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날개 중 "미래의 지침"
"무엇을 위해" 배우는가. 마음에 그 기둥이 있는 사람은 강하다. 신념이 정해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꺾이지 않는다. 오로지 남의 눈에 신경을 쓰고 세간의 풍조에 휩쓸려 흔들리는 인생은 덧없다. 어리석고 불행하다. 아무리 훌륭한 집도 '기둥'이 없으면 세워지지 않는다. 마음에 '대목적의 기둥'을 가진 청춘의 '배움의 왕자'가 되어 주기 바란다.
신뢰를 받는 인간의 요건이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하면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성실' '헌신' '배려'를 잊지 않는 것이다. 성실하게 대응하는 사람, 헌신의 행동을 하는 사람,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연히 '친구'가 몰려드는 법이다. 자기의 마음을 풍부하게 연마하면서 신뢰와 우정의 테두리를 넓혀 가자.
'가장 어려운 승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에게 승리한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나'를 보라 - 그렇게 살아가는 '향상하는 사람'이야 말로 위대한 인생의 산을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이다. '천재' '수재'라고 해도 '노력'의 결정이다. 모든 것은 '자기'로 결정되는 것이다.
21세기의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하기 위해 무언가 한가지 '어학'을 몸에 익히자. 어학을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 사람의 생각을 알고, 마음을 배우는 것과 통한다. 그렇게 해야 교양 있는 국제인이 될 수 있다. 영어도 좋고 프랑스어도 좋고 중국어도 좋다. 어학을 습득하여 세계의 '문화'와 '마음'의 교류를 공헌해 가기 바란다.
언제나 명랑한 미소로 주위 사람들에게 힘을 주면서 모든 것은 전진하는 방향으로 나가기 바란다. 마음에 다이아몬드를 가진 사람은 온갖 것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명랑한 사람'의 가슴에는 영원히 희망의 태양이 떠오른다. 밝고 푸른 하늘이 펼쳐 있다. 미래를 향한 무지개가 빛나고 있다.
인생은 우선"어떠한 곤란도 타고 넘고야 말겠다" "작은 자기의 껍질을 깨고야 말겠다"는 기개를 가져야 한다. 거기서부터 일체가 열린다. "한계를 넘어서자" - 그렇게 결심했을 때 실은 자기 '마음의 한계'는 이미 한 걸음 깨져 있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이상이나 목표도 반은 달성되어 있다고 해도 좋다.
'건강 제일'의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자. 특히 아침의 출발이 중요하다. 상쾌한 아침을 출발하면 하루의 충실과 견실한 전진을 하는 나날이 된다. 그러한 날들을 거듭하면 만족과 승리의 인생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일류의 인물로 대성하는 사람은 이러한 생활의 기본을 결코 소홀하게 하지 않는 법이다. 승리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한 몸도 마음도 청춘 시대에 배양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인생은 '마음'을 어떻게 두는가에 크게 열릴 수도 있고 반대로 닫힐 수도 있다. 순조롭기만 한 인생은 있을 수 없다. 설령 본의 아니게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어도 강한 '마음'으로 일체를 '만족'의 방향으로 회전시켜 가면서 자신의 '행복의 화원'을 꽃피워 주기 바란다.
'시심'이 없는 인생은 쓸쓸하다. 다정다감한 청춘 시대에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많은 책을 접하고 많은 자연을 접한다 - 그런 가운데 사람의 마음의 빛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감하는 '시심'이 길러진다. '시심'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풍부함'이 자신을 어디까지나 깊고도 넓게 해 주는 것이다.
중도에서 포기하는 것은 청년의 큰 적이다. 멍청하게 보낸 '불완전 연소'의 청춘은 인생에 큰 후회를 남길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무엇이라도 좋으니 전력을 다하는 '자기의 길'을 찾아 내 '자신의 사명' '자신의 이상'을 마음껏 발휘하여 폭발시켜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청춘이다. 그렇게 해야 후회 없는 인생이 된다.
"발 밑을 파라, 거기에 샘 있도다"는 말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자신이 아니면 파낼 수 없는 자신만의 빛나는 황금의 광맥은 다름 아닌 자기 발 밑에 잠들고 있다. 한 가지 일을 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그 광맥을 파낼 수 있을 때까지 하나하나 목표를 명쾌하게 하면서 매진하기 바란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전진해 가자"는 '정열'이다. '정열'을 가진 사람의 가슴에는 불이 타오르고 있다. 불평이나 변명 따위의 '음산함'이 없다. '정열'로 빛나는 사람에게는 '지혜'가 솟는다. '힘'이 솟는다. '친구'가 생긴다. 지식과 실천. 사색과 행도 - 그것들을 연결시키는 것은 젊고도 순수한 '정열'이다.
"감사합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언제나 "감사합니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은 밝다. 자타 함께 기쁨이 퍼져 간다. "감사합니다" - 이 한 마디의 마음을 알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떠한 웅변가보다도 웅변을 잘 하는 것이다. "탱큐-"(영어) "당케"(독일어) "메르시"(프랑스어) "셰 세"(북경어) "투체"(광동어) "그라시아스"(스페인어) "그라체"(이탈리아어) "오블리가드"(포르투칼어) "스파시바"(러시아어)..... 세계 시민이 되는 첫걸음도 "감사합니다"를 상쾌하게 말하는 데서 시작된다.
청춘시대의 맹서와 신념을 관철한 사람이 인생의 승리자다. 맹서란 자기를 한없이 향상시키고 활약시키고 완성시키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맹서는 완수해야 맹서다. 신념은 관철해야 신념이다. 남이 무슨 말을 하든 나만의 맹서에 살아간다. 나의 신념의 기을 간다. 그것이 '자기답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젊은 생명은 사소한 계기로도 얼마든지 뻗어 간다. 스스로 "난 이런 자다"고 결정해 버리지는 않는다. 여하튼 "배우자"는 도전의 마음을 끈질기게 지속한 사람이 최후에 승리하는 법이다. 그러기에 일희일우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그리고 강하고 늠름하게 공부에 도전해 주기 바란다.
진심을 담은 '말투'와 따뜻한 '행동'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 "나만 좋으면 된다"는 마음은 결국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 남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자신을 풍부하게 만들게 된다. 평범해도 좋다. "저 사람 곁에 있으면 안심이 된다" "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희망이 솟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 되어 주기 바란다.
한 번 맺은 우정은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려울수록 끝까지 지켜 간다. 그러한 변하지 않는 우정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표면적인 '사귐'뿐이라면 인격이 없어도 할 수 있다. '우정'은 인격이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는다. 신조가 다르고 입장이 다른 것을 넘어서서 한 '인간'으로서 절대적인 신의와 성실로 맺어지는 - 그 우정이야 말로 인생의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