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法 .SGI

어서를 펼치면 희망이 빛난다

혜광리 2020. 7. 27. 10:14

 

 

인간이 살아 가려면, 다른 사람과의 협조나 배려

또 예의나 매너, 협력이나 상부상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마음을 기르려면, 인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철학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 불법(佛法)이다.

 

어서에는 병고나 생활고, 가족의 간병이나 간호,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슬픔, 부모 자식 간 갈등, 일이나 직장에서 받는 압박 등 천차만별의 시련에 놓인 문하를 격려한 글이 가득하다. 어서를 펼치면, 어본불의 햇살처럼 혁혁히 빛나는 위대한 생명을 받을 수 있다. 어떠한 불행도, 어떠한 숙명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지혜가, 희망이 한없이 솟는다.

 

어서를 배독하면 총명해진다. 마음이 아름다워진다. 그 한글자 한글자에는 니치렌 대성인의 사자후(獅子吼)다.

한문장 한구절이라도 좋다. 소리를 내어 배독해 생명에 새겨야 한다. 나도 청년부 시절, 격투 속에서 날마다 어서를 펼쳐

일기 등에도, 요문을 발췌해서 썼다. 어서에는 혼(魂)의 자양분이 가득하다.

 

교학을 배우는 사람은 철학자다. 철학은 더 잘 살아 갈 수 있는 지혜다.  도다 선생님은 "불법에서 배운 것은 기탄없이 입밖에 꺼내어 말해야 하다. 그렇게 하면 으윽고 몸에 익는다." 라고 말씀하셨다. 교학은 어디까지나 실천하는 교학이자, 광선유포를 위한 교학이다. 정의를 꿋꿋이 배워, 생애 불퇴전의 원점을 구축했으면 한다.

 

 

                                                         - 이케다 다이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