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지도 말씀

2014. 7. 7. 21:34佛法 .SGI

 

 

 

 

* 대성인은 이 문단에서 정법을 수지한 사람이 받는 대난을 '전중경수(轉重輕受), 즉 숙명전환(宿命傳煥)의 공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과거세에 정법을 행하는 자를 박해한 죄로 '미래에 대지옥에 떨어져야 할' 과보가 있는데, 금세에 '정법을 행하는 공덕'이 강하고 왕성하므로 '미래에 받을 대보'를 불러 일으켜 현세에서 '소고'로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숙명전환을 설하는 니치렌 대성인 불법에서는 먼저 모든 악업(惡業)의 근원은 묘법에 대한 불신(不信)과 방법(謗法)이라고 통찰하셨습니다. '근본적인 악(惡)'을 분명히 하면, '근본적인 선(善)'도 명확해집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인 선악의 인과가 명료해져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숙명을 전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악'인 방법(謗法)은 모든 사람에게 불성(佛性)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므로 '만인성불'을 가르치는 법화경을 헐뜯는 일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불성을 열고자 끊임없이 행동하는 '법화경 행자'를 비방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법화경 행자'와 함께, 모든 사람의 불성을 부정하는 근원악과 싸우는 일입니다.

※ 형제초 1083쪽 2행~6행

* '여아등무이'는 법화경 방편품 제2에 있는 경문입니다. "나와 같게 하여 다름이 없게 하고자 함이니라." (법화경 130쪽)고 읽습니다.
석존이 제자들을 자기와 똑같은 부처의 경애로 높이려는 서원을 이루었다는 금언입니다.
대성인은 "이 경문에 있는 대로 교주석존과 같은 공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신심에 면려하세요."하며 니치묘 성인을 힘차게 격려하셨습니다.
법난의 때 옥중에서 불법의 진수를 오달하신 도다 선생님은 어느 회합에서 신심의 공덕에 넘친 체험담 발표에 기뻐하며 유쾌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방금 전 체험담에 있는 공덕은 아직 공덕 축에도 들지 못합니다. 내가 받은 공덕이 이 강당 크기만하다면 그것은 손가락 하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욱더 큰 공덕을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셨습니다. 선생님 자신이 불법을 끝까지 수행해 얻은 무량무변한 큰 공덕을 모든 학회원에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똑같이 실감시키고 싶다, 이것이 선생님의 기원이셨습니다.
'여아등무이'라는 사상은 동서고금의 사상이나 종교에서도 아주 혁명적인 인간주의의 대철리입니다. 만인을 모두 부처와 같은 존재로 높인다, 그렇게 선언할 수 있는 가르침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민중이 중요합니다. 민중이 목적입니다. 수단이 아닙니다. 그 민중을 수단으로 삼아 이용하려는 것이 권력의 마성입니다. 그렇지 않고 민중을 목적으로 삼아 모든 것을 민중의 행복을 위해, 민중 봉사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불법의 마음입니다. 그를 위한 궁극적인 힘이 '여아등무이'의 묘법입니다.

- 어서와 사제 (제7회 여아등무이와 보은) -

 

* '기죄필이'의 결과로서 불경보살은 어떤 공덕을 받았는가…. 한 가지는 현세의 공덕으로 육근청정이 풍요로운 생명을 성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법화경을 스스로 완전히 터득해 석가불로 다시 태어났다고 설합니다. 즉 현세의 생명변혁뿐 아니라 미래 영원에 걸친 확고한 불계의 생명을 얻었습니다.
법화경 법사공덕품 제19에서는 이 육근청정의 공덕을 안 * 이 * 비 * 설 * 신(피부) * 의라는 육근 각각에 즉응해 설명했습니다.
이를테면 안근의 공덕은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법화경의 공덕으로 우리 눈은 육신의 그대로 삼천세계의 수미산과 대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안(天眼)이 없어도 지옥계부터 천계 유정천(有頂天)까지 모든 중생을 보고, 그 사람들이 지닌 없의 인연과 과보를 모두 알 수 있게 된다고 설합니다. 다시 말해 이 삼천세계를 지견(知見)하고, 자타 함께 생명의 본질을 명경에 비추듯 명료하게 알 수 있습니다.
청정 즉 무명의 더러움을 씻고 흐림없는 법성의 눈으로 보면, 행 * 불행의 인과를 알 수 있고 모든 십계의 세계를 가치창조의 근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불경보살이 얻은 육근청정의 공덕이 바로 고난을 물리치는 생명력입니다. 불경보살은 악세였기 때문에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타 함께 불성이 갖춰졌다는, 법화경에 근본을 둔 신념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박해를 극복하고 끝까지 법을 지킨 투쟁으로 숙업의 근본인 무명을 타파하고, 본디 묘법의 당체에 갖춰진 생명력인 육근청정의 공덕을 얻습니다. 이것이 법화경을 끝까지 지키는 실천에 따른 숙명전환의 공덕입니다.

전중경수법문 강의 (제9회), 법련0808호

* 우리 동지가, 위대한 우리 제자가 정말 활기차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나는 먼저 전 세계 대표가 서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서 서로 격려하는 '창가학회(創價學會) 광선유포(廣宣流布)의 세계, 만세!'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세계 제일입니다. 묘법을 넓히는 공덕은 큽니다.

광선유포를 위한 노력이 모두 자신의 공덕으로 되지 않을 리 없습니다.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불법(佛法)은 영원한 공덕이 자손 말대까지 막힘없이 흘러 통합니다.

불법을 넓힌 공덕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인과(因果)의 법칙으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옵니다.
대성인이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어서 557쪽)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승리했습니다! 앞으로도 반드시 승리합시다!

신시대 제21회 본부간부회 (2008.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