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8. 14:48ㆍ佛法 .SGI
* 근행 : SGI 한국불교회 에서 아침 저녁으로 법화경의 골수인 방편품 제2, 여래수량품 제16의 자아게를 독송하고, 제목(남묘호렌게쿄)를 부르는 의식
근행은 무엇을 위해?
‘생명력이 강한 사람’ 은 매일이 즐겁다!
SGI회장 물론 근행을 어머니를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도 아니다. 전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엄청나게 이득을 봅니다!
‘제목을 올리는 자유’ 가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자신에게, 여러분에게 이 이상 훌륭한 권리는 없습니다.
머리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다
SGI회장 예를 들어 ‘머리가 좋아지는 약’ 이 발매되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시라쓰치 곧바로 사러 갑니다!
나카무라 약국 앞에 장사진을 치겠군요.
SGI회장 제목을 올리면 머리도 좋아진다. 몸도 건강해 진다.
제목은 병든 사람에게는 ‘약’ 이 되고 괴로운 사람에게는 해결의 ‘지혜’ 가 되고, ‘복운’ 이 되고, 기가 죽은 사람에게는 ‘힘이 솟는 원천’ 이 된다.
시라쓰치 분명히 그런 약을 아낌없이 남에게 주는 것은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SGI회장 게다가 여러분의 경우 줄서기를 하지 않아도(웃음) 어릴 때부터 ‘보물’ 이 눈앞에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그 굉장함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괴로워한 사람만큼 제목의 힘을 안다
나카무라 너무 좋은 환경에 감싸여 모를지도 모른다.
허리에 ‘종양’ 이 생겨 중학교 2학년 때 7시간이나 대수술을 받은 멤버가 있습니다.
그 여학생은 제목을 부르고 이케다 선생님의 <청춘대화>를 읽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지지 않는다! 반드시 고친다! 고 정하고 힘겨운 재활운동을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여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의 체험을 통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지지 않고 제목을 꿋꿋하게 불러 가면 어떤 일도 전부 타고 넘을 수 있다’ 는 것입니다. 병을 앓고 있는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고 ‘마음이 지고 마는 것이 불행’ 한 것입니다. 병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지고 마는 것이 불행’ 한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행복하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SGI회장 잘 극복했군요! 병으로 괴로워한 사람일수록 생명의 존귀함을 안다. 괴로워한 만큼 신앙이 대단하다는 것도 안다. 자기 자신의 ‘생명’ 의 대단함을 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어도 타고 넘기 바랍니다. 사람에 따라 ‘큰 엔진’ 을 가진 사람도, ‘작은 엔진’ 을 가진 사람도 있다. ‘큰 엔진’ 을 가진 사람은 험한 고갯길도 즐기면서 전진할 수 있다. ‘작은 엔진’ 밖에 없는 사람은 낮은 언덕도 숨이 차서 헐떡거린다. 근행․창제로 자기 생명의 엔진이 커지는 법입니다.
나카무라 왜,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SGI회장 그것은 대우주라는 ‘최고 최대의 엔진’ 과 톱니바퀴가 빈틈없이 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움직이는 힘
SGI회장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이 지구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달을 움직이고, 태양을 움직이고, 은하를 움직이고, 별들을 탄생시키고, 사멸시키고 또 탄생시키는 ‘위대한 힘’ 이 있다.
그 힘이 지상에 꽃을 피우고, 대수를 기르고, 눈을 내리고, 새를 날게 한다. 인간도 이 힘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것은 우주라는 ‘힘’ 이나 ‘법칙’ 을 발견하여 그것을 크게 이용해 온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배’ 라든지 ‘비행기’ 라든지-
시라쓰치 배라면 물에 뜨는 ‘부력’ 이라는 법칙을 이용했습니다. 비행기는 공기가 날개를 밀어 올리는 ‘양력’ 을 이용한 것입니다.
SGI회장 그 결과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들은 물리적인 법칙이지만, 불법(佛法)이라는 것은 더욱 근본 ‘생명의 법칙’ 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의 생명에서도 ‘우주를 움직이는 위대한 생명력’ 을 자유자재로 끄집어 내는 ‘기계’ 를 발명하신 분이 니치렌 대성인입니다.
나카무라 그것이 어본존이군요
‘행복을 제조하는 기계’
SGI회장 그렇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어본존을 “죄송한 말이지만 ‘행복을 제조하는 기계’ 에 비유할 수 있다” 고 말씀하셨다. 생명력을 강화하여 행복해지기 위해 니치렌 대성인은 어본존을 ‘발명’ 해 주셨다. 그 ‘사용법’ 의 기본이 근행․창제인 것입니다.
나카무라 엄청난 일이군요!
SGI회장 너무 엄청나기에 모른다. 너무 간단하기에 모른다.
‘제목을 올린다’ 는 그런 간단한 수행으로 어떻게 우주의 큰 힘을 자신의 생명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가 - 라고. 그러나 기계도 진보할수록 조작은 간단해지는 법?
