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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行要典(근행요전) 해설(문상)

혜광리 2018. 5. 2. 16:42



勤行要典(근행요전) 해설

 

 

묘 호 렌 게 쿄 호 벤 폰 다이니

 

妙 法 蓮 華 經 方 便 品 第 二

묘 법 연 화 경 방 편 품 제 이

 

니 지 세 손 주 산 마이 안 조 니 키 고 샤 리 호쓰 쇼 붓 치 에 진 진 무 료

爾 時 世 尊 從 三 昧 安 詳 而 起 告 舍 利 弗 諸 佛 智 慧 甚 深 無 量

이 시 세 존 종 삼 매 안 상 이 기 고 사 리 불 제 불 지 혜 심 심 무 량

(그 때 세존께서 조용히 삼매(三昧)에서 일어나시어 사리불에게 이르시었다. "모든 부처님의 지혜는 매우 깊고 한량없으며)

 

고 치 에 몬 난 게 난 뉴 잇 사이 쇼 몬 햐쿠 시 부쓰 쇼 후 노 치 쇼 이 샤 가

其 智 慧 門 難 解 難 入 一 切 聲 聞 支 佛 所 不 能 知 所 以 者 何

기 지 혜 문 난 해 난 입 일 체 성 문 벽 지 불 소 불 능 지 소 이 자 하

(그 지혜의 문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들어가기도 어려워 성문이나 벽지불이 능히 알지 못할 바이니라.왜냐하면)

 

부쓰 조 신 곤 햐쿠 센 만 노쿠 무 슈 쇼 부쓰 진 교 쇼 부쓰 무 료 도 호 유 묘 쇼 진

佛 曾 親 近 百 千 萬 億 無 數 諸 佛 盡 行 諸 佛 無 量 道 法 勇 猛 精 進

불 증 친 근 백 천 만 억 무 수 제 불 진 행 제 불 무 량 도 법 용 맹 정 진

(부처님은 일찍이 백천만억 무수한 부처님을 친근하여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는 도법을 다 수행하였고,용맹정진하여)

 

묘 쇼 후 몬 조 주 진 진 미 조 우 호 즈이 기 쇼 세쓰 이 슈 난 게 샤 리 호쓰

名 稱 普 聞 成 就 甚 深 未 曾 有 法 隨 宜 所 說 意 趣 難 解 舍 利 弗

명 칭 보 문 성 취 심 심 미 증 유 법 수 의 소 설 의 취 난 해 사 리 불

(이름이 널리 알려졌으며, 매우 깊은 미증유의 법을 성취하사 근기따라 설하는바 그 뜻을 알기 어려우니라. 사리불이여,)

 

고 주 조 부쓰 이 라이 슈 주 인 넨 슈 주 히 유 고 엔 곤 쿄 무 슈 호 벤 인 도 슈 조

吾 從 成 佛 已 來 種 種 因 緣 種 種 譬 喩 廣 演 言 敎 無 數 方 便 引 導 衆 生

오 종 성 불 이 래 종 종 인 연 종 종 비 유 광 연 언 교 무 수 방 편 인 도 중 생

(내가 성불한 이래로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비유로 널리 교법을 펴고, 무수한 방편(方便)으로 중생을 인도하여)

 

료 리 쇼 자쿠 쇼 이 샤 가 뇨 라이 호 벤 지 켄 하 라 미쓰 가이 이 구 소쿠

令 離 諸 著 所 以 者 何 如 來 方 便 知 見 波 羅 蜜 皆 已 具 足

영 리 제 착 소 이 자 하 여 래 방 편 지 견 바 라 밀 개 이 구 족.

(모든 집착을 여의게 하였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방편바라밀(波羅蜜)과 지견바라밀을 이미 다 구족한까닭이니라.)


