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法 .SGI

병에 대한 지도-이케다 SGI (국제 창가학회) 회장

혜광리 2016. 6. 24. 10:30




'늙는 것과 싸움'. 

그것은 새로운 도전을 피하는 '겁쟁이 마음과 싸움'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이제 이만하면 됐겠지"라는 타협. 

젊은 사람을 키우려고 하지 않는 에고. 

과거에 대한 집착. 

그런 마음의 틈새에 '노화'는 소리없이 다가 옵니다. 마지막까지 싸우는 사람이 가장 존귀하고, 가장 젊습니다. 

그 사람이야말로 불로의 생명이며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생각하면 문호 괴테가 필생의 걸작 '파우스트' 제2부를 완성한 것은 80세를 넘어서였습니다.


-  생로병사와 인생을 말한다 (화광신문)-

 

‘병에 의해 도심(道心)은 일어난다’

 일본은 장수(長壽)의 나라가 되어 전에 없던 고령화 사회를 맞이했습니다.

누구나가 ‘노(老)’ ‘병(病)’ ‘사(死)’를 피할 수 없으며, 그 현실의 고뇌와 직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심(信心)을 해도 당연히 늙어가는 괴로움이 있고 병과의 투쟁도 있습니다.

“신심을 해왔는데 왜” 하고 생각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만인이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생로병사가 필연입니다.

늙고, 병들고 그리고 죽음도 생명에 본유(本有)이 섭리입니다.

묘법을 수지한 우리는 생로병사의 고뇌의 의미를 삼세 영원한 깊은 생명관에서 재확인하고, 받아들여서 힘차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본유(本有)의 생사(生死)’로 빛낼 수 있습니다.

바로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병에 의해서 도심(道心)은 일어납니다.”(어서 1480쪽)입니다.

설령 병들었다고 해도 전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반드시 “이 병은 부처의 계책이신가.”(어서 1480쪽) 하고 알 때가 옵니다. ‘전중경수(轉重輕受, 무거운 것을 바꾸어 가볍게 받는다)’이며, 또 ‘변독위약(變毒爲藥, 독을 약으로 바꾼다)’입니다.

모두가 우리 인생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서이며, ‘일생성불(一生成佛)’이라고 하는 영원한 행복경애를 쟁취한 증명이 됩니다.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 벌써 미래의 승리 궤도에 들어 선 ‘본유(本有)의 노(老)’이자 ‘본유의 병(病)’ ‘본유의 사(死)’입니다.


대성인께서는 병으로 괴로워하는 문하가 있으면 곁에 바싹 다가가듯 애를 태우며 자애(자애)와 업애(嚴愛)의 격려를 거듭하십니다.


- 승리의 경전  (법련 2014년 11월호)


 


가마쿠라시대, 니치렌 대성인의 여성 문하인 도키니 부인은 자신도 병약한 몸이었지만 늙은 시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간호했습니다. 그 남모르는 노고를 쭉 지켜보고 위로하며 칭찬하신 분이 대성인이십니다. 자신의 병과 투쟁하는 도키니 부인을 격려하신 성훈에는 어렇게 지남하셨습니다. 

"당신도 또한 법화경의 행자로 신심(信心)은 달이 차고 조수가 차듯 강성하므로 어찌 병을 고치지 못하고 수명을 연장하지 못하는 일이 있을까요. 이렇게 강하게 확신하고 몸을 소중히 하며 마음 속에서 어떤 일도 한탄해서는 안 됩니다."(어서 975쪽, 통해)

"우리는 틀림없이 부처가 된다고 생각하면 무슨 한탄이 있겠는가. "(어서 976쪽, 통해)


나도 또한 아내와 함께 소중하고 소중한 여러분의 한없는 건강과 대복 그리고 장수를 열심히 기원할 결심입니다.


