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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승리가 바로 건강의 승리

혜광리 2015. 4. 20. 10:05

 

 

 

'생명의 건강법 이타행(利他行)' 아침의 승리가 바로 건강의 승리
경쾌하게 우정의 연대를 넓히자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 (어서 1253쪽)는 성훈처럼, 어느덧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봄햇살이 따사로운 3월이다. 그래도 아직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날이 적지 않다. 이런 환절기에는 건강을 해치기 쉽다.
외출할 때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참고해 웃옷을 갖고 나가는 등 신경을 썼으면
한다. 어느 의사에 따르면 인간의 생명은 '자율신경' '면역세포' '행복 호르몬'
이라는, 세 가지의 보이지 않는 시스템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이 자율신경이나 면역력과 깊이 관련 있는 것이 '수면'이다. 우리 몸은
잠자는 사이에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자율신경의 작용을
조정하거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 여러 가지 관리를 하고 있다. 보통 환절기에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면 그에 대응하도록 자율신경이 작용하지만,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몸과 마음에 지장을 가져오기 쉽다.

일반적으로 3월부터 4월에 걸쳐 분주한 시기에 수면 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장시간 잠을 자야 좋은 것이 아니라, 잠의 깊이 등 '질'도
중요하다.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예를 들어 자정이 되기 전 취침을 명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이케다 SGI 회장은 "아침의 승리가 하루의
승리며 건강의 승리다. 이것을 축적하면 인생 전체의 승리로 이어진다.
미국 대통령 윌슨도, 승리의 비결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수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영양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면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C를 비롯해, 점막을
보호하고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A 등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만약 건강을 해쳤을 때는 결코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건강회복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도 "마음 깊이 조심하시라" (어서 1176쪽)고
설하셨다. 본디 신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보다 더욱 건강에 주의하는 것이
맞다. 자신의 건강은 어느 의미에서는 자신이 '의사'가 되고 '간호사'가 되어
현명하게 지켜야 한다. 현대는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긴 하지만 수면,
영양섭취, 운동 등을 통해 지혜롭게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남을 위해 불을 밝히면 내 앞이 밝아지는 것과
같다." (어서 1598쪽)는 성훈이 있다. 법을 위해,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는 행동이 얼마나 생명을 혁신시키는지, 얼마나 발랄한
인생을 사는 원천이 되는지 헤아릴 수 없다. 벗을 위한 행동이 곧 참된 건강의
원천이 된다. 이타(利他)의 정신으로 가득한 우리 SGI의 활동이 바로 인생을
풍요롭게 물들이고, 자타 함께 행복을 가져오는 '생명의 건강법'이다.
이러한 확신을 갖고 하루하루 주위에 행복의 연(緣)을 맺으며, 경쾌하게
우정의 연대를 넓혀나갔으면 한다. 개나리, 진달래가 피고 벚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약동하는 봄기운 속에 더욱 건강하고 발랄하게,
사명의 꽃을 활짝 피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