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간혁명,대도 35
[신인간혁명,대도 35]
네 번째 기념근행회는 오후 7시 45분에 시작했다. 신이치는 피아노를 연주해 참석자를 격려한 뒤 <묘이치니부인답서>를 강의했다.
“법화경 석가다보. 시방의 제불보살 제천선신 등을 신봉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것을 신심이라고 말하는 것이오”(어서 1255쪽)라는 어서를 배독하고 ‘신(信)’을 담아 기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도했다.
“기원은 오로지 어본존에게 온 마음으로 부딪치면 됩니다. 그때 ‘신’을 담아야 합니다.
즉 어디까지나 어본존을 끝까지 믿고, 무량무변한 공덕력을 확신하고 혼을 담아 기원해야 합니다. 자신이 숙명전환, 인간혁명, 일생성불을 하려면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살겠습니다.’하는 서원(誓願)의 기원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우리생명을 지용보살의 위대한 생명과 경애로 전환하는 회전축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사람이, 저 사람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불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필사적인 이타의 기원입니다. 학회활동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기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것이 큰 공덕과 큰 복운을 쌓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고민과 괴로움을 해결하고 여러 바람을 성취하기 위해 기원할 때도 ‘광선유포를 위해 이 문제를 해결해 신심의 훌륭한 실증을 나타내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기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원의 근본에 광선유포의 서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본불의 이 위대한 서원과 목적을 계승하는 신심으로, 사자왕(師子王)과 같은 용기 넘치는 경애로 인생을 활보해 주십시오.”
- 화광신문 제1113호, 201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