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다이사쿠 SGI회장 선생님 말씀 134
○ 아(我)와 더불어 아(我)의 제자는 제난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없으면 자연히 불계(佛界)에 이르느니라. 천(天)의 가호가 없음을 의심하지 말 것이며, 현세가 안온(安穩)하지 않음을 한탄하지 말지어다. 아(我)의 제자에게 조석(朝夕)으로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버렸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의 버릇이란 약속한 것을 참으로 지켜야 할 때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통해) 나와 더불어 나의 제자는 여러 가지의 난(難)이 있을지라도 의심이 생기지 않으면 자연히 불계(佛界)에 이르게 될 것이다. 천(天)의 가호가 없다고 해서 법화경의 대이익을 의심해서는 아니 된다. 현세가 안온하지 않다는 것을 한탄해서도 아니 되는 것이다. 나의 제자에게 조석으로 이것을 가르쳐 왔건만 의심을 일으켜서 모두 퇴전해 버렸을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의 습성(習性)이라고 하는 것은 평소에 약속한 것을 막상 꼭 지켜야 할 때는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 우리 SGI의 정신은 이 글월에 모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선유포라고 하는 가장 어려운 대사업과 인간혁명에 도전해가는 우리들의 전도(前途)가 결코 수월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일단 유사시 참으로 중요한 때가 닥치면 까마득히 그것을 잊고 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변에 무엇인가 어려운 일이 생기게 되면, 그만 당황해서 본존님을 잊어버리고 광포라고 하는 생각마저도 머리 속에서 깨끗이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한 사람을 대성인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한탄하셨습니다. 과연 우리들은 그와 같은 지적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아니면 미동도 하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서 불계(佛界)에 이르게 되는 사람인가 하는 점을 엄격히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사제불이(師弟不二)의 길을 이탈해서, 대소(大小)의 여러 가지 난(難)에 기가 죽는 사람은 크게 복운을 소멸시키고 마는 것입니다.
○ 자주 '나는 힘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응석부리는 말이다. 힘이 없으면 나오게 하면 된다. 우리들에게는 제목이 있다. 제목을 올리면 어본존께서 얼마든지 힘을 주신다. 필사적 각오. 진지한 일념. 청년이라면 이런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 환경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 결국은 자신의 자세, 일념(一念)으로 정해진다. 도전하는 젊은 혼(魂)에는 막힘이 없다. "행운(幸運)은 도전하는 인간에게만 미소 짓는다"는 서양의 격언이 있지만, 모든 것은 '행동(行動)'에서 시작된다. 행동을 개시하면 지혜(智慧)가 솟는다.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이 아니다. 걷기 때문에 길이 생기는 것이다.
○ 자기답게 살아가고 자기 자신을 빛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물을 기르는 태양에 비장돼 있는 에너지가 막대한 것처럼, 올바른 '신심 즉 생활'도 '강한 자기(自己)'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약한 자기'로는 자기의 생활을 다스려 가는 데는 여간 어렵지가 않다. 타성(惰性)이라는 마(魔)에게 져버릴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강한 자기(自己)'야말로 행복의 근본이다. 환경에 분동 되지 않는 강한 자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신심인 것이며, 수행이고, 싸움인 것이다. 그러기에 니치렌 대성인은, '월월(月月). 일일(日日) 강성해지시라, 조금이라도 해이(解弛)한 마음이 있다면 마(磨)가 틈탈 것이니라'(어서 1109쪽)라고 말씀 하셨다.
-생각해 보면 불평불만이나 원질을 하며 퇴전하고 학회에 반역한 무리들은, 거의 그 근원에는 생활의 흐트러짐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기의 약함에 패해서 지옥에 빠지고, 신심(信心)을 상실하여 행복의 궤도로부터 이탈되어 갔던 것이다.
-우리들은 행복하게 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행복하게 되기 위해 신심에 면려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행복하게 될 권리가 있다. 오늘도 태양처럼 '신심 즉 생활'의 하루하루를 강하고 유쾌하게 나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