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스승이 되라
결단코 결단코 마음의 스승이 될지언정 마음을 스승으로 하지말라고 부처는 쓰셨느니라。 법화경(法華經)을 위해서 몸도 버리고、목숨마저 아끼지 말라고 강성(强盛)하게 말한 것은 이것이니라。(기죠보어서、어서 892페이지、편년 552페이지)
♣ 통 해
결단코, 결단코 명심해서, 마음의 스승으로는 되더라도, 마음을 스승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석존은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의 불법을 위해서는, 몸도 버리고, 목숨마저도 아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말한 것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 배독의 참고
인간의 삶의 기쁨, 인생의 충실감이라는 것은, 어떠한 삶에서 가져올 수 있는가 - 여기에서는 그 최고 유일한 자세를 명확하게 가르치시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마음의 스승으로는 되더라도, 마음을 스승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불법에서 설하는 인생의 길잡이를 인용하셨습니다. 『마음의 스승』이란 근본적으로는 물론 본존님을 말합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마음』이란, 외부의 연에 의해서, 항상 동요하고 있는 범부의 미혹된 마음을 말합니다. 그 마음이 기울어지기 쉬운 것이 안일(편안함)이며 타성입니다. 어느쪽인가 하면, 제멋대로이고 감정적인, 이 마음을 스승으로 삼는 인생자세는 얼핏보기에는, 자유스럽고 즐거운 것 같지만, 내면은 허전하다는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혹의 마음에의 굴복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미혹을 없애고, 흔들리기 쉬운 마음을 가치장조에로 향해서 인도해 나가는, 확고한 자기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는가 하는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니찌렌대성인은, 그와 같은 마음의 스승이 되어 나아가는 자세는, 인간소생의 불법을 위하여, 오체를 움직여서, 생명을 연소시켜 나갈때 비로소 확고부동한 것으로 되어간다는 것을, 강조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동요되는 마음을, 확고한 목적을 지향하여 이끌어 나가면서, 그것이 설사, 보기에는 준엄하고 곤란한 고생스러운 작업이라 하더라도, 내면에는 만족한 삶의 기쁨을 음미하면서, 용감하게 가슴을 펴고 도전해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