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어서
○「결국 임종(臨終)이 지금이라고 알아서 신심을 다하여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사람을「是人命終爲千佛授手
(시인명종위천불수수).令不恐怖(영불공포).不墮惡趣(불타악취)
라고 설하셨느니라.
기쁘도다. 일불,이불도 아니고 백불 이백불도
아닌 천불까지도 마중을 나오시어 손을 잡으실 것이니 환희의
감루를 금할 길이 없도다.
법화불신의 자는기인명종(其人命終)
입아비옥(入阿鼻獄)이라고 설해져 있으니 필정코 옥졸이 와서
손을 잡으리라.
가엾도다,가엾도다.
십왕은 재단하고 구생신(俱生神)은 가책하리라.
이제 日蓮의 제자단나 등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는 자에게
천불이 손을 내미시리라는 것은 비유컨데 오이나 박이 덩굴손을
내미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라.」(어서 1337)
○「결국은 천도 버리시고 제난도 당하여라.신명을 바칠뿐이로다.
신자(사리불)가 60겁의 보살의 행을 퇴전한 것은 걸안의 바라문
의 조름을 참지 못한때문이고 구원대통의 자가 3,5의 진을 경과
함은 악지식을 만났기때문이니라.
대원을 세우리라.
일본국의 위를 물려주리라. 법화경을 버리고 관경 등에 붙어서 후생을 기약하라.
염불을 부르지 않으면 부모의 목을 베겠노라는 등의 종종의 대난
이 출래한다 할지라도 지자에게 아의가 타파되지 않는한 채용하
지 않으리라.
기외의 대난은 바람앞의 먼지와 같으니라.나는 일본
의 기둥이 되겠노라.나는 일본의 안목이 되겠노라.나는 일본의
대선이 되겠노라.이렇게 맹서한 원은 깨트리지 않겠노라.
(개목초 232쪽1행)
○ 대저 妙法蓮華經이란 우리들 중생의 불성(佛性)과 범왕(梵王)제석(帝釋)등의 불성(佛性)과 사리불.목련등의 불성(佛性)과 문수.미륵등의 불성(佛性)과 삼세(三世)의 제불(諸佛)의 깨달음의 妙法과 일체불이(一體不二)인 이(理)를 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였느니라. 그러므로 한번 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면 일체의 佛.일체의 法.일체의 보살.일체의 성문(聲聞)일체의 범왕(梵王).제석(帝釋).염마(閻魔).법왕(法王).일월(日月).중성(衆星).천신(天神).지신(地神).내지 지옥.아귀.축생.수라.인천.일체중생의 심중(心中)의 불성(佛性)을 오직 한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나의 기심(己心)의 妙法蓮華經를 본존(本尊)으로 숭앙하고, 나의 기심(己心) 中의 불성(佛性).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비유컨데 새장속의 새가 울면 하늘을 날으는 새가 불리어서 모이는 것과 같고, 하늘을 날으는새가 모이면 새장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입으로 묘법(妙法)을 봉창하면 나의 몸의 불성(佛性)도 불리어서 반드시 나타나시고, 범왕(梵王).제석(帝釋)의 불성(佛性)은 불리어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불보살(佛菩薩)의 불리어서 기뻐하심이라.
그러므로「만약 잠시라도 가지는 자는 내가 즉 환희하며 제불(諸佛)도 또한 그러하니라」고 설하심은 이 심(心)이니라.
그러므로 삼세(三世)의 제불(諸佛)도 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로써 부처가 되셨으니 삼세제불(三世諸佛)의 출세의 본회(本懷)이고 일체중생.개성불도(皆成佛道)의 묘법(妙法)이라 함은 이것이로다. 이러한 취지를 깊이 깊이 알아서 부처가 되는 도(道)로는 아만편집(我慢偏執)의 마음없이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하여야 하는 것이니라.
(법화초심성불초 557)
○「석가불이 또한 영지의 힘을 지닌 보현(普賢)보살이, 병을 고치는 힘을 지니고
법화홍통을 맹세한 약왕(藥王)보살이, 신통력으로 법화경을 수호하는 숙왕화
(宿王華)보살 등이 당신 생명 속으로 들어가신 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생각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모습이다. 법화경의 경문에 “세계에서 사람들이 이 경을 믿을
때 그것은 보현보살의 힘이다」라고 있는 것은 이 일이겠죠..」
(어서1115쪽 통해)
○「개목초(開目抄)」속에서 「산선미약(散善微弱)함은 움직일 수 없고 지금 지관(止觀)을 수행(修行)하여 건병(健炳)이 결여(缺如)하지 않으면 생사(生死)의 바퀴를 움직임이라」(어서 232쪽) - 산란(散亂)한 마음으로 하는 미약한 선근(善根)이어서는 숙명을 움직일 수 없다. 지관(천태종에서 일체의 망념을 버리고 맑은 정신으로 불법을 터득함)을 행하고 음입경(陰入境)과 번뇌경(煩惱境)을 깨닫는 '건(健)'과 병환경(病患境)을 깨닫는 '병(病)'의 어느 쪽도 결여되지 않는다면 생사의 고(苦)를 얻는 바퀴, 즉 숙명을 전환시켜 갈 수 있다 - 라는 천태 대사의 문(文)을 인용하시고 있습니다.
'지관(止觀)을 행하고'란 지금으로 말하면 어본존에게 제목을 올려가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알기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 정해지지 않은 약한 신심의 일념이어서는 숙명을 전환시킬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병이 들었을 때라도 나의 생명을 응시하고 강한 신심을 관철해 간다면 반드시 숙명을 전환하고 생사의 고(苦)를 해결하는 길이 열린다 - 고 하는 뜻입니다.
「또 이 병은 부처의 계책이신가·그 까닭은 정명경(淨名經)·열반경(涅槃經)에는 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는 뜻이 설하여져 있소이다. 병에 의해서 도심은 일어납니다」(어서 1480쪽)
악왕이 정법을 파하는데 사법의 승들이 한편이 되어 지자를 살해하려 할 때는 사자왕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 반드시 부처가 되느니라.
예컨대 니치렌과 같으니라.
(사도어서 957쪽9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