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더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더욱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요즘이다. 이에 이케다 SGI 회장이 창가학회 닥터부, 여자부 백화그룹 (간호사 모임)과 가진 간담에서 제안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4가지 모토' 에 대해 구마모토·오이타 합동 기념회합(1990년 9월 28일)에서 스피치 한 내용을 소개한다. 건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전에 간사이(關西)에서 닥터부와 여자부 백화그룹의 분들과 간담 했을 때의 일입니다. 나는 인생을 건강하게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 4개의 모토를 제안했습니다. 불법(佛法)의 눈, 신심의 눈으로 나름대로 알기 쉽게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의학·간호의 입장에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찬동을 받았습니다. 즉, 1.힘찬 근행 2.무리와 낭비를 하지 않는 생활 3.헌신하는 행동 4.교양 있는 식생활의 4항목입니다. 건강의 기본요소로, 의학적으로 '식생활' '운동' '수면' '스트레스 배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네 가지 모토 속에는 이 기본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1에 '힘찬 근행'입니다. 근행에 대한 의욕을 잃으면, 몸의 조절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실감하고 있는 일입니다. 수긍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창제 소리를 자주 백마가 우는 것에 비유하십니 다. 백마의 울음소리를 들은 왕이, 어떻게 색심(色心)의 위광세력을 증가해 갔는가. 어서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대왕이 이 소리를 들으시고 색(色)은 일륜(日輪)과 같고, 피부(皮膚)는 달과 같고, 힘은 나라연(那羅延)과 같으며, 모사(謀事)는 범왕(梵王)과 같았다" (어서 1424쪽) (과거의 윤타왕이라는) 대왕은 이 소리(백마가 우는 소리)를 들으시고, 윤기는 태양과 같이 빛나고, 피부는 달과 같이 선명하고, 힘은 대력의 나라연과 같이 강하고, 지모와 지혜는 범천왕과 같이 풍부하게 되었다. 나라연이라는 것은 제천의 하나로 견고역사(堅固力士), 금강역사 (金剛力士) 등이라고 하는 큰 힘을 지닌 소유자입니다. 일설에는 큰 코끼 리의 70배나 되는 큰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제목의 소리에는, 크나큰 공덕이 있다고 대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진지하게 창제(唱題)하는 복덕(福德)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몸도, 마음도, 두뇌도, 그 감춰져 있는 힘을 한없이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역시 정좌하여 허리를 펴고 깊게 호흡을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올바른 호흡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기능의 활성화는, 심장이나 혈관의 순환기능도 높입니다. 또 소리를 내는 것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통한다고 닥터부의 어느 의사가 말했습니다. 소리를 낼 수 없게 되면 빨리 늙어 버립니다. 소리를 낸다고 해도 여러 가지 가 있습니다. 부부싸움으로(웃음) 거리낌없이 큰 소리를 낸다면(폭소), 그것도 스트레스 해소는 될지 모르지만(웃음) 누구도 칭찬해 주지 않습니다. (웃음) 그다지 가치가 없습니다. 그 몫만큼 창제에 면려하는 쪽이 현명합니다. 어쨌든 단좌하고 합장하여 근행창제하는 것은, 모든 의미에서 대우주의 법칙 에 따른 가장 장엄하고 의의 있는 의식입니다. 소우주인 우리의 색심도, 근본의 리듬에 합치해 갑니다. 매일매일 젊고 싱싱한 생명으로 되어갑니다. 이것이 '건강' '장수' 제일의 기본입니다.