샤 리 호쓰 뇨 라이 치 켄 고 다이 진 논 무 료 무 게 리키 무 쇼 이 젠 조 게 닷

舍 利 弗 如 來 知 見 廣 大 深 遠 無 量 無 力 無 所 畏 禪 定 解 脫

사 리 불 여 래 지 견 광 대 심 원 무 량 무 애 력 무 소 외 선 정 해 탈

(사리불이여, 여래의 지견은 광대하고 심원하여 무량(無量), 무애(?), (), 무소외 (無所畏), 선정(禪定), 해탈(解脫),)

 

산 마이 진 뉴 무 사이 조 주 잇 사이 미 조 우 호 샤 리 호쓰 뇨 라이 노 슈 주 훈 베쓰

三 昧 深 入 無 際 成 就 一 切 未 曾 有 法 舍 利 弗 如 來 能 種 種 分 別

삼 매 심 입 무 제 성 취 일 체 미 증 유 법 사 리 불 여 래 능 종 종 분 별

(삼매(三昧)에 깊이 들어감이 가이없어 일체 미증유의 법을 성취하였느니라. 사리불이여, 여래는 능히갖가지로 분별하여)

 

 

교 셋 쇼 호 곤 지 뉴 난 엣 카 슈 신 샤 리 호쓰 슈 요 곤 시 무 료 무 헨

巧 說 諸 法 言 辭 柔 軟 悅 可 衆 心 舍 利 弗 取 要 言 之 無 量 無 邊

교 설 제 법 언 사 유 연 열 가 중 심 사 리 불 취 요 언 지 무 량 무 변

(모든 법을 훌륭하게 설하되 말씀이 부드러워 중생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라. 사리불이여,요약하여말하면 한량없고 가이없는)

 

미 조 후 호 붓 쇼 조 주 시 샤 리 호쓰 후 슈 부 셋 쇼 이 샤 가 붓 쇼 조 주

未 曾 有 法 佛 悉 成 就 止 舍 利 弗 不 須 復 說 所 以 者 何 佛 所 成 就

미 증 유 법 불 실 성 취 지 사 리 불 불 수 부 설 소 이 자 하 불 소 성 취

(미증유한 법을 부처님이 다 성취하였느니라. 그만두자, 사리불이여. 더 말하지 않겠노라. 왜냐하면 부처님이 성취한 바는)

 

다이 이치 케 우 난 게 시 호 유이 부쓰 요 부쓰 나이 노 쿠 진 쇼 호 짓 소 쇼 이 쇼 호

第 一 希 有 難 解 之 法 唯 佛 與 佛 乃 能 究 盡 諸 法 實 相 所 謂 諸 法

제 일 희 유 난 해 지 법 유 불 여 불 내 능 구 진 제 법 실 상 소 위 제 법

(제일 희유하여 알기 어려운 법으로서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모든 법의 실상을 능히 다 깨달아 알기 때문이니라. 이른바 모든 법의)

 

뇨 제 소 뇨 제 쇼 뇨 제 타이 뇨 제 리키 뇨 제 사 뇨 제 인 뇨 제 엔 뇨 제 카

如 是 相 如 是 性 如 是 體 如 是 力 如 是 作 如 是 因 如 是 緣 如 是 果

여 시 상 여 시 성 여 시 체 여 시 력 여 시 작 여 시 인 여 시 연 여 시 과

(이러한 모양(如是相)과 이러한 성품(如是性)과 이러한 본체(如是體)와 이러한 힘(如是力)과 이러한 작용(如是作)과 이러한 원인(如是因)과 이러한 연(如是綠)과 이러한 결과(如是果))

 

뇨 제 호 뇨 제 혼 맛 쿠 쿄 토

如 是 報 如 是 本 末 究 竟 等

여 시 보 여 시 본 말 구 경 등

(이러한 갚음(如是報)과 이러한 본말구경(如是本末究竟)등이니라." )

 

2

묘 호 렌 게 쿄 뇨 라이 주 료 혼 다이 주 로쿠

妙 法 蓮 華 經 如 來 壽 量 品 第 十 六

묘 법 연 화 경 여 래 수 량 품 제 십 육

 

지 가 토쿠 붓 라이 쇼 쿄 쇼 콧 슈

自 我 得 佛 來 所 經 諸 劫 數

자 아 득 불 래 소 경 제 겁 수       내가 성불로부터 지내 온 모든 겁수는

 

무 료 햐쿠 센 만 오쿠 사이 아 소 기

無 量 百 千 萬 億 載 阿 僧 祗

무 량 백 천 만 억 재 아 승 지        한량 없는 백천만억 아승지라.

