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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존(本尊)님 수지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의 주(主)|

혜광리 2011. 2. 17. 09:49

 

 

그러므로 이 세상에 남녀승니(男女僧尼)의 구별없이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신 사람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주(主)라고 부처는 보시도다.  범왕(梵王)도 제석(帝釋)도 우러러 받들 것이니 기쁘기 이루 말할수 없도다.

(시죠깅고씨부인답서, 어서 1134페이지, 편년 640페이지)

 

♣ 통  해

그러므로 남자다 여자다, 또한 승이다 니(尼)다 하는 구별없이 평등하게 법화경을 수지한 사람은 일체중생의 주(主)이다라고 부처는 보고 계시는 것이다.  또한 범천이나 제석천도 받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 기쁨은 말로써는 못다할 정도이다.

 

♣ 배독의  참고

이 글월은 우리들이 묘법을 만나서 삼대비법의 본존님을 수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대한가 하는 것을 가르치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대성인은 본존님을 수지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의 『主』라고 말씀하셨습니다.  『主』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의 생존을 지탱하고 중생을 지키며 중생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작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회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 개인의 힘에 비교해서 매우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회의 힘은 우리들의 생존마저도 뺏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본래의 존재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제일의(第一義)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래의 자세를 망각해 버리고 일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회가 움직이게 된다면 그것은 중생에게 불행을 초래하는 존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사회가 항상 정상적인 자세를 갖고 중생이 명랑하고 유유하게 행복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지도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니찌렌대성인은 그러한 사명과 작용을 묘법 호지자인 우리들에게 맡기셨다고 하는 것을 이 어서를 통해서 배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승니의 구별이 없다』고 말씀 하셨듯이 성별이나 신분, 지위등에 관계없이 어떠한 사람이라도 『主』의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