각부합동협의회, 전국현장회의 (2004.5.11)

 

또 특히 부인을 두번이나 "법화경 행자다"라고 하며 아사세왕과 천태대사의 형인 진신의 예를 들어 법화경 행자가 병마에 지는 일은 결코 없다고 격려하십니다.
법화경을 홍통하는 대사명에 사는 인생에 패배는 없습니다.
게다가 "어찌하여 병도 사라지고 수명이 연장되지 않을소냐 하고 강성히 믿으시어 몸을 소중히 하고 마음속으로 아무 일도 한탄하지 말지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점에 건강장수의 현자로 사는 중요한 지침이 있습니다.
첫째로 "강성히 믿어시어"입니다. 묘법에는 무량의 공력(功力)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절대 문제없다.' 강한 확신을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병마(病魔)에 지면 안 됩니다.
둘째로 "몸을 소중히 하고"입니다. 생활을 잘 처리하여 힘든 현실에 맞서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마음속으로 아무 일도 한탄하지 말지어다"입니다. '결코 비관적인 생각을 해서 한탄하지 않는다.' '한없이 걱정하고 고민하지 않는다.'는 강인하고 총명한 삶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런 대성인의 큰 격려를 받은 도키니부인은 실제로 "갱사수명(更賜壽命)이라는 큰 공덕을 받고 장수했습니다.
어느 날, 도다 선생님은 고향의 어머니가 중병이라는 청년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알았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대로 자네가 편지를 쓰게. '첫째, 어본존(御本尊)에게 기원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 둘째, 제목을 불러 신심을 계속하세요. 셋째,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요양하세요."
이렇게 쓴 후 선생님이 편지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편지를 일고 감격하여 그 뒤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는 보고를 그 청년에게서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최선의 치료'와 '최고의 신심'이 중요합니다. 전원이 현자가 되어 건강제일로 살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 바람이자 기원입니다.

 

- 제51회 승리의 경전, 도키니부인답서 (2013년 6월)

 

이토는 도다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신이치와 함께 일어섰다. 그리고 1970년 10월에는 홋카이도장이 되었다. 북쪽 대지의 구석구석까지 창가의 사제정신을 맥동시키려고 온 힘을 다해 분투했다.
그러나 1973년 봄, 본부간부회에 참석하려고 도쿄에 왔다가 숙소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져 긴급히 입원했다.

도쿄에서 입원한 이토는 의사에게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이 한꺼번에 일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병실에서 '열심히 신심에 면려한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
그때 모리카와 가즈마사 부회장이 신이치가 보낸 꽃다발을 들고 병실로 찾아왔다.
"이토 씨, 선생님은  '오랜 세월의 피로가 쌓였을 테니 천천히 정양하고 건강해지기 바랍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불법에서는 병이 생기는 여섯가지 원인을 밝히고 있는데, '이토 씨의 경우, 홋카이도장으로서 열심히 투쟁해 홋카이도의 광선유포를 크게 전진시켰기 때문에 마(魔)가 다투어 일어난 것입니다. 마의 소위(所爲)입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마에 지면 안 됩니다. 마는 마라고 간파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창제로 일체를 열어야 합니다. 저도 날마다 진지하게 제목을 보내겠습니다'라고 하며 굉장한 기세로 창제하고 계십니다.
'가장 사랑하는 동지를 마의 먹이가 되게 할 수 없다! 절대로 죽게 할 수 없다!라는 기백 넘치는 필사적인 제목입니다'
이토는 이 말을 듣자 신이치에게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고, 이런 자신이 한심스러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날 뒤에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경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학회 최고간부가 신이치의 전언을 가지고 몇번이나 병실을 찾아왔다.
어느 날은 이런 전언이 있었다.
"빨리 건강해져서 홋카이도 동지를 함께 격려하러 다닙시다. 모두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토는 눈이 번쩍 뜨이는 듯했다.
'그렇다. 내게는 격려해야 할 동지가 있다! 광선유포라는 소중한 사명이 있다. 질 수 없다!'
그 순간 온몸에 힘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광선유포라는 사명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자는 일념에 지용보살 즉 부처의 생명이 맥동한다.

이토는 날이 갈수록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두 달 뒤 병원을 나왔다.
신이치는 퇴원을 맞아 "축하합니다! 정말로 기쁘군요. 강철과 같은 건강한 몸이 되어주세요"라는 전언과 함께 철제 화병을 선물했다. 이토는 신이치의 진심에 울었다.


 

-신 인간혁명 26권 (제1장 아쓰다, 17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