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하는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아!
법화경을 믿는 사람은 겨울과 같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되느리라
아직도 옛날 부터 듣지못하고 보지도 못했노라 겨울이 가을로 되돌아간 것을.
아직도 듣지 못했노라
법화경을 믿는 사람이 범부가 되었음을 어서1253쪽
대성인께서 병든 자식을 껴안고 분투하는 어머니
묘이치니부인에게 주신 편지의 한 구절이다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들뜸으로 여기저기에서 축하멧세지와 팡파레가
터지던 그순간 심장이 타 들어가는 심정으로 저체온증으로 의식없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너의 병상을 지키며 기원하고 기원하던
에미의 마음에 한줄기 빛으로 밝혀주던 어서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이 간발의 차이라면 복운이 열리고 안열리는것도 일념의 소작일 것이다
지지않겠다고 반드시 광선 유포의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일념의 기원은
소생의 공덕으로 답을 주셨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말로는 부족한 감동이었다
아들아~!!
사람은 저 마다 복운이 다를수도 있을거다
저마다 책임지는 사명이 다를수도 있을거다
엄마는 이런 생각이든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몫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똑 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그것이 승패의 척도이기도 하겠지만
성공이란걸 했을때 너의 뒤를 따라오는 이들에게 부끄럽지않을 발자취를
남기는것 그것이 더 중요하지않을까?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타인의 이정표가 될수있는 그런 사람이
정말 승리한 사람이 아닐까?
이케다 선생님의 분투없이 시간을 금으로 바뀌어 쓴 존귀한 투쟁없이
우리 학회가 이렇게 반석같이 발전할수 있었겠으며
스승을 따르는 우리제자의 가슴의 존경과 희망이란 글자를 새길수 있었겠니?
니 스스로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믿고 책임질때
모든 일체가 너를 향해 지켜주고 도와주는거야
아빠도 너를 그런 아들로 키워내고싶은 마음일께다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고 믿는지 그런마음이 너무 크기때문에
때론 너에게 혹한처럼 시립게도 매섭게도 표현하는 것이고
아빠가 입 버릇처럼 너는 내 분신이라고 말씀하는거
말뿐이 아니란것 너도 알지?
어느날 아빠가 니 잠든 침대맡에 앉아서 널보며 눈물을 흘리고 계신것 같다고
잠결이라 꿈같았다고 말했었지
그모습이 아빠 본 모습이야~
니가 조금만 잘해도 온몸으로 오바하며 기뻐하고
자랑스러워 어쩔줄모르며 뭐든 하나라도 더 줄려는 니 아빠를 볼때
엄마도 아버지는 저런가부다 싶은데...
어느 부모가 자신보다 못한 자식을 바랄거며 그자식의 머리털하나
손 발톱 하나 까지도 아깝고 소중해 하지 않겠니?
퍼주고 퍼주어도 아깝지 않은게 부모에 사랑인것을..........
아들아
이겨울이 지나면 니가 원하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겠구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능청스럽고 넌출지고 성격좋아 친구도 많은 내 아들 준기야
엄마 치마자락만 놓쳐도 울던 꼬맹이가 이런 장골이 성장하고
또 인물은 얼마나 잘생겼는지..........
내 보물 내아들.......
고등학생이되면 또 다른친구를 만나고 새로운환경과 하고싶은 일들도 많아지겠지
또 한층 깊은 생각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구체화 될것이고....
어쩌면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에 맞닥칠때도 오면서 지칠때도 힘들때도 있을꺼야
그럴때면 전세계에 불법을 물들인 이케다 선생님의
투쟁의 정신과 대우주와 소통하는 기원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
바다는 비에 젖지않는다고했다
그냥 흡수할뿐이라고
모든걸 품어 흡수할수있는 바다같은 복운을 열어나가길 바라며
고교생이된 네게 이말을 해주고 싶구나
하얀 눈이 쌓인 들판을 함부로 걷지마라
내가 남긴 발자욱이 어느누구에겐 이정표가 되리니
2010년 창가완승 .청년약진의해 학회 80주년을 맞아
니인생의 하얀 눈길 함부로 걷지않는 내아들 준기를 바라며....
2010년 1월5일 엄마가