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전환의 신심/물과 같은 신심
[숙명전환을 위한 신심]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운명이나 팔자를 떠올립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또 다른 힘을 느끼는 것이지요. 그러나 불법에서는 모든 것이 자신이 쌓은 인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인생의 막힘도 성공도 모두 스스로 초래한 것이지요.
우리는 항상 생각(意)하고 말(口)하고 행동(身)합니다. 이 행위를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행하는데, 그때마다 생명에 기록하고 단 하나도 버리지 않고 쌓아둡니다.
그리고 되풀이 할수록 하나의 습관처럼 생명에 굳어집니다. 불법에서는 이것을 업을 쌓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갖가지 업이 생명에 깃 든 모습이 바로 "숙명"입니다.
그러므로 숙명은 사람마다 모두 다 다를 뿐 아니라, 그 모양새도 가지각색이겠지요. 선악의 양면도 있어 좋은 행위는 善業으로 나쁜 행위는 惡業으로 새겨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명의 경향성이 어느 쪽 인가에 따라 삶의 실제적인 행. 불행이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나쁜 생명의 습관을 가진 사람은 계속 나쁜 행위를 하여 악업을 더 쌓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금 괴로움이 끊이지 않는다면 바로 이 고리 속에 깊게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때, 남묘호렌게코를 믿고 실천함으로써 나쁜 요인과 비뚤어진 경향성으로 탁해진 생명 즉 나쁜 숙명을 행복의 방향으로 바꾸어 불행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불행의 원인을 환경과 타인에게 돌리던 눈을 자기내부로 돌려 숙명을 간파하고 반드시 바꾸겠다는 강한 일념으로 열어갑시다.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숙명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숙업전환할수 있는 방법을 자행, 화타에 걸친 근행, 창제에 있다고 했습니다
[물과 같은 신심]
대체로 금시(今時)에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있는데 혹은 불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고, 혹은 물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다. 청문(聽聞)할 때는 불이 심하게 타오르듯이 생각하지만, 멀어지면은 버리려는 마음이 생긴다. 물과 같다고 하는 것은 항상 퇴(退)하지 않고 믿는 것이니라.
(우에노씨답서, 어서 1544페이지, 편년 1083페이지)
♣ 통 해
대체로 현재 법화경(본존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불과 같이 믿는 사람이 있고 혹은 물과 같이 믿는 사람도 있다. 불법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이 점점 심하게 타 오르듯이 환희를 하지만 멀어지면 불법을 버리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물과 같이 믿는다고 하는 것은 항상 퇴 하지 않고 믿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배독의 참고
새 시대를 열어서 사회를 소생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여러가지 분야에서 사회의 승리자로 되어 가는 것이 그의 구체적 실천의 하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장대한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일조일석에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하루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야하며 그의 최대의 원동력은 바로 신심의 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신심의 자세가 바람직한가, 즉 신심의 본연의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이 글월에 있듯이 불과 같은 신심과, 물과 같은 신심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불과 같은 신심이란 일시적으로 감격하여 불이 타오르듯 한 정열을 가지고 활동을 합니다만, 시간이 흘러 갈수록 타성에 흘러서 마침내는 퇴전 해 버리고 생활상에 비참한 모습을 나타나게 되는 그러한 신심을 가리킵니다. 또한 비상식적인 행동을 취해서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것도 불같은 신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과 같은 신심이란 강물이 흐르고 흘러서 내려가듯이 자벌레같은 느린 걸음이기는 하지만 하루하루 착실하게 심경(心境)을 열고 확신을 깊게 해서 전진하여 생활상에 명익(冥益)이 스며 나오는 그러한 신심을 말합니다. 우선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오좌삼좌의 실천을 전심전력을 기울여서 행하고 있는가, 재점검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