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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題目)은 '사고(死苦)'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혜광리 2016. 3. 29. 09:53

 

 

 

제목(題目)의오자(五字)는 체(體)와 같고 소리와 같은 것이니라. 

제목(題目)을 봉창(奉唱)하는 소리는 시방세계에 닿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우리들의 작은 소리라 할지라도 제목(題目)이라는 대음(大音)에 넣어서 봉창(奉唱)하므로 

일대삼천계에 도달하지 않는 곳이 없다. 

비유컨대 소음이라도 조개껍질에 넣어서 불면 멀리 울리는 것과 같고, 

손의 소리는 작지만 북을 치면 멀리 울리는 것과 같다. 

일념삼천의 대사(大事)인 법문(法門)이 이것이니라. 

이와 같이 훌륭한 경(經)이시니 비방(誹謗)하는 사람이 어찌 무간(無間)에 떨어지지 않을손가.  

 

-어강문서 (御書) 808-

 

'사고(死苦)'를 극복할 수 있는 '법'을 얻은 것입니다. 그것이 묘법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묘(妙)란 불사의 약이며'(어서 831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경은 모름지기 염부제 사람들의 병의 양약이니라.

만약 병이 있는 사람이 이 경을 듣게 되면 병은 즉 소멸하여 불로불사하리라(법화경 606쪽)]

법화경의 공덕을 '불로불사'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법화경이 석존 출세의 본회입니다.

즉 평생을 통한 가르침의 최종 결론이라는 것이 여기서도 나타나 있습니다.

물론 '늙지 않는다' '죽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인구 문제가 심각한데 정말 큰일이지요.

'노고(老苦)' '사고(死苦)'가 없다는 뜻입니다. 괴로워하지 않는다.

'마음껏 즐기며 살아가자'는 석존의 말처럼 괴로움을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기쁨을 매일,

시시각각으로 맛보면서 살아가는 경애를 말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건강'입니다. 색심(色心)이 모두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색심 모두 발랄하게 '금세(今世)의 사명'을 위해 전혼을 다해 끝까지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니, 설령 병으로 드러눕는 일이 있을지라도 목숨이 있는 한 묘법을 부르고 묘법을 이야기한다.

생사를 초월하여 끝까지 사명에 살아간다. 그러한 '신심'이야말로 '불로불사'의 경지인 것입니다.

그것을 약왕품에서 가르치고 있다. 약왕보살이 몸소 가르치고 있습니다.

 

-법화경의 지혜 6권 8-

 

"인생의 고통은 무력감에서 시작된다."함은

18세기 영국 시인 하디의 시극(詩劇) 중 한구절입니다.

살아갈 힘을 잃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지 못하였을 때,

인생은 힘들고 괴로운 것이 됩니다.

묘법은 자기 생명속에서 최고의 용기,

최강의 생명력인 '부처의 생명'을 솟구치게 합니다.

부처가 불행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또, 부처가 패배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어떤 악세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고난이 닥쳐도

단호히 일체를 '변독위약'할 수 있습니다.

변독위약을 가능케 하는 '도화선'은 '신심'이고

'사제의 훈도'며 '동지의 격려'입니다.

이처럼 '행복의 비술'을 가진 우리가 인생의 투쟁에 이기지 못할 리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무쪼록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기 바랍니다. 

 

-제44회 본부간부회 (2004.12.9) -

 

 

 

묘법은 모든 것을 '무병식재' '무사안온'의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모든 것을 전중경수의 방향으로 행복의 방향으로 그리고 건강 장수, 절대 승리의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추진력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알기 쉽게 말씀하셨습니다.

 "본존님은 대우주의 생명을 가장 강하게 결집한 당체다.

그 본존님과 감응하기 때문에 이쪽의 생명력도 강해진다"라고

 

-제33회 본부간부회 (2003.12.9)-

 

묘법은 '우주 근원의 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초월한 보편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생본유(衆生本有)의 묘리(妙理)'라고 있듯이 묘법은 우리 생명에 내재합니다.

이를테면 '자신속에 있으면서 자신을 초월하는 것'이 묘법입니다.

또 "모든 것을 포용하는 보편적인 법이기 때문에 자신 속에도 내재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생성불초 강의-

 

묘법의 '묘(妙)'라는 한 글자에는 '개(開)' '구(具)' '소생(蘇生)'의 세가지 의미가 갖추어져 있다.

그 첫 번째인 '개'를 '열다'라고 말씀하셨듯이,

SGI가 추진하는 불법운동은 문명의 심장부에 깃든 병인 '닫힌 마음' '닫힌 혼'의 문을 비집고 열어

개방과 공감의 바람을 보내 주고,

동서남북 종횡으로 그리고 또 자유자재로 대화의 회로를 돌린다는 뛰어난 문명사적 의의를 내포한다는 것을

강하게 자각하기 바란다.

 

-희망의 내일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