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法 .SGI

마음만이 중요

혜광리 2018. 11. 8. 10:53



‘마음만이 중요’ - 용기와 성의의 ‘대화’로 우호 확대를
        
  마음의 풍요를 구하는 시대


시대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경제적인 부, 풍요로움인 ‘곳간의 재(財)’에서

건강이나 몸에 익힌 기술, 능력 등의 ‘몸의 재’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마음의 재’ ‘마음의 풍요로움’을 구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풍요’라면 어서(御書)에 설해진 ‘마음의 재’를 떠올릴 수 있다.

‘마음의 재’란 ‘생명에 새겨둔 보물, 재보’라는 것으로 복운, 복덕, 지혜, 용기,

자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것들은 한마디로 말하면 ‘불계’와 그 작용이다.

그러나 ‘현실’의 일상생활에서는 ‘원망’과 ‘질투’ ‘노여움’ 등의 생명이 분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훈에는 “지옥과 부처는 어느 곳에 있는가 하고 찾아보면… 우리들의 오척의

몸 안에 있다고 쓰여 있나이다”(어서 1491쪽)라고 있어 ‘내 마음’에 ‘불계’도 ‘

지옥계’도 함께 갖춰졌다고 단언하신다.

그러므로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라는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성훈이 한층 더 그 빛을 발한다.

여기서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의 일절을 배독해보자.

이 성훈은 니치렌 대성인 어서에서 먼저 〈시조깅고전답서〉(어서 1192쪽)에

기록돼 있다.

이 어서에서는 역사상 인물의 예를 들어 시대와 사회를 관류(貫流)하는 리듬,

넓게 말하면 ‘우주와 생명의 법’에 합치한 ‘마음’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쓰여 있다.

그리고 ‘신심(信心)’이야말로 내 생명에 복덕을 쌓고 제천에게 수호 받기 위한

간요라고 가르치신다.

또 〈센니치니부인답서〉에 “마음이야말로 소중합니다”(어서 1316쪽)라고 있다.

사도의 문하인 아부쓰보의 아내, 센니치니가 먼 길을 마다 않고 미노부까지 남편인

아부쓰보를 보낸 그 두터운 ‘신심의 후의’를 칭찬하신 일절이다.

두 성훈의 “마음이야말로 소중”이라는 부분은 한마디로 말하면, 문하에게 한층 더

 ‘강성한 신심’을 끝까지 관철할 것을 엄하게 가르치신다고 해도 좋다.

 

‘자행화타’의 마음으로 여는 ‘불계’

 

고뇌의 세계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의 ‘삼악도’ 경애에서 ‘보살계, 불계’,

다시 말하면 영지와 복덕으로 빛나는 생명으로 변혁하는 ‘열쇠’는 강성한 신심에 있다.

생명의 ‘악의 경향성(傾向性)’을 타파하고 최고의 보물인 불계의 생명을 열어

나타내는 방도가 ‘자행’인 근행과 창제며 아울러 ‘화타’인 실천과 학회활동이다.

이케다(池田) SGI회장은 “마음만이 중요”라는 일절을 인용해 이렇게 스피치한 바 있다.

“그 가운데서도 첫째는 ‘사자왕의 마음’ ‘용기’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말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성실’ ‘성의’라는 것이다. 이 ‘용기’와 ‘성의’는 사실은 불계의

생명 작용인 ‘자비(慈悲)’와 ‘지혜’의 이명(異名)이라고 해도 좋다. 굳게 닫힌

벗의 마음을 여는 것은 ‘용기’와 ‘성의’의 ‘대화’ 이외에 없다”라고.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결정해버리면 거기서 앞으로는 나아가지 못한다. 자신을

‘이런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거기가 한계다.

가령,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에 부딪쳤다고 해도 “좋아, 해보자” “더 노력하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의 벽’을 깨고 크게 성장하는, ‘재능있는 사람’이다.

산다는 것은 모든 현실과의 싸움이다. 자기 흉중의 우치와 불만, 체념하는 약한

생명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시조 깅고는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라는 성훈을 가슴에 새기고

대승리의 인생을 쟁취할 수 있었다.

기심(己心)의 마(魔)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신심의 마음’, 광선유포에

진력하겠다고  ‘결의한 일념’이 인생의 모든 투쟁에서 ‘승리’의 돌파구가 되어

결과적으로 나의 몸에 대복운을 쌓는 것이 된다.

 

삼악도로 뒤덮인 극악 닛켄종

 

‘법화경의 지혜’에서 이케다 SGI회장은 “‘자기중심’의 마음이

도달하는 곳은 지옥계입니다.

인생이나 사회도 ‘법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도달하는 곳이 불계입니다.