 

조 셋 포 쿄 케 무 슈 오쿠 슈 조

常 說 法 敎 化 無 數 億 衆 生

상 설 법 교 화 무 수 억 중 생        항상 법을 설하여 수없는 억만 중생을 교화하여

 

료 뉴 오 부쓰 도 니 라이 무 료 코

令 入 於 佛 道 爾 來 無 量 劫       불도에 들게 함이니라.

영 입 어 불 도 이 래 무 량 겁       이와 같이 하여 옴이 한량 없는 겁이니

 

이 도 슈 조 코 호 벤 겐 네 한

爲 度 衆 生 故 方 便 現 涅 槃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는 고로

위 도 중 생 고 방 편 현 열 반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냄이나,

 

니 지쓰 후 메쓰 도 조 주 시 셋 포

而 實 不 滅 度 常 住 此 說 法       그러나 실은 멸도하지 않고

이 실 불 멸 도 상 주 차 설 법       항상 이에 머물러 법을 설함이니라.

 

가 조 주 오 시 이 쇼 진 즈 리키

我 常 住 於 此 以 諸 神 通 力       내가 항상 이에 머물러 있어

아 상 주 어 차 이 제 신 통 력       모든 신통력으로

 

료 텐 도 슈 조 스이 곤 니 후 켄

令 顚 倒 衆 生 雖 近 而 不 見       전도된 중생으로 하여금

영 전 도 중 생 수 근 이 불 견       비록 가깝게 있으나 보이지 않게 하노라.

 

슈 켄 가 메쓰 도 고 쿠 요 샤 리

衆 見 我 滅 度 廣 供 養 舍 利       중생이 나의 멸도함을 보고

중 견 아 멸 도 광 공 양 사 리       널리 사리에 공양하며

 

겐 카이 에 렌 보 니 쇼 카쓰 고 신

咸 皆 懷 戀 慕 而 生 渴 仰 心       다 연모의 마음을 품어

함 개 회 연 모 이 생 갈 앙 심       갈앙하는 마음을 냄이라.

3

슈 조 키 신 부쿠 시치 지키 이 뉴 난

衆 生 旣 信 伏 質 直 意 柔 軟        중생이 이미 신복(信伏)하여

중 생 기 신 복 질 직 의 유 연        질직(質直)해서 뜻이 부드러워

 

잇 신 욧 켄 부쓰 후 지 샤쿠 신 묘

一 心 欲 見 佛 不 自 惜 身 命        일심(一心)으로 부처님을 친견(親見)하고자

일 심 욕 견 불 부 자 석 신 명        스스로 신명(身命)을 아끼지 아니함이라.

 

지 가 규 슈 소 구 슈쓰 료 주 센

時 我 及 衆 僧 俱 出 靈 鷲 山       이 때 나와 여러 중승(衆僧)이 함께

시 아 급 중 승 구 출 영 취 산        영취산(靈鷲山)에 나와

 

가 지 고 슈 조 조 자이 시 후 메쓰

我 時 語 衆 生 常 在 此 不 滅        내가 중생(衆生)에게 말하되,

아 시 어 중 생 상 재 차 불 멸       항상 여기에 있어 멸()하지 아니하건만,

 

이 호 벤 릿 코 겐 우 메쓰 후 메쓰

以 方 便 力 故 現 有 滅 不 滅        방편력(方便力)을 쓰는고로

이 방 편 력 고 현 유 멸 불 멸        멸()과 불멸(不滅)이 있음을 나타내노라.

 

요 코쿠 우 슈 조 구 교 신 교 샤

餘 國 有 衆 生 恭 敬 信 樂 者        다른 나라 중생이

여 국 유 중 생 공 경 신 락 자        공경하고 믿고 즐거워하는 자가 있으면,

 

가 부 오 히 추 이 세쓰 무 조 호

我 復 於 彼 中 爲 說 無 上 法        나는 다시 그들 가운데서

아 부 어 피 중 위 설 무 상 법        위없는 법을 설하건만,

 

뇨 토 후 몬 시 단 니 가 메쓰 도

汝 等 不 聞 此 但 謂 我 滅 度        너희들은 이를 듣지 못하므로

여 등 불 문 차 단 위 아 멸 도        다만 내가 멸도했다 생각하느니라.

 

가 켄 쇼 슈 죠 모쓰 자이 오 쿠 카이

我 見 諸 衆 生 沒 在 於 苦 惱         내가 모든 중생을 보니,

아 견 제 중 생 몰 재 어 고 뇌         고해(苦海)에 빠져 있음이라.

