 된다는 것
“ 결국은 천(天)도 버리시고 제난도 당하여라, 신명을 바칠 뿐이로다. 신자가 육십겁의 보살의 행을 퇴전한 것은 걸안의 바라문의 졸음을 참지 못한 때문이고, 구원대통의 자가 삼오의 진을 경과함은 악지식을 만났기 때문이니라. 선에서든 악에서든 법화경을 버리는 것은 지옥의 업이 되느니라, 대원을 세우시라. 일본국의 위를 물려 주리라, 법화경을 버리고 관경등에 붙어서 후생을 기약하라, 염불을 부르지 않으면 부모의 목을 베겠노라는 등의 종종의 대난이 출래한다 할지라도 지자에게 아의가 타파되지 않는한 채용하지 않으리라, 그 외의 대난은 바람앞의 먼지와 같으니라, 나는 일본의 기둥(主)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안목(師)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의 대선(親)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서한 원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어서232쪽) - 대서원을 세움으로서 문하에게는 상상을 초월하는 전혀 새로운 경지를 열어 밝히심 - 본불의 입장을 내외에 걸쳐 선언( 제천의 가호가 없는것도 제난이 다투어 일어나는것도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발적현본
* 제천의 수호를 받는 것이나 현세안온의 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종교가 세계종교로 될 수 없다. 그것은 말하자면 변화하는 현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어떠한 사태.현상 아래에 있어서도 부동의 자기를 확립한다는 면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에 이르리라. 천의 가호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가 안온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으리라. 어리석은 자의 버릇이란 약속한 일을 필요한 때에는 잊어버리느니라”(어서234쪽)
* 해탈을 구하지 않더라도 해탈에 스스로 이른다 ( 스스로의 앞에 해탈(깨달음).제천의 가호. 현세안온의 생이라는 뭔가 좋은 것, 기분 좋은 것을 두고 이것을 목적으로 신앙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결같이 스스로 선택한 신앙의 길을 오로지 한길로 살아 갔을 때 그 지성의 일념에서 반대로 해탈.현세안온의 삶 등이 획득되어 간다고 우리들에게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 주체의 신심의 일념이 근본 - 대성인의 일체의 절복행동은 오로지 자비의 마음
◇ 대성인의 범부관
“인신은 받기어려우니 손톱위의 흙이요 (사람으로 태어남의 어려움)
인신은 갖기 어려우니 풀잎위의 이슬이로다.(찰나의 존재에 불과)
120세까지 살아서 이름(인생의 질)을 더럽히고 죽느니 보다는 살아서 1일이라도 이름을 떨치는 일이야말로 중요하니라.(중략)... 곳간의 財보다 몸의 재가 뛰어나고, 몸의 재보다 마음의 재가 제일이로다. 이 글월을 보시고 부터는 마음의 재를 쌓도록 하시라.“ (어서 1173페이지) - 우리들이 인신으로 존재하는 짧은 시간에 인신에 수반된 마음으로 자기를 단련하고, 자기 향상에 힘쓰며 인간으로서 태어난 의미와 가치를 자각하고 인간으로서의 이름을 높여 나가는 이외에 없다. 우리들은 당연히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에 있어서 정말로 충실하고 삶의 보람에 넘친 시간으로 살기 위해 마음을 단련하고 자기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현인은 팔풍이라 해서 팔종의 바람에 침범당하지 않음을 현인이라 하느니라. 이(利;이익). 쇠(衰;쇠퇴). 훼(毁;험담). 예(譽명예). 칭(稱;칭송). 기(譏;비방). 고(苦;괴로움). 락(樂;즐거움)이니라. 대강의 뜻은 이가 있어도 기뻐하지 않고, 쇠퇴함을 한탄하지 않는 것 등의 일이니라, 이 팔풍에 침범당하지 않는 사람을 반드시 천은 수호하실 것이로다.”(어서1151쪽)-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좋고 나쁜것에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이것을 자기 경애의 확대, 자기향상을 위해 다시 없는 기회, 혹은 발판으로 해야한다.
* 경애혁명을 향해 나가는 무한한 노력이 언뜻 괴롭다고 생각되어도, 어본존을 근본으로 한 신심에 의해, 우리들의 생명 오저에서 솟아나는 불계라는 환희의 생명에 지탱되고 감싸여 기쁨과 충실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완수해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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