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행(化他行)이 인간혁명에 직결
말법에 들어와서 지금 니찌렌이 부르는 바의 제목은 전대(前代)와 달라서, 자행화타(自行化他)에 걸친 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삼대비법초, 어서 1022페이지, 편년 1353페이지)
♣ 통 해
말법에 들어와서, 지금 니찌렌이 부르고 있는 바의 제목은 정법, 상법의 전대의 제목과는 달라서, 자행과 화타에 걸친 "남묘호렌게쿄" 입니다.
♣ 배독의 참고
우리들이 신앙을 계속해 나가는데 있어서 "자행"과 함께 "화타"에도 힘써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말법에 있어서의 불도수행의 기본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자행 즉, 근행.창제나 자신의 교학만으로써 족하다고 하여 이타(利他) - 절복.홍교의 실천을 잊어버리고 만다면, 도저히 성불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행과 화타와의, 말하자면 "차의 양바퀴"가 갖추어짐으로써 만이 비로소 성불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에 있어서도, 자기만 좋으면 타인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하는 자기 중심의 생각에 집착하고 만다면, 무미건조한 인간무늬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내면의 충실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도시사막(都市砂漠)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러한 에고(이기주의)에 빠져 버리기 쉬운, 현대의 세상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법만년 영원히 빛을 비치는 니찌렌대성인의 불법은, 자기 한사람만이 행복을 획득하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성장과 동시에 벗, 지인, 지역의 사람, 사회의 사람도 모두 구제해 나갈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이기주의에 집착된, 삼악도 (지옥,아귀,축생)의 좁은 생명 공간을 타파하고 자비의 생명의 소유자로 자기를 단련하기 위해서도, 남을 위하여 노력하는 실천 = 불법대화는 불가결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대성인의 말씀대로 근행.창제에 힘쓰는 동시에, 불법대화에도 적극적으로 부딪쳐 나아갑시다. 그 화타행(남을 정법에 인도하는 행동)이 그대로 자기의 인간혁명에도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전진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