 

고 후 이 겐 신 료 고 쇼 카쓰 고

故 不 爲 現 身 令 其 生 渴 仰        이런고로 몸을 나타내지 않고

고 불 위 현 신 영 기 생 갈 앙         그들로 하여금 갈앙하는 마음이 나게 하여,

 

인 고 신 렌 보 나이 슈쓰 이 셋 포

因 其 心 戀 慕 乃 出 爲 說 法        그 마음이 인()이 되어 연모케하고

인 기 심 연 모 내 출 위 설 법        나와서 법을 설하느니라.

4

진 즈 리키 뇨 제 오 아 소 기 코

神 通 力 如 是 於 阿 僧 祗 劫          신통력이 이와 같아서 아승지겁에

신 통 력 여 시 어 아 승 지 겁

 

조 자이 료 주 센 규 요 쇼 주 쇼

常 在 靈 鷲 山 及 餘 諸 住 處          항상 영취산과 다른 모든 곳에 있노라.

상 재 영 축 산 급 여 제 주 처

 

슈 조 켄 코 진 다이 카 쇼 쇼 지

衆 生 見 劫 盡 大 火 所 燒 時          중생이 겁()이 다하여 큰 불에 타려할 때에도

중생견겁진 대 화 소 소 시

 

가 시 도 안 논 덴 닌 조 주 만

我 此 土 安 穩 天 人 常 充 滿          나의 이 땅은 안온(安穩)하고

아 차 토 안 온 천 인 상 충 만          천인(天人)이 항상 가득 참이라.

 

온 린 쇼 도 카쿠 슈 주 호 쇼 곤

園 林 諸 堂 閣 種 種 寶 莊 嚴          원림과 모든 당각은 가지가지 보배로 장엄되고

원 림 제 당 각 종 종 보 장 엄

 

호 주 타 케 카 슈 조 쇼 유 라쿠

寶 樹 多 華 果 衆 生 所 遊 樂           보배나무에는 꽃과 열매가 많아

보 수 다 화 과 중 생 소 유 락           중생이 즐거이 놀 곳이니라.

 

쇼 텐 갸쿠 텐 쿠 조 삿 슈 기 가쿠

諸 天 擊 天 鼓 常 作 衆 伎 樂           모든 하늘이 하늘북을 치고,

제 천 격 천 고 상 작 중 기 악           항상 여러 가지 기악을 지으며

 

우 만 다 라 케 산 부쓰 규 다이 슈

雨 曼 陀 羅 華 散 佛 及 大 衆           만다라의 꽃을 내려 부처님과 대중에게 흩음이라.

우 만 다 라 화 산 불 급 대 중

 

가 조 도 후 키 니 슈 켄 쇼 진

我 淨 土 不 毁 而 衆 見 燒 盡           나의 정토(淨土)는 헐리지 않건마는

아 정 토 불 훼 이 중 견 소 진           중생은 불에 다 타니

 

우 후 쇼 쿠 노 뇨 제 시쓰 주 만

憂 怖 諸 苦 惱 如 是 悉 充 滿            근심과 두려움과 모든 괴로움이

우 포 제 고 뇌 여 시 실 충 만            이같이 가득 참을 봄이라.

 

제 쇼 자이 슈 조 이 아쿠 고 인 넨

是 諸 罪 衆 生 以 惡 業 因 緣            이 모든 죄의 중생은 악업의 인연으로

시 제 죄 중 생 이 악 업 인 연


가 아 소 기 코 후 몬 산 보 묘

過 阿 僧 祗 劫 不 聞 三 寶 名             아승지겁이 지나도록

과 아 승 지 겁 불 문 삼 보 명             삼보(三寶)의 이름조차 듣지 못함이라.

 

쇼 우 슈 쿠 도쿠 뉴 와 시치 지키 샤

諸 有 修 功 德 柔 和 質 直 者             모든 공덕을 닦아

제 유 수 공 덕 유 화 질 직 자             부드럽고 화하여 질직한 자는

 

솟 카이 켄 가 신 자이 시 니 셋 포

則 皆 見 我 身 在 此 而 說 法              다 나의 몸이 곧 여기에 있어

칙 개 견 아 신 재 차 이 설 법             설법함을 봄이니라.

