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문의 의의
SGI근행요전에 따른 기원문
학회창립 85주년이 되는 11•18 ‘창가학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세계종교로서 더욱 발전할 것을 기약하며 ‘SGI <근행요전>’을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근행방식
근행방식은 처음에 어본존을 향해 제목삼창을 하고, 그 뒤 바로 방편품•자아게를 독송합니다. 지금까지 아침근행 때 하던 ‘제천공양’은 맨 처음에 하는 제목삼창 때 그 의의를 담아 합니다.
그 밖의 방식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조석근행 및 회관에서 하는 근행 등은 모두 근행방식이 똑같습니다.
기원문
기원문에 관해서는 ‘어본존에 대한 보은감사’ ‘삼대 회장에 대한 보은감사’ ‘세계 광선유포 기원과 회향’을 기원 항목으로 정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제천공양’ 기원문은 하지 않습니다.
첫째, ‘어본존에 대한 보은감사’ 항목은 니치렌 대성인이 어서에서 ‘남묘호렌게쿄’를 ‘법화경의 간심’이라고 거듭 말씀하셨기에 근본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나타내신 어본존을 ‘법화경의 간심•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이라고 알기 쉽게 간결히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어본존에게 깊이 보은감사하며 어본존 근본의 신심을 서원합니다. 또 어본존을 나타내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법의 어본불’로 공경하고 보은감사하며 대성인에게 직결하는 신심을 서원하며, 어본존을 근본으로 대성인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계승한 닛코 상인에게 보은감사합니다.
둘째, ‘삼대 회장에 대한 보은감사’ 항목은 세계 광선유포의 영원한 조류를 위해 독립된 항목으로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선생님, 도다 조세이 선생님,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성함을 넣어 ‘삼대 회장’을 ‘광선유포의 영원한 스승’으로서 공경할 것을 명기합니다. SGI는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을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는 일을 대원으로 하는 교단입니다. SGI가 광선유포를 실현하려면 ‘삼대 회장’이 관철한 ‘사제불이’와 ‘사신홍법’의 ‘학회정신’을 영원히 계승해야 합니다. 나날이 신앙을 실천하면서 ‘삼대 회장’을 ‘광선유포의 영원한 스승’으로 공경하고 사제불이의 신심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사신홍법하신 ‘삼대 회장’의 은덕에 보은감사하고, 그 지도를 실천해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서원합니다.
셋째, ‘세계 광선유포의 기원과 회향’ 항목은 ‘세계 광선유포 대원성취’로 개정해 SGI가 니치렌 대성인의 유명인 세계 광선유포를 실현할 것을 명확히하고 아울러 선조대대 및 돌아가신 회원과 우인을 추선공양 하는 것으로 합니다.
SGI회장의 지침
○ 마음의 트레이닝
진지하게 근행·창제를 계속하면, 얼마나 훌륭한가…전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의무가 아니고, 자신의 권리입니다.
본존님은 결코 받들어 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쪽에서 본존님을 받들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신심입니다. 한 것만큼 자신이 이득을 봅니다.
여하튼 거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불법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려는 것이지 인간을 속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매일 밥을 먹어야 에너지로 됩니다. 공부도 매일해야 힘이 됩니다. 「나날의 생활이 즉, 인생」이 됩니다. 그러니까 「나날의 생활 즉, 향상」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추진력이 근행입니다.
근행이라는 행에 힘쓰는 것은, 나날이 하는 「마음의 트레이닝」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을 청정하게 해, 엔진에 시동을 걸어 궤도에 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를 회전하게 하고 리듬을 조절해 가는 것입니다.
○ 어본존을 배알하는 마음
근행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또 자신의 모습을 보고, 후배도 따라 옵니다. 아이도 본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 저녁으로 본존님을 배알하자, 창제를 올리자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있으면 복운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마음으로 실천하면 복운은 더욱 늘어납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본존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1996년 2월 24일, 제97회 본부 간부회에서의 스피치 중에서)
○ 제천선신의 아군에게
근행ㆍ창제는 소우주인 자기 자신이 대우주의 근본 리듬에 합치시켜 가는 숭고한 의식입니다.
본존님에게 합장하고 근행ㆍ창제 한다. 그 소리는 모든 부처와 보살 그리고 제천선신에게 전해진다.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우주의 부처와 보살 그리고 제천선신에게 전해진다. 그 『한가운데』에 자신이 서 있게 된다.(중략)
창제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것은 모든 부처와 보살, 제천이 아군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를 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1999년7월3일, 제35회 본부 간부회 스피치 중에서)
○ 기원이 힘을 준다
자신의 마음을 본존님 속으로 들어가게 해서 「실현해 주십시오」라고 진심으로부터 기원하면 됩니다. 그 기원이 반드시 힘을 부여해 준다. 「기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라고 하는 것일 뿐이다.
「마음」이 소중합니다. 진심으로 본존님을 흠모하고 믿으며, 본존님을 정말 좋아하면서 기원하는 것입니다.
모두 자신을 위한 신심입니다. 창제도 「자신이 만족한다」라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몇 시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등의 형식은 아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피곤할 때라든지 졸릴 때라든지, 몽롱한 정신으로 타성에 젖어 입을 움직이고 있을 뿐(웃음) ―그것보다는 빨리 쉬고, 생기 넘치는 몸과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 편이 가치적인 경우가 있다. 졸면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함이 중요합니다. 「아, 상쾌했다」라고 자신이 만족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그 하루 하루의 축적이 자연스럽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생을 열어 갑니다. (「청춘 대화II」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