아니, 인과구시(因果俱時)로서 그 마음에 이미 불계가 깃들어 있습니다. 사회의

저류를 ‘자기중심’에서 ‘인간애’로, ‘이기주의’에서 ‘자비’로 바꾸는 것이

 광선유포의 싸움입니다”라고 말한다.

‘자기중심’의 자기 마음대로 도달하는 곳이 극악, 닛켄종의 타지옥의

‘행동’이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학회와 이케다 SGI회장을 시기하고, 시커먼 질투에서 광포를 파괴하는 요괴,

닛켄종은 삼악도, 사악취의 마음에 떨어진 것이다.

또한 이케다 SGI회장은 이렇게 스피치 한 바 있다.

“모양새도 아니고, 말도 아닙니다. 마음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

(어서 1192쪽)입니다.

나는 도다(戶田) 선생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의 길을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전진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제불이의 길을 끝까지 걸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내 인생 최고의 영예입니다”라고.

자칫 빠지기 쉬운 ‘자기중심’의 마음에서 ‘법을 위한’ ‘사람을 위한’

‘광포를 위한’ 그 생명의 전환축은 엄숙한 ‘사제불이’ 실천 속에 있다고 확신한다.

 

엄숙한 ‘사제불이’ 실천을 관철

 

광포의 투쟁에 정체는 허용되지 않는다.

항상 전진, 항상 성장의 ‘불퇴의 정신’, 그리고 철저히 책하는 ‘강한 일념’이

승리를 위한 대도(大道)다.

이케다 SGI회장은 “한사람이, 또 한지역이 벽을 허물면 그 곳에서

‘파죽지세(破竹之勢)’가 나옵니다. 이것이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성훈에도 ‘대나무의 마디를 하나 쪼개면 다른 마디도 차례로 쪼개진다’

(어서 1046쪽, 통해)는 원리가 나타나 있습니다. 부디 자신이 가는 곳,

자신이 향하는 곳에서 ‘선두를 달렸다!’ ‘벽을 허물었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기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50년을 향해 청년부를 선두에 세우고 나날이 꾸준한 창제를 거듭해

‘마음의 벽’을 타파하고 승리, ‘광포 즉 인생’의 개척에 환희의 땀을 흘리자.

지금은 만물이 약동하는 봄. 한사람, 한사람이 ‘용기’와 ‘성의’의 ‘대화’를

전개해 후회 없이 우호확대에 끝까지 달려나가지 않겠는가!

 

<학회 지도에서 배운다>

 

니치렌 대성인은 “마음이야말로 소중합니다”(어서 1316쪽)라고 여성

신도인 센니치니에게 말씀하셨다.

‘마음’이라는 글자에는 ‘한가운데’라는 의미가 있다. 중심의 ‘마음’이다.

자신의 마음 한가운데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으로서 무엇이 놓였는가.

(중략) 항상 나의 은사인 도다(戶田) 선생님은 초창기의 다기찬

여자부원들을 지도하셨다.

“황송하게도 어본불과 똑같은 생명을 지니고 있는 자기자신에게 긍지를 가지세요.

 기품 있는 마음으로 인생을 승리하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경멸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내 생명이 ‘묘법’이라는 대우주를 관철하는 근본의 법칙이다. 절대적 행복의 꽃은

자기자신의 생명 속에서 피는 것이다! 더욱이 당신이 현실사회에서 끝까지

사는 그 모습이 태양인 것이다! 그 생기 있는 행복의 승리에 빛나는 사명과

긍지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광선유포는 여성의 힘으로 이뤄진다”라는 말은 대성인의 마음이며 그리고

도다 선생님의 확신이었다.

 <수필 ‘인간세기의 빛’ 44>
 

“마음만이 중요하니라.”(어서 1192쪽) 여기에 인생의 요체가 있습니다.

 이 ‘마음’ 속에 사회도, 세계도, 우주도 모두 들어 있습니다. 지금,

가슴에 품은 결의하는 ‘마음’으로 일체가 결정됩니다.

불법(佛法)은 ‘일념삼천’을 설합니다. 묘법을 끝까지 믿는 일념은 자신도,

주위도, 세계까지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혁할 수 있습니다.

그런 힘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투쟁, 사회도 투쟁. 이것이 현실입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자신을 잘 보이고 싶다’ ‘자신은 이렇게 했다’는

뽐내는 마음입니다.

그래서는 이길 수 없습니다. 공덕도 나오지 않습니다. 종이 한장 차이지만

 모든 것을 수포로 돌리고 맙니다. 본래 쓰러뜨릴 것인가, 쓰러질 것인가 하는

치열한 투쟁 속에서 쓸데없는 것들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이긴다’는 일념입니다. 투쟁하는 마음이 불타고 있는지,

어떤지입니다. 그 일점을 자신의 몸 속에 깊이 새겨 끝까지 기원했을 때

모든 행동이 살아납니다. 영원한 승리의 궤도를 걸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