제2에 '무리와 낭비를 하지 않는 생활'입니다. 하여간 충분한 '수면'이 바로 건강의 기반입니다. 수면을 취할 수 없는 것은, 자동차가 가솔린을 넣지 않고 달리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므로, 아무래도 잘못되거나 고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나와 대담집('생명의 세기에의 탐구')을 발간한 미국의 폴링 박사가 대담 속 과학적 연구에서, "수면은 7시간 내지 9시간이 이상적"이라며, "7시간 이하든지 또 9시간 이상도 건강 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주 말하고 있는 '8시간 수면건강법'은 바른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도다 선생님은 자주 "12시 이전의 수면 은 그 이후의 것보다 두 배의 깊이가 있다. 될 수 있는 한, 일찍 자도록 하세 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도 증명할 수 있는 듯합니다.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여 일찍 근행을 하고 일찍 잡니다. 그리고 아침을 상쾌하게 출발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지혜와 자율이,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타성과 습관으로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은 채, 아침 늦도록 자 버리는 그런 악순환은 올바른 '신심즉생활(信心卽生活)' 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밤늦도록 협의 등이라고 하여(웃음) 언제까지나 집에 돌아가지 않고 모여 있는 것은, 강성한 신심과는 무관합니다. 첫째 모두 졸려서 멍하게 있기 때문에(웃음) 효과도 나오지 않고, 더욱더 시간이 걸립니다.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창가(創價)'의 실천인데, 이것은 반대되는 것입니다. 특히 리더는 이 점을 잘 분별하여, 무리와 낭비가 없는 활동을 부탁하고자 합니다. 무리하면, 오래 계속할 수 없습니다. 또 최근 '마이크로 슬립(짧은 수면)'이라는 것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간에 5분이나 10분, 잠시 동안 짧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유지나 일의 능률에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졸면서 하는 운전이나(웃음) 일하는 도중에 '잠깐 수면'을 취하는 것은 안 됩니다. 휴식시간을 잘 이용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다음은 제3에 '헌신하는 행동'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본래 건강증진(健康增進)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그 가운데 특히 법을 위해, 타인을 위해, 사회를 위해 진력하는 행동 이 얼마만큼 생명을 혁신시키고, 발랄한 인생을 살아가는 원천이 되는 것일까. 타인을 위해서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거나 이기주의, 나쁜 개인 주의의 세계에 틀어 박혀, 사람들을 위해서 행동하지 않게 되면 바로 심신(心 身)의 정체로 됩니다. 거기에는 병마도 틈타기 쉽습니다. 인간을 포함하여 동물이란 '움직이는 것'입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면, 나무나 돌과 다를 바 없습니다. 또 생명의 약동을 갖는 것이 '움직임'을 잃으면 '썩어' 버립니다. 시냇물도 마찬가지입니다. 흐름이 막혀 정체되면, 어느 사이에 탁해져 변질 되는 것입니다. 묘법의 세계에 있어서도 헌신의 행동을 싫어해 퇴전한 인간 은 신심의 청류가 탁해져, 마음이 썩어 버린 모습으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에 비해 여러분은 홍법에, 동지의 격려에, 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존귀한 '헌신하는 행동'을 매일같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오늘 집에서 천천히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는 쪽이 즐겁구나"(웃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위해서, 묘법(妙法)의 동지를 위해서, 상쾌하게 활동하고 움직인 쪽이 얼마나 충실한 나날로 되는 것일까.
더욱이 현대는 '스트레스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에워싸는 일체의 환경이 스트렛사(streessor,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자극)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일차원적으로 말하면 '마음에 가해지는 밖으로부터의 공격'입니다. 그것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 압박에 눌려 심신(心身) 이 함께 파괴되어 버립니다. 자진해서 하는 행동. 이것이 스트레스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어본존에게 연결 된 우리의 행동은, 생명의 법칙에 가장 적합한 소생과 활성화의 행동입니다. 또 '보행'에 대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운동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루 1만 보가 하나의 표준이 된다고 합니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샐러리맨의 하루 보행수는 8280보, 주부는 8620보, 즉 일반적인 생활로는 하루에 만보를 걸을 수 없습니다. "노화는 발부터"라고 말하지만, 학회활동으로 걸은 몫은 체력의 유지, 건강의 증진에 있어서도 큰 플러스가 됩니다. 어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남을 위해 불을 밝히면 내 앞이 밝아지는 것과 같다." (어서 1598쪽) 남을 위해서 등불을 밝히면 그 빛은 자신의 앞도 밝게 합니다. 동지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는 '헌신하는 행동'은 그대로 자신의 생명을 싱싱한 희망으로 비추고, 복덕으로 빛내 갑니다.
제4에 '교양 있는 식생활'입니다. '먹보'는 비만의 원인입니다.(웃음) 어서에도 "음식이 부절(不節)하므로 병듦" (어서 1009쪽) 식사를 주의하지 않는 고로 병이 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부주의한 식생활 을 어떻게 바르게 해 갈까' '필요 이상으로 먹고 싶다고 하는 욕망(慾望)을 어떻게 잘 조절해 갈까' 거기에도 교양과 인격이 나타납니다. 특히 닥터부, 백화그룹의 사람들은 야식(夜食)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을 걱정 하고 있었습니다. 학회 활동을 끝마친 뒤, 야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고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도 자기 전의 3시간은 먹지 않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도저히 배가 고파서 참을 수 없는 경우에는 야채 등,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해결하도록 연구하기 바랍니다. 어쨌든 여러분은 광선유포에 있어서도, 각자의 가정에 있어서도 소중한 분들입니다. 비만해서 당뇨병이나 여러 가지 귀찮은 병에 걸리거나 해서는 곤란합니다. 교양 있는 식생활로, 쾌적한 나날을 보내기 바랍니다. 자신의 몸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관리해야 합니다. 부디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고, 훌륭한 생활을 보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쾌한 신심의 동지애로, 이 거룩한 일생을 승리와 행복으로 장식해 주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