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다이사쿠 SGI선생님 말씀 75
[기원(祈願)]
○ 눈에 보이지 않는 오저의 일념(一念)의 현재화가 나의 현재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념을 변혁(變革)하는데서 출발한다. 오저의 일념을 변혁하는 열쇠가 묘법(妙法)에 의한 강성한 기원(祈願)이다.
○ 강성한 기원은 전 우주에 있는 불계(佛界)의 역용(力用)을 움직이고, 또 일체의 보살, 이승, 제천의 움직임과도 공명(共鳴)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므로 소원 만족하는 대승리의 인생을 열어 갈 수 있다.
○ 나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다. 나라는 것을 요약한다면 일념(一念)이다. 일념이란 구체적으로는 기원(祈願)으로 집약된다. 지용의 용자로서 서원(誓願)의 창제(唱題)만이 나를 한없이 향상 시키고, 활약하고, 완성시키는 원동력이다. 서원(誓願). 존귀한 사명이 있는 나의 인생, 무엇을 맹서하고 무엇을 원하며 살아가는가. 그 오저에 있는 일념(一念)대로 일생(一生)은 전개 된다.
○ 기원(祈願)은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강한 일념은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법리에 의거 우주의 모든 차원의 움직임이 기원을 실현하는 쪽으로 회전하기 시작한다. 강한 일념은 목적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것에서부터 생겨나며 묘법(妙法)을 믿고 행하는 자의 기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 기원은 생명의 에너지로서 전 우주에 전해지고 온갖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광포를 위해’라는 기원에 섰을 때, 그 커다란 일념에 작은 고민은 전부 포함되고 전부 호전된다.
-대우주에도 공전(共轉)과 자전(自轉)이 있다. 광선유포(廣宣流布)라는 대원(大願)을 기원하는 것은 공전이다. 자기의 소원과 고민을 기원하는 것은 자전이다. 자전과 공전이 있어야 비로소 자기라는 소우주가 대우주의 궤도와 조화할 수 있다.
○ 아무리 기원해도 사신(邪信: 그릇된 믿음)의 기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주의 근본법인 묘호렌게쿄에 위배하기 때문이다.
○ 신심의 근본은 기원이다. 기원하고 노력하고 어본존에게 맡기는 대확신이 중요하다. 진심으로 묘법에 나무했을 때, 무량한 지혜와 힘이 나온다. 불가능도 가능하게 된다. 기원하는 것을 잊고, 방법만을 생각할 때, 공전(空轉)하고 막힌다.
○ 불법에서는 일심(一心)의 묘용(妙用)을 설한다. 마음의 불가사의한 작용이라는 의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눈에 보이는 모습이 되어 나타난다. 그것이 인생이다.
-인간은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그 인생을 바꿀 수 있다
○ 어서에는「마음의 불가사의(不可思議)를 가지고 경론(經論)의 전요(詮要)로 하느니라. 이 마음을 깨달아 앎을 이름하여 여래라 하며」(어서 564쪽) 마음의 불가사의함이야말로 불교의 경전과 논(論)이 설하는 간요인 것이다. 이 (불가사의한) 마음을 깨달아 안 사람을 이름하여 여래라고 한다 - 는 말씀이다.
-여래 즉 부처란 일심의 묘용 즉 마음의 불가사의한 작용 마음의 무한한 힘을 깨달은 사람이며 중생의 미혹된 마음을 치유하는 명의(名醫)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