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전환(宿命轉換)
[숙명전환(宿命轉換)]
○ 안(눈), 이(귀), 비(코), 설(혀), 신(몸)-외계접촉창구/6식-의식(식별)/7식(자아)- 자기(이기주의 마음)
○ 숙명은 8식인 아뢰아식(함장식, 잠재의식) 속에서 일종의 에너지인 파장으로 존재하고 있다가 연(緣:환경)을 만나면 형태(形態)를 띠고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다.
- 신(身)구(口)의(意)의 3업(業)으로 8식(숙명)이 형성되고, 생명의 경향성(습성)이 되어 8식에 잠재화한 에너지형태로 존재하며, 업(業) 에너지는 과거, 현재, 미래, 삼세에 걸친 장대한 흐름이다.
- 현세에 만든 8식의 형태의 장은 내세(來世)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자신이 하는 운동을 미래에도 지속하려고 하는 관성의 법칙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 8식의 업 에너지가 한 개인의 경계를 초월하여 다른 생명의 업(業) 에너지와 교류하며, 가족, 민족, 인류의 잠재적 에너지와 합류하고 나아가 동물, 식물이라는 다른 생명과 융합하기도 한다.
▶ 그러므로 한 개인의 생명 오저의 업 에너지가 악업(惡業)에서 선업(先業)으로 바뀌면 다른 생명의 업 전환으로 연동(連動)하기도 하며, 한 사람의 인간변혁이 가정과 사회, 국가의 숙명도 전환할 수 있다는 말이 여기에서 증명 됩니다
※ 그래서 선생님은 “이 불법(妙法)은 자기 자신은 물론, 일가(一家), 일족(一族)이 번영(繁榮)하고, 행복(幸福)해 질 수 있는 근본(根本)의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 높은 산에 오르는 자는 반드시 내려오며, 내가 남을 경시하면 도리어 남에게 경시 당하고, 형상단엄(얼굴 모양이 단정하고 우아한 것)함을 헐뜯으면 추루(추한 얼굴)의 과보를 얻고, 남의 의복과 음식을 빼앗으면 반드시 아귀가 된다. 지계존귀(持戒尊貴)를 비웃으면 빈천(貧賤)한 집에 태어나고, 정법(正法)의 집을 비방하면 사견(邪見)의 집에 태어난다. 선계(善戒)를 비웃으면 국토의 백성이 되어 왕난을 만나니, 이는 통상(通常)의 인과(因果)의 정해진 법이니라(어서 960)
-이전경에서는 과거의 잘못된 죄업을 삼세에 걸쳐 모두 받아야 악업이 소멸(숙명을 전환하고 성불하는 것은 꿈 같은 이야기)
○ 악업(惡業)과 불행의 근원에 있는 것은 법화경 그리고 법화경행자에 대한 비방으로써 나타나는 무명(無明)이다. 묘법(妙法)이라는 생명근원의 법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마음, 구체적으로 묘법을 설하는 법화경과 법화경의 행자를 비방하는 무명에서 일체의 악업과 불행이 생긴다.
- 모든 병중에는 법화경을 비방하는 것이 제일의 중병이니라. 모든 약 중에는 남묘호렌게쿄가 제일의 양약이니라(335)
- 그러므로 법화경을 수지하고, 법화경의 적을 가책하는 절복의 실천 즉 광선유포 실천으로 악업을 전환 할 수 있습니다. 정법에 대한 불신과 비방이라는 근본의 악은 정법을 지킨다는 근본적인 선(善)의 행동으로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본존을 근본으로 신(信)행(行)학(學)에 면려함으로서 어떠한 숙명도 전환할 수 있다는 법리도 여기에 있다. 근행창제는 묘법을 진심으로 찬탄하는 행동이며, 홍교는 정법을 넓히고 이 세상에 오랫동안 유통하게 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종종(種種)의 인간의 고보(苦報)를 현세에 가볍게 받음은 이는 호법(護法)의 공덕력에 의하기 때문이니라」(어서 959쪽)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 ‘호법의 공덕력’이란 본존님을 믿고 근행·창제에 면려하며 광선유포를 추진하는 활동에 면려함으로써 얻게 되는 대공덕을 말합니다.
- 미래 영원히 고뇌의 과보를 받지 않으면 안 될 무거운 생명의 죄가 있어도 현재에 본존님을 믿고 불도수행에 면려한다면 가볍게 받고 소멸시킬 수 있다. ‘숙명전환’의 대공덕을 여기서 밝히시고 있습니다.
○ 서리와 이슬처럼 자신의 생명 곳곳에 내려 쌓여 있는 죄장(罪障)과 방법(謗法)도 제목의 혜일(慧日)을 만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제목을 부르면 자신의 흉중에 태양과 같은 불계의 생명이 떠올라 여러 가지 방법과 죄장도 서리와 이슬처럼 녹아 없어진다. 이것이 불계의 현현으로 죄장이 소멸되는 것이며, 근원의 생명력에 의한 숙명전환이다.
○ 구식론에서 보면 8식보다 더 깊은 곳에 흐르고 있는 제9식, 즉 우주생명의 근원을 꿰뚫는 청정한 불계의 생명을 촉발함으로써 일거에 선악의 업(業) 에너지를 극선(極善)의 업(業)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숙명에 허덕이는 자신의 주된 생명의 파장이 지옥계인 사람은 기저부가 지옥계인 사람이다. 그 생명의 파장을 없애려면 그것과 반대되는 파장의 소리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불계(佛界)의 파장입니다
- 불계의 파장은 대자비의 파장이며, 대우주의 리듬이며, 우주를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파장이고, 어떤 파장도 행복으로 이끄는 파장이기 때문이다. 그 소리(파장)가 남묘호렌게쿄 제목이다.
○ “최고의 숙명전환이란 범부(凡夫)가 부처가 되는 것이다. 즉 인간변혁(人間變革) 하는 것이다.
- 결국은 자기 생명의 밑바탕-기저부(基底部)를 바꾸는 싸움이 불도(佛道)수행(修行)이고 그것에 승리해야 숙명전환이 가능하다.”
- 숙명전환도 일념(一念;마음)의 전환에서 비롯됩니다. 대성인의 불법(佛法)에서 설하는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법리는 일념의 위대한 전환이 삼천제법(三千諸法)의 환경의 전환을 가능케 한다.
- 일념(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생명의 경향성이 선순환(善循環)으로 바뀌어 숙명(宿命)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