시라쓰치 예. 최근 컴퓨터의 진보도 대단합니다. 사용법이 점점 쉬워집니다.
SGI회장 어본존에게 근행․창제도 ‘최고’ 의 발명이니까 ‘최고로 간단’ 한 것입니다. 간단해도 어본존이 대단하니까 굉장한 힘이 나오는 법입니다.
게다가 그 힘은 ‘어본존이 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 속에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소중합니다. 근행은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힘을 꺼내는 ‘보물 창고의 열쇠’ 입니다.
신앙자는 인류의 ‘첨단을 걷는 사람’
SGI회장 도다 선생님은 “과학이 2백년 정도 발달하면 어본존의 대단함을 알 것이다” 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근행․창제는 인류의 ‘최첨단’ 을 걷는 행동입니다. 가장 문화적이고,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과학적인 ‘최첨단을 걷는 사람’ 입니다.
여하튼 알기 쉽게 말하면 어본존은 ‘대우주와 자신이 교류하는 장치’ 라고 말해도 좋다.
시라쓰치 ‘비유’ 하자면 어본존이 우주로 이어지는 ‘전화’ 이고, ‘다이얼’ 을 돌리는 것이 근행․창제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요.
나카무라 텔레비전도 채널1에 맞추면 채널1이 나오고, 채널8에 맞추면 채널 8의 화면이 나옵니다. 제목을 올리는 것은 불계의 채널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GI회장 그렇지요. 우주에는 전파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생명의 ‘십계(十界)’라는 파장이 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가 되지만 - . 십계란 생명의 상태를 10종류로 분류한 것. 지옥계(괴로움), 아귀계(탐욕: 욕망대로 살아간다), 축생계(어리석음: 올바르게 생각할 수 없다), 수라계(분노), 인계(평온), 천계(기쁨), 성문계(배우는 마음), 연각계(깨우치는 지혜), 보살계(사람을 구하는 자애), 불계, 문제는 어느 채널의 파장에 맞추는가 입니다.
십계 중 최고의 파장은 ‘불계’ 입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즐겁다’ 는 대생명력입니다. ‘지혜와 자비와 복덕과 생명력의 덩어리’ 라고 하면 조금은 상상할 수 있을까 타오르는 태양처럼 ‘황금의 대생명력’ 입니다.
이 불계에 자신의 채널을 맞추는 일을 불도수행이라고 한다.
자신의 생명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훈련이므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기도 스포츠도 무엇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옛날에 치아 경연대회가 있어 어느 할아버지가 우승했다. ‘이를 튼튼하게 하는 비결은?’ 이라는 질문에 할아버지의 대답이 볼만했다. 단 한 마디 - “아침 저녁 이를 잘 닦는 것입니다”(웃음) 이도 매일 닦지 않으면 더러워진다. 방도 내버려 두면 먼지가 쌓인다. 거울도 닦지 않으면 흐려진다. 생명도 닦지 않으면 탁해지고 만다.
조석 근행․창제는 ‘자신의 생명을 닦는 작업’ 입니다.
시라쓰치 근행도 이를 닦는 것처럼 습관들이는 것이 중요하군요.
‘생명을 닦는다’
SGI회장 다이아몬드도 사파이어도 ‘원석(原石)’을 연마하지 않으면 보석은 되지 않는다. 빛나지 않는다. 여러분은 - 인간은, 모두 부처가 되기 위한 ‘원석’ 입니다. 그러나 연마했을 때만이 ‘빛나는 보석’ 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말만으로는 잘 모를 것이다. 어떤 형태의 체험으로 알게 되는 법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도 조금씩이라도 도전하는 것입니다.
친구를 기원한다.
나카무라 어느 멤버가 특별활동에서 만난 친구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에게 심술궂게 굴거나, 욕을 하는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 친구를 위해 기원해 보라” 고 그 여학생은 몇 명의 친구에게 몇 편씩 정하여 제목을 불렀습니다. 그러자 우연한 일을 계기로 서로 좋은 점을 알게 되어 한 사람 또 한 사람씩 사이가 좋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자기 동급생이 괴롭히고 있던 후배를 감싸 주었을 때 이번에는 동급생이 그 여학생을 무시하거나 노골적으로 얄궂게 굴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급생을 매일 기원해 가는 가운데 이 쪽의 성의를 생명으로 느꼈는지 그 친구는 점점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학생은 말합니다.
“예전에 싫어했던 친구도 그 친구의 좋은 점을 솔직히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하루하루가 대단히 귀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무언가를 배우며 살아간다’ 고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틀림없이 신심을 한 덕분입니다. 매일 무언가를 기원하고,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비염과 편두통도 나았다고 합니다.
SGI회장 훌륭하군요. 먼저 기원하는 방법을 가르친 어머니도 훌륭하다.