 

와쿠 지 이 시 슈 세쓰 부쓰 주 무 료

或 時 爲 此 衆 說 佛 壽 無 量              어느 때는 이 중생을 위해

혹 시 위 차 중 설 불 수 무 량              부처님의 수명이 한량 없다고 설하며

 

구 나이 켄 붓 샤 이 세쓰 부쓰 난 치

久 乃 見 佛 者 爲 說 佛 難 値              오랫 동안 부처님을 친견하는 자에게는

구 내 견 불 자 위 설 불 난 치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다 설하느니라.

 

가 치 리키 뇨 제 에 코 쇼 무 료

我 智 力 如 是 慧 光 照 無 量              나의 지력(智力)은 이와 같아서

아 지 력 여 시 혜 광 조 무 량              지혜(智慧)의 광명(光明)으로 한량 없이 비치어

 

주 묘 무 슈 코 구 슈 고 쇼 토쿠

壽 命 無 數 劫 久 修 業 所 得              수명(壽命)이 수없는 겁()이니,

수 명 무 수 겁 구 수 업 소 득              오랫 동안 업()을 닦아 얻은 바이니라.

 

뇨 토 우 치 샤 못 토 시 쇼 기

汝 等 有 智 者 勿 於 此 生 疑              너희들 지혜 있는 자는

여 등 유 지 자 물 어 차 생 의             여기에 의심을 내지 말라.

 

도 단 료 요 진 부쓰 고 짓 푸 코

當 斷 令 永 盡 佛 語 實 不 虛             마땅히 죄업을 끊어 영원히 다할지니

당 단 영 영 진 불 어 실 불 허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헛됨이 없노라.

 

뇨 이 젠 호 벤 이 지 오 시 코

如 醫 善 方 便 爲 治 狂 子 故              마치 의원이 좋은 방편으로

여 의 선 방 편 위 치 광 자 고              미친 아들을 다스리기 위하는고로

 

지쓰 자이 니 곤 시 무 노 셋 코 모

實 在 而 言 死 無 能 說 虛 妄              살아 있건마는 죽었다 말하되

실 재 이 언 사 무 능 설 허 망              허망이라 하는 자 없음과 같이,

6

가 야쿠 이 세 부 구 쇼 쿠 겐 샤

我 亦 爲 世 父 救 諸 苦 患 者              나도 또한 세상의 아버지가 되어

아 역 위 세 부 구 제 고 환 자              모든 고통을 구하는 자라.

 

이 본 부 텐 도 지쓰 자이 니 곤 메쓰

爲 凡 夫 顚 倒 實 在 而 言 滅              전도(顚倒)된 범부(凡夫)를 위해

위 범 부 전 도 실 재 이 언 멸              실은 있건마는 멸()한다고 말함이니라.

 

이 조 켄 가 코 니 쇼 쿄 시 신

以 常 見 我 故 而 生 恣 心              항상 나를 보는 까닭으로

이 상 견 아 고 이 생 교 자 심              교만하고 방자한 마음을 내며

 

호 이쓰 자쿠 고 요쿠 다 오 아쿠 도 추

放 逸 著 五 欲 墮 於 惡 道 中              방일(放逸)하고 오욕(五欲)에 착해서

방 일 착 오 욕 타 어 악 도 중              악도(惡道) 중에 떨어지기 때문이니라.

 

가 조 치 슈 조 교 도 후 교 도

我 常 知 衆 生 行 道 不 行 道              나는 항상 중생이

아 상 지 중 생 행 도 불 행 도              도()를 행하고 행치 아니함을 알아서

 

즈이 오 쇼 카 도 이 셋 슈 주 호

隨 應 所 可 度 爲 說 種 種 法              응하여 제도될 바를 따라

수 응 소 가 도 위 설 종 종 법              가지가지 법을 설함이니라.

 

마이 지 사 제 넨 이 가 료 슈 조

每 自 作 是 念 以 何 令 衆 生              매양 스스로 이같은 생각을 하되,

매 자 작 시 념 이 하 령 중 생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도쿠 뉴 무 조 도 소쿠 조 주 붓 신

得 入 無 上 道 速 成 就 佛 身             무상도(無上道)에 들어

득 입 무 상 도 속 성 취 불 신             속히 불신(佛身)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