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法 .SGI

병에 대한 지도

혜광리 2015. 1. 3. 22:03

 

 

젊음은 '마음'으로 결정된다. 나이가 들어 늙어도 광선유포를 위해 싸우는 마음은 동지와 함께 약동하고, 결코 늙지 않는다.
 <어의구전>에는 우리의 머리는 묘(妙)이고 목은 호(法)이며 가슴은 렌(蓮)이고 배는 게(華)이며 발은 쿄(經)니라. 이 오척(五尺)의 몸이 묘호렌게쿄의 오자(五字)이니라."(어서716쪽)라고 씌어 있다.
 불법(佛法)의 극의(極意)는 멀리 있지 않다. 부모님에게서 받은 내 몸이 바로 묘호렌게쿄라는 존귀한 당체(當體)이다. 그러므로 제목을 부르고 법을 위해, 벗을 위해, 입정인국(立正安國)을 위해 머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목소리를 내는 자신의 색심(色心)에 부처의 지혜가 밝게 빛나고, 부처의 위대한 공력(功力)이 가득 넘쳐흐르지 않을 리 없다.
 신심은 최고의 건강법이다. 따라서 '활기찬 근행'을 기본으로 '반드시 건강해지겠다.'고 일념을 정하고, 하루하루 생기 넘치는 생명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몇배나 바쁘게 사명을 하는 나날이기에 슬기롭게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충분히 잠을 자기 바란다. 왜냐하면 무리를 거듭해 피로가 쌓이면 병마(病魔)가 파고들 틈을 주고 말기 때문이다.
 어서에는 "목숨이라고 하는 것은 일체(一切)의 재보(財寶) 중에 제일의 재보로다."(어서1596쪽)라고 씌어 있다.

 자신이 자신의 명의(名醫)가 되고, 간호사가 되어 빈틈없이 몸 상태를 조절하고, 교양 있는 식생활을 하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생로병사는 인생의 근본과제다. 누구나 질병과의 싸움은 피할 수 없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은 투병 중인 장년(壯年) 문하를 위로 하고 "오랜 병에 걸렸기 때문에 밤낮 쉴 틈 없이 구도심을 일으키셨습니다."(어서 1480쪽, 취의)라고 말씀하셨다.
 신심이 약해서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신심을 강하게 만들고, 인간혁명"하는 전기(轉機)로 삼고, '일생성불(一生成佛)'의 경애를 깊게 하려고 병이 생긴다.
 병마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존엄한지 깨닫는다. 어디까지나 묘법(妙法)과 함께 꿋꿋이 살려는 마음이 있어야 영원한 부처의 생명을 감득할 수 있다.
 대성인은 투병 중인 어린 딸을 둔 가족을 격려하고 "법화경의 공력을 생각하여 보면 불로불사(不老不死)가 목전(目前)에 있도다."(어서 1125쪽)라고 잘라 말씀하셨다.
 어떤 병이나 괴로움이 있을지라도 자신의 가정에 제목의 사자후를 울려퍼지게 하여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이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생명의 승리를 분명히 나타내고 괴로워하는 벗을 격려하며 이끌어야 한다. - (법련 여는 글) 건강장수의 생명을 쟁취하라!(2012년 8월호) 

 

 

 

또 특히 부인을 두번이나 "법화경 행자다"라고 하며 아사세왕과 천태대사의 형인 진신의 예를 들어 법화경 행자가 병마에 지는 일은 결코 없다고 격려하십니다.
법화경을 홍통하는 대사명에 사는 인생에 패배는 없습니다.
게다가 "어찌하여 병도 사라지고 수명이 연장되지 않을소냐 하고 강성히 믿으시어 몸을 소중히 하고 마음속으로 아무 일도 한탄하지 말지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점에 건강장수의 현자로 사는 중요한 지침이 있습니다.
첫째로 "강성히 믿어시어"입니다. 묘법에는 무량의 공력(功力)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절대 문제없다.' 강한 확신을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병마(病魔)에 지면 안 됩니다.
둘째로 "몸을 소중히 하고"입니다. 생활을 잘 처리하여 힘든 현실에 맞서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마음속으로 아무 일도 한탄하지 말지어다"입니다. '결코 비관적인 생각을 해서 한탄하지 않는다.' '한없이 걱정하고 고민하지 않는다.'는 강인하고 총명한 삶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런 대성인의 큰 격려를 받은 도키니부인은 실제로 "갱사수명(更賜壽命)이라는 큰 공덕을 받고 장수했습니다.
어느 날, 도다 선생님은 고향의 어머니가 중병이라는 청년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알았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는 대로 자네가 편지를 쓰게. '첫째, 어본존(御本尊)에게 기원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 둘째, 제목을 불러 신심을 계속하세요. 셋째, 생명은 영원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요양하세요."
이렇게 쓴 후 선생님이 편지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편지를 일고 감격하여 그 뒤 산책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는 보고를 그 청년에게서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최선의 치료'와 '최고의 신심'이 중요합니다. 전원이 현자가 되어 건강제일로 살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 바람이자 기원입니다.

 

- 제51회 승리의 경전, 도키니부인답서 (2013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