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묘호렌게쿄 창제행 자타 함께 행복 기원하며 행동하자
“우리들은 부처임에 의심이 없노라고 생각하면 무슨 한탄이 있겠느뇨,
황비가 된다 한들·무엇하리요·천(天)에 태어난다 할지라도·소용 없느니라.”(어서 976쪽)
“어떤 경우라도 한탄할 필요는 없다”라고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여성문하인 도키니부인에게 가르치신다.
당시 도키니는 계속 병간호를 하던 시어머니 죽음 직후, 자신도 병으로 눕고 말았다.
한탄하는 마음이 강해져 포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도키니에게 대성인은 “신심하는 사람이 부처가 될 것은 의심 없다”라고 지도하셨다.
‘성불(成佛)’ 즉 어떤 곤란에도 지지 않겠다고 단언하는
‘절대적 행복경애’를 반드시 열 수 있다고 단언하신다.
그 확신에 서면 불안한 마음은 일변하여 용기와 결의로 바뀐다.
또 “황후가 되었다 한들 무엇 하겠는가. 천상계에 태어나도 소용없습니다”라며
입장과 장소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명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거나 미모로 태어났어도
그것만으로 마음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괴로움이 많은 현실이라도
지금 있는 장소를 떠나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구축할 수 있다.
이케다 SGI회장은
“지금, 여기서 생활과 투쟁하고, 인생과 투쟁하고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한다.
그 생명에 행복의 욱일은 붉게 떠오른다”라고 스피치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일희일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장소에서 자신에게 승리하는 것이 불법(佛法)이다.
“모름지기 마음을 하나로 하여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나도 부르고
타인에게도 권하는 일만이 금생 인계(人界)의 추억이 되느니라.”(어서 467쪽)
마음을 하나로 정하고 스스로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제목을 부르도록 권하는 것이 ‘인간으로 태어난 금세 최고의 추억’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만 행복하면 된다”라는 풍조가 강한 현대에, 설령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도 ‘자신의 고뇌로 허덕이는 것이 고작’인 것이 현실일지도 모른다.
또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그러나 불법에서는 벗의 행복을 위해서도 행동하는 것이 자신이 행복하는 길이라고 설한다.
이케다 SGI회장은 진실한 행복을 “자신의 몸도, 마음도 또 자신도, 환경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신심의 공덕으로 이익을 얻는 행복입니다. 자신의 행복뿐 아니라
‘자타 함께 행복’을 기원하고 행동한다. 이것이 법화경의 마음입니다”라고 말한다.
자신이 고뇌를 안고 있으면서도 용감하게 벗을 격려한다.
거기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환희와 충실이 있다.
그런 행동을 거듭하는 가운데 복운이 쌓이고 자신의 생명이 연마된다.
행복은 자신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묘법을 수지하고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마음으로 기원하고 다른 사람에게 진력하는 속에 행복은 구축된다.
우리야말로 승리하는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행복은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금생 인계의 추억’을 만드는 최고의 길을 발랄하게 걷자.
이케다 SGI회장 스피치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정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재산도, 명성도, 사회적 지위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고의 묘법을 수지하고 학회 속에서 광선유포에 투쟁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하다.
만심으로 마음이 비뚤어진 증상만의 인간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이란 자기자신이 진심으로 만족한 경애다. 감옥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살며
만족스러운 경애에 있는 사람도 있다. 돈이 없어도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도 있다.
표면적인, 형식적인 행복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부인부·여자부 최고협의회, 200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