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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대한 선생님 지도-이케다다이사쿠

혜광리 2016. 6. 21. 11:31




♥ '생로병사'는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일생은 병과의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병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얕봐서도 안 됩니다. 신속하게 구체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훈에는 "이 병은 부처의 계책이신가. 왜냐하면 정명경, 열반경에는 병이 있는 사람은 부처가 된다고 씌어 있기 때문이다. 병으로 인해 불도를 구하는 마음이 일어난다."(어서 1480쪽, 통해)고 있습니다.

병이라는 고난을 양식으로 삼아 자신의 신심을 강하게 하고 경애를 깊게 넓힐 수 있습니다.

묘법(妙法)에 비추어 영원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병과의 싸움은 모든 것이 행복해지고 승리하기 위한 시련입니다.

건강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에 달렸습니다.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최고의 '상락아정'으로 바꾸어 꿋꿋이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창가(創價)'의 생명입니다.

'병에 걸리는 것은 결코 패배가 아니다. 신심이 약하기 때문도 아니다. 병은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가운데 일어나는 고난으로, 성불을 방해하는 마의 작용이다.

그러므로 겁먹으면 안 된다.' 고 용감하게 맞서 승리해 일생성불을 여는 용기를 가르치셨습니다.

병에 걸렸을 때야말로 더욱더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신심의 위대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인간으로서 크게 비약해야 한다!'고 단단히 마음을 정하고 제목을 불러야 합니다.

"남묘호롄게쿄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인들 장해를 할손가." (어서 1424 쪽)입니다. 묘법에는 모든 병고를 타개하는 근원의 힘이 있습니다. 묘법은 가장 강한 '생명의 대양약(大良藥)' 입니다. 도다 선생님도 자주 "인간의 몸은 커다란 제약공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받는 치료가 가장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온몸에 부처의 위대한 생명력을 나타내 병마를 물리칠 수 있도록 끝까지 기원하고 기원해야 합니다. 신심 근본으로 싸우면 반드시 모든 것을 변독위약(變毒爲藥)할 수 있습니다.

"묘(妙)란 소생의 의(義)이고"  (어서 947 쪽)입니다.

대성인은 병든 가족을 돌보는 문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귀신의 소행이 아닙니다. 십나찰녀(十羅刹女)가 신심의 강함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어서 1544 쪽, 취의)

제천선신(諸天善神)이 지키기 않을 리 없습니다, 반드시 가족이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하셨습니다.

어서에는 "대암(大闇)은 일륜(日輪, 태양)이 없애는데" "법화경은 일륜과 같다." (어서 1114 쪽)고도 씌어 있습니다.

묘법을 부르고 실천하는 우리 흉중에는 눈부신 희망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모든 어둠을 걷고 어떤 숙명의 쇠사슬도 끊을 수 있습니다.

자타 함께 병과 싸우는 가운데 인간으로서 참으로 빛나는 건강한 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어본존에게 맡기고 기원해야 합니다. 겁내지 말고 끈질기게 투쟁해야 합니다. 절대로 지면 안 됩니다. 한 걸음도 물러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마지막에는 반드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 지도선집 (법련 2015년 7월호)-


병으로 괴로워하면 누구나 열심히 제목을 올리기 시작한다. 또 그러한 고난에 처했을 때, 신심의 불꽃을 불태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병을 불행의 출발점으로 하는가, 아니면 보다 큰 행복궤도의 출발점으로 하는가이다.

'몸의 병'을 기연으로 발심해도 불법을 실천하면 '마음의 병'도 동시에 치유된다. 창제의 힘은 병을 극복하는 강한 생명력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생명 오저에 깃든 숙업도 전환한다. 

생명의 '아(我)'를 불계로 상승시켜 무너지지 않는 절대적 행복경애로 무량한 복운을 열어 간다.

 

희망의 내일로 48 -


(우울증 등 마음의 병에 관해)

긴 인생이므로 결코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차분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여러 상황이 있습니다. 일률적으로 '이렇게 하면 된다.'는 처방전은 없습니다.

그러나 묘법을 수지한 여러분이 불행해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이 점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병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또 긴 안목으로 지켜보면서 가족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기 바랍니다.

곁에서 돌보는 분들은 매우 힘듭니다. 때로는 방법을 모색해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일은 참으로 깊은 자비의 경애를 여는 일입니다. 인간성이 풍부한 사회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어쨌든 고뇌한 사람일수록 위대해집니다. 괴로운 경험을 한 사람일수록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이 불법입니다. 보살도(菩薩道)의 인생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때로는 '가난한 보살' 이나 '병든 보살' 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인생의 드라마를 연기하고 있는 것이다. 틀림없는 지용보살이다."  하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또 "중병을 앓은 사람은 인생의 깊이를 안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전부 의미가 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은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대우주)에 가득한 진귀한 보배일지라도 목숨과는 바꿀 수 없다."  (어서 1075쪽, 통해)고 말씀하셨습니다. 병든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도 그 생명의 위대함과 존귀함 그리고 훌륭함에는 전혀 변함없습니다. 여러분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가장 존귀한 보배 같은 존재입니다.

 

- 지도선집 (법련 2015년 7월호)-


불법에서는 '생' '노' '병' '사'를 사고(四苦)라 하여 '병고(病苦)를 인간의 근본 고뇌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그 고뇌를 해결하려는 점에서 의학의 목적도 불법과 똑같습니다. 그럼 몸과 마음이 하루하루를 생기발랄하게 충실히 보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단지 '병이 없는 것'이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한평생 무엇인가 도전한다, 무엇인가 창조한다,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의 세계를 넓힌다, 이런 '창조적인 인생'이 바로 참으로 '건강한 인생'이 아닐까요.

도다(戶田) 선생님은 현대인에게 두가지 잘못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병과 죽음'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지식과 지혜'는 같지 않습니다. 둘의 관계는 여러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의학과 불법에 관해 대략적으로 말하면 의학은 '지식'을 사용해 병과 싸웁니다. 한편 불법은 인간의 '지혜'를 개발하여 자기 생명의 리듬을 조절합니다. 또 생명력을 높여줍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의학 지식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병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요.

요컨대 '의학'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일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러면 '광신(狂信)' 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병을 극복하려면 '의학'을 현명하계 활용해야 합니다. 불법은 그러한 '지혜'를 이끌어냅니다.

'건강'도 '지혜'입니다. '장수'도 '지혜'입니다, '행복' 해지려면 '지혜' 가 필요합니다. '건강의 세기'는 '지혜의 세기'라 할 수 있습니다.

''병'과 '죽음'의 관계를 말하면 '병'은 반드시 '죽음'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어서에 "병에 의해서 도심은 일어납니다."  (어서 1480 쪽) 하고 씌어 있듯이 병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생명과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커다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병과 싸우기에 인생의 깊이를 알 수 있고 불굴의 정신력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나도 어려서부터 몸이 약했습니다. 결핵을 앓아 의사에게서 서른살까지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병을 앓은 덕분에 병약한 사람들의 마음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순간을 소중히 하자, 잠시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할 일을 하자,'는 각오로 완전연소하는 충실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몸이 건강해도 생명이 병든 사람은 많습니다. 몸이 병들어도 생명 자체는 건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 살아 있는 한 어떤 병이든 병에 걸리겠지요, 그러므로 '어떻게 병을 잘 다스리느냐.' 하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지도선집 (법련 2015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