근행하는 사람은 ‘불행한 방향’ 으로 가지 않도록 생명의 궤도를 바로잡아 갈 수 있다. 물론 기원한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경우’ 와 초목이 점점 자라는 것처럼 ‘때와 함께 실현되는 경우’ 가 있다. 또 특별히 자각하여 기원하지 않았던 일이 되돌아 보면 실현되어 있는 일도 있다. 경우는 다르지만 반드시 ‘좋은 방향’ 으로 ‘좋은 방향’ 으로 향해 간다.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 이 열린다. 이것은 절대 틀림없다.
경문․제목의 의미를 모르는데
시라쓰치 근행이나 창제때 ‘무엇을 부르고 있는지 의미를 알 수 없다’ 는 질문도 있습니다만...
SGI회장 분명히 경문은 한자(漢字) 투성이군요(웃음). 하지만 의미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갓난아기도 어머니 젖의 성분을 알고 먹는 것은 아니지만, 갓난아기는 쑥쑥 자란다.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왜 움직이는가’ 의 이론은 몰라도 조작을 바르게 하면 제대로 결과가 나온다. 미국에 가서 의미는 몰라도 ‘쌩큐’ 라고 하면 통한다. ‘유아웰컴(천만에)’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새에게는 새의 언어가 있다. 사람에게도 사람의 언어가 있다. 의미를 몰라도 근행․창제 소리는 부처나 보살에게 전부 전달됩니다.
제목만으로는?
나카무라 ‘(근행은 하지 않고) 제목만으로 좋습니까’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만.
SGI회장 제목만으로도 굉장한 공덕이 있다.
제목은 ‘밥’ 이고, 근행은 ‘반찬’입니다. 밥만으로도 식사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반찬이 있으면 더 맛있고 영양의 균형도 좋아진다. 도다 선생님은, 제목은 ‘우동’ 이고, 근행은 ‘국물’ 과 같은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우동만으로도 배는 부르지만, 국물이 있는 편이 좋다.
또 제목은 생명을 세탁하는 ‘물’ 이고 근행은 ‘세제’ 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여하튼 남묘호렌게쿄 속에는 ‘지혜’, ‘용기’, ‘힘’, ‘상냥함’ 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근행․창제를 하면 무한한 ‘우주 은행’ 에서 에너지를 끄집어 내는 것입니다. 또 지금 노력해 두면 ‘복운의 저축’ 으로 되어 간다. 저축을 많이 한 사람은 유사시에 그것을 타고 넘어 갈 수 있다.
‘벌 받는다’ ?
나카무라 근행을 하지 못한 날은 ‘벌은 받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SGI회장 어본존을 믿는 마음이 있으면 벌 따위는 받지 않는다. 속 좁게 생각하거나 얽매일 필요는 없다. 본래 ‘벌’ 도 ‘공덕’ 도 자신의 생명에 있는 것이 나온 것으로 누군가가 벌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믿는 것만으로도 공덕이 있다. 한 편이라도 제목을 부르면 더욱 공덕이 나오고, 몇 번이나 창제하면 더욱 공덕이 있다.
시라쓰치 5좌․3좌 근행을 할 수 없을 때는 방편품․자아게라도 좋고, 제목만이라도 의미가 있는 것이군요.
나카무라 자신이 ‘이만큼 한다’ 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해 도전하는 것도 좋겠군요.
시라쓰치 아침에 약한 사람은 ‘아침에는 방편품․자아게를, 저녁에는 3좌를’ 한다든지 ‘일요일에는 5좌․3좌를 한다’ 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SGI회장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 흐르는 것처럼 끊임없이 ‘지속’ 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노력해도 나중에 그만두면 기계의 전원을 끊는 것과 같다.
‘근행하자’, ‘제목을 올리자’, ‘어본존 앞에 앉자’ 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본존은 ‘기원하기 바란다’ 등 말하지 않는다. 이 쪽에서 ‘꼭 기원하고 싶다’ 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어본존은 ‘거울’ 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비치는 거울입니다.
따라서 ‘어본존을 소중히 하는 사람을, 어본존도 소중히 해 주신다’ - 이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잡념이 떠오르는데?
시라쓰치 ‘텔레비전을 보고 난 후 근행하자고 뒤로 돌리면 결국 근행을 못하고 만다’ 는 학생이 있습니다.
SGI회장 흔히, ‘좋은 것’ 은 좀처럼 할 수 없는 법이다(웃음). 공부도 그렇다. 효도도 그렇다.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왜 신심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가?’ 하고 말하는 것은 좋은 것이기에 좀처럼 할 수 없는 것입니다(웃음).
여하튼 저녁 근행은 일찍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잡념이 일어나 제목에 집중할 수 없다’ 고 자신을 책할 필요도 없다.
기원하는 중에 떠오르는 것은 그 때의 자신의 문제이므로 있는 그대로 자신을 부딪쳐 가면 됩니다. 신경을 곤두세워 생각해서는 안된다.
여하튼 신심은 일생하는 것입니다. 서두를 일이 아닙니다. 청춘시절에 ‘생애 신심을 관철한다’ 는 토대를 쌓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하지 못한 사람도 올 여름방학부터 도전해 가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오늘부터 전 우주가 여러분 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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